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에서 의심하는 사람을 이단아 또는 문제아 취급한다. 그러나 의심하는 사람의 질문을 곰곰히 생각해 보고 그것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현실은 그것에 대한 명쾌한 대답을 주지 못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 얀시의 글은 감정적으로 믿겨지지 않는 의심들에서 사회적 안정화로 믿겨지지 않는 의심에 이르기까지 의심의 수준을 높혔다. 그러나 감정은 신뢰할만한 것이 못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감정에 좌지우지되지 말것을 이야기한다. 유혹이라는 것은 극히 개인적이라는 의견에 또한 동의한다. 유혹은 누구에게나 동일하지만 받는 정도는 개인적이다. 행동에 대한 강조점도 도전적이다. 회개는 눈물을 짜지 말고 행동을 바꾸라는 말로 극단적인 표현을 하고 있다. 사실 눈물을 흘리며 고백하는 단계에서 그치는 나의 모습이 많은 것에 찔린다. 행동을 바꾸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의심의 순간에 들어오는 여러가지 질문에 대해 스스로 결단하고 대답할 수 있기까지 묵상하자. |
|
성철 스님이 남긴 법어인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이라는 문장이 있다. 이 남겨진 말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내가 받아들인 것은 헤겔의 변증법은 ‘정-반-합’의 의미로 받아들였다. 우리의 신앙 역시 그러한 과정을 지나가지 않는지 ? 적이도 이 글을 읽고 있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성경과 그리스도를 믿었던 사람일 것이다. 이들은 그들의 신앙을 잘 지키며 자라왔다. 요나의 물고기나 노아의 홍수는 물론 성육신이나 성경의 모든 이야기들에 대해서 의심 없이 받아들인다. 이것도 ‘믿음’이다. 이 어린시절의 믿음을 가지고 평생을 사는 것도 귀한 일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어린시절 맹목적적으로 믿음을 지켰던 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의심’이라는 과정을 지나게 되는 것 같다. 그 과정을 통해 많은 회의와 고민을 하게 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이들도 생겨난다. 하지만 또 얼마는 그 과정을 통해서 이전과는 다른 의미에서의 ‘믿음’을 갖게 된다. 이때 이들은 말할 수 있게 된다. ‘세뇌된 믿음’이 아닌 스스로에 의해서 ‘확인되어진 믿음’을 갖게 되었다 라고 . 믿음과 믿음의 단어나 지시하고 있는 내용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이 두 가지 믿음 안에는 명백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러한 의심의 ‘반’ 과정을 지나는 이들과 함께 믿음과 의심의 세계를 여행하기 원하는 이미 그 과정을 거친 이의 여행 가이드북이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하나 이 책의 강점은 필립 얀시라는 저자의 특징이다. 저자의 글이 전문가와 비전문가, 신학자와 평신도, 구원의 확신을 갖고 열심을 내고 있는 신도와 이제 막 초신자 사이의 알 수 없는 언어적 장벽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신학적인 깊이를 갖게 되면 평신도로서는 접하기 힘든 책이 되며, 초신자를 대상으로 글을 쓰면 신앙적 깊이와 영적인 세계에 대한 미흡한 수준의 글을 쓰여지는 것이 대부분의 기독교 작가들 이라면 저자는 그 두 기독교 저작물 사이의 얼마 안되는 경계에 서서 그 둘 다에게 영향을 미치는 작가라 하겠다. 오늘 이 책 역시 그러한 경계에 선 글이라 하겠다.
이 책은 기독교인이 의심 앞에 섰을 때, 그 의심 앞에서 솔직하게 그리스도와 대면하고 하나님 안에서 그 의심을 해결해 나가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작가는 머리글을 통해서 하나님과 믿음에 관한 의심들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막아서지 않는다. 어떤 의미에서 작가는 그러한 의심의 과정을 필수불가결의 위치에 놓고 있다. 의심은 그 의심의 정확한 해결 앞에서 더더욱 견고한 믿음의 초석이 되어가는 것을 아는 까닭이다. 하지만 이 책은 많은 기독교 변증서와 같은 지식적인 증거와 강력한 논거를 지니는 설득을 위해 쓰여진 책들과는 다르다. 이 책은 변증서의 날카로운 논리의 칼과 방패를 가지고 의심과 싸워 반드시 이겨낼 수 있는 필승의 비법을 전수하는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와 함께하는 ‘하나님을 의심하고 그 의심에서 하나님으로 인해 고민하는 나’와 ‘먼저 고민했고, 함께 고민하기를 원하는 저자’와의 친밀한 여행을 기술한다. 그리고 그 여행의 종착역은 그리스도이다. 그리고 이 여행을 통해서 저자가 자신하는 것은 이전보다 더 깊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었다.
이 책은 12가지의 의심에 대한 대답들과 1가지 의심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전반적인 조언으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이 12가지 의심은 보통 신앙인이라면 한번쯤 해봤을만한 주제들이고, 어쩌면 이 의심의 문제를 통해서 신앙이 성숙되거나 혹은 미궁에 빠져본 적이 있을만한 의심들이다. 이 질문들에 대한 작가의 이론과 경험이 조화롭게 기술되는 것을 읽으며 의심의 여행을 떠난다면 분명하게 내 안에 있는 의심들에 대한 더 바른 인식과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먼저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봐서, 믿고 있지 않지만 믿는 척하고 있는 마음에 대해서 정정당당하게 하나님께 들고 나가자. 그리고 그분께 질문하자. 숨겨놨던 것들을 감추고 믿는 척하는 동안은 ‘의심’에 대해 가르치시고, 지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이 글을 읽는 이들 가운데 의심의 바다를 건너서 또 다른 믿음의 세계에 가야할 필요를 느낀다면 이 책은 그 여행의 가이드북이 되어줄 것을 확신하고 그러한 의심의 길을 가는 이들을 돕는 일을 하는 어쩌면 전문가들에게도 필요한 교범이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아주 특이한 곳에서는 나는 하나님의 유능함에 대한 나의 의심이 사라져 버렸다. 놀랍게도 나는 고통이 없는 세상이 나병원의 담 안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내가 루지아나에 있는 나병원을 찾아가서 그 병을 지닌 환자들을 대면하게 되었을 때, 나의 의심은 사라졌던 것이다. 나병 환자는 신체적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이것이 그 병의 비극이다. |
| 책 제목에 호감을 느끼고 목차에 호감을 느껴서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읽고 난 후에 아주 맘에 드는 책입니다. 어려서 부터 교회를 다녀왔지만, 정말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것이 대부분 입니다. 한번쯤 의심해왔던...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가끔은 나에게 물어오던 질문들.. 쉽게 대답해주지 못했던 것들... 뭔가가 해결된 듯한 기쁨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면서 또 하나님을 믿으면서 갖게 되는 의심들... 잘 정리 되었습니다. 의심하는 것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의심을 통하여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 하는 감탄사가 나옵니다. 나중에 나도 이렇게 대답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주일에 교회를 다녀오면서부터 전쟁은 시작된다
요즘들어 부쩍 교회가 너무 머네 왜 가까운데 나두고 꼭 여길다녀야 하는지 모르겠네 교회가 다 같이 하나님믿는건 마찬가진데 굳이 한곳을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네 기름값버리고 시간버리고 뭐하러 다녀야 하는지 모르겠네 왜 예배시간에 헌금얘기를 하네 왜 교회에 몇십년 다닌사람이 지지리궁상으로 사냐 교회다니는 사람은 다 잘먹고 잘살아야하는거 아니냐.....
신랑의 입에서 마구마구 쏟아져나오는 불평과 애초에 답을 거부하는 질문과 비난들.... 그럼 나는 온유로 대응하지 못하고 화를 낸다 그러고 나면 내안의 하나님의 말씀의 귄위는 뚜욱!하고 곤두박질치는 느낌이다 나는 지금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것일까?
나는 신랑이 우리가정의 영적인가장으로 세워지길 소망한다 이제 막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지 1년이 안된 초신자에게 나는 나처럼 모태신앙으로 시작한 사람과 같이 취급해버린꼴이다
그렇다 그에게 그런 불평과 질문과 비난은 온당한것이다 늘 그렇듯이 완성은 항상 혼돈 가까이에 있는것이 아닌가?
이책은 아마 그러한 질문들에 해답을 찾고자 하는 자들을 위해 쓰여진 것이 아닐까 싶다 이책을 신랑이 읽으면 정말 좋겠는데..... 애석하게도 책이란 그에게 너무 멀고 따분한것이니 어찌 권할 수 있을까
엄마는 아이를 키우면서 본인이 자란다고 했다 나도 신랑과 함께 신앙이 자라고 있음에 충분히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