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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신세계 선템시티 아카데미에서 프랑스의 날 행사 중 하나인 와인 강좌 및 시음회에 참석하였다. 거기서 고창범 강사의 강의를 듣고 <와인 39> 책을 소개 받았다. 출판사가 부산지역인 산지니라 읽어보고 싶어졌다. 39라는 숫자는 강사가 39살에 쓴 책이기도 하고 책의 구성이 39장으로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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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세상으로! 와인을 주제로한 드라마를 보다가 와인에 대해 알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와인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와인 산지, 와인 종류, 와인 즐기는 법 등 다양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초짜인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보면서 계속 마셔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이제 이 책을 읽었으니 실전으로 와인 마시러 떠나야 겠다 ! ^^ (escaflow21) 와인을 겉멋으로 즐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아카데믹한 느낌의 책..^^ 와인붐이 일어.. 이제는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피노누아) 첨에 와인을 마신건 벨기에에 갔을때다.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함께 곁들이던 와인들. 한국에선 소주와 맥주.. 하지만 식사가 아닌 술자리에서 즐기던 분위기와는 많이 다른.. 그래서 맛이나 향, 빛깔보다는 와인을 마신다라는 그런 분위기가 더 재미나서 이후로도 와인을 마시고 있다. 하지만 역시 와인은 그저 마시기엔 아직은 너무 비싼 음료이며 소주와 맥주처럼 큰 구별없이 마시기엔 각 와인마다의 느낌이 많이 달랐다. 그렇게 와인공부를 시작했다. 와인은 즐기는 것이다. 사실 와인을 전문가 만큼이나 깊이 알아야만 제대로 즐기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내가 읽은 이 책은 분명 전문가 적인 서적은 아니다. 그보다 이 책은 와인에 관한 넓고 다양한 이야기와 저자의 애정이 담긴 볼거리(사진)를 통해 향과 맛이 없이도 와인을 즐길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분명 와인을 즐기기에 좋은 책이라 느껴진다. (scynu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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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한국의 와인 서적을 보면 참 대수롭지 않다. 와인의 종류(레드, 화이트, 로제), 와인의 역사, 와인의 향(커런트, 과일, 꽃 등), 와인의 맛(타닌, 당도, 산도 등), 포도 품종 몇 가지, 양조 과정(이게 대체 왜 중요한 거냐고. 난 아직 소주, 맥주 양조 과정도 모르는데 말이다) 등 주변적이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말만 잔뜩 늘어놓는다. 지루한 걸 참고 다 읽어내면, 아, 이제 본격적인 와인 얘기를 하려나보다 싶으면 책은 거기서 끝.난.다. 엥? 뭐지 이거?
실망하고, 차라리 [신의 물방울]이나 [소믈리에르]를 한 번 더 읽어봐야지 싶을 때가 많다. 그러던 중 만난 [와인 39]는 참 실용적이다. 쓸데없는 얘기는 거의 다 뺐다. 1장부터 스위트 와인 얘기를 시작한다. 그래, 바로 본론부터 들어가야지.
보르도의 그랑 크뤼와 부르고뉴의 등급 체계가 나온다고 겁먹을 필요 없다. 복잡하지 않은 선까지만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의외로 이탈리아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주며 프랑스의 다른 지역들(론, 보졸레, 샤블리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기술해 지면을 아끼지 않는다.
신세계 지역이나 기타 유럽 지역에 대한 내용이 많이 부족한 것은 이 책의 몇 되지 않는 약점이다. 그래도 이 정도면 꽤 쓸 만하다. 와인 초보가 알아야 할 알짜배기는 다 들어 있는 셈이다. 중간중간 주제별로 추천 와인을 소개해 와인 구매에 따른 고민도 덜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