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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저마다의 이유로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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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즐겨 많이 읽는 이건, 책을 거의 읽지않고 멀리하는 이건 책읽기.. 그러니까 독서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이들은 거의 없지 싶다. 읽어서 도움이 안되는 책이나, 읽는 방법이 잘못되어 그 효과가 떨어지거나 거의 없는 경우는 있을 수 있어도 독서행위 자체가 무의미하고 쓸데없는 짓이라는 생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 목소리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는 다독가(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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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즐겨 많이 읽는 이건, 책을 거의 읽지않고 멀리하는 이건 책읽기.. 그러니까 독서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이들은 거의 없지 싶다. 읽어서 도움이 안되는 책이나, 읽는 방법이 잘못되어 그 효과가 떨어지거나 거의 없는 경우는 있을 수 있어도 독서행위 자체가 무의미하고 쓸데없는 짓이라는 생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 목소리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는 다독가(多讀家)는 자신의 다독행위를 은근히 뽐내며, 반대로 책을 거의 읽지 못하는 분들은 '읽긴 읽어야 하는데, 당최 시간이 없어서..' 등의 핑계를 대며 머리를 긁적이고 겸연쩍어한다. 그런 반응이 주위에서 흔히 보이는 이른바 인지상정..


그런데 바른 책읽기의 방법론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논의는 좀 복잡하고 다양한 양상을 띤다. 책을 읽는 습관에서부터, 한권을 천천히 읽으며 문장하나하나를 음미하고 그 뉘앙스까지를 느껴보는 정독의 방법이 좋은지, 순간적인 집중력을 발휘해 빠르게 읽어나가며 맥락을 파악해가며 그렇게 절약된 시간에 다른 책을 추가로 읽어가는 다독의 방법이 좋은지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다. 장르로 나누어보더라도 문학읽기의 경우 같은 시대를 살아간 작가들의 작품을 두루 읽어가며 동 시대의 비슷하거나 다른 생각들을 하나하나 비교해보는 시대적 고찰 방법과 한 작가의 일대기에 걸친 다양한 작품을 연속적으로 읽으며 작가의 사고형성과 심리변화를 이해해가는 연대기적 고찰 방법이 있으며, 인문학의 경우도 비슷한 주제를 다룬 다양한 책들을 함께 읽어가는 방법과 한 책을 깊이 읽으며, 각주와 백과사전 등을 동원해 필요한 지식을 보충해가는 방법, 같은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지고 접근한 책을 대비해 읽으며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가는 방법 등.. 실로 다양한 책읽기의 방법이 우월과 선호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태로 다양하게 주장되어지고 있다.

책을 즐겨 읽는 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취한 독서의 방법이 옳은지.. 아니, 틀리지는 않더라도 효율적인지에 대해 고민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체질에 따라 몸에 좋은 음식과 약재가 다르듯 거기에 한결같은 대답이 있을 수는 없겠으나, 누군가 자신보다 충분히 책을 많이 읽고, 또 나름 책읽는 방법에 대한 고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 이들의 이야기에는 귀를 기울여볼 필요가 있다. 오랜 시간을 거쳐 읽어온 책들에 비해 생각이나 정서, 지혜가 별로 변하거나 성장하지 않았다고 느끼는 이들의 경우는 특히 더 그렇다. 독서의 효과가 눌린 스프링처럼 잔뜩 응축되었다가 한꺼번에 튀어나오듯 계단식으로 발현되는 것이 아니기에 그런 충고에 귀를 닫고 기한의 방법론을 고수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기 때문이다. 설령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방법일지라도 일단 한번은 시도해 그것의 효과 유무를 직접 검증해볼 용기는 분명 의미가 있다. 아니더라도 별로 손해볼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책읽기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사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현명해지고 지혜로와지며 그래서 훌륭한 사람이 되는 왕도라면 어찌되었건 책을 가장 많이 읽은 이들이 정치도 하고, 경제도 좌지우지하며 교육 등 사회전반의 주요한 의사결정을 도맏아 수행해야 할터인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모두 현명한 이는 아니며, 책을 적게 읽었다고 어딘지 모자란 구석이 반드시 있다고는 볼 수 없다. 대개의 훌륭한 업적을 남긴 이들이 책을 늘 곁에두고 책읽기를 생활화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책읽기가 훌륭하게되는 방법이라고 꼭 말할수는 없는데, 이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모두 안경을 썼다고 해서 안경을 쓰는 것이 공부를 잘하는 이유라고 볼 수 없는 것과 같은 일종의 인과혼동의 오류다. 책읽기는 분명 좋은 습관이며 취미인건 분명하지만, 그것 자체가 인생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결정적 요소라는 생각은 그래서 오만하고 또 위험하다.

이 책의 저자 이권우는 책읽기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고 또 그것으로부터 연원된 일을 하며 입지를 굳힌 인물이지만, 그것은 그의 특수한 사정일뿐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이 책에서 풀어낸 책읽기에 대한 예찬이 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분명 듣기 좋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자칫 무언가를 끊임없이 추구하고 소유하고픈 세속적 욕망의 변주일 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정신이 번쩍- 든 것 또한 솔직한 심정이다. 누군가에게 책읽기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일수도, 또 어떤이에게는 현실도피나 대체 체험을 통한 대리만족일수도, 또 다른이에게는 생산성하고는 거리가 먼 단순한 지적 유희일수도 있다. 꼭 고통의 책읽기를 통해 성장을 맛보고 현명한 인간으로 거듭나야하는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단' 과정일 필요가 있을까.. 그것만이 옳은 독서의 방법이라는 논리는 독서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획일화의 또 한가지 형태라는 점에서 별로 동의하기 어렵다. 가뜩이나 의무와 깨우침의 종용 속을 살아야하는 현대인에게 이런 책읽기의 방법은 오히려 책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이유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나..? 내게 책읽기는 일탈이며, 그저 내가 모르는 세상 속으로 흥분된 첫 발을 내딛는 설레임일 뿐이다.



리뷰 총점 종이책
책벌레가 말하는 책읽기에 대한 '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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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를 사랑한다. 찬탄하며 경외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타자의 지혜를 내 가슴속에 품는 것이며, 남의 머리를 차용하여 내 사유를 비트는 일이다. 러셀이 고백했듯이 사랑의 갈망, 지식의 탐구, 인류의 고통에 대한 연민은 모두 독서를 통해 해소된다. 믿건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새로운 우주와의 조우이자, 내 자신이 그 우주 속으로 귀속된다는 것의 다른 이름이리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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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읽기를 사랑한다. 찬탄하며 경외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타자의 지혜를 내 가슴속에 품는 것이며, 남의 머리를 차용하여 내 사유를 비트는 일이다. 러셀이 고백했듯이 사랑의 갈망, 지식의 탐구, 인류의 고통에 대한 연민은 모두 독서를 통해 해소된다. 믿건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새로운 우주와의 조우이자, 내 자신이 그 우주 속으로 귀속된다는 것의 다른 이름이리라.

  나는 책읽기의 가장 우선적인 목적으로 인간에 대한 탐구를 꼽는다. 책을 통해 작가를 만나고, 작가가 만들어낸 가공인을 만나며, 그것을 거울 삼아 내 자신을 만난다. 모든 책은, 특히 문학은 궁극적으로 인간에 대한 성찰로 귀결된다. 인간의 존재성은 그 어떤 지식과 정보보다 우선한다. 내가 지적 탐구로서의 책읽기를 거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가 인간이라는 점을 인정한다면 이러한 인문학적 책읽기의 웅숭깊은 가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하겠다.

  인류사의 수많은 지성들 또한 책읽기를 통해 지적 화두를 치열하게 고민했다. 그 고민들이 하나의 결과물로 합치된 것이 바로 고전이다. 고전에는 시대와 인간에 대한 사색과 열정이 담겨있다. 또한 당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를 토하는 지성의 고민들이 돋을새김되어 있다. 고전을 읽으며 우리는 맞닥트린 현실적 난제를 풀이하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요컨대 책읽기는 시대와 문화와 공간을 뛰어넘는 최고도의 지적 소통이자 희망의 통로이다.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는 책읽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인문서다. 왜 책을 읽어야 하고, 또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명료하게 역설한다. 저자 이권우 씨는 스스로 도서평론가라 칭할 만큼 책에 대한 사랑이 녹록지 않다. 책벌레의 한 사람으로서 죽어도 읽지 않는 우리 시대의 고민을 공론화하면서 책읽기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논지한다.

  우선 저자는 왜 읽어야 하는지를 언급한다. 21세기는 영상문화의 범람으로 문자문화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중들은 읽는 것보다는 보는 것, 쓰는 것보다는 느끼는 것에 열광한다. 그렇기에 책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높은 의식 수준은 점점 요원해져만 간다. 저자는 이러한 문화적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책읽기는 더욱 긴요하며 우선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책읽기의 논거들은 다양하고 공감적이다. 이를 정리하면 이렇다. 지식과 교양을 쌓는 데 도움이 되고 참된 인간이 되는 길을 열어보이며 정서적 안정을 얻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며, 시간 죽이기에 그만인 데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는 것이다. 책읽기에 대한 내재적 동기뿐만 아니라 외재적인 면을 동시에 담고 있는 훌륭한 풀이가 아닐 수 없다. 다시 말해 책읽기는 인간의 외적 성장은 물론 내적인 성장까지 담보하는 훌륭한 '행위'인 것이다.

  다음으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얘기한다. 이 파트가 자못 실용적이며 고개가 주억거리는데, 정리하면 세 가지다. 천천히 읽어야 하고, 깊고 겹쳐서 읽어야 하며, 읽은 후 토론하고 글쓰기로 정리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저자의 논지는 내 책읽기 철학과 완전히 합치된다. 먼저 책읽기의 속도를 보자. 독서는 다독일 때 가장 위험하다. 다독은 책읽기의 빠른 속도를 전제하기 마련인데, 이는 책을 '읽는' 것이 아닌 '보는' 차원으로 하향화시킨다. 가슴으로 책을 읽는 사람은 결코 빠른 속도가 나올 수 없다. 무조건 느려야 한다. 천천히, 쉼표 하나 놓치지 않고 진중히 읽을 때만이 비판적 안목이 고양되고, 활자를 거울 삼아 자아를 덧대어 삶의 의미를 질문할 수 있다.

  깊이 읽고 겹쳐 읽는 것은 지식과 교양을 폭넓고 깊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깊게 읽는다는 것은 한 분야의 책을 두루 읽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비슷한 소재와 주제를 담고 있는 분야의 책을 여러권 동시에 읽게 되면 편견과 선입견이 사라진 균형있는 독서가 가능하다. 너무 한 쪽에 치우치거나 일면적 지식의 함양만으로는 건강한 독서가 가능할 리 만무하다. 주제와 분야에 대한 다양성을 넓히는 일은 균형있고 건강한 독서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읽은 후 토론하고 글쓰는 것은 가장 긴요한 독서법이다. 동일한 책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마다 느낌과 호오는 천양지차다. 책은 지은이를 떠난 이후에는 철저히 독자의 것이 된다. 구입한 것이든 도서관에서 대여한 것이든 한 권의 책에 대한 주인은 응당 읽고 있는 사람이다. 활자에 대한 반응에는 정답이 없다. 내가 다르고 너가 다르다. 그렇기에 서로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존중하며 토론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독서는 결국 독자에 의해 완성되는 것이다.

  나는 독후감 쓰는 습관을 독서 완성의 고갱이라고 단언한다. 책을 읽은 후 내용을 요약하고 느낌을 갈무리함에 있어 글쓰기만큼 좋은 게 없다. 본래 언어학적인 측면에서 '쓰기'는 '읽기'의 결과이자 완성이다. 책읽기를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의 편린들은 머릿속에서 정리되지 않은채 일렁인다. 이를 제자리에 잡아주고 조립하며 정리하는 일이 필요하다. 독후감은 책읽기를 갈무리하는 데 가장 적확한 출력 방식이다. 서평쓰기의 쾌감은 지속적으로 '쓰는' 자만이 안다. 그것은 책읽기를 완성하는 가장 조화된 인과적 활동이며, 더 나아가 문자문화의 가치를 개인의 역량 속에서 발현시키는 위대한 작업이다.

  21세기를 '도상적 전회(iconic turn)'의 시대라고 한다. 사회의 주요한 소통매체가 문자에서 영상으로 바뀐다는 의미다. 하지만 영상과 문자는 매체의 성격이 전혀 다르다. 영상으로 문자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간의 사유와 의식 자체가 언어로 구조화한 이상, 영상문화가 아무리 발달해도 그 바탕에서 문자 코드는 여전히 작동할 수밖에 없다. 문자문화의 흔적은 인류의 종말까지 인류사에 끊김없이 아로새겨질 것이다.

  문화와 사회가 아무리 바뀐다 해도 책읽기의 '고통'은 계속되어야 한다. 마르킨 루터는 말했다. 모든 위대한 책은 그 자체가 하나의 행동이며, 모든 위대한 행동은 그 자체가 한 권의 책이라는 것을. 책을 읽을 때 희망이 있다. 책읽기의 수고를 통해 세계는 변혁된다. 작게는 개인에서부터 크게는 사회와 국가에 이르기까지 책읽기의 의미와 가치는 끊임없이 장려되고 고양되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는 매우 요긴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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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avid

YES마니아 : 골드 g*****o 2008.09.10.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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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음의 고귀한 가치가 수북하다!
"책 읽음의 고귀한 가치가 수북하다!" 내용보기
이 저작물은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와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실로 무수한 저술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낯익은 내용이 아니다. 그럼 나는 왜 책을 읽고 있는 것일까? 이 질문은 30여 년 전인 대학시절 스스로에게 물어본 적이 있으며, 그것은 철저하게 지금에도 내 일상의 중요한
"책 읽음의 고귀한 가치가 수북하다!" 내용보기
이 저작물은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와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실로 무수한 저술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낯익은 내용이 아니다. 그럼 나는 왜 책을 읽고 있는 것일까? 이 질문은 30여 년 전인 대학시절 스스로에게 물어본 적이 있으며, 그것은 철저하게 지금에도 내 일상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있다.

나는 저자가 정의하듯이 분명 “사회적 신분상승이나 존재론적 변신”에 독서의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달리 표현해서 지식습득과 인격형성에 있지 않았다는 말이다. 또한,“책을 읽으면서 우리 정신 깊은 곳에 숨어있던 악의 요소를 깨끗이 씻어냈다.”는 극기복례(克己復禮)와 같은 거창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 그러나 나는 오랫동안 책을 읽어왔다. 누군가 나와 같은 이는 없을까 하던 중 출판평론가 이중한 선생의 이야기를 발견했다. 그처럼 나는 “그저 스스로 사는 것에 대한 희로애락을 좀 더 폭넓게 느끼기”위해서였으며, 타인과 쉬이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으로 비교적 많아진 시간을 지루하게 보내지 않겠다는 의도일 뿐이었다. 고상하게 표현하자면 나 스스로를 격려하고 위무하여 삶을 건강하게 유지하겠다는 정서적 위안이었고 정체성을 확인해주는 절대적 도구였다는 점이다.

이렇듯 독서는 책을 읽는 사람마다 독특한 배경이 있기 마련이다. 저자가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언급하는 이야기들은 모두 옳다. 이 옳은 조언들을 수식하기 위해 인용하고 비유하여 부연된 구구절절에서 그가 우리사회에 들려주는 지혜들 모두 아름답다. 책에 미친 바보 이덕무의 일화부터, “도리는 이미 주어진 것인데, 아직 그 실체를 우리가 모르므로 책을 읽어 그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책은 나를 성장하도록 이끈다, 책은 징검다리이니, 이곳에서 저곳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처럼 책 읽음의 당위성과 필요성이 명료하게 설명되고 있다.

한편, 책을 읽지 않는 우리사회, 그리고 청년들을 향해 뱉어내는 그의 패러독스는 멋지다. “오늘의 청년들을, 역설적인 의미에서 이해할만하다는 상념이 불쑥 들었다. 먼저 그들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우리사회에 책을 읽고 성공한 사람이 드물기 때문이다. 금력과 권력이 판치는 세상에서 지식과 지성의 가치는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천박하게 동냥한 몇 줄의 지식으로 권력과 영향력의 속성만을 꿰어 차기만 해도 살 수 있는 사회이기에 그렇다는데 공감한다. 여기서 이 저술이 부분적으로 지적하는 독서와 교육계에 대한 상념까지 서술하는 것은 피하련다.

“책은 거짓과 위선, 그리고 권력의 타락을 눈치 채게 해준다.”, “책 읽기는 마치 여투는 것과 같다.... 온축되면 절로 큰 힘을 발휘하게 마련이다... 세속적 의미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실력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더 큰 가치가 있는 삶의 지혜로 드러나기도 한다.”와 같이 무궁무진한 책읽기의 효능을 서술하기도 한다. 그러나 나로서는‘왜 이 시대에도 여전히 책을 읽어야 하는가?’의 의문에 대한 저자의 답변은 나의 독서관(讀書觀)에 의미심장한 변화를 일으키게 했음에 틀림없다. 바로 타인의 고통을 상상하는 힘을 키우려 해서이다.라는 언급이다. 사람에 대한 연민이란 공감이 바로 우리를 독서로 견인하는 것이었음을 비로소 각성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끝으로 저자가 우리 인간들의 자제력 상실과 오만을 경계하는 언어로서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귀중한 조언 - 지식에 대한 열망에는 권력의지가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안다는 것은 지배한다는 것이다. 책으로 쌓은 바벨탑은 그래서 위험하다. 무조건 앎만 추구하는 삶은 메피스토펠레스와 거래하는 파우스트다. 앎의 궁극에 이르면서도 지배와 권력의 욕망을 경계할 줄 아는 것. 이 역설을 부여잡고 있을 적에 진정 책의 주인이 된다. - 은 오늘의 혼돈된 우리들의 가치에 명쾌한 방향을 제시해준다. 즐겁게 읽었고, 공감했으며, 책 읽음의 고귀한 가치를 얻어간다.

주1)여투다: 돈이나 물건을 아껴 쓰고 나머지를 모아두다.

주2)온축(蘊蓄): (오랜 연구로 학식을 많이 쌓음)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독서도 결국엔 부익부, 빈익빈이더라.
"독서도 결국엔 부익부, 빈익빈이더라." 내용보기
한동안 책 읽기를 멀리 한 적이 있었다. 방안에 그냥 웅크리고 앉아 책을 읽고 있기엔 혈기 왕성한 내 젊음이 심하게 펄떡거렸고, 내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각종 영상매체에 혼을 홀딱 빼먹어 버렸었기 때문이다. 그 흔한 자기계발서도 눈이 가지 않았고, 어쩌다 읽게 된 책이라면 영화를 너무 감동적으로 보았기에 그 원작이 궁금해 미치게 된 경우일 정도로 활자와는 거리를 무척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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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책 읽기를 멀리 한 적이 있었다. 방안에 그냥 웅크리고 앉아 책을 읽고 있기엔 혈기 왕성한 내 젊음이 심하게 펄떡거렸고, 내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각종 영상매체에 혼을 홀딱 빼먹어 버렸었기 때문이다. 그 흔한 자기계발서도 눈이 가지 않았고, 어쩌다 읽게 된 책이라면 영화를 너무 감동적으로 보았기에 그 원작이 궁금해 미치게 된 경우일 정도로 활자와는 거리를 무척이나 두고 있었다.

 

그런데이상하게도 인터넷, TV를 통해 각종 정보를 접한다고 나름 생각했음에도 기껏 알아듣는 건 소위 트랜드라는 류의 ‘hot’한 소식이나 단편적인 지식수준에 그쳐버리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누군가가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썰을 풀면 도저히 대화가 오래 진행이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얼마 안가 바로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는 비참한 현실 때문에. 그래도 그때는 뭐가 잘못됐는지도 모르고 내가 관심이 별로 없는 주제라서..라는 한심한 위로로 순간을 넘겨버렸다.

그러던 차, 시간이 훌쩍 흘러 이제는 엉덩이 드는 일이 귀찮아 질 정도로 몸과 마음이 모두 무거워져 버리니 TV로 시간을 떼우기엔 세월이 아깝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버려 부랴부랴 정신 차리고 처음 한 일이 바로 책 읽기였다.

 

처음에는 도대체 어떤 책을 읽어야 할 지 몰라 무조건 베스트셀러만 읽었는데 감동은 커녕 도대체 왜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됐는지 이해할 수 없음에 분노했고(지금이야 대형출판사의 뛰어난 마케팅 실력임을 알아차렸지만.) 이런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책다운 책을 고를 수 있는 눈을 반쯤은 뜰 수 있게 된 듯하다.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점차 밥 먹고 물을 먹듯이 책 읽고 서평을 쓰는 일도 반복적으로 하게 되었음에도 한번씩 드는 생각은 내가 정말로 책을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인가? 같은 내 독서법에 대한 심심치 않은 의문들 이었다.

 

책 읽기의 달인.

도대체 얼마나 읽어야 달인 인거야 라는 단순한 질문을 해결하고자 읽은 책인데 뜻하지 않은 깨달음과 생각을 얻을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다. 책 읽기라는 한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심오하게 혹은 가볍게, 정성스럽게 혹은 거칠게 한 권의 책으로 창조해 낸 저자의 내공에 가슴속으로부터 우렁찬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다. 책을 읽어야 좋다라는 말은 흔히 들어 귀에 인이 박힐 정도이지만 도대체 왜? 무엇 때문에 라는 물음에 대한 확실한 답은 구하기 힘들었고 좋은 말로 범벅된 멋드러진 문장의 정의들이 마음에 들지도 않았다.

 

그런데..이제 내가 왜 이렇게 책 읽기에 몰두하는지에 대한 답을,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런 여정은 쭈욱 함께 해야 한다는 목표와 의무감마저 경쾌하게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독서라는 것에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제 것에 맞는 것을 찾도록 시도해보거나 변형할 수 있으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책읽기 역시 차곡차곡 쌓아가듯이 읽으면 읽을수록 그 지식과 배경지식이 더해져 다른 책을 읽기에 더없이 편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경제에만 해당하는 줄 알았던 부익부 빈익빈이 이런 곳에도 적용된다는 것이 새삼 놀랍기까지 하다. 나도 모르는 사이 쌓여가는 지식에 어느 순간 놀라워하게 되지는 않을까? 이와 더불어 저자가 말한 책을 통해 타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상상력을 키운다는 부분이야 말로 책 읽기의 또 다른 가치를 한 마디로 집약해 놓은 것이 아닐까. 그리고 20,30대의 지식이야말로 미래의 인생을 살아가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지 않는가? 당연하고도 지당한 말씀이시다.

 

그래서 난 내일 읽을 책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행복하다.

 

s*****m 2008.10.23. 신고 공감 6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호모부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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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을 전공한 독서평론가인 저자가 책읽기에 대해 쓴 책이다 1부에서는 왜 읽어야 하는가를 2부에서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를 자신만의 논리로 제시한다   독서에 대한 책들은 세상에 많다 1. 독서와 이노베이션 2. 독서의 역사 3. CEO, 고전에서 답을 찾다 4. 책 5. 최고경영자의 책읽기 6. 헤르만헤세의 독서의 기술 7. 책, 세상을 탐하다 8. 장정일의 독서일기 9.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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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을 전공한 독서평론가인 저자가 책읽기에 대해 쓴 책이다

1부에서는 왜 읽어야 하는가를

2부에서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를 자신만의 논리로 제시한다

 

독서에 대한 책들은 세상에 많다

1. 독서와 이노베이션

2. 독서의 역사

3. CEO, 고전에서 답을 찾다

4. 책

5. 최고경영자의 책읽기

6. 헤르만헤세의 독서의 기술

7. 책, 세상을 탐하다

8. 장정일의 독서일기

9. 책읽는 사람이 세계를 이끈다

10.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

11.공병호의 독서노트

12.내 인생을 바꾼 한권의 책

13.서재, 지식과 교양을 디스플레이하다

14.2주에 1건 책읽기

15.핵심만 골라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16.독서불패

17.독서습관 100억원의 상속

18.성공한 사람들의 독서습관

19.독서기술

20.독서

21.직장인의 6가지 독서 습관

22.생산적 책읽기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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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서재에 꽂혀있는 책과 독서에 대한 책들이다

1/3쯤 읽었을까?

자칫 식상할 수도 있는 독서법에 대한 책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제목이 참 마음에 들어 이 책을 샀다

 

왜 읽어야 하는가는 수많은 독서의 효용이 대변해 줄 것이고,

이 책에서 밝히는 어떻게 읽어야하는가에 대해서 잠깐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천천히 읽어라

 천천히, 내용을 생각하며 읽는 책읽기는 비판적인 안목을 길러주며, 자기의

 삶과 덧대어 책의 의미를 풍요롭게 펼쳐준다고 한다

 

2. 깊이 읽고 겹쳐 읽어라

 한 분야의 책을 두루 섭렵하며 지식을 깊게하는 [깊이 읽기]와 같은 주제를 각각

 다른 분야에서 다룬 책들을 서로 비교하며 읽는 [겹쳐 읽기]를 하면

 지식을 폭넓고 깊게 만들수 있다고 말한다

 

3. 읽고 토론하고 써라

 책읽기는 읽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책을 읽고 토론하고 다시 글을 쓸때

 책읽기의 모든 과정이 완성된다

 이 과정을 거칠 때 비로소 책읽기의 달인이 될 수 있다

 

쓰기 위한 독서술로서 인용할 만한 부분을 반드시 체크해 가면서 책을 읽는 것도

강조한다

 

깊이 읽기 위한 방법으로서 한 작가의 작품을 다 읽어 내는 이른바 전작주의 독서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저자는 책의 중간에서 책은 참 묘한 존재라고 말한다

들고만 다녀도 효과를 나타낸다고 하는데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 읽은 사람다운

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강박증도 일으킨다고 하여...결국 도전하게 된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윈스턴 처칠이 부하 장교들에게 했다는 말이 떠오른다

"책을 좀 읽으시오,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책을 만지기라도 하시오"

 

같은 맥락이 아니겠는가?

 

결국 책을 가지고 다니고 만지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책을 더 많이

읽게 되어 있다

어디를 가든지 책을 끼고 다니는 사람, 여행을 가도..출장을 가더라도 책을 항상

곁에 두고 다니는 사람은 설사 책을 읽지 못했더라도 책에 대한 열정은 확실한

사람들이기에 책을 결국 많이 읽는 다는 뜻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게 되었다

독서의 맛은 인스턴트가 아닐 것이다

나타났다 스러지는 영화나 텔레비전의 맛과는 다를 것이다

두고두고 향기가 베어나오는 것이 독서이다

 

독서를 통해 얻는 지식이나 지혜, 사상은 평생의 디딤돌이 되어준다고 생각한다

독서를 생활화하는 사람은 훌륭한 스승, 좋은 친구를 매일 매순간 만나는 것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책은 젊은이에게는 안내자요, 노인에게는 오락물이다"

   - J.콜리어 -

 

맞는 말이다

책의 효용은 젊어서 읽었을 때 가장 극대화된다

우리가 지금 책읽기에 열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인생은 매우 짧고 그 중에서도 조용한 시간은 얼마 안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시간을 가치 없는 책을 읽는데 허비해서는 안된다 

양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를 우리는 모두 잘 안다

그래서 에머슨..은

나온지 1년도 되지 않은 책은 절대로 읽지 말라...고 했다

오래 읽히는 책이 좋은 책이고, 베스트셀러도 좋지만 스테디셀러의 가치가 더욱

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중이 많이 읽는 베스트셀러가 반드시 좋은 책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하워드 가드너 같은 하버드대 교육심리학과 교수이자, 프로젝트 제로 연구소장이

20여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쓴 저서.... 열정과 기질 과 같은 책은 결코 베스트셀러가 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주 훌륭한 양서이다

하지만 잠깐동안 명멸하는 베스트셀러를 우리는 너무도 많이 보아왔다

 

결국 좋은 책에 대한 안목 역시 각자의 몫이며,

안목이 부족할 경우.. 신문 등에 독서전문 기자들이 기고한 서평을 참고하거나

책을 좋아하는 친구의 추천... 교육기관 및 공공기관의 추천도서 등을 참고하면

좋은 책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느낀 점은

스스로 책벌레, 독서광이라고 부른 저자의 독서편력이 부러웠고,

책읽는 사람이 성공한 사례가 적어서 독서열풍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쓴 웃음이 지어졌다

 

세계적인 위인들, 정치가, CEO들이 책을 사랑한 독서가였다는 점을 비추어 볼때

우리 사회도 이를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실증을 인터뷰, 기사, 출판 등을 통해

대중에게 폭넓게 소개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n 2009.06.27. 신고 공감 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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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일반론
"무난한 일반론" 내용보기
저자가 쓴 책 중에서는 처음으로 읽는 책이다. 하지만 본 책을 읽고난 뒤 저자의 옛 책들의 목차를 보면, 전작들에서 풀어놓은 이야기에 대한 무난한 종합론적 성격의 책이란 생각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보통 교양이나 사회과학적인 책은 주로 빠르게 읽고 화자의 내면에 대한 감정이입이 중요한 소설이나 문학분야의 책은 (이런 분야도 물론 모든 책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천천
"무난한 일반론" 내용보기

저자가 쓴 책 중에서는 처음으로 읽는 책이다.


하지만 본 책을 읽고난 뒤 저자의 옛 책들의 목차를 보면,


전작들에서 풀어놓은 이야기에 대한 무난한 종합론적 성격의 책이란


생각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보통 교양이나 사회과학적인 책은 주로 빠르게 읽고


화자의 내면에 대한 감정이입이 중요한 소설이나 문학분야의 책은


(이런 분야도 물론 모든 책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천천히 음미해가며 정독한다는 것.


이런 내용들은 책 좀 읽었다 하는 대부분의 범인들도 알만한 것들이다. 



한가지 딴지를 더 걸고 싶은 점은 책의 홍보전략과 구성에 대한 것.


이 책은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나온 다섯번 째 책이다.


하지만 '인문학 인생역전'이라니...이건 너무 상업적이지 않은가.


요즘 누가 감히 인문학으로 인생역전을 할 수 있는가.


 


다른 책들의 저자들을 보니 고미숙씨 등 요즘 소위 '뜨는' 분들을 모셔서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을 시리즈물로 펴내는 것 같은데, 이런 책들 몇권 읽는다고


인생역전이라는 말을 붙인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책읽기 방법론을 설명하는 책에서 의례 나오듯, 책에 소개된 각주를 따라서 


다른 여러 종류의 양서을 새로 알게되는 점은 좋다.


본인도 이 책을 통하여 '서유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찾게 되었고,


조만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벌레'인 저자가 소개시켜주는 각주를 습득할 목적이라면


충분히 볼만한 책이다.


하지만 책 제목대로 '책읽기의 달인'이 되고 싶은 목적이라면? 


그저 몇개의 물음표를 찍을 수 밖에 없다.




 

YES마니아 : 로얄 h*******4 2008.09.05. 신고 공감 6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 이권우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 이권우" 내용보기
최근에 독서와 관련된 책들이 많이...만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주요 일간지들에서는...독서와 관련된...많은...프로그램들과...사설과 칼럼들을 통해서... 독서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읽기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왜 책읽기가 중요한지...질문을 받는다면... 사람들은...지식과 창의성...상상력등을 말합니다... 그리고...그런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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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독서와 관련된 책들이 많이...만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주요 일간지들에서는...독서와 관련된...많은...프로그램들과...사설과 칼럼들을 통해서...

독서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읽기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왜 책읽기가 중요한지...질문을 받는다면...

사람들은...지식과 창의성...상상력등을 말합니다...

그리고...그런 능력을 키워주는 것은...오늘날...인터넷과...같은...영상매체가 아닌...

독서를 통해서만이...길러진다고 말합니다...

 

이 책에서는...공자...이덕무와 같은...현인들...조선시대 학자들을...예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공자는...책읽기를 통해서...신분상승과...사람들에게...덕을 베푸는...두가지를 다 이루었다고...

말합니다...그래서...책읽기는 공자되기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이 책을...쓴 목적을...한마디로...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제발 책 좀 읽읍시다...라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예로서는...

영화감독...프란시스 코폴라...감독과...올드보이를 만든...박찬욱 감독을 예로 말하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네이버의...지식인의 서재...코너를 통해서...박찬욱 감독의...책읽기는...많이...

알려 졌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는...서재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서고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많은 책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그의...영화의...근본은...책읽기를 통해서...얻은 것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가장 공감가는...내용은...

인문학...책읽기에 있어서...가장...중요한 것은...책읽기를  통해서...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는 글이었습니다...

책읽기의 가장...큰 핵심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책읽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지식이나...생각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책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오늘날...많은 사람들이...만약...책읽기를 통해서...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생각과 마음이...길러진다면...사회의...양극화...이기주의...물질주의 의한...문제들은...

책을 읽지 않아서 생겨난...문제들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읽기를 통해서...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고...

사랑과 나눔이라는...행동을 실천한다면...

그래서...사회가 더욱 선해질 수 있다면...

그것이...어쩌면...책읽기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아닌가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책만 읽으면서...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리고...책을 통해서...얻지 못하는 것들을...다른...것들을 통해서...알 수 있지만...

저자가...책을 통해서...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은...

제발 책을 읽읍시다라는...말은...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책읽기의 목적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d******1 2008.09.19.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 읽기가 더 즐거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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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이란 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책을 읽는데 무슨 달인까지가야 하는 생각도 하겠지만, 똑같이 읽는다면 다른이 보다 더 많은 걸 느끼고 싶고,읽어 내고 싶은마음도 들기때문이다.   책장을 여는 순간 그런 불순한(?) 마음은 사라질 수 밖에 없었다.   책은 크게 왜 읽어야 하는가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다.개인적으로 왜 읽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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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이란 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책을 읽는데 무슨 달인까지가야 하는 생각도 하겠지만, 똑같이 읽는다면 다른이 보다 더 많은 걸 느끼고 싶고,읽어 내고 싶은마음도 들기때문이다.

 

책장을 여는 순간 그런 불순한(?) 마음은 사라질 수 밖에 없었다.

 

책은 크게 왜 읽어야 하는가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다.개인적으로 왜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크게 없다.이미 책 읽기가 내 생활의 일부가 되었기때문이다.그런데 어떻게 읽어야 하는 가에 대해서는 책 읽기가 깊숙히 생활로 들어올수록 많은 고민을 하게했다.많이읽고,쓰고,천천히 읽고,깊게 읽어야 한다는 큰 얼개가 아닌,작은 실천들이 나에게 절실하기도했다.다행이도 이 책은 그런 사소한것에까지 관심을 가져주었다.진정 달인으로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용기가 생길정도였으니까 말이다.

 

물론 여기서 제시한 방법들에 대한 실천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란것도 안다.

블록에 리뷰를 작성하는 것 역시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실천 중의 하나란 사실은 스스로 무언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살짝 흥분되기도 했다.그런점에서보면 어떻게 읽어야 하는 가에 대한 고민에 충분한 멘토역활을 이 책은 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런 맥락에서 보자면 이 책은 한 번 읽고 덮어 둘 책은 아니란 생각이다.빨리 읽는 책은 의미가 없다고 했지만, 이 책은 생각보다 빨리 읽혔다. 아마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읽었기때문이지도 모른다. 그런데 반복해서 읽어 야 할 필요성도 있다는 생각을 했기때문에 빨리 읽었다는 것이 부끄러워지지도 않았다. 단 한 번으로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터득 한 것이 아니므로 고민스러워질때마다 이 책을 찾아본다면 큰 도움이되리란 생각을 하면서 책 읽기가 더 즐거워질것만 같다.

 

 

 

 

w*******i 2008.09.16. 신고 공감 5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11-18] 책 읽기, 글쓴 이와 읽는 이의 끊임없는 대화
"[11-18] 책 읽기, 글쓴 이와 읽는 이의 끊임없는 대화" 내용보기
이 책은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1부)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2부)로 나눠져 있다.   우선 이 책의 화두인 “책 읽기”에 대해 생각해보자. 나는 E.H.Carr의 유명한 말1)을 변형시켜 “책 읽기”에 대해 ‘(책 읽기는) 글쓴 이와 읽는 이간의 끊임없는 대화이며 부단한 상호작용의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책 읽기가 그러한 상호작용이라면 왜 책을 읽어야 할까? 책 읽기의 달
"[11-18] 책 읽기, 글쓴 이와 읽는 이의 끊임없는 대화" 내용보기

책은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1)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2)로 나눠져 있다.

 

선 이 책의 화두인 책 읽기에 대해 생각해보자. 나는 E.H.Carr의 유명한 말1)을 변형시켜 책 읽기에 대해 ‘(책 읽기는) 글쓴 이와 읽는 이간의 끊임없는 대화이며 부단한 상호작용의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책 읽기가 그러한 상호작용이라면 왜 책을 읽어야 할까? 책 읽기의 달인이라는 글쓴이는 1부에서 이 물음에 대해 답을 하고 있다.

좋은 인간이 되기 위한 훈련의 수단혹은 능력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한 성취의 수단” 2)과 같은 전통적 책 읽기의 목적도 있지만, 글쓴이는 오늘날 책 읽기의 목적으로 타인의 고통을 상상하는 힘3), 즉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수단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이유들은 모두 다 감성(感性)이 아니라 이성(理性)에 의해 내뱉어진 목적이 아닐까? 늘 피곤에 절어 있는 직장인에게 회사에서잭 웰치 - 끝없는 도전과 용기 - >이나종의 기원처럼 6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을 주고 감상문을 쓰라고 하면 기꺼이 책을 읽고 서평을 제출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미 책 읽기가 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책을 읽는 것 자체가 이미 괴로운 일이 되 버린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기한 내에 제출할 수 있을까 만 생각하게 된다. 이러면 책 읽기는 더 이상 소통의 수단이 되지 않는다. 어서 빨리 벗어나야 할 의무가 되어 버린다.

 

렇게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의무적인 책 읽기에 빠지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불교에서는 집착(執着)을 버려야 해탈(解脫)할 수 있다고 한다. 책 읽기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어떤 목적이나 강제를 의식하면 의식할수록 책 읽기에서 멀어져 버리는 것이 아닐까? 너무 거창한 소리로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를 떠들기 전에 그냥 단순하게 책이 좋아 책을 읽고 싶다고 말해보자.

 

아해서 책을 읽는다고 아무렇게나 책을 읽자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읽어야 할까?

 

자는 에밀 파게의 천천히 읽는 것, 이것이 (책 읽기의) 첫 번째 원칙이며 모든 독서에 절대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다.” 4)를 인용하여 책을 빨리 읽지 말고 느리게 읽어야 함을 주장한다. 이것은 글을 쓰는 사람이 전력을 다해, 시간을 들여, 거기에 채워 넣은 풍경이나 울림을 꺼내보는 것은 바로 잘 익어서 껍질이 팽팽하게 긴장된 포도 한 알을 느긋하게 혀로 느껴 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천천히 책을 읽는 것은 의외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포도의 싱싱한 맛은 먹는 방법 하나에 달려 있다. 마찬가지로 읽는 방법 하나에 책 자체가 달라진다.” 5)는 것을 의미한다.

나아가 글쓴이는 깊이 읽기를 권하고 있다. 깊이 읽기란 한 권의 책을 감명 깊게 읽고, 그 글을 쓴 지은이의 책들을 쫓아가는 전작주의(全作主義) 방식의 독서를 하거나 같은 주제를 다루는 다른 책을 읽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글쓴이가 제시한 책 읽기의 방법은 겹쳐 읽기이다. 이것은 한 작품의 창작배경에 얽힌 관련자료를 꼼꼼하게 읽어 봄으로써, 행간에 숨어 있는 작가의 은밀한 숨결을 느껴보는 것” 6)을 말한다.

 

글쓴이가 제시한 책 읽기 방법이 좋은 방법이라는 것은 부정하지 못한다. 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책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론 평생을 책 읽기 이외에 아무 일도 하지 않을 수 있는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면 맛만 보아야 할 책까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소화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책 읽기만 선택할 확률은 별로 많지 않을 것이다.

 

 

, 책을 읽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정해져 있는 셈이다.

 

우선, 최소한 씹어서 소화시킬 책에 해당하는 책이라면 책의 서문이나 목차 등을 통해 책의 체제를 확인하고 글쓴이의 의도를 생각하면서 찬찬히 음미하면서 읽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의혹이 생기거나 모르는 부분은 그때그때 다른 전문 서적이나 사전 등을 이용하여 정확한 의미를 확인해보고, 그래도 알 수 없는 것은 전문가에게 확인해서 제대로 읽어보는 과정을 통해 글쓴이와 끊임없는 대화를 하면서 내가 잠정적으로사실혹은정의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수정하면서 내 생각을 한 단계 발전시켜가야 할 것이다.

 

가 글쓴이의 의도를 잘못 이해한 것일지는 몰라도 책을 느리게, 깊이있게, 겹쳐 읽어야 한다면 결국 글쓴이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책 읽기는 우리와 같은 "초보자"가 아닌 "달인"만의 책 읽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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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의 부단한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E.H.Carr, <역사란 무엇인가>, 곽복희 옮김, (청년사, 1985), p. 38

 2) 이권우, <책 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그린비, 2008), p. 78

 3) 이권우, 앞의 책, p. 87

 4) 이권우, 앞의 책, p. 122

 5) 이권우, 앞의 책, p. 123

 6) 이권우, 앞의 책, p. 154

 

w******f 2011.04.12. 신고 공감 4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양산형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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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종류 책자를 발간하기 위해 준비도 안된 글을 마구 찍어대는 느낌. 저자가 평론가라는 것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얕은 글. 저자의 변명으로는 신세대를 위한 변화라지만 누군들 이런 난잡한 글을 좋아하랴.   저자가 내세우는 책읽기 필요성의 많은 근거들은 다른 사람의 책에서 옮겨온 것들이고 비유와 은유는 짧은 소견으로 일관된다. 반복되는 문구들이 너무 많고 앞뒤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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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종류 책자를 발간하기 위해 준비도 안된 글을 마구 찍어대는 느낌.

저자가 평론가라는 것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얕은 글.

저자의 변명으로는 신세대를 위한 변화라지만 누군들 이런 난잡한 글을 좋아하랴.

 

저자가 내세우는 책읽기 필요성의 많은 근거들은 다른 사람의 책에서 옮겨온 것들이고 비유와 은유는 짧은 소견으로 일관된다.

반복되는 문구들이 너무 많고 앞뒤의 주장이 다른 경우도 허다하다.

 

그림을 통한 책읽기의 의미는 멋지다.

차라리 여러 그림들을 기본으로 책읽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독서법을 간단명료하게 표현했으면 멋진 책이 되지 않았을까.

 

 

s*****6 2008.09.05. 신고 공감 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