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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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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 백만개의 디지털 기기들과 함께 버려진 전자 폐기물들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인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설명한 책이다.  '첨단 디지털 기기의 어두운 그림자', '원재료, 지구의 토양에서부터 비트와 바이트는 시작된다', '난연제의 유독성', '님비 현상의 극치', '재활용 정책'등 9가지 주제로 나눠 디지털 쓰레기의 처치 방법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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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 백만개의 디지털 기기들과 함께 버려진 전자 폐기물들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인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설명한 책이다.  '첨단 디지털 기기의 어두운 그림자', '원재료, 지구의 토양에서부터 비트와 바이트는 시작된다', '난연제의 유독성', '님비 현상의 극치', '재활용 정책'등 9가지 주제로 나눠 디지털 쓰레기의 처치 방법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다. 

 

인간들에게 이익과 빠른 문명을 가져다준 전자제품의 출현으로 인해 디지털 시대가 실현되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들이 드리워져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폐기된 컴퓨터 등 전자제품 쓰레기들이 중국·파키스탄·인도 등 아시아 지역 가난한 나라로 마구 유입돼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는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광산에서 원석을 채굴해서 만든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쓰레기로 버려지기까지, 그리고 전자제품을 제조해서 처리하기까지 놀라울 정도로 많은 양의 유독성 물질이 만들어진다. 2그램짜리 마이크로칩 하나를 생산하기 위해 수십 킬로그램의 폐기물이 만들어지고 여기에 포함된 화학물질은 음식이나 우리의 인체로까지 유입될 수 있다. 미국에서만 매년 500만~700만 톤의 첨단 전자제품이 버려지며, 현재 미국 쓰레기 매립지로 보내지는 중금속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자 폐기물은 미국의 국경을 훨씬 넘어 중국,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가로 보내진다. 전자산업은 많은 화학약품을 사용한다. 그 중 상당수는 위험하다. 전자쓰레기 수출사업은 전자회사들이 깨끗하고 안전하며 오랫동안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 때까지 계속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품들은 독성물질로 만들어졌으며 제품들이 쓰레기가 됐을 때 안전하게 다루기가 힘들다. 중국 광둥성 구이위 마을은 아직도 쓰레기 처리가 주 생계수단으로 현지인들에 따르면 쓰레기 처리 마을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세계 각국은 1989년 발효한 바젤협약에 따라 유독성 폐기물의 국제 이동을 금지하고 있으나 미국은 자국 기업들의 반대로 비준을 유보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매사추세츠 등 미국의 일부 주들은 전자제품 폐기물의 매립과 소각을 금지하면서 재활용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아 폐기물 수출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 유럽연합은 2005년부터 전자폐기물의 처리와 재활용에 책임을 지도록 한 전기ㆍ전자 장비 폐기물 처리지침(WEEE : Waste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을 실시하고 있고, 이듬해엔 전자제품에 납, 수은 등 6개 유해물질 사용 금지하는 특정유해물질사용금지지침(RoHS)을 도입했다. 중국도 2007년도 RoHS를 실시하면서 국제 흐름에 호응했다.  우리나라도 1994년 바젤협약(1983년 유해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처리을 위해 만든 국제협약)에 가입한 뒤, 2003년 대한민국 냉장고·세탁기·TV·에어컨·컴퓨터에 대해 생산자 책임재활용(EPR)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EPR 제도는 생산자가 제품이나 포장재 쓰레기에 대해 수거 및 재활용 의무를 지는 제도다.

 

 

책에서는 전자 폐기물이 지구 생태계와 인류 건강에 미치는 문제를 통해 전자폐기물의 재활용에 대한 제도를 마련한다. 첨단 디지털 기기를 생산하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 파괴와 인류 건강 저해에 대한 문제를집중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저자는 이미 디지털 기기에 사용되는 재료를 규제하고 전자 폐기물 재활용 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서고 있는 유럽의 예를 들며 생태계와 건강을 위해 첨단 전자제품 설계와 제조공정과 처리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미국도 세계의 디지탈최강국으로서  하이테크 혁명의 최대 수혜자”이지만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환경 오염의 피해에 대해서도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k****0 2008.09.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