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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참 묘하다. 살아가면 갈수록 더 난해하고 모르겠는 게 많다. 중년의 나이 쯤 되면 각자 자신의 정답 하나쯤은 만들고, 당당하게 살아갈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 할수록 더 알 수 없는 게 세상이다. 머리로 이해되지 않는 걸 가슴은 느끼고, 가슴은 느끼지만 머리가 고개를 흔들기도 한다. ‘사랑은, 행복은, 가족은, 그리고 삶은 어떠한 것이다’, 라는 나름의 정의를 가지고 살고 싶었는데 이 정의들 또한 시간이 흐르면 또 달라질 것을 알기에 지금 이 순간 느낌 그대로 이야기 하고 싶다. 계절이 계절인 만큼 다양한 사랑에 대해 생각한다. ‘사랑이 뭐다’라는 정의를 점점 내리기 힘들다. 내 입장에서 저건 사랑이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걸, 누군가는 ‘그게 정말 사랑이야’ 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떤 입장에서 사랑을 하느냐에 따라 사랑의 정의는 다양하고 폭 넓은 스펙트럼을 갖는 것이겠지.
내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이야기를 만났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그것도 상대보다 내가 더 사랑하는 입장이라는 건 많은 희생과 아픔이 따른다. 그렇다고 그 사랑을 멈추라고 말할 수 없다. 멈출 수 있었다면 그렇게 아프지도 않았을 테니까. 사랑은 나를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아름답게 만들지만, 때론 그 사랑으로 인해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 들 수도 있다는 걸..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세상이 만들어 놓은 사랑의 정의에 따라 마음이 움직일 수 있다면 재미없는 사랑이 될 것이다. 또한 무궁무진한 사랑이야기가 탄생되지도 않을 것이다. 사랑 앞에 무력해지는 당신이라면 사랑 자격이 충분한 것 아닐까
중국 어느 시골 마을에서 퀼트를 가르치며, 한국에 있는 남편을 기다리는 여자 수가 있다. 남편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밀수를 했고 그로 인해 전과가 생겨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한다. 남편은 6년째 돌아오겠다는 말만 하고는 나타나지 않는다. 남편을 기다리며 점점 마음이 황폐해지는 수. 쯔메이라는 어린 여자를 알게 되면서 수의 삶은 생기가 돌고 젊은 시절 자신과 남편이 사랑했던 시절들을 떠올린다. 처음 남편을 알게 되어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하기까지 행복했던 시간을 추억하며 남편을 만날 날을 희망하던 때 수상한 기운을 감지한다. 얼마 후 쯔메이가 괴한에게 린치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한 남자를 지목한다. 그런데 쯔메이는 그 남자와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데...
사랑의 짝대기가 어긋남 없이 1:1로 이어진다면 사랑의 아픔은 없어질까? 만약 그렇다면 사랑은 결코 다이나믹하지 않겠지? 여전히 사랑을 믿고, 사랑을 기다리는 여자에게 남편의 배신(?)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이겠지? 나라면 결코 수와 같은 선택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수의 입장이 되어 그녀의 생각 안에 들어가 봤다. 수의 성격이었다면 이랬을 것이다.를 상상했는데 수가 정말 그렇게 했을 때 놀라고 말았다. 수는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했겠지? 사랑은 평범한 사람을 에너지 가득한 사람으로 만들고 사랑스럽게 만들지만 사랑의 배신은 우울과 아픔으로 가득한 독을 생산하기도 한다. 나는 수의 사랑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 또한 그자체로 사랑이라 믿는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은 그래서 고통이고 아픔이라는 것. 사랑 이 쓸쓸함에 대해.. 생각하는 그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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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사랑이 깊으면 이렇게처럼 바보같이 사랑을 할수 있을까싶다
차라리 바보라면 나을지 모르겠다
쯔메이와의 만남으로 시작해서 당신이라는 수가 사랑한 사람으로부터
버려지기까지 그리고 라신의 만남으로 모든 사실을 알게된 수의 마지막
삶의 정리등등이 나레이션처럼 펄쳐진다
한국이 아닌 낯선땅 중국에서 퀼트를하면서 당신만을 기다리는 수는
당신의 밀수로 인한 어려움에 혼자 내버려졌다. 돌아오는다는 기약없는
약속하나로 말이다
그러던 어느날 쯔메이로부터 잠시동안이지만 작업실에서 지낼수 있냐는
말로 지내게되면서 사건이 일어난다
그것도 수 자신을 살해라는 무서움을 모른체 말이다
그어둠의 그림자가 조금씩 조금씩 다가오기 시작하고 있던 것이다
수는 모르지만 수상한 킬러 라신은 수에 대해서 점점더 다가온다
다행이 쯔메이를 수라고 착각했던 것이 우연이라면 우연인것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당신이라는 사랑하는 사람만 생각하면서 살아온 수인데 어리석게도
배신을 당하고 만다
그것도 나중에 라신을 통해서 말이다.
뜻하지 않은 만남으로 당신을 멀리서만 바라볼수 밖에없는 수
그 안타까움을 지켜보는 라신,,,이렇게 오버랩된다
수에게 접근하기 위해 쯔메이를 이용한 라신 그리고 그 사실을 아무것도모르는
쯔메이는 어느날 수집에서 같이 있는 모습을보며 두사람의 사랑아닌 사랑은
막을 내리고 쯔메이도 떠나게된다
그리고 다가온 라신은 당신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살인청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라신의 뜻밖의 제안에 응하게 되면서 당신을 죽일 계획을 세우게된다
그러면서 라신과의 만남은 잦아지고 결국엔 한국으로 건너와 당신을 직접보면서
안타까움이 극에 달한다
믿었던 사람의 배신과 사랑에대한 절망이 한꺼번에 찾아오게된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수는 이제 마지막 삶을 정리하려고한다
당신에 대한 연민과 배신보다는 자신이 어떻게 할수 없다는 절망이 더욱
수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를 잡아버린다
그리고 마지막 실행을 옮기는 일만 남았다 그것도 자신을 버린 당신이 아닌
라신을 자신의 마지막 삶에 초대한다,자신의 작업장실에서 말이다
그것도 모르고 라신은 어이없게 수와함께 삶을 태워버리게된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랑을 이토록 어리석게
할수 있는지 왜 자신을 포기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마지막까지 자신을 외면한 당신을 영원히 가슴속에 묻어둘려고 한건지
아니면 사랑을 자신만의 것으로 오롯이 소유할려고 한건지는 알수가없다
그렇게 수는 사랑을 버렸다. 활활타오르는 불길속에서 말이다
로맨스소설이라 기대도 많이 한건 사실이지만 스릴도 약간 부족하고
스토리도 그렇게 독자들을 끌어당기는 느낌도 살리지못하고 있다
조금은 밋밋하다고 할까? 어딘지 모르게 이야기전개가 더디고
연결고리가 무딘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지독한 사랑과 스릴도 좀체 느끼기 힘들다. 마지막 선택은 이해는가나
납득하긴 어려운 새드엔딩처럼 이야기도 흥미롭지 못한거이 많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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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겐 때로는 진실이 필요치 않은 때도 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마치 영화나 소설에서 나오는 이야기이다.참 소설이란 이런 것이다. 우리 곁의 이야기같은 것도 있지만 정말 우리가 영화에서나 소설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라고 말하는 것이 이렇게 말하는 내가 신기하기도 하다. 가볍지 않은 이야기가 나를 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사랑들과 기다림,그리고 그뒤에 감취어진 사실들... 우리는 가끔 오해도 하고 이해도 하면서 살아간다. 그런것이 어쩌면 내 생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떠한 일로 내가 오해를 받아도 그저 답답하기만 하고 딱히 풀어낼 방법이 없을 때가 있었다. 그저 그 사람의 생각이 그런거였나 하면서 가슴이 시렵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오해를 풀려고도 하지 않았다.어떤때는 그런 노력들이 아무런 소용이 없을 때가 있다는 것을 알때가 있듯이 말이다.풀려고 할 수록 더 힘들어지기만 하기도 하고 그저 지나고 나면 자연스레 풀려할 오해는 풀어지듯이 그렇게 풀어진다. 그런데 진실,어떠한 사실도 아무리 감추어도 결국에는 밝혀지고 들켜버리고 말때가 온다. 누군가에 대한 생각이나 감정은 더욱 그러한것 같다. 타국에서 남편의 부재와 기다림으로 지쳐있는 수에게 더욱 그러했을까? 그리고 거기의 쯔메이도 그러했을까? 어떠한 희망을 주는,기쁨을 주는 대상에게는 더욱 애정이 깃드는 법이라 그렇게 더욱 신경써지는 것이라는 것을 안다. 그렇게 상처가 치유되고 또 상처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사람들은 살아간다. 그 곳에서 이렇게 살아간다. 어쩌면 완전 나와는 상이한 세상이라고 생각한 것에서 우리의 삶을 만나는 지도 모르겠다. 견디어내는 것은 어쩌면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사건의 경중이 다른 뿐이지 우리도 어쩌면 적당하게 속이기도 하고 힘들어도 잘 살아내고 있지않은가? 누군가를 만나서 좋아지고 그 사람을 알아가는 동안 어떤 사람일까 하고 얼마나 알고 싶어하고 궁금해 하는지... 그렇게 사람을 만나다 사랑하게 된다는 것은 우리가 만난 그 사람이 아닌 우리가 바라는 어떤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도 된다.속이려는 것이 아니라 잘 보이이고 싶어서라는 것도 ...사랑하게 되었으니까... 수많은 의심을 하고 확신을 하다가 실망도 하고 자책도 하고 원망도 하고 이렇게 살아가면서 큰사건이 일어나지만 않기를 바라면서... 쯔메이는 남고 수는 떠났다.. 그리고 수는 쯔메이에게 남겼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그저 빈집만이 남았을뿐이다.. 그러나 쯔메이는 수가 남겨주려는 작업실이 없어진 것을 알리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거짓일지라도 거짓이라고 말하지 않는 것처럼... 그렇게 우리가 모르고 사는 것이 너무나 많을 것이다. 그것이 덜 힘들다면 아프게 사는 것보다 휠씬 나을 것같다... 소설<아주 사적인 고백과 거짓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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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저의 『아주 사적인 고백과 거짓말』 을 읽고 참 작가라는 직업은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다. 정말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읽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고심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모든 작가 분께 존경과 함께 더 좋은 작품을 창작해 주시라는 요구를 해본다. 이 작품도 우리 사람의 사랑의 모습과 함께 삶의 지탱의 요소가 무엇인지 냉철하게 한 번 점검해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작가의 고품격 로맨스 소설 시리즈 로망컬렉션의 일곱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고 한다, 특히 등단 10년 만에 선보이는 작가의 첫 책으로 사랑의 허상과 그것을 지속시키는 지독한 거짓말을 서늘하고 쓸쓸하게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사랑은 분명 화합이다. 환상이 절대 아니다. 그런데 중국 한 시골마을에서 퀼트를 가르치면 한국에 있는 남편을 기다리는 수! 그러나 밀수 전과로 어려움에 처한 남편은 6년 째 돌아오겠다는 말만 반복하고서 오지 않는다. 그래서 연 퀼트 공방을 통해서 생활을 해 나가지만 한국 아줌마들의 수다 방이 되어가도 자연스럽게 수는 기다림에 지쳐 점점 마음이 황폐해져간다. 바로 이러할 때 한 중국 여성이 나타나게 되는데 바로 쯔메이다. 쯔메이는 자연스럽게 수에게 공방에서 머물 수 있도록 요청하고 인연을 맺게 된다. 이때부터 운명의 수레바퀴는 굴러가면서 인연의 고리가 만들어지면서 기막힌 운명을 그려나간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쯔메이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사랑을 돌아보며 남편 만날 희망을 갖다가 쯔메이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에게 린치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라신이라는 남자와의 관계를 의심하게 된다. 그런데 라신이라는 남자와 쯔메이가 연애를 하게 된다. 그리고는 그 장면이 바로 수의 집에서 함께 있으면서 연애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분노가 폭발하게 되고 쯔메이와도 결별하게 된다. 그런데 라신이 찾아와서 자신의 남편을 살해하자는 뜻밖의 제안을 하게 된다. 라신은 바로 남편에 고용한 살인 청부업자였다. 쯔메이를 통하여 수에게 접근하거였다. 수에게 연민과 사랑을 느끼게 된 라신은 이제 남편을 죽인 계획을 세운다. 절망과 혼란에 휩싸인 수는 진실을 알기 위해 일단 제안을 수락하면서 지금까지 한국에서 맞닥뜨린 남편의 실체를 보며 지금껏 자신이 믿어왔던 사랑이 모두 거짓이었고 허상이었음을 알게 된다. 참으로 거짓말과 사적인 고백이 가득한 그래서 그런지 내 스스로‘쑥맥’이라고 부르는 내 자신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내용들이어서 참으로 어려웠다. 사랑이란 감정이 이렇게 어렵고 힘들 수도 있는지 다양하게 해석할 수도 있는지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음을 고백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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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고백과 거짓말"
솔직히 이런 소설은 낯설다. 로맨스 소설은 잘 읽은적이 없었다. 자기개발서,추리,스릴러 소설을 좋아해서 그런 종류에 책을 주로 읽다보니 이런 책은 낯선 느낌이 먼저 들었지만 왠지 모르는 끌림으로 손에 쥐게된 책이었다.
이책은 어떤 의미로 내게 다가올지 그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 책속에서는 주인공 수라는 여자의 내레이션같은 이야기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무런 일도 일어날것같지 같은 무료한 삶속에서 오로지 한사람을 6년이라는 세월동안 기다리며 살고 있는데... 그것만이 유일한 희망이자 살아가는 의미인 사람이 수라는 여자이다.. 결혼을 하고 아주 잠시동안에 행복한 결혼생활은 밀수 전과로 기다리란 말만 남기고 한국으로 가버린 남편을 기다리며 중국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퀄트를 가르치며 아무일도 없듯이 무료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데... 남편은 당신이란 존재로 이 책속에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사랑을 목숨처럼 여겼던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게된 살인자의 이야기
"사랑이 착각에서 비롯된 것이고 추억 또한 왜곡된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면 생을 지탱해주는건 자신에게 하는 어떤 거짓말일지 모른다." 책을 펼치면 이 글귀가 먼저 나에게 와닿는다.. 이책은 아주 쉬운 글과 감성으로 나에게 다가오는게 아니라 생각을 하고 그 책속으로 나를 끌어당기는 그런 기분이 드는책인거 같다. 한여자와 남자가 만나고 사랑을 했고 아주 짧은 시간 그녀는 남자를 믿어버리고 자신에 모든걸 다 주어도 다 버려도 사랑만 있다면 다른 아무것도 존재안해도 된다는 심정으로 자신의 사는곳을 버리고 머나먼 중국행을 선택한다.. 사랑하는 남편이 있었기에 모든것은 다 행복으로만 물들어질줄 알았지만... 행복은 아주 잠시 여운만을 남긴채 기다리란 말만을 남기고 한국으로 먼저 돌아가버린다...그런 그녀에 당신이라 명해지는 남자는 6년 동안에 기다린 기다림을 수라는 주인공여자에게 익숙해지길 바라는듯 속절없는 시간만을 보내며 당신이란 추억만으로 홀로 살아가는 수...어찌보면 그 사랑이라는게 뭐가 그리 중요하고 소중한것이라고 모든것을 버리고 머나먼 그 타국에서 혼자 외롭게 살아야하는것인지...이해가 안된다.. 순간순간 답답증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사랑한다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는것을 알기에 이해하는면도 없지않아 있기에 소설에 허구성임을 알면서도 몰입할수 있었던거 같다. 그런 무료한 수에게 왠지 모를 이끌림으로 수를 끌어당기는 쯔메이란 그녀가 수에게 오게되고 같이 생활하며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며 살아가던 어느날 ..쯔메이가 괴한에게 습격을 당하고 그 습격으로 라신이라는 남자가 등장하는데... 그는 그토록 자신이 기다리던 당신이란 존재가 보낸 사람... 어이없게도 남편이 보낸 청부살인업자인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수를 바라보며 그녀를 알아갈수록 라신은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수에게 남편에 치욕한 사실을 알리며 같이 남편을 살해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를 원하는 라신.... 이런 복잡하고 흥미로운 감정들이 어우러지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 이야기를 이어갈지..
저자의 이책속에는 오래 기다려보고 오래 그리원해본 사람만이 말할수 있는 수의 간절함이 잘 표현되어져 있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오랜시간 기다려온 그 사랑을 지키고자 한다. 자신을 죽이러온 라신의 고백에도 끝내 무묘할정도로 집요한 그녀의 사랑은 너무도 아픈 사랑으로 나에게 남을꺼 같다. 너무도 지독해서 더 아픈 사랑이 수의 사랑인거 같다. 사랑이라는 환각에 취해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면.. 그것보다 소중한건 없다고 말하는 수... 그게 과연 자신에 사랑을 지킬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이었을까 생각하니 ...내 가슴도 시려오는거 같다. 감정이입이 책속으로 스며들어 그 사랑이 나에게조차 스며드는 기분은 나만이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이책을 읽는 모든이들에게 고스란히 느껴지리란 생각이 든다...
"특별하고 새로운 사랑이 아닐수 있다. 낭만과도 거리가 멀다. 다만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때 가만히 고개를 돌려보기를 바란다. 그곳에 아무런 흔적이 남아 있지 않더라도 알아차릴 수 있을것이다. 바람이 멈추고 심장이 뛰었던 자리. 그곳에 누군가가 머물렀던 기억 이데는 잃어버렸다고 혹은 오래전에 잊었다고 생각한 시간을 잠시나마 돌아볼수 있다면 그것이 내가 아주 사적인 고백과 거짓말을 들려준 이유이기도 하다." 작가의 마지막 이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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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 표지를 보며 사춘기 소녀의 말간 웃음을 담은 수채화 같은 사랑 이야기 일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첫 장 부터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절절한 기다림을 가슴에 안고 있는 '수'라는 여인이었다. 참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를.. 본인에게 최고의 순간을 미화 시키며 6년이란 시간을 남편만을 기다리며 자신을 놓아버린 여인.. 수의 의식의 흐름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가슴 절절한 그 마음이 손끝으로 전해져 왔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있던 수에게 쯔메이는 당신의 빈자리를 일부 채워줄 가족과도 같은 존재였고, 때론 당신을 더욱 그립게도 그 시간 속으로 돌아가게도 만드는 특별한 존재였다. 그렇기에 쯔메이는 수 대신 수의 남편이 보낸 리산이란 사람에게 죽을 위험까지도 겪게 되었다. 본인을 죽일 뻔 했던 사람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자신을 바라본다고 착각한 리산에게 사랑에 빠져버린 쯔메이.. 마냥 착하기만 한 쯔메이는 버스 사고로 자식을 잃은 부모에게 아이들이 입었던 빨간 스카프 교복을 상징하는 빨간 마트료시카 인형으로 그 마음을 위로해주고자 했다. 노란 리본이 생각나는 대목이었지만 작가는 이를 심각하게 확장시키지 않고 다시 수의 이야기로 돌아온다. 이 책에서 수 리산 쯔메이 당신.. 두 중국남녀와 두 한국남녀는 모두 각자의 아픔과 사연을 안고 있다. 그리고 모두 사랑을 갈구한다.당신에게 배신당하면서도 복수를 꿈꾸기 보다 리산이 당신의 실체를 알려주기 전을 그리워 하는 수.. 그리고 리산이 수를 죽이려다 본인에게 칼부림을 한 사람인줄도 모르면서 리산을 떠올리며 행복해하는 쯔메이.. 그리고 수를 죽이려다 오히려 사랑에 빠진 리산..본인의 허망함을 채우기 위해 여인의 육체만을 탐하는 당신..모두가 사랑받기를 갈구하고 행복을 꿈꾸지만 현실은 신기루 같기만 하다. 절절한 감정묘사와 빠른 스토리 전개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다. 마지막 부분도 수의 복잡한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대목이었던 것 같다. 미움과 사랑과 그리고 나의 최고의 순간을 오롯이 지키고 싶은.. 그리고 당신을 대체할 그 누군가를 갈구하는 자신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6년간의 기다림을 허상으로 만든 당신이 밉기도 하고, 함께하려 했던 목표 상실로 허무하기도 한 복잡한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남편을 죽일 리산과 활활 타오르는 불 속에서 생을 마감하며 마지막까지 복잡한 감정으로 눈을 감는 수.. 고단함과 지침이 느껴지면서 한편으론 다행이다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았다. 사람의 감정이란 참으로 복잡미묘하다. 특히 사랑은 더 그렇다. 다들 내 사랑이 제일 특별한 것 같고, 내 이별이 가장 아픈 것 같다. 그리고 사랑의 상실감은 세상을 잃은 절망감과 비슷한 무게로 다가온다. 그래서 수가 더 안쓰럽고, 혼자 한 신기루 같은 사랑을 마지막 까지 활활 태우며 화려하게 마무리 한 것 같은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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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사랑이란 것이 과연 존재하기는 한걸까? 남여의 사랑관이 이토록 다른 이유는 뭘까? 꼭 여자는 사랑앞에 모든 것을 내주고 자신을 희생하며 사그라들까? 마치 타버리고 있는 양초의 끝처럼................
주인공 '수'의 지고지순한 사랑은 그녀의 생각만큼이나 아름답거나 따뜻한 것이 아니라 배신과 허무함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지리멸렬하게 반복되는 일상을 뒤집거나 끝내버릴 용기는 없고 변화를 위해 택한 것이 고작 연애였다는 그녀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이 사는 집에 날아와 앉은 까마귀까지 사랑하게 된다는 '옥오지애' 라는 표현도 있기에 연애의 감정도 인생에서 느껴볼만한 가치있는 경험치라고 본다. 다만 그 상대를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눈이 없었던 것이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자리는 마음속에 늘 그늘을 만들기 마련이기에 수는 그 자리에 퀄트를 한땀 한땀 뜨면서 시름을 달래며 남편을 기다리고 자신을 내려놓는 시간을 통해 감정적인 성숙의 과정을 배운것 같다. 그것이 그녀의 어리석음과 아둔함이라면 참으로 애석할 따름이지만 말이다.
서울로 와서 결국엔 남편의 본모습을 보고 더이상의 희망도 연민도 기다림도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무작정 흘려버린 기나긴 시간의 흐름과 함께 모든 것을 잊고 내려놓고 싶은 마음도 이해가 되었다. 라신과의 죽음을 마지막으로 계획한 것은 그녀 자신을 위한 선택일까 아님 또 어리석은 마지막 사랑의 끝을 지켜주고자 하는 남편을 향한 마지막 배려일까.................? 알 수 없는 그녀의 선택에 의문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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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환상에 대한 이야기다. 자신이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믿는 남자에 대한 사랑 이야기다. 이 엇갈림은 자신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사랑했던 남편의 몰락에도 그녀의 대응은 아주 수동적이다. 한 번도 한국으로 나가서 현재의 남편을 만날 생각도 하지 않는다. 중국에 남아 남편의 연락을 기다리기만 한다. 어쩌면 그녀는 진실을 알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소설의 초반부를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이 바로 그녀가 품고 있는 기대와 옛사랑의 추억에 대한 파괴였다. 제3자가 보기에는 너무나도 뻔한 현실인데.
주인공 수는 남편을 따라 중국에 왔다. 그녀는 남편에게 완전히 빠져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남편의 중국 직장 생활이 무난한 줄 알았는데 짝퉁의 밀수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많은 벌금은 부과되었고, 남편을 구제하기 위해 자산을 처분해서 돈을 모은다. 충분하지 않다. 이런 현실은 그녀의 생활을 더욱 곤궁하게 만든다. 남편은 한국으로 들어가 가끔 연락하면서 6년 동안 그녀를 기다리게 한다. 이 기다림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만남이 일어나고, 사건이 생기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그리고 중간부터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흘러간다.
수는 생계를 위해 퀼트 공방을 열었다. 다행히 동네 한국 아줌마들의 참석과 그녀의 작품을 좋아하는 상인들 덕분에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다. 공방은 한국 아줌마들의 수다방이다. 이런 곳에 한 중국 여성이 나타난다. 쯔메이다. 그녀는 수에게 공방에서 머물 수 있는지 묻는다. 허락한다. 이때부터 운명의 수레바퀴는 굴러간다.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지고, 쯔메이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사랑을 돌아본다. 삶은 언제나처럼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의 차이를 아주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 소설의 마지막 장면도 역시 예상하지 못했다. 감정이 어느 곳으로 튈지 알 수 없는 상황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쯔메이. 순진한 중국 여성이다. 그녀가 버스 사고로 죽은 300명을 이야기할 때 자연스레 세월호가 떠올랐다. 의도적인 장치가 분명하다. 하지만 작가는 더 깊은 곳으로 파고들어서 이 이야기를 확장하지 않는다. 다시 사랑으로 돌아온다. 그러다 쯔메이가 칼에 찔리는 사건을 당한다. 누가 했는지 모른다. 몸이 불편한 그녀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수는 그녀를 집으로 불러들인다. 그리고 쯔메이는 한 남자에게 빠진다. 그가 바로 라신이다. 라신의 행동을 보면서 몇 가지 예상을 했는데 역시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추리 소설의 설정에 너무 상황을 몰아넣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제목처럼 거짓말과 사적인 고백이 가득하다. 앞에서 이야기한 자신을 속이는 일이 벌어지고, 그 고백은 그 거짓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모든 것이 사랑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아니 사랑이라고 믿는 감정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쯔메이가 라신에게 빠졌을 때 보여준 행동을 냉철하게 비판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그것을 유추할 수 있다. 몇몇 장면을 제대로 읽지 않았는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도 눈에 들어온다. 제목을 몇 번 다시 읽다 보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접속사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완전히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