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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담력훈련을 떠났다. 한 조가 된 범생이 승민이, 삐딱이 나영이, 투명인간 창수, 왕따 영호도 어쩔 수 없이 떠나야만 한다. 왜 담력을 길러야하는지 밝히지도 않은채 이야기는 느닷없이 시작하고 만다. 밑도 끝도 없이 이야기는 시작하였지만, 의외로 이야기는 액자식 구성을 띠며 '창수의 이야기', '영호의 이야기', 그리고 '나영이의 이야기'로 이어지며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한 조가 된 아이들의 별명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될 턱이 없는 조다. 범생이가 무조건 우리 조가 1등을 해야 한다며 설치더니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게 되었다. 그런 모습에 삐딱이는 투덜투덜거린다. 그 때, 낯선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한 눈에 보아도 무당인 것만 같은 그 할머니는 "쯧쯧, 어린 것한테 붙어서 무엇 하려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핸드폰이 있느냐고 묻는다. 할머니는 선생님에게 연락을 취하고서, 지금 당장은 내가 할 일이 있어서 산을 내려갈 수가 없으니, 1시간 뒤에 아이들을 바래다 주겠다고 말을 하고서 전화를 끊는다. 아이들은 꼼짝없이 할머니와 1시간을 함께 있게 되었다. 으스스한 산 속에서 말이다.
할머니는 초에 불을 붙여놓고 절을 하면서 웅얼웅얼 거린다. 아이들은 그런 모습에 멀찌감치 떨어져 으스스한 기분을 만끽(?)한다. 으스스한 분위기에는 귀신이야기가 제격인 걸까? 아이들은 저마다 귀신을 본 경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먼저 투명인간 창수 이야기. 지난 여름 휴가 때 계곡으로 놀러 갔는데, 거기서 창수가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진다. 가족과 친척은 너무 멀어 미처 구하러 가지 못하던 그 때, 물 속에서 창수와 비슷한 또래 아이를 만난다. 그 아이도 자기처럼 외로워보이자 함께 놀자며 친구하자고 말한다. 그 때 그 아이가 창수의 다리를 꼭 끌어안더니 물 위로 떠받쳐준다. 그 뒤에야 놀라서 다가온 아빠와 이모부가 창수를 건져내어 부랴부랴 인공호흡을 하며 응급조치를 마쳤다. 그런 뒤에 119에 연락을 취해 구조요청을 했는데, 사고장소가 너무 외져서 쉽게 찾아올 수가 없었는데, 마침맞게 심마니인 듯한 할아버지가 마을사람들도 찾지 않는 위험한 이곳에 어찌 찾아왔느냐며 어른들을 마구 꾸짖는다. 그러면서 이곳 이름이 '아기못'이며 아이들이 많이 빠져 죽은 곳이라서 그렇게 부른다며, 목숨을 건진 것만해도 다행이라며 빨리 떠나라고 말한다.
다음은 왕따 영호 이야기. 방과후 늦은 시간 알림장을 학교에 놓고 온 것이 생각나서 불꺼진 학교에 찾아갔는데, 복도에서 이상한 아이와 마주쳤다. 나이도 영호보다 어린 듯 하고, 얼굴도 새하얀 것이 이상했지만 밤늦게 혼자 학교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왕따인 자신가 비슷한 처지인 것 같아서 함께 놀아주었다. '비사치기'란 옛 놀이였는데, 한참을 재미나게 놀다가 할머니가 영호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 새로 사귄 친구랑 놀다가 그랬노라고 이야기를 한 사이에 그 아이는 사라지고 없었다. 다음 날에 그 아이를 찾으러 다녀지만 찾을 수가 없었노라고...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삐딱이 나영이 이야기다. 나영이에겐 엄마가 없다. 돌아가신 게 아니고 이혼하셨다. 나영이가 아주 어릴 적에 말이다. 그래서 고모랑 함께 살고 있는데, 삐딱한 성격이라 쉽게 투덜거리곤 한다. 한여름 무더위에 낮잠을 자고 있는데, 어디서 어린 아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문밖으로 나가보니 집앞 계단에 어린 여자아이가 쪼그리고 앉아 울고 있더란다. 그래서 집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말은 하지 않고 손으로 '저어~기'를 가리키더란다. 그래서 거기까지 바래다 주겠노라 했는데, '저어~기'에 도착하면, 또 '저어~기' 손짓을 하고, '저어~기'에 도착하면, 또다시 '저어~기'라고 손짓을 하는 통에 나영이는 지쳐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지칠 즈음, 꼬마아이가 '다 왔어."라고 말한다. 이곳이 어디냐고 물었는데, 나영이도 이곳이 낯설지만은 않다. 꼬마아이는 그제야 나영이의 손을 놓으며 "이별식을 해야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는 말은 꺼낸다. 그러고 보니 나영이는 그 꼬마아이도 낯설지가 않다. 꼭 어디선가 본 것만 같은...
나영이의 이야기가 끝나고, 승민이는 다 거짓부렁이라며 구시렁대지만 꼭 귀신이 나올 것만 같아 무서운 건 어쩔 수가 없었다. 그때 할머니도 하던 일을 다 마쳤다며 아이들을 산 아래로 데려다 주겠노라고 한다. 길 잃은 아이들을 데려다 준 할머니는 돌아가시며 "이젠 나를 따라오시게"라는 말을 건넨다. 이 말을 범생이 승민이가 의아하게 듣고 되돌아가는 할머니를 유심히 바라보는데, 할머니 주위에 희미하게 꾸물거리는 세 그림자를 발견하고서는 깜짝 놀라고 만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난다. 저마다 지니고 있는 고민들을 '귀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풀어내는 구성이 참으로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어릴 적에 동네마다 귀신이야기를 참으로 맛깔나게 읊으시던 분들이 꼭 있었다. 어린 마음에 귀신이 당장에라도 달려들 것 같아 엄마 품속에서만 듣던 그 이야기들을 다시 듣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로운 책이기도 했다. 더불어 요즘 아이들의 고민거리인 '왕따 문제'와 '가정불화 문제'를 귀신이야기와 잘 버무려 놓았기에 더욱 인상깊었다.
제목만 보아도 으스스한 동화책이다. <귀신새 우는 밤>. 정말 있는 새일까 싶었는데, 진짜로 있단다. 바로 '호랑지빠귀'라는 새가 '귀신을 부르는 새'로 오해를 받고 있는데, 아닌 게 아니라 한밤중에 '히이잌~' 또는 '삐이익~'하고 울면 영락없이 귀신이 나타날 법할 만큼 괴이한 울음소리를 지녔단다. 아래에 링크를 달아놓았으니 한 번 들어보시길^-^= 올여름엔 귀신하고나 놀아볼까나~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http://blog.daum.net/cwsky/6467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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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3반의 마지막조는 서로서로 좋아하는 이를 찾아간 친구들이 남긴 나머지 사람들을 선생님이 묶어버린 조이다. 스스로를 투명인간이라 생각하는 창수, 지나친 범생이 승민이, 삐딱이 나영이, 왕따 영호 이렇게 네사람이다. 담력훈련을 위해 약수터를 향해 함께 숲길로 들어서지만 모두의 마음 속에는 각자의 생각들로만 가득하다. 서로가 이 마지막 조에 끼게된 자신이 짜증스럽고, 그렇게 되게 한 학급 친구들이 원망스럽다. 시작부터 이렇게 딴 맘이 가득하니 이 마지막 조가 잘 될리가 없다. 결국 숲한가운데서 길을 잃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소복차림으로 바위 앞에서 기도중인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이렇게 해서 할머니의 기도가 끝나기를 기다려 같이 길을 나서려고 기다리면서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던 비밀이야기들을 꺼내기 시작한다. 서로가 서로를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 서로에게 슬며시 마음을 열게 한다. 짐작하겠지만 그 이야기들은 바로 귀신이야기들이다. 늘 혼자라고 생각했던 창수는 아기못에서 죽은아이의 혼을 만나 함께 헤엄치며 놀았던 이야기를 한다. 왕따를 당해 친구가 없는 영호는 운동장에서 혼자노는 아이를 만나 해질녘까지 즐겁게 비석치기를 하며 함께 놀았던 이야기를 한다. 다음날 학교에는 죽은 아이 귀신이 학교에 나타난다는 소문이 돈다. 하지만 영호는 '대장'이라고 불러주던 그 아이가 그립다. 나영이 역시 자신이 어린 시절 가지고 놀았던 인형과 똑같이 생긴 아이를 만나 꿈인지 생시인지 함께 길을 걷고 집으로 돌아온 이야기를 한다.
세가지 귀신이야기는 등장인물들이 직접 겪은 형식을 띠고 등장인물들의 입을 통해 직접 전달되므로 현실감이 더해진다. 승민이만 끝까지 친구들의 이야기의 진실성을 의심한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는 승민이 마저도 귀신의 존재를 믿을 수밖에 없게 된다. 은근히 통쾌한 마지막 반전이다.^^ 이 책은 다른 괴담집과 다르게 책을 덮으면서 오싹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음이 따뜻해진다. 누구도 믿어주지 않을 귀신이야기를 서로에게 하면서 아이들은 서로의 아픈 곳을 이해하게 되고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며 진심을 믿어주는 마음이 생겨난다. 이 책에서의 귀신이야기는 그래서 누군가를 겁주고 두렵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고 스스로를 치유하고자 하는 마지막 노력이다. 그리고 서로가 처한 어둠 속에서 서로를 끈끈하게 묶어주는 끈이 된다. 이렇게 해서 네 아이들은 서로의 상처를 끌어안으며, 서로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벗어버리고 우정의 싹을 틔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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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새 우는 밤.......... 책이 배달되어 오던날 런던 여행을 가게 되었기에 들고 가게 되었다. 그러니 이 책이 런던까지 다녀온 책이 된셈이다....
표지의 네명의 아이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각기 자신의 생각속에 사는 각기 다른 성격의 아이들... 담력훈련이 맘에 들지 않던 아이들이라 어슬렁대다 네 명이 같은 훈련조가 되었다. 책을 읽으며 네 명의 아이들을 보면서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하며 어린시절을 보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범생이 승민이는 일등을 늘 염두에 두는 아이다..배려 같은게 없어 보인다. 삐딱이 나영이...새침해 보이는데 마음 여리고 착한 심성을 지녔다. 투명인간 창수...아이들 책을 너무 읽었는지 정말 투명인간..그러니까 귀신인줄 알았다는....ㅠㅠ 왕따 영호..남을 너무 의식하는 안스런 영호....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그렇게 어울려 담력훈련중 길을 읽게 되면서 서로 마음을 열게 된다.
아이들의 여린 마음과 마음상태를 읽을수 있어 좋았다. 마음과 달리 행동이 되어지는 과정을 알게 하고 책을 읽으며 자신을 돌아보거나 친구를 생각하게 되는 책으로 많은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내 생각으로 친구를 판단하고 그럴것이라 생각하며 마음의 문을 닫는 일은 없어야 할것이다. 내가 늘 아이들에게 말하는게 있다. 말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너의 마음을 모른다..그러니 속상하든 기쁘든 늘 표현하고 말하라고 한다. 그래야 오해도 생기지 않는다고 말이다. 아이들은 미완성된 사고로 늘 상처를 잘 받는다...상처를 주기도 하고 하면서 말이다. 친구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자신에게도 그러고 사는거 같다. 좀 더 아이들을 돌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학년 3반 아이들 이야기라며 아들은 자신의 반 이야기라고 좋아했다. 별게 다 좋다고 싱겁다고 했지만 아이들은 그렇게 자신과 연관되는걸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거 친구가 좋아하면 정말 좋은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친구란 보물같은 소중한 존재....친구를 만나고 사귀는 방법을 배워야 할것이다. 그러기 위해 이런 아이들 심리를 다룬 책은 많은 도움이 된다. 나 또한 자식을 키우며 몰랐던 부분도 느낄수 있어 좋았다.
아이들을 괴롭히던 귀신은 할머니 따라 간것일까? 그 귀신은 어쩌면 자신이 만든것일지도 모른다는걸 아이들도 느낄거 같다. 그래서 세상은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한다. 아이들에게도 그 마음먹기 나름을 배우게 할 때가 된거 같다. 삼춘기를 겪는 우리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다스릴수 있는 요런책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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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며처음이책을 봤을때는마냥무서운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래 아이가 무서움을 많이타 이책을 못보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이책을 읽어 보니 내생각이얼마나 기우였는지 알았다 물론 귀신이야기가 있어 무서움도 있었지만 무서움 보다는 우리 사회에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느냐하는 것이 더 큰주제였다 학교에서 한밤중에 시작된 담력시험 4명씩짝지어 출발하는 과정에서마지막까지남은 네 명의 주인공인 범생이 승민이, 삐딱이 나영이, 투명인간 창수, 왕따 영호는 어쩔수 없이한팀을 이뤄 출발한다 가는길 길을 잃어버려 싸우다만난 할머니 할머니는 할일이 있다고 한시간 후에나 데려다줄수 있다고 한다 기다리는 시간에 심심한 3명은 서로 경험했던 귀신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범생이 승민이는 세상에귀신이 어딘냐고 비딱하게나가고.... 귀신이야기를하나씩하다보니 자신의 맘도 내비치고 서로가 이해할수있는시간을 갖게된다 그러면서 스스로 자기자신을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그런 시간을 갖게된다 아이들이 이렇게 서로를 이해하고 풀어졌을때 할머니가 나타나 아이들을 데려다 준다 그러면서 하시는말 “근심과 걱정은 너희 몫이 아니다. 세상에 재미나고 신나는 일이 얼마나 많으냐. 그런 것을 쫓아야 하는 거다.” 이 글을 읽는 순간 참 내자신을 반성하게 했다 아이에게 하는많은말중에 공부해라, 시험 잘 봤니....아이가 좋아하는 재밌고 신나는일이얼마나 많은데 거기에는 눈돌리지않고 아이가 싫어하는 소리만 했으니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데 이런 마음이 며칠만지나면 또 무너지니 참 문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에 조금 이라도 가까워 진것 같아 참 기쁘다 내가 생각 못했던 아이의맘을 조금은 알것 같았다 무서운 귀신이야기지만 마음을 참으로 따뜻하게 해주는 책으로 재미와 스릴, 감동을 한꺼번에 잡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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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나는 겁이 무척이나 많다. 특히 초자연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겁을 내서 접하는 것도 내켜하지 않는다. 그런데 딸은 나와는 좀 다른듯 하다. 대담하고 약간 세상을 만만하게 보는것도 같고. 뭐 인생 9년밖에 살지 않은 새싹이지만 느껴지는 포스가 그렇다는 말이다. 그래서일까. 지난달 서점에서 성인대상으로 나온 퇴마소설을 사달라고 졸라대서 난감했던 적이 있다. 그 책의 출판 관계자와 이미 읽은 독자들을 통해 무섭지는 않지만 아홉살 아이가 읽기엔 조금 무리일것 같네요 라는 직접적인 답을 전하고서야 시달림은 막을 내릴 수 있었다. 솔직히 나는 그 책이 무섭지는 않다고 했던 어른들도 이해할 수 없었다. 겁이 정말 없구나 생각할 따름이었다. 어찌하였든 그래서 섭섭해 하던 딸에게 멋진 선물을 한권 안겨 주었으니 <귀신새 우는 밤>이다.
나는 사실 좀 오싹했다. 서평을 읽는 분들 놀려도 할 수 없다. 정말 그랬으니까. 그런데 그 오싹함안에서 마음이 짠한 무엇도 동시에 느꼈다. 네 명의 주인공인 범생이 승민이, 삐딱이 나영이, 투명인간 창수, 왕따 영호는 이 순간 어느 학교 어느 교실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아이들이다. 자의와 타의에 의해 범생이라는 타이틀에 스스로를 규정지워 버리는 승민이,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받고 엄마의 부재에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나영이, 부모로터 심하게 규제당해서 하고 싶은 일도 마음대로 못하는 창수, 친구들에게 소외당하는 영호.
아귀 안맞는 문짝처럼 절대로 어울릴것 같지 않은 네 명의 친구들이 한조가 되어 담력 훈련에 나선다. 서로 티격태격 하며 어두운 산을 타다가 그만 길을 잃고 다행이 하얀 옷을 입은 할머니 한분을 만난다. 그리고 네명은 뜻하지 않게 1시간동안 함께 하게 된다. 어두운 밤, 산속에서 두려움을 마주하고 선 아이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서로가 만났던 귀신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시끄럽고 번잡스러운것을 싫어하는 엄마 아빠로 인해 친구들과 마음껏 놀지 못하는 창수. 깊은 계곡으로 휴가를 온 창수는 친구들과 마음껏 놀고 싶다는 소망을 꿈꾸다가 그만 계곡물에 빠져 위험에 빠지고 그때 창수를 도와준것은 창수 또래의 남자 아이였다. 지나가던 할아버지에게 이곳은 아이들이 많이 죽은 곳이라는 말을 듣지만 창수는 그 아이가 귀신이었다는 두려움보다 친구가 되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나뭇잎 배를 선물하고 떠나온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이유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영호, 어느날 두고 온 알림장을 찾으로 학교에 갔다가 몸집이 작은 한 아이를 만난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신나게 비석치기를 하고 아이의 비석을 깨뜨리면 대장을 시켜 주겠다는 약속도 받는다. 영호를 찾으러 할머니가 오고 아이는 사라진다. 다음날 영호는 학교에서 아이를 찾았지만 보이지 않고 전날 따돌림을 당해 자살한 아이가 학교에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따돌림 당하는 영호에게 대장을 시켜주겠다는 아이의 약속은 감동 그 자체가 아니였을까.
엄마와 아빠의 이혼후 엄마가 없다는 자격지심과 피해 의식 때문에 친구들의 호의까지 물리치며 자존심 상해하는 나영이에게 다섯살쯤 돼 보이는 여자 아이 하나가 나타나 따라오라고 한다. 자다말고 잠옷 바람으로 홀린듯이 아이를 따라나서고 어느 지점에 도착하자 아이는 손을 흔들며 떠나버린다. 나중에서야 그 인형은 엄마가 사주었던 인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이별식은 나영이의 아픈 기억과의 이별이었을거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났던 귀신과의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의 짐을 덜어놓고 서로를 이해하고 이해받는다. 그리고 응어리진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치유받는다. 여기서 등장하는 귀신은 아이들의 또다른 모습이고 아이들은 자신들과 같은 처지의 귀신들을 만나면서 위로받는거다. 티격태격 마음맞지 않던 아이들이 이야기를 나눈 후엔 서로가 마음을 나눈 귀한 친구가 되어 있다.
귀신이라도 좋으니 한번 더 만나고 싶고 친구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토로에서 외로움과 아픔이 느껴져 짠했다. 책에서 표현되었듯이 이 친구들은 아웃사이더다. 어린아이의 천친함과 순수함을 맘껏 드러내지 못하고 어린 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응어리 하나씩을 가슴에 품고서 주류에 끼지 못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이다. 그리고 이 아이들의 모습은 이 시대 우리 아이들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마지막 부분의 할머니의 말처럼 근심과 걱정은 아이들의 몫이 아닐진대, 아이들에게 근심과 걱정을 하나가득 안겨주고, 돌보아주지 않는 어른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의 깊은 속을 헤아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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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3반 아이들의 담력훈련에서 범새이 승민이, 삐딱이 나영이, 투명인간 창수, 왕따 영호가 한팀이 되면서 서로 못마땅한 눈으로 힐긋거리죠. 승민이가 담력훈련에서 일등을 하자고 하면서 모두 자기가 시키는 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죠. 아이들은 담력훈련에 별 관심이 없죠. 출발 소리에 아이들도 얼떨결에 출발선을 통과하게되죠 창수는 수련회에 참석하지않고 혼자서 교실에 남고싶었죠/ 아이들과 어울리는게 서툴죠. 마음은 아이들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오래된 습관처럼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혼자지내게 되죠. 나영이도 단짝친구들도 떨어져서 마음이 편하지 않죠. 엄마없다는 생각때문에 어딘지 모르게 기가 죽어있는 나영이 승민이는 천천히 걷는애들 때문에 짜증을 내니 영호는 모든게 자기때문인지 알죠. 뚱뚱하고 공부를 못하는것 때문은 아닌것 같은데 친구들 한테 왕따가 되었죠. 길을 잃어 버리게 되면서 나영이랑 승민이가 말다툼을 하게되고 서로에 대한 못마땅함 심술 짜증이 가득하죠. 그러다가 할머니를 만나게 되고 할머니께서 일끝날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면서 아이들이 있었던 얘기를 하나씩하죠. 창수가 깊은오지 물속에서 만났던 친구 얘기 물에 빠져서 만났던 친구가 도와주어서 무사히 구출되었던 얘기며, 뚱뚱하다고 놀림을 당해서 친구가 없던 영호가 학교에서 만나 비석치기 하면서 놀았던 친구얘기 나영이는 엄마가 없어서 항쌍 있는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삐딱하게 받아들이게 된 얘기며 아이들이 어떻게 왕따가 되는지 외로움이 얼마나 큰 슬픔인지를 귀신을 통해서 얘기하게 되죠 이렇게 진솔한 얘기를 통해서 왕따도 없어지게 되고 모두의 사연을 들으면서 서로서로가 친구가 될수있죠. 귀신새 우는밤 이라고해서 무서운 얘기일줄만 알았는데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느낄수 있게 해주는 책이네요. 할머니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근심과 걱정은 너희 몫이 아니다. 세상에 재미나고 신나는 일이 얼마나 많으냐. 그런 것을 쫓아야 하는 거다. 알았냐?" 하면서 걸어가시는 할머니께서 이젠 나를 따라오시게 하면서 가시죠. 할머니랑 같이 가는 세명의 아이들이 아이들이 만났던 귀신인것 같네요. 귀신얘기를 믿지못한 승민이 눈에만 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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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혹시 무서운 책(?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귀신들은 무섭다기 보단 왠지 무서운 것은 귀신이 아닌 외로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정말 무서워 하는 것은 귀신보단 혼자라는 외로움이 아닐까. 그래서 친구라는 이름을 아이들은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나영 : ’아! 짜증나. 이게 뭐야, 여자는 나 혼자고.’ 승민 : ’으휴, 답답해." 영호:’ 나 때문에 그러나?’
말 풍선에 그려진 세 아이들. 삐딱이 나영과 범생이 승민, 왕따 영호, 그리고 , 투명인간 창수 넷은 4학년 3반 담력 훈련에서 같은 조가 되었다. 네 아이들이 숲에서 길을 잃었다. 그때 나타난 할머니 "쯧쯧, 어린것들한테 붙어서 뭘 하려고...."하고 혼자 중얼거린다. 휴대전화로 선생님께 있는 곳을 알려주고 할머니가 애들을 데려 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할머니는 초 앞에서 손을 크게 모아 절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 책을 읽다가 보니 할머니의 행동이 조금 이상하긴 했다.
휴가 때 이모네랑 간 계곡에서 귀신새 소리가 났다. 친구가 없던 창수는 "지금 그런 애가 나타난다면, 꼭 친구가 될 수 있을 텐데..."라고 다짐을 했는데 물놀이를 하다가 그 또래 남자 아이를 만나 놀고 그 아이의 도움으로 목숨까지 건졌다. 계곡의 떠나기 전 창수는 정성스럽게 만든 나뭇잎 배를 물 위에 띄웠다. "잘 있어,그리고 고마워."라고 인사를 하고 오면서 창수 머릿속에 그 아이가 나뭇잎 배를 갖고 노는 모습을 그렸다.
영호는 한 아이와 비사치기 놀이를 했는데 그 아이를 그 날 이후에 다시는 만날 수 없었다. 한 아이가 왕따로 따돌림을 당하다 결국 자살한 날 만난 한 아이를 생각하며 "아니야,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라며 운동장을 향해 소리친다.
정말 귀신이라도 좋으니 한 번 더 만나 보고 싶었다. 다시 보게 되면 이름이라도 묻고 싶었다. 그리고 목구멍에 갇혀 나오지 않앗던 말도 하고 싶었다. 친구가 되어 주어서 고마웠다고, 그리고 같이 놀아서 즐거웠다고, 정말 고마운 건 바로 나라고 꼭 말하고 싶었다. (P89~90)
나영이는 집 앞 계단앞에 앉아 있는 아이의 손에 이끌려 잠옷만 입고 나갔다가 온다. 나영이가 버린 인형이 이별식을 하러 왔단다. 나영이는 인형이 자신에게 왔던 것처럼 엄마를 만나서 제대로 된 이별식을 하겠다고 했다.
이 세 아이들에게 나타난 귀신은 모두 자신과 닮은 그런 모습이었다. 할머니가 데려 간 세 귀신은 아이들이 만난 귀신같다.
"근심과 걱정은 너희 몫이 아니다. 세상에 재미나고 신나는 일이 얼마나 많으냐. 그런 것을 쫓아야 하는 거다. 알았냐?" 할머니는 그렇게 말하며 아이들에게서 멀어져 간다.
지원이는 귀신 이야기가 무섭단다. 이 책을 아이와 같이 읽었는데 지원이의 반응은 조금 무섭다는 것이었다.
할머니와 가는 세 귀신의 얼굴이 밝다. 이 귀신들을 만난 아이들도 캠프를 계기로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거란 생각에 이 책의 내용은 무섭기보단 희망차다. 아이들에게 친구란 엄마란 모두가 소중한 존재인 것을, 아이들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아이들이 정말 무서워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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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새 우는 밤'정말 귀신새가 있나?호랑지빠귀의 다른 이름으로 특유의 휘파람 소리때문에 귀신새라고 불린다고. 듣는사람에 따라서 기분 나쁜 소리로 들리기도 하지만 그 애잔함에 가슴을 울리기도 하고 자신의 슬픔이 호랑지빠귀 지저귐을 통해 해소되기도 한다는 한 새소리 예찬가의 글을 보고 나도 귀 기울여서 들어봐야지 하면서 책장을 펼친다.
무섭고 오싹한 이야기속에 묻어나는 가슴을 울리는 4학년 3반 아웃사이더들의 이야기. 또래집단 친구들을 통해 어떻게 행동하며 리더와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개인적인 욕구 ,자신의 불안과 분노등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가르치고 배우면서 자아개념을 형성해 가는 중요한 시기에 스스로 아웃사이더가 되기를 자초하기도 했고 밀어넣기도 한 네 친구의 모습이 거기에 있었다. 범생이 승민이, 삐딱이 나영이, 투명인간 창수, 왕따 영호 친구가 되어달라고 다가온 [아기못]의 창수이야기, 왕따가 싫은 대장이 되고 싶은 [혼자노는 아이 ]영호이야기, 엄마와의 어릴적 추억이 서린 인형과의 [이별식]을 치르는 나영이 이야기, 드러나지 않은 무언가에 자존심을 상했을 수도 있을 범생이 승민이 귀신새 우는밤 서로가 겪은 영혼이야기엔 그들의 아픔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세상의 이치를 다 깨우치고 아이들의 아픔도 영혼들의 한도 꿰뚤어보는 초연한 할머니가 있다.
공공연하게 또래와 비교된다면 성공감을 맛보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것을 알게 되어 심한 열등감과 부적절감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럴때 자칫 아웃사이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꾸준한 관심과 끈기있는 부지런함으로 작업을 완성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와 격려가 주어여야 한다는 생각은 요즘 공부한 에릭슨의 성격발달 단계설에 기인한다.
귀신에 홀린듯이 아이들 이야기에 열중했다. 삐-이 -익 새소리가 들린다. 새소리에 아이들의 아픔도 해소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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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귀신새는 있는 것인가? 나는 꿈속에서도 귀신을 본적이 없다. 그런데 주위에서는 보았다는 사람이 더러 있다. 그러면 있는것인가?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 이 책을 읽었었다면 더 등골이 오싹했을텐데......
4학년 3반 친구들이 조를 짜서 숲으로 담력테스트를 하러가는데 어떤 조에도 끼지 못한 우리의 친구들. 그들은 범생이 승민이, 삐딱이 나영이, 투명인간 창수, 왕따 영호였다. 어쩔수 없이 한조가 되어 담력테스트를 해야되는데........
길을 잃은 아이들에게 길을 찾아주겠다며 기다리라는 할머니 말씀에 기다리는 동안 자신들이 알고 있는 귀신 이야기를 늘어 놓는다.
부모님과 이모식구들과 갔던 오지에서 자신과 친구를 하자고 손을 내밀던 아이. 누구에게나 자신이 없어 친구 하자고 말을 하지 못했던 창수는 물속에 있던 그 아이랑 정말 친구를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엄마없어 늘 외로워 자신도 모르게 삐딱하게 말하는 나영이에게는 엄마가 선물한 인형과 같은 귀신을 보고, 뚱보라고 놀림을 받아 외톨이 였던 영호에게는 비석치기를 하며 놀자고 하는 친구 귀신이 나타났다.
하나같이 외롭고 주위에서 본의아니게 왕타를 당하고 자신감이 없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준 귀신이 아니였는지.......
자신들의 귀신이야기를 하면서 용기도 생기고 친구의 고마움도 알게 된 우리의 친구들.
귀신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게 친구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진정한 친구의 존재를 심어 주고 있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것이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했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닌것 같다.아이들이 끼리끼리 뭉쳐다녀 진정한 우정없이 가벼운 우정이되어 가는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