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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뭔 말인지 모르겠다. 나름대로 전략이나 기획에 대한 책을 몇 권 봤는데, 이 책은 원서의 구성이 조금 엉성한 것 같기도 한데, 원서를 보지 않아서 모르겠고. 우선 눈에 잡히는 것은 번역이 엉망이라는 것이다. 번역가가 이미 여러 권의 책을 낸 사람이라서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감수자까지 붙어 있으니 나름대로 검증을 하긴 했을텐데. 지금 한 절반 정도 있었는데 너무도 난해하다.
지금 보는 부분을 옮겨 적어보면 이렇다.
p.171 기업통합과 사업 특성 차별화 사이에서 지속적인 균형 유지를 제도화하려는 목적으로 -> 여기까지는 그래도 봐줄만 함 HP는 핵심 '수평적 활동' 각각에 대해 회사 전반적인 위원회를 설립하였다. -> 핵심 '수평적 활동'이란 과연 무엇일까? 도저히 감이 오지 않는다. 회사 전반적인 위원회는 또 뭔가? 아마도 범회사 차원의 위원회 또는 전사 특별 위원회 이런 의미가 아닐까? 이들 위원회의 주목적은 다양한 수평적 HP의 전반적인 활동과 -> 앞에서는 위원회, 여기서는 이들 위원회. 단수/복수도 않맞고, 다양한 수평적 HP 이건 또 무슨 말이지? 아마도 HP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수평적 활동일 것 같은데, 수평적 활동이라는 말이 또 애매해진다. 수직적 사업 특성화 활동 사이에서 노동력의 분배를 끊임없이 평가하고 조정하는 것이다. -> 수직적 사업 특성화 활동은 또 뭔 말이지? 아마도 조직 계층 구조 상으로 이루어지는 사업 특화 노력 정도일 것 같다. 그리고 노동력의 분배는 아마도 resource allocation을 번역한 것 같은데, 분배 보다는 배분, 아니면 인력 할당으로 하는게 어떨까? 이것도 좀 이상하긴 하지만 위 번역문보다는 더 좋을 것 같다.
이제 절반 정도 읽었는데, 도저히 답답하고 짜증나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중이다.
혹시나 이 책을 보시려는 분들. 위 내용을 이해하시고, 그래도 참고 읽은 수 있는 분들께만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