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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볕아래 눈물 짓고 말 그녀의 음성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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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수퍼 주차장에서 주말 먹거리를 트렁크에 넣어두고 잠시 운전석에 앉아 치즈빵 한 조각을 씹었다. 줄곧 흐리더니 오늘은 뜨거운 날이다. 검은 색 옷은 왜 입고 나왔는지.. 배고픔때문일까 아님 햇볕때문일까. 머리가 어지럽고 온통 신경이 곤두선다. 2개월전에도 이런 느낌이 있었다. 딱히 이유없이 두통과 무기력증이 밀려오면서 눈이 침침해진다. 그렇게 사나흘 홀로 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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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수퍼 주차장에서 주말 먹거리를 트렁크에 넣어두고 잠시 운전석에 앉아 치즈빵 한 조각을 씹었다.

줄곧 흐리더니 오늘은 뜨거운 날이다.

검은 색 옷은 왜 입고 나왔는지..

배고픔때문일까 아님 햇볕때문일까. 머리가 어지럽고 온통 신경이 곤두선다.

2개월전에도 이런 느낌이 있었다.

딱히 이유없이 두통과 무기력증이 밀려오면서 눈이 침침해진다.

그렇게 사나흘 홀로 앓다가 아랫입술이 부르트고서야 몸이 정상이 된다.

한국에 계신 친정어머니 말씀이 내 생각과 일치해서 당황스러웠다.

갱년기 증후

마지막은 꼭 입술이 부르튼다고 하시는 말씀.

또 그 증상인가?

구름 낀 나날이다가 잠시 반짝이는 햇살이 부담스러워 두통으로 번져오는 기분나쁜 이 느낌.

 

치즈빵을 두 개 샀는데 반 조각밖에 먹질 못한다.

목에서 뭔가가 올라와서 눈시울이 무거워지고 뜨거워지려한다.

아!

그래서 아르뛰르님이........

<향수>

내게 분명 이런 일이 있을 걸 알고 은근히 날 달래주려고...

그냥 내 속에...그 기분에... 조수미.... 향수가 생각난 것이다.

 

집에 돌아와 점심 준비를 한다.

남편의 작업실에서 조수미의 음성이 들려온다.

우연의 일치

아무 말 하지 않았는데 그저 조용히 내 일을 할 뿐이었는데 그 사람은 조 수미를 듣고 있다.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마치 내 기분을 알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는  세계적인 소프라노의 편안한 음색과 기교를 분석중이었을 뿐 다른 뜻은 없었다.

 

햇볕은 오후내내 서쪽 발콘을 감싸안고 놓아주질 않는다.

저녁일과를 끝낸 지금 그녀의 순수가곡집 <향수>를 듣는다.

천장의 팬이 돌아가고 사방은 어둡다. 소파 옆 스탠드 불빛만이 스포트라이트가 되어 무대 위 그녀의 목소리를 빛내준다.

 

외국에 살면서 울컥하는 마음은 거의 가져보질 못했다.

주변은 언제나 조용했고 하고 싶은 일은 내가 원하는 대로 진행이 됐으며 혹 문제가 생기더라도 금방 해결이 되곤 한다. 행정적인 일은 정확하고 일사천리로 해결할 수 있으며 사는 곳이 무역도시이다보니 인종차별은 거의 경험하기 힘들다.

그야말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다.

흔히들 말하는 향수병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감정과 감성컨트롤에 지나칠 정도로 철저하다보니 내게 혹 그런 증상이 온다면 그저 조용히 지나가리라 생각하곤 했다.

오늘 오전에 경험한 그 주차장의 햇볕, 그 분주한 거리가 낯설었던 이유.

울컥했던 그 심정은 이제껏 통제된 감정의 찌꺼기였을까.

 

 

그녀의 첫 곡 <고향>은 슬픔이 짙다.

누군가 그리운 것도 부모님이 보고 싶은 것도 아닌데 <가고파>, <동심초>는 왜 그렇게 사무치는가

가장 좋아하는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  오케스트라 전주에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앞산의 살얼음이 풀리면 봄이 오고 그 봄에 나의 님은 오시런가

 

세상에서 가장 노래 잘하고 유명한 여자

소프라노 조 수미

천상의 목소리로 듣는 우리 순수 가곡에 눈물 짓는다.

갱년기 증후 첫 경험에 슬퍼하면서, 다시 어두워지려는 내 심사를 달래준다.

내 모양이 처량하다. 봉선화야

 

 

 

 

 

 

 

 

 

 

 

 

 

 



b*******e 2010.08.08. 신고 공감 8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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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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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일로 잠시 들렀다 가시는 아이들 고모부님께서 터미널 아래 음반 가게에서 손수 골라주시고 가신 곡이다. CD. TAPE같은 선물은 선물한 이의 마음을 오래 기억하게 해서 좋은 선물이다. 평소 시를 쓰시고 다도(茶道)를 즐기는 분이신지라 아마도 표지의 박수근 화백의 그림이 선뜻 이 음반을 선택하게 하셨을 것이다. 이 음반에 수록된 곡들은 전통적 정서를 물씬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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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일로 잠시 들렀다 가시는 아이들 고모부님께서 터미널 아래 음반 가게에서 손수 골라주시고 가신 곡이다. CD. TAPE같은 선물은 선물한 이의 마음을 오래 기억하게 해서 좋은 선물이다. 평소 시를 쓰시고 다도(茶道)를 즐기는 분이신지라 아마도 표지의 박수근 화백의 그림이 선뜻 이 음반을 선택하게 하셨을 것이다. 이 음반에 수록된 곡들은 전통적 정서를 물씬 느끼게 한다. [꽃구름 속에] 는 학창 시절에 대한 추억과 함께 둥실 떠오를 듯한 벚꽃이 만발한 캠퍼스 또는 복숭아꽃, 살구꽃 만발한 봄날의 환상적인 오후 한나절을 떠올리게 한다. 좀 중후한 목소리가 제 격일 것 같은 [청산에 살리라]도 새롭다. [님이 오시는지 ][수선화] 그리고 민요 <새야새야> 역시 옛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음반 평에 조수미의 음악은 지적이고 객관적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가곡을 부르는 이들이 드물지만 내 학창 시절만해도 꽤 많은 가곡들을 불렀던 기억이 있고 동시대를 살아온 때문인지(그도 나도 81학번이다) 상상력을 자극하여 추억과 환상의 세계로 나를 이끈다.
l******r 2003.02.26.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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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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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의 아름다운 도전을 읽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오페라 씨디를 먼저 살까 가곡 씨디를 먼저 살까 고민하다가 가곡 씨디를 먼저 샀네요.   하나같이 유명한 가곡들이어서, 오페라에 비해 가사들을 비교적(!)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조수미씨의 풍성하고 따뜻한 목소리를 친숙한 멜로디를 통해 들을 수 있어서 좋네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직접 조수미씨의 공연을 들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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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의 아름다운 도전을 읽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오페라 씨디를 먼저 살까 가곡 씨디를 먼저 살까 고민하다가 가곡 씨디를 먼저 샀네요.

 

하나같이 유명한 가곡들이어서, 오페라에 비해 가사들을 비교적(!)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조수미씨의 풍성하고 따뜻한 목소리를 친숙한 멜로디를 통해 들을 수 있어서 좋네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직접 조수미씨의 공연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외국에 있는 한인들의 향수달래기, 임신중인 엄마들의 태교음악으로도 좋을 듯. 

c********k 2008.02.29.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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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과 듣기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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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곡을 일부러 찾아서 듣는 편은 아니지만 '강건너봄이오듯'가곡을 무척 좋아합니다. 요즘 태교에 신경쓰고는 있지만 밤에 잠을 설쳐 음악을 들으면서 잘까하면서 조수비-향수를 구입하게되어 손에 들어오자마자 오디오를 통해서 너무 편안하게 듣게 되었다. 역쉬 태교는 엄마가 좋아하는 것을 들어야 제라한(?) 태교인것 같다. 12번까지 트랙까지 들었나? 다 듣지는 못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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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곡을 일부러 찾아서 듣는 편은 아니지만 '강건너봄이오듯'가곡을 무척 좋아합니다.

요즘 태교에 신경쓰고는 있지만 밤에 잠을 설쳐 음악을 들으면서 잘까하면서 조수비-향수를 구입하게되어 손에 들어오자마자 오디오를 통해서 너무 편안하게 듣게 되었다. 역쉬 태교는 엄마가 좋아하는 것을 들어야 제라한(?) 태교인것 같다. 12번까지 트랙까지 들었나? 다 듣지는 못해 어느샌가 내가 곤히 잠들었지 않았는가? 간만에 너무 좋은 곡을 듣게 되어서 여러분들과 듣기를 강추합니다. 

 

h*****u 2013.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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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의 진수를 맛보게 해주는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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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을 접한 것은 초등학교.비교적 빠른 시기이다.당시에 큰형은 대학생, 작은형은 고등학생이었던 탓에 나름 조숙한 때문이었을까?게다가 큰형은 가곡을 매우 좋아하는 분이었으니, 접할기회가 많았다.큰형은 대학교때 가곡이 나오는 책 - 악보가 나오는 - 을 사겠다고 읍내의 헌책방을 작은형과 돌아다녔는데,그 뒤를 따라다니던 나역시 가곡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가곡이 대단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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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을 접한 것은 초등학교.
비교적 빠른 시기이다.
당시에 큰형은 대학생, 작은형은 고등학생이었던 탓에 나름 조숙한 때문이었을까?
게다가 큰형은 가곡을 매우 좋아하는 분이었으니, 접할기회가 많았다.
큰형은 대학교때 가곡이 나오는 책 - 악보가 나오는 - 을 사겠다고 읍내의 헌책방을 작은형과 돌아다녔는데,
그 뒤를 따라다니던 나역시 가곡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가곡이 대단한 존재로 여겨졌다.
중학교 들어가면서는 겉멋까지 들었을테니, 입으로 가곡을 읖조리면서 친구들 사이에서 노래 꽤나 하는 친구로 평가를 받은 적이 있었다.
모두 가곡의 덕분이다.

그 뒤에 많은 국내의 성악가들의 음반, 주로 테잎을 들으면서 가곡에 대한 친근감과 맛을 느껴왔다.
하지만 요즘에는 웬일인지 국내 음반사들도 국내가곡집은 별로 출반하지를 않고, 다들 옛날 음반들만
편집해서 내는 듯한 느낌을 받아왔다.

최근에 가곡집을 듣고 싶었는데, 마침 조수미씨의 이 음반이 호평을 받고 있어서 선듯 구매를 하였다.
집에서 음반을 틀고 깜짝 놀랐다. 역시 조수미씨였기 때문이었다.
음역은 물론 음색, 그 느낌을 소화해내는 것까지, 정말 나무랄데가 없다.
우리 민족의 정서 - 특히 예전의 가곡들은 우리 민족 고유의 애수를 많이 담고 있다. - 를 잘 대변한다.
역시 세계적인 성악가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음악에 별로 조예가 깊지 않은 아내조차도 대단하다는 평을 말한다.

그 맑은 음색과 중간 중간 반주의 웅장함까지 더해져서 나를 감동시킨다.
주관적이긴 하겠지만 가격도 한번 사볼만한 가격이기에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d*****1 2011.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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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휴식을 주는 노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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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도 산지 몇년은 됐다. 일에 너무 지치다보면 나도 모르게 '청산에 살리라'란 노래가 흥얼거려진다. 그런데 어느 날 유난히 조수미의 목소리로 그 노래가 듣고 싶어서 검색했더니 이미 출시되어 있었고 두말없이 구입했다.   요즘은 가곡을 많이 듣거나 부르지는 않은 것같은데 어릴 때 잠시 피아노를 배울 때 가곡집을 쳐본 기억이 있어서 우리나라 가곡에 대한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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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도 산지 몇년은 됐다.

일에 너무 지치다보면 나도 모르게 '청산에 살리라'란 노래가 흥얼거려진다.

그런데 어느 날 유난히 조수미의 목소리로 그 노래가 듣고 싶어서 검색했더니 이미 출시되어 있었고 두말없이 구입했다.

 

요즘은 가곡을 많이 듣거나 부르지는 않은 것같은데 어릴 때 잠시 피아노를 배울 때 가곡집을 쳐본 기억이 있어서 우리나라 가곡에 대한 느낌은 향수 비슷하다.

'그리운 금강산'의 경우 고 바리톤 오현명님이 최고였지만 조수미 곡도 훌륭하다.

하긴 그녀의 노래 어느 한 곡이 훌륭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 오백년' 이 곡만큼은 그녀의 화려한 음색에 가려져서인지 내가 정서적으로 세심하지 않아서인지 아쉬운 느낌이 든다.

s*******9 2011.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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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치 않게 생활 곳곳에서 바람소리처럼 흘렀던 노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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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자켓에 실린 박수근 화백의 <아기 업은 소녀>를 보니까 소설가 박완서가 떠오른다. 박완서 소설 <나목>에 박수근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박완서 선생을 떠올리니까 그의 소설 <친철한 복희씨>가 연이어 건져진다. 그 책에 실린 단편 <마흔아홉 살>에 조수미가 언급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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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 자켓에 실린 박수근 화백의 <아기 업은 소녀>를 보니까 소설가 박완서가 떠오른다. 박완서 소설 <나목>에 박수근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박완서 선생을 떠올리니까 그의 소설 <친철한 복희씨>가 연이어 건져진다. 그 책에 실린 단편 <마흔아홉 살>에 조수미가 언급되기 때문일 것이다.

 

조수미의 한국정서를 물씬 풍기는 앨범. 1990년 초반 <한오백년>, <새야 새야> 앨범에 실렸던 한국 가곡을 새롭게 편집한 앨범이다. 하나같이 친근한 곡명이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는 한국인이구나 여실히 느껴진다.

 

마음을 고요히 하고 한 번만 이 음반에 몸을 맡겨라.

그런다면 곧 우리의 언어가 육화되는 순간이 아름답다는 것을

믿게 될 것이다!

 

 

심심치 않게 생활 곳곳에서 바람소리처럼 흘렀던 노래들.

이제, 들리기 시작할 터.

당신도 한국인 맞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4 2008.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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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에 대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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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빼어난 가수다. 그냥 가수가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클래식 가수이다. 그런 그녀가 한국을 잊지 않고 한국으로된 가곡을 음반에 담았다. 그것이 그녀가 다른 곳에서 하는 공연에 비해서 수입이 더 될까. 혹은 그녀의 명성에 더 도움이 될까. 이미 국제적 인물이 된 그녀가 한국에서 조금 더 지명도를 얻는다는 것이 그녀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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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빼어난 가수다. 그냥 가수가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클래식 가수이다. 그런 그녀가 한국을 잊지 않고 한국으로된 가곡을 음반에 담았다. 그것이 그녀가 다른 곳에서 하는 공연에 비해서 수입이 더 될까. 혹은 그녀의 명성에 더 도움이 될까. 이미 국제적 인물이 된 그녀가 한국에서 조금 더 지명도를 얻는다는 것이 그녀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결국 김동을 느끼게 된다. 그녀는 이해관계를 초월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나 같은 소시민이야 좋든 나쁘든 한국이라는 국가적 테두리 안에서 삶을 구획해야 하니 국가가 중요하겠지만 그녀에게 국가란 것이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그녀의 마음에 있는 무엇이 그녀를 끌어당기기에 이런 작품을 만든 것일 것이다.
s***g 2005.11.25.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