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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꼴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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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됐니요?" "네, 선생님." "준비 시작."   째깍째깍.......   우리 반 아이들 집중력 훈련을 위해 시작한 계산법 시간입니다. 계산법 시간이란, 기적의 계산법을 교과와 비슷한 부분과 연계해서 수업을 하는 것인데, 아이들 기본 연산 능력 신장과 집중력 훈련에 많은 도움이 되지요. 이 수업을 주 1회 20분 정도 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많이 나아지는 것을 보며 내심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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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됐니요?"

"네, 선생님."

"준비 시작."

 

째깍째깍.......

 

우리 반 아이들 집중력 훈련을 위해 시작한 계산법 시간입니다.

계산법 시간이란, 기적의 계산법을 교과와 비슷한 부분과 연계해서 수업을 하는 것인데,

아이들 기본 연산 능력 신장과 집중력 훈련에 많은 도움이 되지요.

이 수업을 주 1회 20분 정도 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많이 나아지는 것을 보며 내심 기뻐 했습니다. 하지만 40여명의 아이들이 T.V 에 있는 스톱 워치를 보면서 자신의 계산 시간을 계산하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아이들이 한줄로 서게 됩니다. (언제나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것, 득이 있으면 실이 있다.) 게다가 이 계산법 수업은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면 우리 아이들이 신처럼 모시는 '일기 면제권'이 있습니다. 숙제가 별로 많지 않은 우리 반은 이 면제권이 있으면 하루를 통채로 놀 수 있게 때문에 목숨 걸고 열심히 하지요.

 

어제도 평소와 하던 것처럼 계산법 수업을 하는데

맨날 우리 반에서 꼴등 하던 녀석이 마감시간안에 모든 문제를 다 풀었다 합니다.

잘 했다 칭찬을 하고 점수를 주니.... 빵점.

녀석은 실망 하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한지 얼굴이 벌개져 눈물을 흘립니다.

 

"괜찮아, 너무 시간에 신경 쓰다 보니 정확하지 않았구나."

"............."

 

달래봤지만 녀석 너무 내가 미안해지게 닭똥같은 눈물을 흘린다.

게다가 점심은 좀 이따 먹고 문제 먼저 고치고 밥을 먹겠단다.

그래서 그러라고 했다. 다른 친구들을 모두 급식소로 보내고 둘이 남아서 문제를 풀었다. 한참을 허비한 후 다른 친구들이 밥을 다 먹고 교실로 돌아올 무렵 겨우 끝낸 이녀석 다 했단다. 얼굴 표정이 밝아진다.

하지만 이 녀석이 얼마나 속상했을까 생각하니 맘이 짠하다.

 

아이들을 모두 보내고 내일 할 수업 준비를 대충 끝내고 펼친 이 책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


 이 책에 나오는 선생님처럼 나도 아이들에게 스티커를 준다.

면제권을 주기도 하고 스티커를 주기도 하고 조별로 별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이 것들은 그 때 그 때 다르다.

엿장수 맘대로~~ 가 아닌 선생님 맘대로다.

그 이유는 아이들이 스티커나 기타 보상에 눈이 멀어 원래의 목적을 잊기 때문에

최대한 순수하게 행동을 보상하기 위해서다. (스티커 한 장 받아보겠다고 우걱우걱 목에 밥을 우겨넣는 아이나, 면제권을 받기 위해 남의 시험지를 훔쳐 보는 행위 따위는 만들어 내고 싶지 않아서다. 반론이 있으신 분들도 있겠으나 이건 순전히 나의 개인적 의견일 뿐이다.)

 

이 책을 읽고 우리 반에 스티커를 못 받은 아이가 있던가...... 한참 생각 했다. 다행히 없다.

하지만 우리 반에는 신이가 참 많다.

별명이 '얼굴은 예쁜데 1" 이 얼굴은 예쁜데 스리즈는 3탄까지 있다.

다행히 다른 것으로 칭찬을 많이 받아 다행이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서면서 이 아이들이 점점 구석으로 절벽으로 몰리고 있다.

부진아 테스트를 해서 부진아가 나오면 담임부터 교감, 교장까지 문책하겠단다.

걱정이다. 이제 곧 부진아 테스트가 있을텐데 본의 아이게 이 녀석들을 눈물 쏙나게 들들 볶아야 할 지도 모르겠다. 명박이가 그렇게 부진아 만들지 말라고 이야기 안해도 알아서 아이 수준에 맞춰 공부 시킬텐데 그리고 여지껏 그렇게 해 왔는데....

 

전국 단위 평가 하며 일제고사하며 아이들을 시험 보는 기계로 만들고 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지만 요즘 아이들은 성적 순대로 행복하다.

하지만 이 아이들의 10년 후를 생각해보면

공부 못하는 순으로 불행하지도 않을텐데......

 

대한민국에 가득한 신이들을 걱정하며 마음에 남아 있는 별을 준다.


 

 



r******0 2009.06.12.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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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발견하게되는 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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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렇게 별이 많은데 진짜별은 아닌데.. 또 별이 나오고..그런데 진짜 이야기라.. 그렇다면 어떤 별이 나올 것인지.. 정말 궁금했다.. 커다란 별 뒤에 숨은 진짜 별들은 무얼 의미하는 걸까.. 그리고 여기에 있는 이 어린 아이들.. 그 안에 품은 별들은 무얼 의미하는 걸까..   이 책에는 진짜 별은 안 나온다.. 하지만 난 이 책에서 진짜 별을 보았다^^   우선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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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렇게 별이 많은데 진짜별은 아닌데..

또 별이 나오고..그런데 진짜 이야기라..

그렇다면 어떤 별이 나올 것인지..

정말 궁금했다..

커다란 별 뒤에 숨은 진짜 별들은 무얼 의미하는 걸까..

그리고 여기에 있는 이 어린 아이들..

그 안에 품은 별들은 무얼 의미하는 걸까..

 

이 책에는 진짜 별은 안 나온다..

하지만 난 이 책에서 진짜 별을 보았다^^

 

우선 이 책을 본 나의 소감이라고 할 수있다..

많은 별들이 너무나 많아서 눈부시다 못해 눈물이 나온다..

아마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라는 위치 때문인지로 모른다.

 

나역시 이 책에 나오는 선생님처럼 아이들에게 별을 준다..

우리반 친구들은 하루동안 열심히 수업을 듣고 발표도 하면 칭찬사다리를 하나씩 올라가서 일정 칸에 올라가면 스티커를 받는다.

주황형광의 그 별들은 우리반 친구들 스티커 판에 고스라니 남는다..

어디까지나 약속한 조건 내에서 객관적으로 주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반 아이들 중에는 이 책에 나오는 요시코,마코, 잇페이, 신이같은 친구들이 있으리라..

정말 열심히 해서 누가 뭐래도 늘 열심이고 잘 하는 요시코 같은 친구..

꾸준히 열심히 해서 별을 모으는 마코..

의리파 잇페이..아주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고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닌..

그리고 그런 별과는 상관없는 자유로운 영혼(?) 신이...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신이'라는 캐릭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괜시리 정이 가는 캐릭터다..

하지만 만약..우리반에 신이와 같은 친구가 있다면?

나 역시도 이 책에 나온 선생님처럼 신이를 돕기위한 어떤 방법을 썼을거다..

 

아마도 이 책에서 나오는 친구들의 모습들이..

바로 우리반 모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론 자극이 되지만 때론 부담이 는 이 보상제도..

장단점이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참 자극이 많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아마 우리반 아이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면,

맞아맞아 하면서 읽을런지 모르겠다.

교실 한쪽에 놓아보아야 겠다..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고 우린 누구에게 감사하고 칭찬해주어야 할 지 이야기 해봐야겠다.

난..

우선 우리반 친구들이 있는 교실에게 감사하다..

내가 있게 하는 곳이고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많은 것들을 공유하는 추억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반 친구들은..

누구에게 아니 무엇에게 감사하고 칭찬을 할런지..

새삼 궁금증이 생기게 하는 책이다.

e******6 2008.09.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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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책시렁 217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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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맑은책시렁 217 : 하늘에 반짝이는 별은 겨루지 않아요《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 오카다 준 글 윤정주 그림 이경옥 옮김 보림 2008.8.25.삼 학년이 되자 마코는 야구 모자를 쓰기 시작했다. 스티커 때문이었다. 삼 학년 담임 선생님은 시험을 치러 백 점 맞은 아이에게 스티커를 주었다. 은빛 나는 별 모양 스티커가 참 멋졌다. 마코네 반 아이들은 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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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

맑은책시렁 217 : 하늘에 반짝이는 별은 겨루지 않아요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

 오카다 준 글

 윤정주 그림

 이경옥 옮김

 보림

 2008.8.25.



삼 학년이 되자 마코는 야구 모자를 쓰기 시작했다. 스티커 때문이었다. 삼 학년 담임 선생님은 시험을 치러 백 점 맞은 아이에게 스티커를 주었다. 은빛 나는 별 모양 스티커가 참 멋졌다. 마코네 반 아이들은 스티커 때문에 백 점을 맞으려고 애썼다. (4쪽)


“신! 너 때문에 스티커 못 받았잖아. 나한테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것 아냐?” 요시코는 백 점 맞은 시험지를 책상 위에 펼쳐 놓고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신이를 노려보았다. (10쪽)


바보라는 말을 듣자 잇페이는 화가 났다. “그래, 맞아! 우리는 바보야! 네가 우리 같은 애들 마음을 어떻게 알겠냐? 너같이 대충대충 해도 스티커를 받고 우쭐대는 애가 우리 기분을 알 수 있겠어?” 마코의 얼굴이 눈 깜짝할 사이에 일그러졌다. “난 우쭐댄 적 없어!” “우쭐대지 않는 애가 보란 듯이 모자에 별을 붙이고 다녀!” (35쪽)


“화장실이 뭐가 훌륭하냐?” 잇페이가 혼잣말하듯 중얼거렸다. “화장실을 칭찬하는 건 신이뿐이야.” 마코가 말했다. “맞아. 화장실이 잘 해도 칭찬하는 사람은 없어.” (42쪽)



  나라지기가 어떻게 다스리느냐를 놓고서 ‘잘한다·못한다’를 이레마다 따지곤 합니다. 어쩌면 날마다 따질는지 모릅니다. 이레마다, 또는 날마다 인기투표를 하는 셈인데, 굳이 이렇게 해야 할까 싶곤 합니다. 잘하거나 못하거나를 따지는 일이 나쁘다기보다는, 한 사람이라도 못마땅하다는 목소리가 있으면 나라지기는 이를 귀담아들을 노릇이요, 한 사람이라도 즐겁다는 목소리가 있으면 더욱 힘내야겠다는 채찍질로 삼을 노릇이지 싶거든요.


  일터 가운데 영업부 쪽에서는 한켠에 성적표를 붙이기도 합니다. 저마다 얼마나 잘 팔았거나 돈을 벌어들였는가를 놓고서 막대표를 붙이지요. 이러면서 첫째하고 둘째처럼 높은자리를 북돋우고 꼴찌에 있는 이를 다그치기도 합니다. 이때마다 첫째자리이든 꼴찌자리이든 고단하기는 매한가지예요. 첫째자리는 그 높이를 지키려고 안간힘을 쓸 테고, 꼴찌자리는 얼른 벗어나고 꼴찌를 남한테 넘겨주려고 악을 쓸 테니까요.


  1983년에 일본에서 처음 나오고, 한국에서는 2008년에 처음 옮긴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오카다 준 글·윤정주 그림/이경옥 옮김, 보림, 2008)를 읽으며 속이 쓰립니다. 1983년에 일본에서 나온 어린이책이라지만 아직 일본에서 이런 교실이며 교사가 있을 듯하고, 2008년에 한국말로 옮겼다 하더라도 요새에도 한국에서 이런 학교이며 교사가 있을 듯하거든요.


  잘했다고 하는 아이한테 ‘별 스티커’를 붙여 주면서 북돋우는 뜻이 나쁘지는 않아요. 그러나 어느새 아이들은 별 스티커 숫자에 목을 매답니다. 동무보다 더 많이 따거나 차지하려 합니다. 동무보다 적게 얻거나 하나도 못 딴 아이는 주눅이 들거나 놀림을 받습니다.


  이른바 줄세우기예요. 앞자리는 잘한다 여기고 뒷자리는 못한다 여기는 셈인데요, 시험성적만으로 줄세우는 이런 일을 배움이나 가르침이라도 해도 될는지 궁금해요. 시험성적뿐 아니라 달리기 성적도 따질 테고, 책을 많이 읽은 성적도 따질 테며, 글솜씨나 그림솜씨도 성적으로 따질 테지요.


  더 빨리 달리면 무엇이 좋을까요? 뒤처지는 동무를 모르는 체하면서 혼자 앞서 나아가면 무엇이 즐거울까요? 넘어진 동무를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첫째나 둘째를 거머쥘 적에 무엇이 기쁠까요? 이런 곳에 사랑이나 꿈이나 노래나 춤이 흐를 수 있을까요? 어깨동무가 아닌 혼자살기로 치닫는 데에서 슬기롭게 가르치거나 배우는 한마당을 열 수 있을까요?


  어린이책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는 어린이가 흔히 읽을 텐데, 어린이 곁에서 교사하고 여느 어버이도 같이 읽으면 좋겠어요. 아이를 둔 어버이가 아니더라도 이 같은 이야기를 차근차근 읽고 새기면 더 좋겠어요. ‘성과 제도’에 목을 매달지 않도록, 남보다 앞서야 한다고 닦달하지 않도록, 서로 아끼면서 도우며 활짝 웃음짓는 즐거운 살림이 되도록, 새롭게 한 걸음씩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하늘에 반짝이는 별은 겨루지 않아요. 우리는 지구에서 보기에 별빛도 등급으로 가릅니다만, 별빛에 왜 등급이 있어야 할까요? 별빛은 모두 별빛이요, 다 다른 별빛은 언제나 푸근하게 우리 별 지구를 감싸 주는걸요. ㅅㄴㄹ




이달의 사락 h*******e 2019.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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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 별 · 진] 가장 빛나는 진짜 별은~?
"[진 · 별 · 진] 가장 빛나는 진짜 별은~? " 내용보기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제목에서 불러오는 호기심과 예쁜 별이 반짝이는 표지여서 순간 마음에 들었답니다.책을 읽고 난 후 반짝이는 별들이 정말 반짝이는 걸까 싶은 마음이 드는 순간 정말 반짝이는 별을 보았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진짜별을 말이지요~ ^^초등학교 교실~  마코네 반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받은 칭찬 스티커를 야구 모자에 붙이고 다니는 것
"[진 · 별 · 진] 가장 빛나는 진짜 별은~? " 내용보기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
제목에서 불러오는 호기심과 예쁜 별이 반짝이는 표지여서 순간 마음에 들었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반짝이는 별들이 정말 반짝이는 걸까 싶은 마음이 드는 순간 정말 반짝이는 별을 보았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진짜별을 말이지요~ ^^

초등학교 교실~  
마코네 반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받은 칭찬 스티커를 야구 모자에 붙이고 다니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 있습니다.
그런데 마코네 모둠의 요시코는 백 점을 맞았지만 스티커를 받지 못해 화가 나 있어요.
선생님께서 같은 모둠에 빵점을 받은 아이가 있으면 스티커를 주지 않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마코네 모둠의 신이는 싱글벙글 잘 웃는 아이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스티커 한 장 없고 오늘 시험 역시 빵점을 맞았어요.
요시코는 백 점을 맞았지마나 신이때문에 스티커를 받지 못해서 신이에게 화를 냅니다.

마코와 신이 그리고 말썽쟁이 잇페이는 신이가 스티커를 받을 수 있도록 숙제를 도와주기 위해 오후 늦게 아무도 없는 학교에 다시 갑니다.
교실에서 숙제를 하던 신이가 지우개가 없어 선생님 책상 서랍을 열자 오천이백서른아홉 개의 별 스티커를 발견하게 됩니다.

마코가 여자 화장실에 간 사이 잇페이는 교실에서 별 스티커가 백 개 붙어 있는 종이를 몰래 들고 나와 신이에게 주었습니다.
신이는 방금 제가 오줌을 눈 벼닉에 별 하나를 붙이고 싱긋 웃고 있습니다.
.
"잇페이, 넌 선생님 스티커를 훔친 거야."
"너랑은 상관없어! 이럴 거면 무엇 때문에 숙제하러 왔지?
너희는 바보아!"
"그래, 맞아! 우리는 바보아! 네가 우리 같은 애들 마음을 
어떻게 알겠냐? 너같이 대충대충 해도 스티커를 받고
우쭐대는 애가 우리 기분을 알 수 있겠어?"

<본문 35P>

그러는 사이 화장실 곳곳에 백개의 별이 가득찹니다.

노을빛에 백열여덟개의 별이 반짝거립니다.
"참 예쁘다."
"진짜."


우리 아이들은 칭찬 스티커 한 장 한 장에 평가되는 게 어느 덧 익숙해져 있습니다.
스티커가 많은 아이는 착한 아이, 스티커가 적은 아이는 정말 나쁜 아이일까요?
스티커의 갯수가 우리 아이들의 참모습을 대신 할 수 없습니다.
여기 스티커별 때문에 울고 웃고, 타투고 화해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스티커별 때문에 생긴 친구 사이의 다툼과 마음속의 앙금을, 다름 아닌 스티커별을 이용해 보기 좋게 날려 버리네요. ^^
선생님이 만든 스티커별 규칙이 자신들을 빛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들을 옭죄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세 아이가 스스로의 손으로 별을 붙여주는 장면은 무척 아름답습니다. ^^

아이들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전개된 이 이야기는 스티커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좋은 친구로 함께 가는 순수한 아이들의 맑은 마음에 예쁜 장식품일지도 모를 스티커로 인해상처 받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 것만 같습니다.

m******0 2009.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의 칭찬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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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이 아주 긴 것도 특이했고, 책을 만질때의 느낌도 다른 책과 달랐습니다. 표지에 두꺼운 박스 느낌의 종이를 앞, 뒤로 붙여놓은 것 같았어요. 그래서 만질 때마다 두툼한 것이 느낌이 남달랐습니다. ^^   내용으로 들어가면요, 주인공마코는 3학년입니다. "실력을 키우자"라는 급훈은 반에서 시험을 쳐서 백 점 맞은 아이에게 스티커를 주시는 선생님 반인데요. 아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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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이 아주 긴 것도 특이했고, 책을 만질때의 느낌도 다른 책과 달랐습니다.

표지에 두꺼운 박스 느낌의 종이를 앞, 뒤로 붙여놓은 것 같았어요.

그래서 만질 때마다 두툼한 것이 느낌이 남달랐습니다. ^^

 

내용으로 들어가면요, 주인공마코는 3학년입니다.

"실력을 키우자"라는 급훈은 반에서 시험을 쳐서 백 점 맞은 아이에게 스티커를 주시는 선생님 반인데요.

아이들은 스티커 받은 것을 자랑하려고 처음엔 필통, 책받침에 붙이다가 모자에 별 스티커를 붙이면서 모두들 모자를 쓰고 다니게 되었어요.

마코에 붙은 별 스티커는 18개로 다른 아이들과 견주어 중간 정도래요.

스티커를 가장 많이 받은 아이는 노리오, 39개고요. 그 다음이 마코와 같은 모둠인 요시코래요. 오늘 새로 생긴 규칙(백점을 받았더라도 같은 모둠에 빵점을 받은 아이가 있으면 스티커를 주지 않는다.) 때문에 요시코는 스터커를 못 받았답니다.

마코네 모둠은 마코, 요시코, 잇페이, 신이, 이렇게 넷이예요. 잇페이는 노는 건 잘하는데 공부는 못하지만 모자에 별이 세 개 붙어 있어요. 하지만 신이는 시험이 아무리 쉬워도 백 점을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태 스티커를 하나도 받지 못했어요.

하지만 마코는 생각합니다.

"만일 선생님이 가장 잘 웃는 아이에게 스티커를 준다면 분명 신이가 받을 것이다. 신이는 무슨 일이든지 싱글벙글하니까.

하지만 선생님은 그런 것으로는 스티커를 주지 않는다."

마코와 잇페이는 신이의 숙제를 도와주기로 하고, 아이들이 다 가고 없는 빈 교실에 들어갑니다.

수업시간에 장난을 치다가 선생님에게 지우개를 뺏겼다는 신이의 얘기를 듣고, 잇페이가 선생님 서랍에 있을거라며 서랍을 열어 봅니다. 그러자 그 안에 있는 수천 개의 별 스티커들.

아이들은 이렇게나 선생님이 시험을 많이 치실 생각인가며 놀래죠.

마코와 잇페이의 도움으로 숙제를 마친 신이는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 아이들은 따라나섭니다.

잇페이는 잠깐만 하면서 교실에 있는 별 스티커 한 장(100개)을 가져옵니다. 그러면서 신이에게 주며 붙이고 싶은 데 붙이라죠.

신이는 화장실에 100개의 스티커를 붙입니다.

그러지 마라는 잇페이의 소리에 마코도 남자 화장실에 들어오고, 잇페이는 마코에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합니다.

마코는 모자에 붙은 별 스티커를 신이처럼 화장실에 붙입니다. 잇페이는 미안하다며 울지요.

신이는 잇페이 모자에 붙은 별 세개를 돌라며 하나는 마코에게, 하나는 잇페이에게 붙여줍니다.

그리고 남은 하나는 마코와 잇페이가 신이에게 붙여주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림책에서 언제나 웃고 있는 신이의 얼굴이 마음 속에서 떠나질 않았어요.

그와 더불어 담임 선생님의 행동도 이해되질 않았고요.

성적으로 아이들에게 스티커를 준다니 화가 나기까지 했습니다.

 

아이에게 친구들이 어떤 아이일 것 같은지 물어보았습니다.

준하 曰 : "요시코는 신이 옆자리인데, 표정이 좋지 않아."

엄마 曰 : "왜 그럴까?"

준하 曰 : "스티커가 한 개 차이나서 그런게 아닐까? 그리고 항상 100점 맞는 것 같아."

           "그리고 잇페이는 파란 모자에 별이 3개 붙은 친구. 신이랑 친한 것 같고 신이가 스티커 받았으면 해."

           "신이는 빵점 친구야. 모자를 안 쓰고 있어."

엄마 曰 : "모자를 안 쓴 친구는 3명인데, 그 중에 신이는 어디 있을까?"

준하 曰 : "진짜네? 그러고 보니 늘 웃고 있어. 나라면 화날 것 같은데..."

엄마 曰 : "그럼 신이는 왜 웃고 있을까?"
준하 曰 : "웃고 싶으니깐 그렇겠지."

엄마 曰 : "준하는 언제 웃고 싶어요?"
준하 曰 : "기분이 좋을때랑 일등할 때 웃고 싶은데... 신이는 그것도 아니고... 그럼 억지로 웃는건강?"

엄마 曰 : "억지로 웃는 거랑 기뻐서 웃는거는 얼굴을 보면 아는데..."

준하 曰 : "난 모르겠는데... 신이 표정 봐도 잘 모르겠어."

엄마 曰 : "그럼 마코는 어떤 친구인 것 같아요?"

준하 曰 : "빨간 모자 쓴 여자 친구야. 신이가 하나도 못 받으니깐 도와주는 것 같아."

엄마 曰 : "근데 요시코는 짝꿍인데도 신이를 도와주지 않잖아, 왜 그럴까?"

준하 曰 : "마코는 신이랑 친해서 공부를 도와주고, 요시코는 친하질 않아서 안 도와줘."

엄마 曰 : "그럼, 선생님은 어떤 분인 것 같아요?"

준하 曰 : "좋은데... 반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게 되니깐."

엄마 曰 : "공부 못 하는 아이들은 선생님이 도와줘야 하는게 아닐까?"

준하 曰 : "공부를 못하는 건 자기 탓이지 선생님 탓이 아니야."

엄마 曰 : "그래도 선생님은 가르치는 걸 전문적으로 배운 분이니깐

           이해가 잘 안 되는 친구들에겐 다른 방법으로 가르쳐줘야 하지 않을까?"

준하 曰 : "그러네..."

엄마 曰 : "그리고 스티커는 100점 맞은 친구들에게만 준다잖아. 이건 어떻게 생각해?"

준하 曰 : "100점은 사람따라 쉬울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는데... 그리고 실수로 틀릴 수도 있는데..."

엄마 曰 : "그럼, 준하가 선생님이라면 어떨 때 스티커를 주고 싶어요?"

준하 曰 : "나라면 100점 맞은 친구, 물건 빌려주는 친구, 싸우지 않는 친구에게 스티커 주고 싶어.

            그럼 신이도 스티커 받을 수 있을 거야."

 

엄마 曰 : "그럼 준하가 별 스티커를 주고 싶은 사람이나 물건, 장소는?"

한참을 생각해도 잘 안 떠오르는 것 같길래, 엄마 생각을 말해 주었답니다.

엄마 曰 : "엄마라면 아빠를 스티커 주고 싶어. 준하랑 탁구놀이도 하고, 게임기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주니깐."

           그리고 유치원 선생님도 주고 싶네. 준하의 편식 습관 고쳐주시니깐."

준하 曰 : "난 유라에게 줘야지, 내가 장난쳐도 참아주니깐. 그리고 집에게도 줘야지, 우리가 사는 곳이니깐.

           아, 유치원도 있다. 선생님이랑 친구가 있어서. 종이랑 연필도 있다, 그림도 그릴 수 있고, 쓸 수도 있고, 책도 되니깐."

이후로도 준하가 아는 유치원 친구들 여려 명과 동생들, 할머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증조할머니까지 줄줄이 나왔답니다.

그러면서 유치원 친구들 이야기를 하는데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불을 끄고 반쯤은 자면서 들었어요. ^^

YES마니아 : 로얄 e***4 2008.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짜별은 이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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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체에 은빛 별들이 빼곡한 표지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여느 보드북과는 달리 딱딱한 표지를 보고 신기해 하며 이리저리 만져보기도 했다. 책과 함께 한장의 스티커가 들어 있었는데 3살짤리 우리 둘째딸이 언니도 모르게 그 스티커를 책 여기저기에 붙여 놓았다. 신이가 된것 마냥....순수한 신이와 우리 딸의 모습이 오버랩 되어 더 웃음짓게 되는 광경이었다. 신이는 모자에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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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체에 은빛 별들이 빼곡한 표지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여느 보드북과는 달리 딱딱한 표지를 보고 신기해 하며 이리저리 만져보기도 했다. 책과 함께 한장의 스티커가 들어 있었는데 3살짤리 우리 둘째딸이 언니도 모르게 그 스티커를 책 여기저기에 붙여 놓았다. 신이가 된것 마냥....순수한 신이와 우리 딸의 모습이 오버랩 되어 더 웃음짓게 되는 광경이었다. 신이는 모자에 붙여있는 스티커 보다도 화장실 여기저기에 붙여진 스티커를 보며 마음의 평화와 행복감을 느낀다. 모자에 있을 땐 반짝거리지 않았던 별이 화장실에서는 반짝거렸다. 모자에 붙어있을 땐 싸움만하게 되었던 그 별이 말이다.

 어려서부터 입시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자라야하는 우리내 현실을 꼬집고 있는 듯하다. 점수가 아이에 대한 모든것을 판단하고 있는 우리의 자화상을 보는듯 해서 한편으론 씁쓸해진다. 별은 단지 아이들에게 별일 뿐 일텐데 어느덧 아이들을 가르고 구분짓는 도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책은 아이들이 경계로서의 별을 벗어나 진정 자유로와질 때 참된 우정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별은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잇는 가교가 될 수도 있는 반면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에게 마음의 장벽이 될 수도 있다. 마코는 자신이 쌓아올린 공든탑을 무너뜨리며 아이들과 일체감을 갖게되는 경험을 하게된다. 자신이 별 갯수로만 판단하는 아이들과 동일시 되는 것에 일말의 양심이 살아있었던 것은 아닐까? 별을 원래의 위치로 돌이키고 나니 나에게가 아니라 너에게 별을 붙여주면서 순수한 동심의 아이들로 돌아가 우정을 느끼게 된다. 모자에 붙여있을 땐 그 별로 인해 우월감에 빠져들기도 하고 열등감에 빠져들기도 했지만 별이 별로써의 자리를 지킬 때 진정으로 더 빛났으며 모두 앞에 평등해졌다. 아이들은 반짝이는 별들을 보며 기뻐하고 천진난만하게 웃어야 하는데 지금의 아이들은 대부분 그렇지 못한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무엇이 진정 중요한 가치인가를 새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욕심, 시기, 일등주의, 경쟁심, 오해, 진정한 행복, 만족감 등등의 단어들이 떠오르며 그러한 것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내 아이들이 갖혀있는 별이 아닌 빛나는 별들로 자라주길 기원해본다.


n****m 2008.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짜 별을 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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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을 본 듯 해요!!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은 책이라서 아이도 엄마도 관심이 많이 가져진 책입니다.책등이 여타의 책과 조금 다르게 만들어져 있어서 괜히 한 번 더 손이 가게 되더군요. 제목 역시 뭔가 큰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아서 궁금증이 몹시 생기게 했습니다.‘별’ 그림이 많고 ‘별’이 나온다고 했으니까 나오긴 할 텐데, 그럼 그 별은진짜 ‘별’일까? 가짜 ‘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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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을 본 듯 해요!!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은 책이라서 아이도 엄마도 관심이 많이 가져진 책입니다.
책등이 여타의 책과 조금 다르게 만들어져 있어서 괜히 한 번 더 손이 가게 되더군요.

제목 역시 뭔가 큰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아서 궁금증이 몹시 생기게 했습니다.
‘별’ 그림이 많고 ‘별’이 나온다고 했으니까 나오긴 할 텐데, 그럼 그 별은
진짜 ‘별’일까? 가짜 ‘별’일까?
아이와 함께 이런 말장난도 해가면서 한 장 한 장 넘겨본 책.
아이들 세계를 살며시 들어가서 보는 것처럼 묘사를 잘 해서 마음이
짠해지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마코네 모둠은 마코, 요시코, 잇페이, 신이 이렇게 넷이지요.
넷이 뭉치면 제법 근사한 일을 만들 수도 있고, 재미난 장난도 칠 수 있겠지만
어떤 그룹이든 간에 요시코처럼 두각을 나타내어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얕보는 사람이 하나쯤 있지요.
그리고 잘 하고 못 하는 것에 큰 관심이 없이 자기 세계에 빠져 있는
신이 같은 사람도 하나쯤 있고요.
마코와 잇페이는 사이에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곤란을 겪기도 하겠지만 결국은 신이 편으로 기울어지는 마음이 여린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마코와 잇페이 같은 사람이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드네요.
우리 아이 역시 공부만 잘 하고 다른 사람 배려하지 못하는 요시코 보다는
공부는 좀 못 하더라도 다른 사람도 돌아볼 줄 아는 마코나 잇페이
같은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시험을 잘 본 아이들에게 별 스티커를 주시는 선생님,
그렇게 받은 별을 자랑삼아 모자에 붙이고 다니는 아이들.
이야기는 어느 교실에서나 있을 법한 그런 평범한 에피소드로 시작하지만
스티커를 하나도 못 받은 신이에게도 스티커를 하나쯤 받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든 마코와 잇페이의 마음씀씀이 덕분에 책은 저만의 색깔을 띠게 됩니다.
그동안 받은 스티커는 3개밖에 안 되지만 하나도 못 받은 신이가
신경 쓰이는 잇페이, 숙제라도 잘 하게 해서 신이가 스티커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 마코, 사실 스티커 같은 것에는 관심도 없지만
저를 챙겨주는 잇페이와 마코가 좋아서 내키지 않지만 숙제를 하겠다고
학교로 따라나선 신이. 세 아이의 우정은 그렇게 시작이 됩니다.
하지만 처음 생각과는 달리 잇페이는 선생님 서랍의 별 스티커를 훔치게 되고,
그렇게라도 신이에게 별 스티커를 주고 싶었지만 신이는 그 스티커를
화장실 여기저기에 붙여버리고 말지요.
그 일로 아이들은 잠시 갈등을 하지만, 이내 오해도 풀고 마음속에
쌓였던 앙금도 씻어내면서 이전보다 훨씬 더 친해집니다.

책을 보면서 시험 잘 볼 때만 스티커를 주는 선생님이 내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혼자 잘 하는 것보다 모둠을 만들어서 그 속에서 함께 잘 하길
바라는 마음을 안 순간부터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네요.
그런데 아이들이 선생님 서랍에서 스티커를 훔친 걸 아시면 어떻게 할까요?
부디 크게 상처받지 않게 혼을 내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그와 함께 이번 일을 계기로 시험 외에도 잘 웃는 아이에게도,
친구를 잘 챙기는 아이에게도 스티커를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YES마니아 : 로얄 n****d 2008.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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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밤 하늘에 반짝 반짝 빛나는 별이다.. 하지만 서울 하늘에서 별을 보기 힘든 요즘..우리집에서 만날 수 있는 별은 아이가 손톱에 붙이는 매니큐어 장식 별과 장난감 속의 별 모양들 그리고 별 스티커다..   별 스티커..펠트 스티커, 반짝이 스티커등 다른 비싼 스티커들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여러장 들어 있어 엄마인 내가 좋아하는 스티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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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밤 하늘에 반짝 반짝 빛나는 별이다..
하지만 서울 하늘에서 별을 보기 힘든 요즘..우리집에서 만날 수 있는 별은
아이가 손톱에 붙이는 매니큐어 장식 별과 장난감 속의 별 모양들 그리고 별 스티커다..
 
별 스티커..펠트 스티커, 반짝이 스티커등 다른 비싼 스티커들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여러장 들어 있어 엄마인 내가 좋아하는 스티커다. 덕분에 칭찬스티커로 꾸미거나 만들기 활동할 때자주 쓰이고 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 칭찬스티커로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별 스티커..
여기 보림 출판사의 책 속에서도 별 스티커가 등장한다.
그러나 우리 집과는 사뭇 다른 의미로 등장하는 별 스티커다.
 
 
마코, 요시코, 잇페이, 신이가 모둠으로 있는 마코네 반..
선생님은 아이들이 시험을 100점 맞을 때 마다 별스티커를 주신다.
그리고 별 스티커를 모으는 아이들은 언제 부턴가 야구모자에 별 스티커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규칙을 바꿔 100점을 맞아도 모둠에 빵점 맞은 친구가 있으면
스티커를 주지 않기로 하셨다. 마코 모둠의 신이는 별 스티커를 하나도 받지 못했다.
비록 잘 웃고 낙천적인 신이지만...점수로 매겨지는 별 스티커 받기에선 늘 꼴지였다.
별스티커 일등이던 요시코는 신이에게 화를 내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마코와 잇페이가 신이의 숙제를 돕기로 했다.
방과 후 교실에 들른 세 아이들..신이의 숙제를 도와주다 우연히 선생님 서랍속에서 많은 양의 별 스티커를 발견하게 된다.
신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별스티커 한장을 꺼내온 잇페이...
그러나 신이는 별 스티커를 화장실 여기 저기에 붙이기 시작한다.
이를 말리던 마코..잇페이의 "네가 우리 같은 애들 마음을 어떻게 알겠냐? 너 같이 대충대충 해도 스티커 받고 우쭐대는 애가 우리 기분을 알 수 있겠어?"라는 말에 눈물을 흘린다.
그리곤 자신의 모자에 붙은 별을 떼어 신이와 함께 화장실에 붙인다.
나머지 별 3개를 마코, 잇페이, 신이가 사이좋게 나눠 갖는다.
"훌륭해! 잘 했다!" 신이 이마에 별이 반짝였다.
"나는 왜?", "화장실에게 스티커를 주었습니다. ", "마코, 잇페이에게 스티커를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돌아간 남자화장실에선 백열여덟 개의 별이 가만히 빛나고 있었다.
 
6살 딸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다. 마코, 잇페이, 요시코, 신이 등...
일본 이름이 어려웠는지 연신 "누구야?"라며 묻는다..
그래도 끝까지 옆에서 책을 함께 읽어 내려갔다..
책을 덮고 "엄마..스티커를 왜 화장실에 붙였어?"라며 가장 궁금했던 걸 묻는다...
 
신이는 왜 별 스티커를 화장실에 붙였을까?
선생님은 100점을 맞은 아이들에게 별 스티커를 하나씩 주신다..공부를 열심히 한 친구에게는 칭찬의 의미겠지..하지만 시험을 보고 100점을 맞는 것이 이 책 속의 아이들에게 과연 가장 중요한 것일까? 무슨 일이든 결과가 중요하긴 하겠지만 결과 보다는 과정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눈에 보여지는 100이라는 숫자 보다는 그 결과를 얻기 위해 얼만큼 노력했는지에 박수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
신이는 스티커를 모으는 것 보다..잇페이가 건네준 스티커를 친구들과 함께 화장실에 붙이며 그 순간을 더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나 싶다. 아이들의 마음이 하나된 그 순간을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우리 아이에게 어떤 의미로 칭찬스티커를 주고 있나 생각해 본다.
아직 유치원생이라 시험을 보거나 산술적으로 눈에 보여지는 것을 가지고 칭찬할 순 없다.
아이가 심부름을 잘하거나 해야 할일을 잘 마무리 했을 때, 동생과 사이좋게 지냈을 때 등 아이가 스스로 무언가를 해 냈을 때 칭찬 스티커를 준다. 그리고 그 칭찬스티커가 약속한 갯수가 되면 미리 정해놓았던 선물을 준다..
나도 어쩜 결과를 가지고 아이에게 칭찬스티커를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비록 아이가 할일을 마무리 못했다 해도..그 일을 하기 위해 아이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칭찬스티커가 아니여도 "잘했다..수고했다.."라는 말 정도는 전해줘야 하지 않을까??
 
칭찬이 모든 이들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는 잘 알고 있다.
아이에게 칭찬을 전할 때 결과 보다는 그 과정도 함께 칭찬해 줄 수 있는 엄마이고 싶다..
t*****6 2008.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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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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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   언제나 보림책을 읽고나면 느끼는건...따뜻하다는 마음이에요.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는.... 진짜별은 아니지만 정말 별이 나오는 진짜이야기에요..ㅎㅎ 제목이 참 재미있죠?   우리 아이들 초등학교만 가도 경쟁사회에 한발을 내 딛게 되는 현실을 이야기 해주는 것 같아요. 선생님이 백점 맞은 아이에게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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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

 

언제나 보림책을 읽고나면 느끼는건...따뜻하다는 마음이에요.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는.... 진짜별은 아니지만 정말 별이 나오는 진짜이야기에요..ㅎㅎ

제목이 참 재미있죠?

 

우리 아이들 초등학교만 가도 경쟁사회에 한발을 내 딛게 되는 현실을 이야기 해주는 것 같아요.

선생님이 백점 맞은 아이에게 별스티커를 붙여주고, 아이들은 별 스티커를 모자에 붙이고 다니죠.

별 스티커를 많이 받은 아이, 적게 받은 아이, 못 받은 아이... 별 스티커는 꼭 성적표 같아요.

어느날 새로운 규칙이 생겨요... 같은 조에 0점을 받은 아이가 있으면, 백점을 맞아도 스티커를 못 받게되죠...

그러면서 벌어지는 아이들의 이야기 랍니다.

스티커를 더 받으려고... 0점 맞은 아이를 가르쳐주게 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백점보다 더 소중한 것을 깨닫게 되요.

세상에... 시험 백점 보다 정말 더 소중한건 정말 많죠?

 

따뜻한 내용과 아이들의 표정까지 살아있는 그림, 따뜻한 색감이 참 예쁜 책이랍니다.

그리고, 정말 별이 들어 있어요..^^

 


 


< 아이들의 표정이 잘 나타나 있어요... 별을 받고 싶어, 친구 숙제를 도와주러 학교에 왔다가 선생님 서랍에서 많은 별 스티커를 발견한 아이들 이랍니다. >

 

 

<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스티커를 붙여주죠...스티커를 못 받은 아이들은 저렇게 풀이 죽어있는 모습이에요...--;;>

 


 

< 스티커때문에 다투게 되는 아이들.... >
그래도 아이들이 결국 스스로 백점보다 더 좋은 걸 발견하게 되요..^^

 

우리 아이에게 오늘 사랑하다는 뜻으로 이쁜 스티커를 이마에 꼬옥 붙여줄까봐요..^^


 

i******4 2008.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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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우정이 별처럼 빛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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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제목에 눈길이 가고, 독특한 표지와 제본에 다시 눈길이 간다. 샛노란 표지에 가득한 은빛 별들은 이야기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알쏭달쏭한 제목은 과연 무엇을 뜻할까. 사뭇 궁금해진다.   교실을 배경으로 한 3학년 아이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아이들이라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 선생님이 주시는 스티커를 소재로 한 이야기라 아이들이 ’이건 바로 내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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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제목에 눈길이 가고, 독특한 표지와 제본에 다시 눈길이 간다. 샛노란 표지에 가득한 은빛 별들은 이야기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알쏭달쏭한 제목은 과연 무엇을 뜻할까. 사뭇 궁금해진다.

 

교실을 배경으로 한 3학년 아이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아이들이라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 선생님이 주시는 스티커를 소재로 한 이야기라 아이들이 ’이건 바로 내 얘기야’ 라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이쯤 되면 표지에서 본 별들과 아리송한 책 제목이 비로소 이해가 된다.

 

시험 백 점을 맞은 아이에게만 스티커를 주는 선생님. 그리고 은빛 나는 별 모양 스티커를 야구 모자에 붙이는 아이들. 칭찬을 받을 만한 일을 했을 때마다 스티커를 받는 우리 아이들과 달리 책 속에 나오는 마코의 선생님은 시험을 치러 백 점을 맞아야만 스티커를 준다. 게다가 백 점을 받았더라도 같은 모둠에 빵 점을 받은 아이가 있으면 스티커를 주지 않는다는 새로운 규칙까지 생겼다.

 

이해가 부족한 친구를 가르쳐주라는 선생님의 깊은 뜻이 담겨 있지만 마코네 모둠의 우등생 요시코는 공부를 못하는 신이가 못마땅하기만 하다. 어른들 눈에는 아무것도 아닌 스티커지만 아이들에겐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자랑스런 것이리라.

신이의 숙제를 도와주기 위해 방과 후 교실에 둘러앉은 아이들은 선생님의 서랍에서 은빛 별로 가득한 한 다발의 스티커 뭉치를 발견한다. 이제 이야기는 본격적인 급물살을 타기 시작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수많은 스티커 종이 가운데 한 장 쯤이야  없어져도 선생님이 모르시겠지? 하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한 일.

 

잇페이가 건네 준 스티커 한 장을 과연 신이는 어디에 붙일까 궁금해진다. 갖고 싶던 별 스티커를 손에 넣었으니 다른 아이들처럼 모자에 장식할까?  예상을 깨고 신이는 별들을 변기 등 화장실 곳곳에 붙인다.  처음엔 의아했지만 화장실의 고마움을 칭찬하여 스티커를 주려는 신이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다. 어른들의 시각으로는 어처구니없지만 신이처럼 순수한 아이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예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변기, 문, 수도꼭지, 창, 거울, 벽 등 화장실 곳곳에 백 개가 넘는 별들이 반짝이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훌륭해. 잘 했다" 선생님처럼 화장실을 칭찬하던 신이는 잇페이의 별 세 개를 떼어 숙제를 도와준 두 친구들의 이마에 붙여준다. 마지막 하나 남은 별은 두 친구가 신이에게 붙여준다. 친구들의 고마움에 감사하고 칭찬할 줄 아는 예쁜 마음을 가진 세 별 아이의 모습에서 따뜻한 감동이 밀려온다.

각박해져만 가는 학교 현실 속에서 친구도 경쟁자로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요즘, 세 아이가 보여주는 훈훈한 우정과 순수한 모습은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늘 우리 곁에 있기에 그 가치를 잊고 지내기 쉬운 것들의 고마움도 다시금 깨닫고 감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제목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책이다.  



 

o*******8 2008.09.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