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치고 삼국지(三國志)에 대한 대강의 내용을 모르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TV 시리즈물을 통해서 만화를 통해서 혹은 여러권 되는 전집류의 책을 통해서 우리는 삼국지를 접했다. 삼국지의 중심인물인 유비, 제갈량, 관우, 장비, 조조 등은 물론이요 도원결의와 적벽대전 등도 그리 낯설지만은 않을 것이다. 삼국지(三國志). 그것도 중국어로 듣고 읽게 구성된 이 중국어 삼국지는 국내 중국어 학습자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이제 중국어 이루어진 유명작품들이 하나, 둘 중국어 학습자에게 선보이게 하는데 있어서 그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어가 능숙하여 몸에 익은 이들에게 이 삼국지는 쉽게 읽힐 것이다. 하지만 중국어 공부가 일천한 내게는 다른 페이지로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왼쪽에 나와 있는 중국어 원문 보랴 오른쪽에 있는 해석집과 단어 정리 보랴 내 눈은 정신없이 움직였다.책을 처음 읽을 때와 끝났을 때 책에 쓰는 날짜를 잠시 들추어보니 지난 11월 15일 시작한 이 교재는 11월 26일에 끝냈다. 그것도 수박겉핥기식으로 말이다. 이제 한 번 읽었으니 다음번에는 더욱 정신을 집중하고 가다듬어 공부할 작정이다. 포켓용 사이즈의 아담한 크기에 넥서스표 답게 잘 이루어진 구성도 학습자들의 학습 의욕을 돋운다. 표지는 비닐커버로 둘러싸여 있고 책 안에는 원문을 담은 카세트 테이트 2개가 함께 들어 있어 틈나는 대로 들을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방대한 내용인 삼국지의 축약판이고 아직 해석이 부족한 내게는 그 내용에 푹 빠져 읽는 쏠쏠한 재미는 비록 더해 주진 못했지만 책 한 권을(그것도 중국어로 이루어진 삼국지를) 끝냈다는 뿌듯함 마음은 고스란히 전해준 책이었다. 중국어 기초 실력이 어느 정도 갖추어진 이들이라면 한 번 중국어로 이루어진 삼국지에 과감히 도전해 볼 만하며, 개인적으로는 삼국지(三國志)보다는 넥서스CHINESE 중한문고 시리즈의 두 번째인 어린왕자(小王子)가 더 무난하게 읽히는 것 같았다. 加油! *오류 부분! P.25 [결국]→[연합군], P.59 [선복]→[단복], P.79 [그들를]→[그들을], P.93 [사흘이면]→[삼일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