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어른들이 하는 얘기들중에 이혼을 하고 싶으나 자식때문에 참고 산다는 얘기를 많이 들으면서 컸답니다. 우리집 역시 친정부모님께서 특히 엄마가 그런얘기를 많이 하셨지요. 내가 클때만 해도 이혼한 가정은 거의 본적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요즘은 결혼하는 비율이 높지만 이혼하는 비율이 더 놓다고 합니다. 전 이혼반대주의였답니다. 그런데 요즘은 생각이 바뀌어지고 있네요 가정을 이루면서 살아가는 것이 소중한 일인데 평생을 후회하면서 살기보다는 나한테 맞는 사람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가는게 나은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답니다. 솔직히 친정식구중에서 언니가 이혼을 했어요 이혼을 하다보니 걱정되는 건 언니가 형부가 걱정되는 것이 아니라 조카가 걱정이였답니다. 친정부모님께서 키워주시는데 처음에 왔을때는 내 주위에 누구라도 없으면 불안한 증세가 있었고, 배가 터질정도로 미련없이 먹는 모습을 보았지요. 그리고나서 화장실가서 대변을 보는 .. 그런 증상이 있었답니다. 그런 조카에게 온가족이 사랑으로 감싸안았답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나서 신경질적으로 변했다는 겁니다. 언니는 엄마아빠와 떨어져있다는 것때문에 그렇다고 말은 하면서 그아이는 엄마말은 무조건 순종이지만 할머니나 이모, 심지어는 이종사촌동생들한테도 신경질적이며 소리를 지를정도였답니다. 전 그행동이 아니다 싶어 조카를 혼냈켰는데 언니는 가정적인 문제라고 하면서 그 아이에게 이해를 해달라고 하는것이 아니라 주위가족들에게 이해를 해달라고 할 정도였지요 그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도 두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이다보니 그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책을 통해 도움을 받기를 원했지요 1세부터 17세까지의 아이들의 이혼후 심리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데 이책을 보면서 조카가 이혼에 대한 반응을 교실이나 운동장이 아닌 집에서 표현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예쁜말이 아닌 혼내킴으로 조카를 대했었는데 이젠 조카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기쁘게 해주고 칭찬을 많이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이 기분 좋은 얘기를 들으면 으쓱해지는 것처럼 좀더 다정하게 하루에 몇개씩 칭찬을 해줘야지 말이에요. 또한 아이만 힘든것이 아니라 부모역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사람들보다 더 현명하게 아이를 어떻게 잘 키워야하는지를 가족모두가 도와서 이혼을 했다고 불행한 것이 아니라 좀 더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겠어요 이혼했다고 주눅들면서 세상을 비관하면서 사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힘을 내고 당당하게 이 세상을 살아갈수 있도록, 지혜를 빌어서 시작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남의 일이라,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 자식을 키우는 엄마다보니 말한마디라도 조심스럽게.. 칭찬의 말로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에요 |
|
많은 연인들이 결혼을 한다. 또 많은 부부가 이혼을 한다. 요즘은 참 쉽게 결혼을 하고 또 쉽게 이혼을 하는거 같다. 예전엔 이혼한것을 숨기는 사람이 많았다면 요즘은 솔직하게 이혼했다는 것을 밝히는 사람도 많아졌다. 그만큼 세상도 많이 변했다고 느껴지고 있다. 하지만.. 세상은 변했지만 아직도 사람들의 의식은 그만큼 세상을 따라가지 못하는것 같다. 종종 이혼한 사람이나 아이에 대해서 색안경끼고 보는 사람들도 여전히 있다. 물론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지긴 했다. 5-6년 전만해도 이혼하면 여자에게 크게 불리하고 세상의 따가운 눈총을 다 받아야 했는데 지금은 많이 이해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는것 같다.
우리 언니는 7년전에 이혼을 했다. 조카가 3살때였다. 이혼후 언니는 참 많이 변한것 같다. 여리고 눈물도 많은 천상 여자였었는데 누가 뭐라 하는것도 아닌데 더 많이 당당해 지려고 많이 노력했다. 혼자 아이키우면서 누가 무시하기라도 할라치면 오히려 더 쎄게 나왔다. 그렇게 7년을 지내오면서 혼자 당당하게 아이 잘 키우며 살고있다. 처음엔 언니가 이혼한걸 숨겼지만 언제부턴가는 당당한 언니 모습을 보며 나역시도 남에 눈을 의식하지 않고 언니의 이혼을 숨기지 않게됐다. 오히려 혼자 씩씩하게 아이키우는 언니가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다.
내가 이책을 읽게 된건 언니때문이 아니였다. 조만간 사춘기에 접어들 조카를 위해서였다. 3살이였던 조카는 이제 10살이 됐다. 점점 날로 까칠해져가는 조카를 보며 무척 당황스러웠다. 어렷을 적에 보이지 않던 문제가 이제 점점 들어나기 시작했다. 아이는 너무 어려서 내색할수 없었던 상처를 점점 보이기 시작하는거 같아 참 맘이 아팠다.
이책엔 내가 고민하는 것들에 대한 조언을 찾을 수 있었다. 언니는 혼자 잘 일어섰지만 아이는 혼자 일어서기 힘들다. 엄마가 아빠가 도와주지 않으면 아이는 부모의 이혼이라는 큰 상처를 치료할수가 없다. 우선 아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한다. 아이가 그 나이때 아이가 갖고 있는 고민을 알려주며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이야기해주고 있다. 흔히 이혼후 자신이 힘들어 아이를 돌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책엔 `당신의 세상이 무너져 내리더라도 아이의 곁에 있어 주어야 한다' 이렇게 말해주고있다. 자신도 힘들겠지만 아이가 더 힘들거라는걸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아이가 받게될 상처나 가지게될 고민들을 정말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면서 대처방법들을 이야기 해주고있다. 이혼후 부모가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려주고있다. 우리 조카는 아빠에게 자기는 결혼했으니 연락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우리 가족은 그 사실을 나중에 알고 아주 치를 떨었다. 어린게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 한동안 불안해 하고 산만한 행동으로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언니가 직장을 좀 쉬면서 아이와 좀더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면서 많이 안정을 되찾았다. 지금은 다행히 잘 지내고 있는듯 보인다. 조카가 이제 곧 사춘기에 접어들텐데 이책이 우리 언니에게 그리고 조카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
이혼은 오늘도 끊임없이 이루지고 있고 편부, 편모 슬하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이혼하기전에 가족상담을 통해서 해결을 하는 가정들은 지원부족으로 저조하고 홍보조차 되지 않은상태에서 부모들은 이혼이라는 상처를 맞이하여 부모와 아이들은 상처치유기간 동안 작고 큰 혼란의 시기를 경험하는 것 같다. 또 이혼후에 어떤식으로 대처해 나아가야 하는지 물어보기도 쉽지 않아 이혼부모들과 자녀들은 아마 또한번의 시련을 경험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것들에 대해 해결책을 주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책은 부모의 상처에 집중한다면 아이들의 상처를 치유해줄 수 없다는 것으로 시작되어 이혼가정의 부족한 부분과 부담감에 대해서 설명해 놓았다. 가장 염두해 둬야할 것들은 더이상 육아를 나눠서 할 수도 없으며 상처와 실망등의 긴과정들을 겪어내야한다는 것과 해쳐나갈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었다.
이책은 이혼후의 아이들의 심리에 대하여 자세히 나와있다. 1-17세 까지 몇가지 단위로 나뉘어서 설명되어 있어서 보통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아이들이 흔히 하는 말중에 아빠는 엄마는 왜 그래? 라고 되묻는 것이 있다. 고학년이 되면서 자녀들은 자신의 불만을 드러내며 표현한다. 하지만 이것을 잘못받아드리는 부모들은 아이들이 많이 자랐네 하며 성장의 기쁨을 느끼게 된다. 물론 아이들이 판단력이 늘었다는 것이지만 또한편으로는 아이들이 부모에게 강한불만을 갖고 더이상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하는 불안감을 갖기도 한다고 했다. 부모가 변해야 할때인것 같다. 이혼후에 한번쯤 고심하는 문제가 아이에게 점점 멀어져서 익숙해지게 해야하는가 아니면 매일 같이 전화를 해야하는 가? 이다. 예전에는 많은 이혼가정의 자녀들이 한쪽부모를 보지 못하고 살았으나 지금은 그런시대가 아니므로 곁에 있다는 느낌을 주도록 해줘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할경우 이 불안감을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적이될 것 같다. 그리고 양육계획을 아이에게 예측할 수 있도록 설명하면 불안감에 서 벗어는데 도움이 된다니 생활에서 활용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재혼! 재혼은 두가정이 만나서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라 본인도 아이들도 거부감이 있는 상태에서 시작을 한다.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혼에 대한 이야기와 사회적인 삶을 가지고 있다. 거부감을 줄이기위해 만남의 지속하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즉시 아이들에게 재혼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질문을 받고 답하는 과정을 거치라고 하는 것과 결혼식을 아이들과 함께하여 결혼의 가치를 부여하는 일은 아이들의 부담감이 줄여 줄 수 있는 좋은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으면 무조건 데려와 내일부터 살테니 엄마 또는 아빠라고 불러라. 부르지 않으면 왜 안부르냐며 다그치는 무지한 부모들과 현명한 이혼과 재혼가정을 원하는 분에게 그야말로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그이상의 것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초혼은 당사자 둘만이 결정할 수있는 문제이지만 재혼은 아이들과 함께해야하는 문제이다. 아이들과 함께 이혼가정과 재혼과정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앞으로 있을 미래에 대해서 분명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책이라고 생각하고 자녀교육에 대해서 배워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
|
요새 주변을 살펴보면 이혼한 가정들이 정말 많다.멀리서 찾을 것도 없이 친구들 중에도 이혼을 한 친구들이 있으니 많음을 실감한다. 하지만 그들이 이혼을 결심하고 조안을 구했을 때에 나는 무슨 조언을 어떻게 해 줄 수 없었다. 같이 살기엔 무리수가 따르니 힘들지만 이혼을 결심하였겟지만 이혼 후의 발생 되는 일들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가 우선은 걱정이 들었다. 가장 난감한 것은 이혼 후의 아이들 문제라는 것을 우리는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친구랑 같이 고민을 하여 보아도 뾰족한 수가 없었다. 어딘가로 가서 조언을 구하고픈 심정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만난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나는 이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주위의 지인들의 힘들어 하는 처지를 이해하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이혼 당사자들의 서로에 대한 마음가짐과 자녀들과의 관계를 현명하게 대처해 줄 수 있기에 충분하였다. 나는 사실 이혼반대론자였다. 한 번 결혼을 할 때 신중하게 선택하고 이혼은 가급적 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이혼이 사회에 미치는 파장만 생각하고 이혼을 적극 반대하였다. 이혼을 결심ㅎ기까지 당사자들과 아이들이 겪었을 믄제잠은 뒷전이었다. 결국 성장하는 자녀들에게 이혼이 불러올 파장과 그 파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질 것이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접근을 하니 한 가정이 깨지는 것에 반대표를 던진 이유였다. 하지만 잘못된 선택에 대한 또다른 선택이 이혼이고 그 이혼이 한 가정의 불행의 해결책이라면 당연히 이혼은 선택되어져야 하고 이혼 후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라는 것으로 나의 선입견이 변할 정도로 이 책은 내용면으로 좋았다. 아이들이 성장을 할 대 이혼이라는 충격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름을 알았고 이혼을 하였어도 부모의 역할은 엄연히 존재하니 그 역할을 충분히 하여야 함을 알았다. 한부모가족 또한 사회의 하나의 구성원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는데에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첫걸음임을 나는 이해하게 되었다. 누구보다도 가장 힘든 사람은 이혼당사자이며 그들의 자녀임을 명심한다면 그들을 이해하고 사회 속에서 편견없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혼한 부모들도 자녀들에게 당당하게 다가서는 것이 아이를 위하는 것이다. 이혼은 죄가 아니기 때문이다. 단지 이혼할 당시의 불안과 분노를 접고 이혼에 당당할 때, 아이들도 이혼을 받아들일 수 있다. 우리도 이혼에 대한 편견의 시선을 버릴 때 이혼가정들이 사회 속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음을 느꼈다. |
|
우리나가 이혼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 만큼 결혼하는 가정도 많지만 이혼하는 부모도 많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혼한 부모의 자녀는 흠이 있다는 편견을 가지게 되었지만 어느 덧 한 부모 자녀, 이혼한 가정의 자녀 등이 한 사회의 문화가 되어 버렸다. 문화라고 단정 짓기는 경솔 한 면이 있지만 그만큼 이혼한 가정이 많다는 것이다. 그럼 이혼으로 인해 자녀들은 어떻게 될까? 그네들도 부모와 못지않게 많은 상처와 분노 등을 가지게 될 것이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처는 아이들을 모아 놓고 두 사람이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말해주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며, 언제 일어날 인인지 알려주는 것이다. 이때도 무엇보다 아이들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확인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혼한 배경과 또한 아이들의 연령에 맞게 이혼을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지와 또한 이혼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비록 이혼을 하지만 그 모든 계기들이 아이들과 상관이 없다는 상기 시켜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이혼에 대한 죄책감, 분노, 또한 아이들이 받을 상처와 양육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상처받을 아이들에게 충분히 설명을 해야 하며 이혼을 했더라도 아이들에게 부모의 입장은 충분히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혼 후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현명한 부모라면 당신이 갈등이 고조되었을 때 아이가 결혼 생활과 이혼에서 대해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관계없이 무엇이 옳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스스로 판단을 할 수 있을 거라 믿어야 하며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아이들에 이해심도 구해야 한다. 이혼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여러 가지 도덕적인 쟁점들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고 무엇보다 자녀들은 부모를 열심히 관찰하기에 정직해야할 필요성도 요구된다. 재혼 후에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내 자녀만 서로 옹호할 것이 아니라 타인의 자녀도 사랑 안에서 이루어진 가족이므로 아끼고 사랑하면서 누가 그 가족의 구성원인지, 의미 있는 존재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더 이상 이혼은 남의 문제가 아닌 자신의 문제가 될 수 있고 그 불안한 가운데 서있는 자녀역시 대화를 하면서 충분히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여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 존중하면서 현명한 행복을 추구하길 바란다. |
|
<꼭 한번 만나고 싶다>라든가 <TV는 사랑을 싣고>와 같이 오래전에 헤어진 사람을 찾는 프로그램들을 보면, 가정 불화 때문에 한쪽 부모가 집을 나가서 몇십 년만에 다른 가족을 찾고자 하는 사례가 가끔 나온다. 아이가 부모를 찾는 경우에는 부모가 미안해하며 출연하지만, 부모가 아이를 찾는 경우 아이는 그간 버려졌다는 원망과 분노 때문에 끝내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이처럼 가출로 가정이 깨진 경우가 아니라 합의 이혼인 경우에도 아이는 버려졌다고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혼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이혼에 대해 쉬쉬하는 경향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이혼 가정에 대해 사회적인 인식이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보니 이혼의 과정에서 도움을 얻기란 쉽지 않고, 이혼이라는 새로운 상황에 대해 별다른 준비가 없이 모두 힘든 과정을 거친다고 느껴진다. 많은 경우 이혼이라는 사건 이후로 많은 한부모 가정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을 겪는다는 통계를 본 적도 있다. 우리나라보다 이혼과 재혼 가정의 비율이 더 높은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런 가정 문제가 심각했다. '전환기 가정을 위한 센터'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주디스 월러스타인과 과학 전문 작가인 샌드라 블레이크슬리가 공저한 <이혼 부모들과 자녀들의 행복 만들기> (2008, 주디스 월러스타인, 샌드라 블레이크슬리 지음, 도솔 펴냄)는 이혼이라는 인생의 중대사에 대해 과정마다 생각해야 할 많은 이야기를 건넨다. 이혼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이혼 후, 재혼까지 인생의 사이클에서 아이들의 행복을 최대한으로 보장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혼을 하면 세 가지 도전에 맞닥뜨린다고 말한다. 자신을 회복하고 자신과 아이들을 도와줄 사회적 지원망을 짜 놓는 것,자녀들에게 결별을 맞을 준비를 시켜 주어야 하며, 아이들이 위기를 겪는 동안 도와주어야 하는 것, 전 배우자와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 바로 그 세 가지 도전이다 (13~14쪽). 재산과 가족을 갈라서 따로 사는 것은 이혼의 완성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자녀가 없을 경우에는 이혼이 비교적 쉬울 수 있으나,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아이들을 이혼의 과정에 주의깊게 참여시켜야 트라우마 없이 건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저자는 아이들의 나이에 따른 성장 과정의 심리를 설명하면서, 이 연령대의 아이에게 어떻게 이혼을 설명하여야 하는지 자세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나서는 아이를 키우는 방법의 종류, 즉 단독과 공동양육을 각각 설명하면서 아이를 위한 최선의 양육안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이혼 후 몇 년이 지난 후 가정의 모습을 진단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그에 대처하는 방안을 이야기하며, 재혼으로 또다른 가정을 꾸릴 경우 그에 관련된 많은 상황들을 사례로 제시하며 복합적인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혼은 지금껏 익숙했던 상황이 전혀 달라짐을 의미한다. 아무 설명 없이 부모의 이혼 결정을 통보받는 것은 아이들에게 큰 상처가 되고, 심할 경우 평생을 가는 컴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이혼을 준비하는 상황부터 재혼 가정을 이룰 때까지 각 시기마다 아이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아직은 우리나라가 미국 문화와 많이 다르다는 것이 느껴졌지만, 이혼 가정이 많아지는 요즘 우리도 이처럼 세심하게 아이들을 배려하며 공동의 책임감을 느끼고 수행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이 끝까지 유지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더이상 결혼을 유지할 수 없을 때는 이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그럴 경우 현명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겠다. 각 과정마다 참고할 수 있는 백과사전처럼, 이 책은 많은 상담 사례들에서 도출된 보편적인 결과들을 통해 독자가 어느 시기에 있든 꼭 필요한 지침들을 제시할 거라고 믿는다. |
|
이혼 부모들과 자녀들의 행복 만들기 이혼이라는 단어가 요즘처럼 일상적으로 쓰여진 것은 얼마되지 않는다. 90년대까지만해도 이혼하면 왠지 해서는 안될 일로 치부하고 이혼한 가정 특히 여성의 경우는 낙인을 찍듯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아왔다. 그러다 가정폭력이 대두되면서 이혼이 좀더 현실로 다가왔고, 이제는 성격적인 문제, 성적인 문제, 폭력문제, 금전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이혼을 한다. 물론 이혼을 하는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바뀌었다. 게다가 드라마에서 대부분의 소재중 하나로 이혼을 다루고 있고 현재 인기 드라마인 조강지처클럽의 경우는 이혼을 아예 대놓고 주제로 다룬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아직까지 왠지 선뜻 내키지 않는 단어가 이혼이기는 하다. 하지만 하나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이혼한 당사자가 아닌 그 가족! 특히 자녀들에 대해 신경을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단지 편부,편모 가정이 늘어나고 있고 그 가정의 아이들이 사고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정도의 보도만 나올뿐이다. 그러면 그 아이들이 사고치는 이유는 무얼까? 한번이라도 그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이해해주는 프로그램이나 책이 있을까? 안타깝게도 아직은 없었다. 이 책은 미국에서 실제로 이혼가정을 상담해주는 전문가가 쓴 책이다.
책의 최대의 장점은 아이들의 입장과 이혼한 당사자의 입장을 고루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의 시선을 고려하기보다 자신을 먼저 챙기라는 조언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되도록 빨리 현실로 돌아와서 자녀를 챙기라고 한다. 부부로 살았지만 헤어지면 완전 남일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헤어져도 자녀에 대한 부모의 의무는 남아있다고 충고한다. 돈만 지원해주는 부모가 아닌 정서적인 면까지 다독여줘야하고 이해해 줘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책은 연령별로 아이가 겪는 어려움에 대해 상세히 작성을 해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놀란점은 아이가 나이가 어려도 꼭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이혼한 사실을 이야기 해줘야 한다고 한다. 만일 당일 심하게 다투고 나가서 이혼한 것이라면 아이한테도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야하고 이혼 사실을 말해줘야 한다고 한다. 아이가 1-2살일지라고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리고 되도록 이혼전에 미리 말을 해줘서 아이가 스스로 해어질 준비를 해야한다고 책은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친절하게 아이 입장을 고려하는 부모가 얼마나 있겠냐마는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었다. 왜냐하면 부모만 상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아이도 상처를 받기 때문에도 그렇고 부모는 이혼전 미리 마음의 준비가 있었기에 이혼을 할테지만 자녀는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기에 미리 알려줘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책의 내용처럼 이혼하지 않고 한사람과 평생을 살면 좋겠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면 좋게 헤어지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렇지 못한다면 차라리 이 책 정도는 읽고 이혼하라고 하고 싶다. |
|
옛날에는 자식 때문에 부모가 참고 사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해서 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기도 하고, 매일 싸우는 부모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라는 것이 어쩌면 더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해서 아무튼 다양한 이유로 이혼을 하는 부부들이 많아졌다. 부모 자신의 삶을 복구하고 자신과 아이들을 도와줄 사회적 지원망을 구축하는 것, 또 어떤 의미인지를 스스로 정의내리면서 전 배우자와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 자신의 이혼이 자녀의 삶에 끼친, 혹은 앞으로 끼치게 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는 부모를 위한 좋은 길잡이 역활을 하고 있다. 아이가 어릴 경우에 아픔이 참 크게 된다.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조금 더 자라면 아이들은 부모의 이혼을 자기 탓으로 돌리기도 하며, 유치원생이 되면 아이들은 부모의 이혼으로 자신의 삶이 달라지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부모를 판단하려 하고, 고학년 아이들은 나이에 비해 사춘기가 빨리 올 수 있다고 하고, 대학생 자녀들은 가정을 구하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부모의 문제를 해결하는 짐을 떠맡으려 한다고 한다. 주위에 이혼을 한 가정이 있는데 헤어지고 나서도 엄마도 아이도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았다. 아이가 아빠에게 다녀온 뒤에는 항상 울게되고 혹시 자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힘들지만 서로에게 내색하지 못하고 혼자 감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도움이 되는 책들이 나와서 힘을 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했었다. 이혼을 한 경우라면 먼저 이혼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야 하며, 아이에게 소홀히 하게 되더라도 자신을 용서해야한다. 이혼을 하게 되었을 경우 먼저 자신을 추스리고, 아이들과 함께 일과와 틀을 짜며, 분노와 죄책감은 치워버려야 한다. 이혼은 단순히 불행한 결혼 생활에서 도피하는 것이 아니다. 법적인 이혼은 첫 단계에 불과하며, 새로운 삶을 일구고 자신을 기다리는 여러 도전들을 마주하고, 지식과 용기를 가지고 이러한 새로운 상황을 똑바로 바라보고, 자신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자녀와의 관계를 확장해나가야 한다. 그러면서 이혼 부모는 더 강하고 현명한 부모가 된다. 이렇게 앞으로 나아갈 때만 이혼이 안겨주는 두 번째 기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