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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에서 보면 세계는 모두 마술이다. 언젠가 EBS 방송에서 본 과학 다큐멘터리 내용이다. 이 책은 0 (완전한 없음)이라는 개념이 생성된 배경부터 0에 대한 인식, 그리고 0의 원리를 물리학과 우주까지 연결시켜서 설명하고 있다. 책의 내용을 보면 이렇다. 물질과 에너지(힘)는 우주내에서 다른 형태의 얼굴을 보여주지만 사실은 하나이다. 즉 양자의 세계에서는 핵과 핵을 둘러싸고 있는 전자를 볼 수 있는데 사실 이 것은 빈공간에 가깝다. 그저 미세한 입자들끼리 운동하고 있는 것이다. 무의성질에 가까운 것이다. 그러한 거의 텅 빈 공간으로 된 세상이기에 양자의 세계에서는 SF영화에서나 나옴직한 벽과 벽사이도 그냥 통과할 수 있다. 왜냐하면 물질이라는 것은 거의 팅빈 공간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물질을 우리가 통과하지 못하는 것은 거의 텅빈 핵과 전자들이 서로 어깨동무를 한채 얽켜서 다른 물체를 통과시키지 않는 배타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그러한 무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이른바 진공이라고 하는 것도 한 미세한 작은 움직임에 의해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며 전체 공간을 가득 운동으로 채운다. 사실 엄밀한 의미에서 진정한 진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내용을 읽다보면 마치 불교의 공사상을 대하는 듯한 느낌이다. 붓다는 어떻게 이천오백년전에 있음이 곧 없음이요, 없음이 곧 있음이라는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의 진리를 갈파했을까? 자못 과학의 영역은 종교의 영역과 일정부분 만나고 있다. 또한 우주의 첫 시발점이 작은 점의 빅뱅으로 이루어졌고 그 우주는 지금 빠른 속도로 팽창하면서 은하와 은하사이의 거리를 넓혀가고 있다. 그 우주 미래는 팽창한만큼 다시 축소되어 결국 우주전체가 블랙홀이 되어 다시 없음, 0, 진공의 상태로 변한다는 예측도 있으니 정말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미약한 한 인간이 미세한 물리학의 입자 세계와 거대한 우주를 경이롭게 바라보지만 사실 그 모두는 하나라는 진리에 직면한다면 이리저리 비틀린 삶을 살아가는데도 한결 여유로움을 가지고 않을까? 우리는 양자세계와 우주속에서 철학과 종교, 그리고 영혼의 심연, 그 본질과 만나게 된다. 또 세상을 마당(파장, 파동)의 논리로 표현하곤 한다. 그래서 초끈이론처럼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끈들이 계속 파동을 일으키며 보이는 모든 세계를 지배한다는 이론이 있다. 그리고 태양의 중력에 의해 공간이 희어지고 그 희어진 공간을 지구가 계속해서 일정한 주기로 돌게 된다. 어쨌든 재미있고 신기하며 경이로운 세계다. 아직 우리 인간이 그 세계의 초입부문에 노크만 했을 뿐인지도 모른다. 그 광대한 세계의 문을 열고 들어갈 날이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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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익숙한 개념중에 하나인 무에 대해서 현대과학들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나? 가끔 불교와 현대물리학이 같은 곳을 가리킨다고 하거나 관련된 책들이 꽤 나오고 있다. 이 책도 저자가 과학자가 아닌 저널리스트 이기에 물리학의 수학적 증명을 제거한 개념을 가지고 이야기 하다 보니 약간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이 될수도 있는데 어려운 시간,공간에 대한 개념의 변화와 우주의 창조에 대한것들에 대해서 그나마 균형감각을 가지고 일반인들이 가장 편하게 와 닿을수 있는 언어들을 찾아서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이 느껴진다.
그동안 읽었던 많은 현대물리학에 관한 책들을 내가 다른 사람에게 전달한다면 책에 쓰여있는 방법으로 말하는게 그나마 가장 최선일거란 생각이 들게 한다.
시종일관 전달하고자 하는것 시간,공간,물질, 힘들은 점들 사이의 줄처럼 연결되어 있고 점이 아니라 줄이라고 하면 남는것은 그물의 구조 즉 상호관계의 패턴이다. 우주의 모든것은 본질적으로 관계의 패턴이다. 무에서 유가 창조되고 유를 다 더하면 무가 되는 것이므로 각자가 아닌 전체가 마당(field)로 출렁이면서 서로 교란에 의한 관계로 창조되었다가 소멸되는 것이다.
기본적인 지식을 약간 가지고 읽으면 현대물리학 특히 최근의 초끈이론이 밝히고 싶어하는것이 무엇인지 알수 있을거 같다.
마지막으로 과학자들은 변화하는 와중에 변하지 않는 패턴을 밝히고 싶어하는 영원한 플라톤주의자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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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란스럽다... 난 이책을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놓지 못했다. 책이 나를 무의 혼란스러운 세계로 인도했다.. '없는것이 왜 혼란한가..?' 라고 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이책을 읽어보라.. 이책은 무에서 어떻게 하여 유를 창조하는가에 대한 것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무에 대한 정의와 어떻게 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가.. 이 책을 읽으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다.. 우리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이 모든 것이 무에서 온다는 사실... 과학서이지만 여기에서 철학을 느끼기도 한다. 정말 혼란스럽다...'우리가 보고 있는 보는 이 모든 것이 결국은 모두 무인가..?' 혼란 그 자체이다... 평소 우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책과 함께 혼란한 무의 세계로 빠져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