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나라 남편들은 아내가 임신을 해도, 애를 낳아도 정작 자신이 '뭔가'를 해야된다는 자각이 매우 약하다. 왜냐면, 우리 부모세대들이 남편은 바깥에서 돈이나 벌어오고 아내가 낳던말던 거의 방치수준으로 대하는 걸 보고자라서다. 그래도 요즘 남자들은 조금 바뀌어서 그냥 보고만 있으면 안 된다는 자각만은 있는 것 같은데 그 것이 너무 수동적이다.
아무튼 그렇기에, 남편이 보고 읽을만한 가벼운 감각으로 쉽게 읽히면서 어느정도의 정보를 줄 만한 책이라는 생각에 샀다. 예상대로 쉽게 읽히면서 이런저런 남편입장으로서의 경험담이 쓰여있었다. 읽으면서 수긍되는 점이 많았고, 오히려 '아, 남편 입장은 또 이렇구나'하는 느낌으로 읽었다. -결론을 내리자면 우리 남편은 아직 1/3도 안 읽었고 나는 이미 다 읽고선 남편의 시각은 이런거구나 혼자 무릎을 쳤다는 ㅜ_ㅜ;;;;
암만 책이 좋아도, 소용이 없는 사람은 있다. 엎드려 절 받기는 싫고, 지나가는 말로 '아직도 안 읽었어?' 하지만.... 이런 식으로 성의 없는 남자, 정말 이가 갈린다. |
|
내가 이 책을 한번 읽었다고 '좋은남편'이 될 자신이 불쑥불쑥 생기는 건 아니다. 일단 한번은 더 봐야 할 것 같다. ... 아직 7개월 가까운 '임신한 아내의 남편'의 시간이 나에겐 남아있다. 다만, 이 책을 한번 읽고 또 읽고 하면... 적어도 낙제 남편은 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미국사회와 한국사회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남자'로써 처음 아빠가 될 준비를 하는데 있어(처음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생각 못해본 것들을 알려주는 아주 실용적인 책이다. 단지 실용성만이 장점은 아니다. 심리적 위안과 함께 적절한 긴장도 심어주게 된다. 아내에게 집중되는 주변의 관심(일단 일가친적에서부터 시작되는)으로 인해 막연하게나마 느껴지는 소외감에 대해 이해해주는 어법으로 독자에게 다가간다. 스스로 그걸 인식을 하건 못하건, 동감을 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남편에게는 위안이 된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건 인정해야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라는 냉정한 지적이 뒤따르면서, 더이상 어리광 부리지 마라. 넌 어른이고 아빠다~! 라는 준엄한 지시를 해준다. 다시 말하지만, 이제 한번 읽었다. 두고두고 봐야 할 것 같은 책이다. 혹자는 아내에게 이 책을 보여주면, 아마 남편으로써 부담을 느낄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맞는 지적인 것 같다. --;;; (그게 내 아내다~!) |
|
하나마나한 허접한 조언들로 가득찬 책들 속에서 이 책을 발견한 건 행운이다.
정말로 꼼꼼하게 필요한 이야기를 잘 챙겨 놓았다. 미국 사람들이 쓴 책이 종종 놀래키듯이 이 책도 매우 구체적이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아직도 안 낳았어?'하는 질문을 지겹게 해 댈 것이므로 출산 예정일을 약간 늦게 말해 놓으라는 팁, 아기 낳으러 병원 가기 전에 미리 챙길 물품의 목록, 양수검사나 출산 현장에서 남편이 기절하지 않기 위한 팁 등등. 그리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아기의 후견인을 추가하여 유서를 수정하라는 이야기도 있다.
남편을 위한 책이다보니, 임신육아 책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남편을 위한 이야기들도 많다. 예를 들면 남편이 임신 기간 중 아내와 같이 줄창 먹다가 엄청 찔 위험이 있으니 미리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 아내의 외모를 절대 품평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 등.
약간 지적하고 싶은 대목도 있음. 예를 들어 아내 입덧이 심할 때 꼭 잘 씻고, 땀냄새 입냄새 제거하고, 로션, 구강청정제, 애프터쉐이브 등을 잘 바르고 아내에게 가라고 했는데 - 오히려 이런 인공향이 더 역할 수 있다. 또 이런 인공향은 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이기도 하고. (참, 미국인은 구강청정제, 데오도란트 같은 거 무지 좋아한다.) 아기방에는 몇 달 전 페인트칠을 마무리하라는 말이 있던데 - 아기방에는 아예 페인트칠을 안 하는 게 낫다. 가끔은 엄마젖을 우유병에 담아서 아빠가 먹여서 부정을 느끼게 해주라는데, 오우 노우. 이렇게 되면 유두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 모유수유 중에는 컵수유나 스푼수유를 해야 한다.
아빠가 될 남편들에게 선물하면 정말 좋을 책이다. 대신 아내가 읽지 못하게 해야 할 듯. ㅋㅋ 아내가 읽으면 '당신, 저 책에서 아내에게 @#$@#$하게 잘 해주라고 다 나와있는 거 읽었잖아. 왜 안 하고 있는 거지?'라고 역공할 수 있음. |
|
임신한 동생을 위해 최근 몇 달간 임신과 육아관련 책들을 많이 샀다. 태교에 좋은 소설, 시집, 동화책은 물론이고, 임신부를 위한 각종 지침서 같은 책들...이 땅에 태어날 때도 어떤 계획이나 의도가 아닌 자연스럽게 이 세상에 온 것처럼, 임신도 자연의 순리처럼 진행되고, 자연스럽게 엄마가 되어 아이를 키우고...그러니까 한 마디로, '그냥' 다 될 줄 알았는데, 옆에서 임신한 동생을 지켜보자니, 이 세상에 역시 그냥 되는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임신 육아 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만 봐도, 우리가 아이를 낳아 기르는 과정에서 배우고 알아두어야 할 일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동생을 위해 책들을 사다 날랐는데, 그러고보면 동생은 태교에 좋다고 감성적인 책도 읽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이야기들이 담긴 책들을 읽으며 엄마가 될 준비를 하는데, 그에 비해 남자들은 아빠가 될 준비를 하는 게 별로 많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 뱃속의 아기를 위해 맛있는 음식이나 신선한 과일을 사다 주고 뱃속의 아기에게 가끔 말을 건네보고...어쩌면 더 이상 뭘 해야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남편들을 위한 지침서도 많지 않을 것이다.(있긴 있나? 나는 아직 한 권도 못 봤다. 지금 본 이 책을 빼고는...)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의 저자가 이 책을 쓰게된 계기가 바로 그것이었다. 임신한 아내 곁에 누워서, 아내는 임신 관련 책들을 읽고 있는데, 자기는 소설을 읽고 있다가, 아내에게 핀잔을 듣는다. 그래서 아내가 사다둔 임신 관련 책들을 몇 권 뒤적거려보지만 모조리 다 임신부의 시선에 맞추어서 씌어져 있기 때문에, 자기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거나 팍, 와 닿는 내용이 별로 없었던 거다. 그래서 남편들을 위한 임신 서적을 써보자고 다짐하여,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 책의 탄생은 이 땅의 많은 예비 아버지들에게 정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더 이상 임신한 아내를 어찌해야 할 줄 몰라서 허둥거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임신 초반부터 중반, 후반까지 각 기간에 맞추어 남편이 꼭 알아두어야 할 점들을 제시해주고 있는데, 예를 들면,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았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임신한 아내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의 내용이 있다. 대학원에 다니던 시절에 기숙사 룸메이트가 임신을 했었다. 그 친구나 그 친구 남편이나 둘 다 대학원생이었기에 한 달에 한 두번 꼴로 만나면서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신이 점지해주신 아이를 피할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그 친구가 남편에게 임신 소식을 알린다고 한 날 저녁에 식사를 마치고서 물어봤다. "신랑한테 얘기했어? 뭐래?" 그랬더니, 돌아온 대답이........"하늘이 노랗단다..." 아이고, 저런!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귀하디 귀한 새생명을 받고서 하늘이 노랗다고 했다니, 어쩐지 친구 얼굴이 시무룩해 보인다 싶었었다. 이 책에서 제시한 임신한 아내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말 10가지 중에 하나가 바로 저 말이다. '하늘이 노랗다'... 경황도 없고 마음의 준비도 안 되고 하면 이런저런 본인도 의도하지 않은 말들이 터져나올 수 있지만, 이런 말들은 절대로 하면 안 되는구나, 하고 미리 알아둔다면 좋지 않을까? 그러면 적어도 "이 애를 나 혼자 만들었어?!" 하는 악에 찬 비난은 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임신 기간 중에 아내가 남편에게 던지는 질문들이나, 아내의 행동에 대한 대처 방법들도 잘 들어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내용을 살펴보니, 늘 아내의 곁에 있는 남편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이었다. 동생이 임신 중반 쯤 되었을 때 이제 뒷태가 제법 '아줌마' 티가 났다. 우리 엄마와 나의 표현을 그대로 쓰자면 "이제 엉덩이가 푹~ 퍼지는 게 아줌마 티가 나는 구만!"이었는데, 동생은 계속 "아니야!! 엉덩이 안 쳐졌어. 아직 뒷 모습은 아가씨 같애!!"라고 항변했다. 이 책에 보니, 임신한 아내가 "나 엉덩이 쳐졌어?"라고 물어 보어보면 남편들은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부정하라고 되어 있다. 특히 첫임신 때는 점점 변해가는 외모에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데, 거기에 남편이 적절히 잘 대응해 줘야 서로의 정신 건강에 좋은 것이다.
임신한 아내를 위해 뭔가 해줄 게 없을까 고민하는 남편들, 임신 후 부쩍 신경질적인 아내의 눈치만 슬슬 살피고 있는 남편들, 임신 서적 잔뜩 쌓아 놓은 아내 옆에서 혼자 소설책 읽기 미안한 남편들,....어쨌든 지금 아내가 임신 중이거나 장치 임신할 예정에 있는 남편들이라면 꼭 한 번씩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나는 당장 곧 아빠가 될 제부에게 이 책을 선물해 줄 것이다. 이 책이 좀 더 일찍 나왔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
|
안녕하세요. 빨풍이에요.^^ 어느 날 와이프가 책 한권을 던져주더군요. “빠른 시일 내에 다 읽고 배운 내용을 실천할 것.” 뜬금없긴 하지만 와이프의 명령입니다. 어느 명이라고 받들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제목을 보는 순간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라니 ‘과연 아내는 이 책을 통해 내게 얼마나 많은 봉사와 이벤트를 원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임산부에게는 여왕님 대접을 해야 한다지만 왠지 책에는 통상을 뛰어넘는 무엇인가가 포함되었을 것 같은 예감이 뇌리를 스쳐가더군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별로 두껍지 않은 분량이기에 후딱 끝내버리자 하는 생각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
|
*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 코코넛
아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요즘, 아직 새 생명이 내게 오지도 않았음에도 육아, 태교 이런 내용을 들으면 눈이 번쩍 귀가 쫑긋해진다. 그런데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라니... 엄청나게 많은 임신 육아 관련 서적 중에 아빠가 될 준비를 하는 남자들만을 위한 책이 있었던가, 갸웃하며 얼른 찜한 이 책.
일단 엄청 두툼하고 커다란 다른 관련 서적과는 다른 아담한 사이즈와 깔끔한 표지가 좋았다. 뒷면 바코드가 있는 부분은 우유병으로 마무리하는 센스까지.. 책을 읽어보기 전 표지부터 꼼꼼히 살펴보는 내게 이 책은 왠지 엄청난 성의가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멋진 첫인상이었다.
책을 열면 우리 아이의 첫사진, 즉 초음파 사진을 붙이는 공간이 제일 먼저 보인다. 나도 언젠가 이 공간을 채울 수 있겠지, 그 날이 빨리 왔음 좋겠다 생각하며 책 내용을 살펴보았다.
저자의 말을 통해 일단 좋은 아빠가 될 준비를 하는 남자들을 위한 책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 자체에 기분이 좋아졌다. 아가와 만날 준비를 하는 건 당연히 부부 두 사람 모두의 몫이어야하고, 아무래도 몸의 변화가 올 아내들을 위해 남편들도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어떤 상황에 처하든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테니 말이다.
이 책은 임신 후 아가를 만날 준비를 하는 시간을 세 달씩 나누어 그 때 그 때 상황별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어떤 마음을 가지면 좋을지 얘기해준다. 그리고 친절하게 분만실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 후까지도 친절하게 선배 아빠로서의 경험을 이야기해준다. 남자들이 궁금해할 성생활 부분까지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준다. 역시 미국인 저자가 쓴 책이라서 그런걸까. 아내의 감정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어떻게하면 뱃속의 아가와 아내를 기분 좋게 만들어줄 수 있는지 작은 것들부터 세세하게 챙겨주는 고마운 책이다.
책을 들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릴 수 있을 정도의 흡입력과 매력이 있는 책. 하도 열심히 읽었더니 옆에 있는 신랑이 궁금해하는 눈치다. 이제 당신 차례라고 얼른 건네줘야겠다. 이 책은 뭐니뭐니해도 그,가 읽고 그,가 생각하고 그,가 실천해줘야할 책이니까... 앞으로 부부가 함께 준비해야할 이 기쁜 순간들을 함께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책들이 더 많아졌음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
|
임신한 아내를 위해 작고 세세한 것 까지 하나하나 알려주는 남편들의 필독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게 된 다는 것은 남편에게도 아내에게도 신기롭고 행복한 경험일 것이다. 임신을 하게 되면 주위에서 임신과 태교에 관한 책자를 많이 선물 받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들의 공통점은 여자가 모든 것을 보게 되어있다는 점이다. 물론 아이를 뱃속에 잉태하고 있는 것이 여성이기 때문에 더 필요한 책인 것 같지만 남편들에게 조언해주는 책을 살펴보기 힘들다. 저자 역시 이 점에 착안해 남편들을 위한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예전에 가부장적인 남성의 모습이 만연했던 시기에는 임신과 출산까지 여성의 몫이 었다. 하지만 지금은 임신과 육아에 대한 남편의 역할이 중요시 되는 모습을 띄고 있기 때문에 이런 책이 꼭 필요한 것 같다.
먼저 책을 받았을때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은 임신후 첫 세달, 임신후 두 번째 세달, 임신후 마지막 세달, 분만실, 새출발의크게 5 part로 구분 되어 있고 001~184번 까지의 임신을 알았을때부터 아이가 태어난 후의 남편이 알아야할 것들을 담고 있다. 임신 소식을 알았을 때 무조건 기뻐하는 남편들도 있겠지만 불안감을 느끼는 남편들도 많다. 아내 역시 자신의 몸의 변화와 자신의 먹었던 것, 행동했던 것들이 아이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을 하겠지만 남편 역시 경제적인 문제나 책임감으로 인해 신나면서도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가끔 어떤 남자들은 제대로 된 피임을 하지 않아 아이를 갖게 되었다며 여성에게 임신의 책임을 전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절대 여성혼자의 책임이 아님을 인식해야한다. 저자는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아내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10가지> 를 통해 아내가 상처받을 말들을 알려주는 세심함도 보인다. 중간 중간 남편을 위한다양한 종류의 몇가지 방법 등을 깔끔히 정리해 주고 있다.
남성에게는 산부인과 자체도 낯설고 어색한 곳일 것이다. 임신한 아내를 따라 처음 간 산부인과에서 남편의 당황하고 낯선 상황과 마음을 남편의 눈에서 잘 설명하고 있어서 이 책을 읽는 남편이라면 자신의 마음과 동일시 하며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아주 세심한 것 까지 저자는 조언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임신을 한 아내의 민감해진 후각을 위해 로션의 냄새나 구강세척제를 준비하거나 아내를 위해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쓸 것, 배가 불러 예전에 옷을 입지 못하는 아내의 마음을 헤아려 옷장을 정리 해 볼 것 태아보험, 산후조리원의 선택, 산부인과에서 받는 검사, 출산후 아내가 겪는 치질을 위한 대처방법 등 사소하지만 아내를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한 놓치기 쉬운 것들을 알려준다. 임신을 하면 여성들이 평소보다 코를 많이 골게 되는데 이럴 때 핀잔이나 흉을 보며 거실로 나갈 것이 아니라 베게를 하나 더 받쳐주는 등의 행동도 조언한다.
변해가는 자신의 몸매, 혹시나 배가 트지는 않을지 또는 기형아와 유산의 위험 등에 대한 걱정으로 힘들어 하는 아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커다란 선물이 아니라 작고 사소한 듯 하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와 힘든 아내를 위해 이것저것 신경써주는 듬직한 남편의 모습일 것이다. 남편 역시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아내를 돌보는 것이 힘들겠지만 배가 불러 거동이 힘들거나 입덧으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숨쉬기도 힘든 아내보다 힘들순 없다. 이 책은 그점을 아주 잘 반영하고 있다. 임신하고 세달, 두번째 세달, 분만실에서 필요한 작고 세세한 이야기를 의학적으로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모든 것이 낯선 남편의 입장에서 이야기 한다. 임신이 부부 공동의 책임하에 이뤄진 것이므로 남성들도 임신한 아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주위에 임신한 사람이 있다면 꼭 선물하고 싶은 아주 유용한 책이다.
|
|
제가 임신초기때 남편한테 사준 책입니다. 그리고 저도 읽긴 했는데... 처음 책장을 넘길땐 정말 내가 생각했던 내용들이다 싶었어요. 그런데 뒤로 갈수록
성관계에 대한 내용이 너무 많은 내용으로 담겨 있어 뒤로 갈수록 조금씩은 지겹더라구요.
하지만 나쁘진 않았어요. 그래서 아주버니께 선물합니다.
예비 아빠들한테는 정말 필요한 책이길 바랍니다. |
|
어느날 친구가 전화왔다. 꼭 읽어보라고, 아내가 임신중이어서 호기심에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아내가 임신 후 달라진 모습이 어느정도 부담이 가기도 하였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갖게 되는 분들은 다들 한번 겪는 인생의 한 순간이다.
이책에서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남편들의....알아야 할 부분들을 잘 보여준다고 본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한번 읽어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
|
따뜻한 봄날에 결혼식을 올린 나는 올해 5월의 신부가 되었다. 결혼 전부터 임신계획을 신랑과 함께 세웠다. 언제쯤 아기를 가질 것인지, 낳게 되면 어떻게 잘 기를지 등을 말이다. 이 책 제목을 보니 우리가 계획을 세웠던 것 중에 간과한 것이 있다면 임신한 기간 중에 아기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다는 것이다. 임신해 있는 동안 태아가 느끼고 가지게 될 감정을 임산부인 엄마의 기분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데 그 숭고한 임신기간 중에 부부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길 일이었는데 우리는 아기를 낳기전에 물질적으로는 얼마를 모아야 하는지, 낳고 나서는 어떻게 키우고 교육해야 할지나 걱정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물론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임신기간 중에 행해야할 일들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었다. 우선 신랑은 임신하는 동시에 그동안 끊지 못하던 담배를 확실하게 끊겠다고 나섰다. 실제 임신을 해봐야 그 약속이 지켜질지 알게 되겠지만 그렇게 약속을 하는 신랑의 표정엔 평소와는 다른 결의와 다짐이 엿보였다. 임신계획을 서로 상의하는 동안 우리는 뱃 속에 아이가 생긴 듯 흥분하고 있었다. 우리의 아이가 생긴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벌써 행복한 기분을 주었다. 이 책을 처음 접해 보았을 때 신랑에게 보여 주었다. 내가 읽기 보다는 신랑이 읽으면 좋을 듯해 보였다. 몇 일 뒤, 다 읽은 신랑이 책을 다시 나에게 건네며 서로 읽어 봐야 할 책이라고 하여 나도 읽기 시작하였다.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한 당사자의 행동도 조심해야 하지만 남편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아내의 임신에 대처하는 남편들의 센스있는 행동들을 이끌어 내 주는 책이었다. 결론 내리자만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 대한 무한한 사랑만이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임신한 아내를 위해 무슨 좋은 선물을 해줄지 고민하는 예비 아빠들이 있다면 다른 좋은 선물 필요없고 이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임신한 아내에게 줄 최고의 감동적인 선물은 이 책 속에 전부 담겨 있으니 말이다. 한번 읽으면 책 내용을 잊어버릴 수 있으니 잊지 않도록 아내가 임신해 있는 동안 곁에 두고 실천하면 좋을 책이다. 나는 신랑과 지금 읽어도 좋은 책이었지만 임신했을 때도 몇 번이고 서로 함께 읽을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