|
아낌없이 후회하라...
오히려 제목보다 띠지의 저 한마디가 더 마음에 들어왔다. 만약 ~했다면..이라고 말하는게 부정적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후회를 재 발견하다..
책을 시작한게 한달이었지만, 읽어나가기가 어려웠다. 이전의 설득의 심리학같은 경우와 달리 책이 그리 어려운 내용이 아님에도 막힌다고나 할까? 번역의 중요성을 알게 해준 책이다. 원서를 그대로 직독직해하는게 좋은 게 아니라, 그 안에 들어있는 정확한 뜻을 전달하고 때로는 함축적으로 때로는 조금 풀어서라도 이야기 해주는게 좋은 거란 걸.
마지막 챕터에서 앞부분에서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거나 정확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요약정리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오히려 이 부분을 먼저 읽었더라면 책을 읽어나가는데 더 도움이 되었을거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성공적인 사업가, 혹은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후가정사고(~했었더라면 하는 후회)을 매우 효과적으로 하는 사람들이란다. 보통 사람보다 후회를 더 강하게 경험한다. 그리고 그 후회를 빨리 극복한다. 즉 후회를 강하게 경험하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벌떡 일어나 행동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조금 번역이 아쉬웠던 부분을 몇개 가져와봤다. 1. 말이 중복되는 부분(간단명료하게 정리될수 있었음에도) ... 그런데 실제로는 과거를 후회하는데는 여자와 남자가 거의 차이가 없었다. 많은 연구결과에서 여자와 남자사이에 차이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p81
2. 직독직해해서 저자가 하고 싶은말이 정확히 와닿지 않은 부분 제리: 나는 누군가에게 정신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동시에 끌려본적이 한번도 없어, 마치 내 머리와 성기가 체스판에서 싸우는 것 같다니까. 그리고 난 성기가 이기게 놔두지!(도데체...) 조지: 네가 성기가 이기도록 놔두는게 아니야. 네가 마흔에 될때까지는 성기가 계속이겨. 제리: 그럼 그 이후엔? 조지: 여전히 이기겠지만, 표현하지는 못하겠지..(이건 무슨 말이야.) p87
3. 번역의 부족함의 또다른 한예(중요한 단어가 동일반복되면서 오히려 읽기에 방해된다) 생존자의 죄책감은 사후가정사고가 극단적으로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성공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사후가정사고가 어떻게 방해하는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예다. p263
언제부턴가 책을 읽다가 아주 답답한 번역체가 나오거나 그반대로 고속도로처럼 씽씽 달리는 글을 만나게 되면 번역자를 꼭 확인하게 된다. 좋은 원서를 더 돋보이게 할 수 없다면, 오히려 방해하게 된다면 슬픈일이다. 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 챕터는 바쁘더라도 꼭 한번 읽어볼만하다.
|
|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삶의 방향 결정 자체가 선택의 연속이다. 세상에서 선택 자체가 아닌 게 있을까? 태어남 자체만이 선택이 아닐 수 있을지 모른다. 신에 의해 그것 또한 선택이니 선택이랄 수 있을지도(이 경우에는 강요되고 배정된 선택이겠지만 서도)
삶의 선택과정에서 상향과정의 심리와 하향과정의 심리가 서로 상반되게 인간의 감정에 반영되어 인간 심리자체의 향방을 결정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나도 이렇게 생각을 하였는데, 글로 표현하고 경우의 수로 나누어서 집필하였다는 것이 실로 놀랍다.
어느 누구라도 삶을 살아보면서 ~이라면 좋았을 텐데, ~하면 좋을 텐데 라는 가정의 상상을 하지 않은 사람이 있겠는가?
다만, 이 상상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하지 않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한다면 삶의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쪼록 이 책을 많이 읽어서 하나의 관념 자체를 정립할 수 있었으며 좋겠으며, 삶의 긍정적인 if라는 단어를 많이 활용하였으면 좋겠다. |
|
살면서 뭔가를 결정하고 후회하는 일이 많아 좀더 결정을 잘 할 수 있다면 사는게 훨씬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이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근데 이책은 결정을 잘하는 법에 대한 책은 아니다 후회를 하는 행위가 근본적으로 나쁘지 않고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다 또한 행동하고나서 하는 후회와 행동하지 않고 하는 후회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보통 무슨 일을 할때 할까 말까 망설여진다면 주저없이 하라 이것이 이책의 가르침이다. 그 이유는 책에 나와있으니 궁금하신분은 사서 읽어보기 바란다. 즉, 이책을 읽고나면 행동에 주저하던 사람도 행동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결혼은 하면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 대표적인 격언(?)이 있다. 그렇지만 이책의 가르침에 따르면 무조건 하고보는게 나을것 같다. 하려는 행동이 인륜에 어긋나고 나쁜행동이 아닌이상 하라. Just do it이라는 광고문구도 괜히 나온게 아니다. 그외에도 후회를 하는 과정, 도박과 주식에서 후회는 어떻게 작용하는가, 남녀의 후회하는 방식의 차이 등 흥미롭게 읽은 내용이 많았다. 나처럼 후회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 볼만한 책이다 |
|
우리는 참 많은 후회의 혜택을 보고 있다. 수없은 산업들이 한 번, 한 번의 실패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기도 하고, 몇몇 회사에서는 '수업료'라는 이름을 붙여 후회가 주는 변화를 종용하기도 한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시행착오(Trial and Error)'는 그런 후회를 통한 반성이 만들어가는 변화를 뜻한다. 비단 비즈니스 업계 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많은 간접 경험, 혹은 벤치마킹을 통하더라도 쓰디쓴 실패를 맛보지 않은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할 만큼, 그 후회의 끝은 상당히 달다. 물론, 그 후회를 제대로 활용한 경우에 한정되겠지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번뿐인 짧은 인생, 후회없이 살자'라고 다짐하며 산다. 분명 후회가 갖는 값짐을 알면서도 말이다.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고, 후회할 일을 안 하는 인생은 소극적이고 재미없을 거라 생각하면서도 말이다. 당장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조차도 '후회'하고 싶은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니까. 생각해보면 참 재미있는 일이다. 뭐, 그런 것이 인간의 심리적 면역체계라는 것의 자연스러운 작동이겠지만. 이 책, IF의 심리학은, 멋지게 '아낌없이 후회하라!'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후회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먼저 혼동을 피하기 위해 이 책이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는 '사후가정사고'와 흔히 말하는 '후회'의 차이를 먼저 이야기하고 넘어가면, 사후가정사고는 그 말 그대로, 이미 일어난 사실에 대해 반대 상황을 가정하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사고 능력 중의 하나다. 그리고 후회는 그런 사후가정사고와 함께 일어나는 감정적인 형태를 일컫는다. 특히, 그런 감정 중에서도 '더 나은 가능성에 대한 사고에서 비롯되는 '부정적인 감정'을 말한다. 이러한 사후가정사고와 후회의 차이를 짚고 넘어가야 하는 가장 큰 요소는 사후가정사고에는 두 가지가 있기 때문이다.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부정적인 감정, 즉 후회를 동반하는 상향적 사후가정사고와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는 안도감, 혹은 행복감을 동반하는 하향적 사후가정사고 두 가지의 존재 때문이다. 이런 사후가정사고는 인간의 매우 기본적인 사고형태 중의 하나이며, 놀랍게도 물건을 살 때, 시험을 볼 때, 협상을 할 때, 종교적인 믿음부터 운명론, 심지어는 미신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갖는 굉장히 다양한 방면의 사고에서 발견된다. 미신을 믿는 이유가 후회하기 싫어서라니.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미신에는 '~하지 마라'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니 이것 참 재미있는 일 아닌가. 그리고 우리가 현명하게 물건을 사는('잘 샀어!'라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구매) 방법도 사후가정사고를 현명하게 사용하면 된다는 것이나, 시험을 볼 때, 한 번 쓴 답안이 나중에 틀린 것 같다는 발견을 하고서도 고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실제로는 정 반대다) 것도 바로 이 사후가정사고 때문이라는 것 등이 참 재미있다. 15년간의 연구를 통해 사후가정사고에 대해 실험과 고찰을 거듭한 저자, 닐 로즈는, 이런 사후가정사고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연구결과를 통해,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후회라는 감정이 얼마나 효용성이 있는 것인가를 증명해낸다. 단지 싫은 감정, 부정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우리가 피하고 있을 뿐, 그런 후회가 없다면 문제점을 찾을 수도 없을 것이며, 그리고 변화와 통찰도 없을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의 캐치 프레이즈처럼 '아낌없이 후회하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실 마조히스트도 아니고, 우리의 감정도 한계가 있는 것인데, 끊임없는 부정적인 감정의 유입은 정신을 붕괴시키고, 결국 우울증으로 이끌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결과 상향적 비교에 의한 후회를 통해 통찰과 자기 발전을 꾀하고, 하향적 비교에 의한 행복감을 느끼기도 하면서 적절한 선에서의 현명한 사후가정사고의 균형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미래를 위한 사후가정사고 전략 1. 즉각적으로 행동하라 2. 더 살펴보라 3. 하향적으로 생각하라 4. 지나치게 많이 생각하지 마라 5. 후회를 글로 옮겨라 6. 크게 보라 어쩌면 참 어렵고, 어쩌면 참 재미있는 책이다. 약간은 학술서나 논문같은 그런 느낌의 책이기에 좀 읽기 어렵기도 하고, 문학과 영화, TV 드라마, 게임 등을 넘나드는 인문학적인 실험과 예시들에 적용되는 사후 가정사고의 이야기들은 참 흥미롭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책이 끌리는 것은, 나 자신부터 갖고 있던 어쩌면 참 이유없는 '후회에 대한 편견'을 참 잘도 풀어놓았고, 그래서 그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말끔히 제거할 수 있었던 것이다. 후회는 좋은 것이다. 단 효율적으로 다루기만 한다면. 이제부터는 후회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겠다. 그래야만 순식간에 시작된 후회와 함께 다가올 예리한 통찰력을 좀 더 기꺼이 맛 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후회, 그리고 사후가정사고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
이 세상에 후회를 안 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후회를 많이 하는 편이다. 현재나 미래를 생각하기보다 과거에 집착해서 그때 왜 그랬지? 그때 왜 이런 행동을 하지 못했을까? 하며 후회를 한다. 이러는 내가 참 어리석다는 것도 잘 안다. 과거는 벌써 지나갔어. 지금 생각해봐야 헛수고야. 이런 생각으로 후회를 막아보려고 하지만 그럴수록 후회는 더욱 나를 우울하게 만든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 후회라는 감정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는 걸까? 후회에 대한 심리학책은 내게 한줄기 빛처럼 느껴졌다.
이 책에 따르면 후회란 사후가정사고 뒤에 오는 감정이라고 한다. 여기서 사후가정사고란 이미 일어난 사실에 대한 반대적 가정을 뜻하는데 즉, 어쩌면 일어났을 수도 있는 일을 생각하는 것이다. 이 책은 사후가정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부터 시작해 후회를 다각적으로 심층 분석한다.
저자는 후회에는 나쁜 후회와 좋은 후회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당연히 후회는 좋은 것이라는 게 핵심이다. 그렇다면 후회를 어떻게 이용하면 우리에게 좋은 것이 될까? 요약하자면 후회는 강하고 짧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후회 뒤에 반드시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천> 후회를 하지 않으려고 많이 고민하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고민만하다가 행동 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놓쳤다. 그러면 그때까지 했던 고민이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 생각과 함께 행동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현명한 것이겠지만 고민할 시간이 없다면 먼저 행동하는 게 후회를 줄이는 길이다. 행동에 대한 후회는 짧게 기억되지만 비행동에 대한 후회는 기억에 오래도록 남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사람들이 학업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이었다. 후회는 선택할 수 있는 상황(가능성)이 많을수록 필연적이다.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있을수록 후회가 계속 남는다고 한다. 내가 후회하는 것들 중에도 학업이 상당부분 차지했는데 그 이유를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후회를 부정적인 감정으로만 치부할게 아니다. 후회는 유익하다. 좋은 후회는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우선 후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