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서들을 보면 종종 느끼는 것이 같은 내용을 되풀이하는 것인데 이 책도 그런 부분이 강조되는 점도 있지만 거슬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교육서들과 달리 신선한 내용을 명쾌하게 풀어내 준다.
이 책을 읽으면 나도 그동안 아이들에게 흥정하는 일을 꽤나 하면서 아이들을 교육하려고 했다는 생각부터 든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행동관리 프로그램으로 이용해왔던 것으로 아이가 칭찬받을 일을 하면 스티커로 보상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흥정하는 말로 행동 수정을 하려는 시도도 적지 않았던 것 같다. “만약 친구와 싸운다면 수업 마치고 남아야 한다." 거나, “만약 한 번 더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 복도로 나갈 줄 알아.” 등과 같이 말이다. 심지어 어떤 부모들은 ‘이번 시험에 만 점 받으면 휴대폰 사 줄게.’라며 흥정을 벌이기도 한다. 그동안도 흥정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나쁜 방법일 것이라는 건 알았지만, 달리 대체할 만한 좋은 방법을 생각해내지 못하던 차에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고 단숨에 읽었다. 아이들의 행동 교정에 대한 핵심을 확실히 제시하고 있다. 현재의 사회는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받지 않으려는 분위기로 아이도 하나의 인격으로 존중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모든 일은 아이가 경험을 통해 얻어야 하며 아이 스스로 경험을 통해 교정하거나 깨달아야하기에 아이에게 너무 규제하기보다는 선택하게 해야 한다고 믿는 분위기이다. 게다가 가정마다 한 두 자녀이다 보니 아이의 지위는 하늘을 치솟고 있다. 식당에서 한 아이가 식당을 뛰어다니며 노는 걸 보고도 ‘왜 우리 아이 기죽이냐’는 항의에 말려보지도 못한 지는 이미 오래다. 사회는 선진화 되어간다지만 우리 아이들의 행동은 오히려 퇴보되는 것 같다. 이 책에선 아이들이 하나의 인격체이기에 모든 걸 스스로 다 할 것이라는 오류를 깨뜨린다. 스스로 알아서 한다면 교육이 무슨 필요가 있을 것인가? 올바른 인격체로 자라기 위해서는 우리가 겪어왔던 경험들을 아이들에게 어른의 권위를 통해 알려주고 훈련시키면서 사회에서 필요한 여러 규칙들을 지키게 해야 한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바른 행동을 몸에 익힐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에게 다른 선택은 할 수 없는 한계를 분명히 말해 주고 연습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나쁜 짓을 했을 때 꾸짖고 벌을 주기 보다는 올바른 행동을 되풀이해서 가르쳐야 한다. 예를 들면 ‘아이들이 예의 없이 행동할 때, 다시 한 번 해보라고 말해보라. 다시 하라고 말할 때는 예의바르게 해야 한다.’ ‘학생이 복도에서 뛰어다니면, 뛰기 시작한 자리로 돌려보낸 뒤, 다시 걸어오라고 해보라.’ ‘아이들이 신호등을 보지 않고 길을 건넜을 때, 다시 원래 자리로 데려가 안전하게 건너도록 해보라.’고 충고하고 있다.
현재의 교육방법은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상과 벌로 보상을 하면 행동이 수정 된다는 쪽이다. 하지만 생가해보면 보상은 더 큰 보상을 불러오기만 할 뿐이며 벌을 받는 것으로 자신의 책임에서 벗어났다는 홀가분함을 느끼게 해 줄 뿐이며 근본적인 바른 행동으로 수정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결론은 아이들에게 안 되는 것은 "절대 안 돼!" 라고 말하고 끝까지 관철하는 고집이 필요할 것 같다. 운전을 배울 때 운전 강사의 지시 사항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없듯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도 규칙이나 예의 등을 가르칠 때는 이와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이나 가르치는 교사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가 책임감 있고 협조적인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
|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원칙과 철학을 가지고 양육하기를 원한다. 교육학을 전공하지는 않더라도 부모가 생각하는 자녀교육의 방법에는 어떠한 기준이 있지만 실제로 생활에서는 번번히 그 기준을 지키지 못하고 자녀에게 항복할 때가 많이 있는 것이다. 특히 쇼핑을 할 때면 자녀에게 끌려다니는 많은 부모들을 볼 수 있는데, 남들의 이목을 신경써서 아이가 원하는대로 들어주거나 은연중에 조건을 내걸어 아이를 달래기도 한다. '이 장난감을 사주면 쇼핑하는 동안 조용할 수 있겠지?'라는 조건을 내걸고 아이를 잠시 달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부모가 내세운 조건에 아이가 순종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과 절대 흥정하지 마라'는 책은 부모나 교사들이 교육의 기준을 설정하고 아이를 양육하는 방법을 말해주는 책으로 교육의 3가지 필수 요소를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책은 교육에 세 가지 필수 요소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 중에서 첫째가 아이들이 규칙,제한,어른의 지도를 잘 따르도록 만드는 '순종훈련'이고, 둘째는 아이들에게 책임감과 서로 돕는 기술을 배우도록 하는 '기술교육'이며, 셋째는 우리가 알고 있는 행동 관리에 따라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선택하고 이를 잘 관리하도록 하는 '선택관리'이다. 책의 전체적인 흐름으로 보면 이 세가지 필수 요소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느껴지는데, 부모가 어떠한 규칙을 가지고 자녀를 교육하라는 것으로 내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많은 부모들이 사용하고 있는 방벙인 '만약 ~하면, ~할 텐데'라는 조건을 설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말하고 있다. '(p57)아이는 부모의 지시와 규칙을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또한 교사를 비롯해 권위를 갖고 일을 하는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흥정과 협박은 효과 있는 방법이 아니다' 이러한 규칙을 세우고 아이를 교육하는 것을 모르는 부모는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규칙을 어기는 아이들이 나중에 더 큰 잘못을 범하거나 범죄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포기하지 말고 부모의 규칙을 밀고 나가라고 한다. 이러한 규칙을 아이들이 받아들이기 위한 부모의 권위세우기 등과 같은 몇 가지 방법론은 '기술교육'의 요소에서 설명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부모가 세우는 규칙은 교육의 세 가지 요소중에서 마지막인 '선택관리'를 하기 위한 과정이다. '선택관리'는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이며 행동의 옳고 그름의 기준을 스스로 세우게 하여 아이가 올바른 방향으로 걸어가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많은 자녀양육서들이 말하고 있는 것은 자녀교육에 성공한 부모의 예를 통해서 그 기준에 따라가면 훌륭한 자녀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그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과 절대 흥정하지 마라'에서는 부모가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면서 꾸준하게 시간을 가지고 규칙을 세우는 것을 강조한다. '(p180)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보상과 체벌 중심의 교육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아이들에게 훈계하고, 올바른 행동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반면 참된 교육은 그렇지 못하다... 안타깝게도 빨리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어쩌면 책을 다 읽고 나서 또 다른 절망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지만 모든 부모들이 책 속의 내용대로 한 걸음 한 걸음 준비해나간다면 과거에 많은 조건을 걸고도 실패했던 자녀교육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해 줄 것을 확신한다. 매일같이 아이들과 전쟁터에서 씨름하고 있는 모든 부모들에게 책을 권하고 싶다. |
|
책을 읽기 전부터 제목을 봤을 때 사실 내 자신이 많이 반성이 되었다. 돌이켜보니 정말 난 아이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흥정하는 일을 많이 했구나..싶었다. 아이에게도 “거실에서 갖고 놀던 장난감 치우면 이모가 네가 좋아하는 빵 사줄게.”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아이가 장난감을 치우지 않을텐데..나도 이 흥정이란 것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나쁜 방법일 것이라는 건 알지만, 이것만큼 행동교정에 좋은 방법일 있을까 싶었다. 그리고 흥정하는 방법을 안쓴다면 어떻게 지도하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난 그 해답을 이 책을 통해 알고 싶었다. 책에선 원칙과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12가지 교육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나는 차츰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우리 사회는 권리와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 사회가 되면서 아이도 하나의 인격으로 존중해야한다고 외친다. 그 결과 모든 일은 아이가 경험을 통해 얻어야 하는 것으로 스스로 잘못된 행동을 경험을 통해 교정하거나 깨달아야하기에 아이에게 너무 규제하기보다는 퍼주기식이 남발하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1가정 1자녀인 사회에서 아이의 지위는 하늘을 치솓고 있다. 얼마전 식당에서 한 아이가 식당을 뛰어다니며 노는 걸 보았다. 한 어른이 야단치자 그 아이 부모가 왜 남의 자식을 나무라느냐..아이 기죽이면 어떻하느냐..아이들은 자유롭게 뛰어다닐 권리가 있다는 식으로 오히려 그 어른을 나무랐다. 그게 정말 옳은 교육인 것인가? 사회는 선진화가 되어가지만 우리 아이들은 후진화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어른의 문제이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선택하고 그를 통해 책임감을 얻는다는 행동관리를 비판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 행동관리는 아이들에게 선택의 한계를 정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런 사례가 아닐까? 아이들은 엄마나 교사에게 억울하게 야단을 맞았을 때 화가 나서 엄마나 교사에게 대들거나 폭행을 한다. 그리고 그건 어른들의 잘못이 있기 때문에 자기는 그런 행동을 선택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며 합리화시킬지도 모른다. 그건 바로 우리가 아이들에게 선택의 한계를 정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교육의 3가지 필수요소는 순종훈련, 기술교육, 선택관리라고 한다. 순종훈련이란 아이들이 규칙, 제한, 어른의 지도를 잘 따르도록 만드는 것이며, 기술교육이란 아이들에게 책임감과 서로 돕는 기술을 배우도록 하는 것, 선택관리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행동관리에 따라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선택하고 이를 잘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3가지를 바탕으로 12가지 교육법이 소개되고 있다. 그 중 한계를 분명히 제시해서 무분별한 선택을 할 기회를 주지 않고, 절대 흥정하지 마라. 흥정은 결국 부모가 나중에 아이에게 구걸하는 결과를 낳는다.라는 부분에 주목해야한다. 예를 들어 “만약 또 싸우면 내일 놀러 못나갈 줄 알아!” 라고 할 것이 아니라 “싸워서는 안돼!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돼!”라고 단호하게 말하여 해서는 안되는 행동의 한계를 분명하게 정해주는 것이다. 계속된 단호한 말하기는 아이들에게 전해지게 된다. 그리고 아이의 좋은 습관을 위해서는 연습을 시켜야 한다. 시험을 보기 전에 많은 문제를 풀듯이 한가지 습관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 마트에 갈때도 엄마가 마트에 가서 꼭 지켜야 한다고 말해 준 세가지 기억하니? 네, 뛰지 말것, 함부로 물건 만지지 말것, 투덜대지 말것 이것을 반복적으로 알려주고 연습시키면 아이의 바른 행동은 습관처럼 우러난다는 것이다. 주의력결핍장애 아동의 경우도 네가 스스로 하렴. 하고 방치할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일들을 순서를 정해놓고 되풀이하는 연습을 한다면 행동이 많이 좋아질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느낀 바가 컸지만 가장 가슴에 와닿는 것은 부모나 교사가 자연스러운 권위를 내비치는 것이라는 점이었다. 이 자연스러운 권위가 있으면 아이들은 부모나 교사의 의견에 반항심을 가지거나 어른들의 행동을 무시하지 않게 된다. 아이들에게 지시한 것은 그 어떤 질문도 받지 말고 아이들이 그대로 따라하도록 만들겠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와 동시에 아이의 손을 잡고 “너는 잘할 수 있어. 자 시키는 대로 해보자”고 말하면서 지도한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명확한 단어로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지금 아이들이 하고 있는 일을 못하게 할 수도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어른들의 목소리와 행동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권위를 느끼게 해야한다. 이는 어른들은 아이들이 책임감 있고 서로 도울 줄 알도록 가르치는 사람임을 알게 하는 것이다. 즉, 이를 위해 어른들은 아이들의 권리와 필요를 존중하며 우리가 바라는 아이들의 모습과 행동을 직접 보여줘야 한다. 친절한 아이를 원하면 어른이 먼저 친절해야한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자야 하는 시간에 부모도 자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자신들과 달리 어른들만이 갖고 있는 어떤 권리와 특권이 있다는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부모나 교사는 권위를 지혜롭게 사용해야한다. 지나치게 혼내거나 벌로 때리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사실 부모나 교사의 권위가 떨어졌다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말 자연스러운 권위를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 같다. 요즘 나이가 지긋하신 어른들께서 요즘 아이들은 버릇이 없다고 하신다. 그 말에 백번 동감이다. 예전에 무조건 어른 말씀은 법인 것처럼 모든 매사에 순종만 하는 아이가 되라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고삐 풀린 말처럼 너희도 하나의 인격체야. 네가 선택하고 네가 다 결정해라고 내버려두어서도 안된다. 지금 교육의 정답은 그 둘 사이의 장단점을 합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걸 이 책이 보여주는 것 같다. “우리에게는 아주 오래된 속담이 하나 있지요, 자기만의 경험에서 배우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정말로 행복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경험에서 배우는 사람이다.” 난 책을 읽으면서 이 구절을 적어두었다. 아이들에게 너 스스로 경험하고 너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임지라고 다 맡기는 교육은 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흥정하는 교육도 하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체이기에 모든 걸 스스로 다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바른 인격체로 자라기 위해 내가 커가면서 겪었던 여러 가지 경험들을 아이들에게 어른의 권위를 통해 알려줌으로써 사회에서 필요한 여러 규칙들을 지키게 할 것이다. 그리고 그 규칙을 지키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앞으로 어떤 행동이 올바르고 어떻게 해야할지 스스로 깨닫고 실천하게 할 것이다. 우리 어른들이 어떻게 교육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180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만난 건 정말 내게는 행운인 거 같다. 어떤 교육을 해야할지 막막하던 차에 명쾌한 해답을 준 책..나만의 교육법을 정립할 수 있었던 좋은 책을 만나 정말 행복하다.
|
|
나는 11살, 9살인 딸 둘을 키우면서 일과 병행하고 있는 엄마다. 일을 하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과의 마찰을 일으키면 참 절망하게 되고 자책하게 된다. 난 내 자신 스스로 "딸들과 유대감도 높고 대화를 많이하는 엄마"라고 큰 자부심을 느끼면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다. 하지만 큰 딸아이가 커갈수록 그 대화라는 것에 대한 큰 장벽에 부딪히고 있다. "엄마가 이렇게 해 줄테니 너는 어떻게 해줄수 있겠니?"하고 타협점을 찾아 딸을 설득하려 하지만 딸의 반응은 예전과 다르게 "엄마가 그렇게 안해 주셔도 되요. 전 엄마가 뭘 해주시든 그 일을 안할 거예요." 이럴땐 정말 충격을 받는다. '아이들과 절대 흥정하지 마라'하는 책을 젓장을 펴고 읽을 때는 조금이나마 내가 자녀를 대하는 대해 도움이 되어 줄거라는 기대감에 첫장을 읽어 내려 갔다. 처음엔 이해가 되질 않아(솔직히 수긍이 가질 않았다.) 되돌아 가면서 읽고 또 읽어 나갔다. 하지만 10장 정도를 넘길 때 쯤엔 메모지와 볼펜을 옆에 두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아 난 정말 아이들과 대화를 하는 엄마가 아니라 흥정을 하는 엄마 였구나'하고 알게 되었다. 난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자신의 이제까지의 자녀 교육이나 자신이 배우고 자란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눈과 귀를 활짝 열고 읽어야 한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10장까지 읽으면서 내가 지은이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것은 나의 귀와 눈을 닫고 있었서 였다. '아이들과 절대 흥정하지 마라'는 소설이나 수필과 같이 지은이의 감정을 공유하며 느끼는 것을 넘어서 우리 자신이 자녀 교육을 할 때 꼭 알아두고 실천해야하는 실천 과제을 제시하고 있다. 로널드 모리쉬는 내가 아이들을 대하는 데 자신감을 얻게 해 주었다. |
|
그 많은 교육학 서적은 거의가 이 책에서 말하는 흥정이라는 걸 강조합니다.
교육학스러운 표현으로 하자면 (정적/부적) "보상".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놈의 하버드나 예일 등등의 대학교수들이 비법처럼 말해준 정적 보상이나 부적 보상이나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게 문제이지요
그러니 현실 따로 이론 따로고
학부모들이 체벌에 과반수 찬성하는 이유일 겁니다.
이 책은 왜 그런 대학 교수들의 비법이 학생에게 통하지 않는지 그 이유를 밝히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의 균형을 잡으려고 합니다. (약간은 슈타이너스럽습니다.)
책 자체는 얇은 편이지만 시각의 방향을 돌릴 수 있을 듯해서 별이 5개입니다. |
|
부모가 되고 나서 얼마후 부모가 되려면 교육이 필요하다 라는 생각을 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것 같이 이쁘지만, 어찌 다뤄야 할지, 어떻게 이끌어 줘야 할지 막막한 순간들이 너무도 많아서 말이다. 그 와중에 태어난 둘째는 첫째 와는 또 다른 양상을 보이니 더더구나 어찌 해야하는 건지 하는 생각을 많이도 했다. 그런 내게 이렇게 아이교육법에 관한 책은 필독서라 할 수 있겠다. 더군다나 요즘 울 둘째 녀석과의 힘겨루기는 무척 버겁기만 하니 말이다.
내가 흔히 아이들에게 잘 쓰는 방법이 일종의 흥정이라고 하겠다. 칭찬 스티커 몇 개면 게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던가, 장난감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준다든지 하는 보상. 그런 내게 이 책의 제목은 나의 눈에 확 들어왔다.
1부에서 나열해주는 잘못되어 버린 교육방법은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내가 제시한 보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 아이들의 반응이 그렇기 때문이다. 보상으로 자신의 욕심이 채워지지 않을때 아이들은 여지 없이 나의 보상을 무시해 버린다. 간혹 그런 반응을 보이는 순간 어떻게 해햐 할지 막막한 순간이었는데, 저자의 명쾌한 단어가 있다. <훈련> 일례를 들어주는 운전교습 에서 그 답을 찾아 볼 수 있다. 아이와 바람직 하지 않은 것과의 사이에서 선택을 할 기회를 주지 말라는 것. 해야 할 것은 그냥 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케 해야 한다. 아이의 인격체를 존중한다 하면서 우리가 저지를 수 있는 오류를 일찌감치 막아야 한다는 것을 깨우쳐준다. 아니 이 책을 읽으면서 깨우치게 된다. 다만 아직 방법론까지 깨우치지는 못했으니 한 번 더 저자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접목시켜 그 해답을 찾아야겠다. |
|
아이들을 키우면서 읽은 육아서만도 꽤 많다.. 부모라면 누구나 첫아이를 낳으면 잘키우리라는 욕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에 따른 두려움도 엄습해 온다. 많은 육아도서들을 읽다보면 겹치는 부분도 많지만 이책은 좀 다른 시각으로 본 부분이 많아서 흥미로웠다. 아이들과 부모와의 사이에서 어릴적에 가장 많이 격게 되는 부분이 바로 이책에서 말하고 있는 흥정이다. 요즘의 부모들을 보면 아이와 흥정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부분이 끌려 다니게 되는것을 많이 본다. 이책의 부제 "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요즘 아이들 육아법."처럼 이책은 참으로 있는 그대로 미화 시키지 않고 진실되게 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많은 부분이 많이 와 닿았다. 이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잘못되어버린 교육법,훌륭한 아이로 훈련하는 법,기술 가르치기,선택사항 관리 하기등으로 부모들이 실질적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게 되는 사항을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교육에 있어 필수요소인 순종훈련,기술교육,선택관리가 우리아이에게 적용시킬때의 장단점을 잘 이해할수 있게 표현되어 실천하고픈 마음이 들었다. 무조건 아이의 행동을 칭찬하고 아이를 세워주기 보다는 구체적으로 아이의 행동을 꼭 집어 칭찬하는 방법이 아이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한다. 실제로 나쁜 행동과 나쁜아이는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이말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마음에 새겨둘 필요가 있다. 하루에도 수십번 이쁘다가도 미운마음이 반복되지만 우리아이들 자체는 소중한 법이다. 단지 그 시기에 맞는 아이들행동 성향을 부모가 파악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부모가 학업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모든일을 다 알아서 해주면 아이는 자라서 올바른 성인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무조건 해주다 보면 의존적이고 책임감이 없는 아이로 자라기 쉽상이다. 집안일도 아이가 할수있는 부분은 함께 해야 한다는 부분이 공감이 된다. 주의의 엄마들이 하는육아법을 보면 아이에게 무조건 적인 희생으로 아이가 의존적이고 무책임해 진것을 직접 봐 왔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가 둘인 집에서는 싸움이 나도 크게 다치거나 위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부모가 개입을 하면 안된다고 한다. 이책을 읽으면서 '맞아,맞아.'하고 공감을 한 부분이 너무도 많다.
"실제로 아이가 곱셈을 이해하지 못해 틀린답을 말하면,벌을 세울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다시 곱셈법을 설명해 주고 이해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벌을 주는 것이 곱셈법을 가르치는 방법이 아닌 것처럼,벌을 준다고 아이들의 무례한 행동이 친절한 행동으로 바뀌지는 않는다."(p100)
이글을 읽는 부모라면 누구나가 많은 공감과 잘못을 인정하리라 생각한다. 나부터도 아이가 잘모르면 답답한 나머지 화부터 내고 보는 것을 직접 경험 해왔다. 아이의 행동의 원인이 무엇인지.. 근본 문제는 무엇인지..생각하고 원인을 꾸중하는 법이 아이의 자존심을 세우며 부모로서 훈육을 하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이책은 정말로 내아이와 흥정을 위해 이야기 하기 보다는 아이의 입장과 부모의 입장을 조율하여 최상의 관계가 되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 해주고 있다. 오늘도 아이와 입장차이로 견해를 가지고 흥정을 하고 있진 않은가? 이책을 읽고 부모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로이 다져보기를 바란다. 내아이의 행동을 보기보다는 마음을 읽을줄 아는 부모가 되고 싶다면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