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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 <전쟁터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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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그림책 - 큰 코 다쳐요 아침독서운동 홈페이지에서 <전쟁터의 딸>을 보았다. '소재가 특이한 그림책이네'라고 생각했지요. 칼라풀한 수채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있어요. 왼쪽에는 주로 이야기가 오른쪽에는 그림이 있어요. 주인공조차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지는 않지만 누구인지는 알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지금까지 보아왔던 그림책하고는 많이 달라요. 아니 그림책이라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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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그림책 - 큰 코 다쳐요

아침독서운동 홈페이지에서 <전쟁터의 딸>을 보았다. '소재가 특이한 그림책이네'라고 생각했지요. 칼라풀한 수채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있어요. 왼쪽에는 주로 이야기가 오른쪽에는 그림이 있어요. 주인공조차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지는 않지만 누구인지는 알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지금까지 보아왔던 그림책하고는 많이 달라요. 아니 그림책이라 부르는 것이 잘못된 것일 수 있네요. 왜일까요?

 

한편의 대 서사시 같아요.

태풍에 난파되어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가랑스의 일대기랍니다. 태풍 속에서 겨우 살아난 벙어리 여자아이. 영주의 대리인에게 구조되지만, 다시 팔려가고, 주인이 노름하다 노름빚 청산을 목적으로 다시 팔리게 되지요. 그 곳은 <황금태양>이라는 주막이랍니다.

<황금태양>의 주인인 클레망스와 마르탱은 어린 가랑스를 친딸처럼 대해 주지요. 가랑스는 사랑을 배웁니다. 전쟁으로 인해 헤어지고, 만나고, 다시 잡혀가는 온갖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바스티엥과의 사랑도 등장합니다.

 

역자는 사랑과 투쟁의 이야기라고 하네요.

역자의 후기를 보면서 나는 사랑과 전쟁에 관한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투쟁의 역사라는 말이 와 닿네요. 사랑을 지키기 위한 투쟁, 살아남기 위한 투쟁, 종교를 지키기 위한 투쟁.

 

초등학생들이 얼마나 이해할 지는 모르겠지만, 독서를 많이 한 어린이들은 이해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70여 쪽에 불과하지만, 한 장을 넘길 때마다 소제목이 있고, 한 권을 읽으면 짧은 시간동안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습니다. 그것도 대 서사시같은 장편 영화를..

 

k******0 2008.09.0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