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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지금까지 나의 뇌를 믿고 살아왔다. 얼굴 믿고 살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외모였으므로...^^ 그런데 언제부턴가 나의 뇌가 배신을 때리기 시작했다. 중요한 대화를 나누는 중에 특정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애를 먹기도 하고, 외출할 때면 아파트 입구쯤에서 꼭 집으로 다시 돌아가 가스불을 껐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첩이 필요 없을 정도로 기억력이 괜찮았는데, 왜 이럴까, 내심 불안했다. 그 와중에 이 책을 만났다. 혹시 나를 위해 만들어진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 불안과 궁금증을 일거에 해소해 주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뇌에 관해 제대로 알고 관리하지 않으면 뇌 기능이 무서운 속도로 추락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지금까지 뇌 기능이 어린 시절에 완성되며 일단 완성되면 그 뇌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엄청난 오류였다. 뇌는 유연해서 우리가 먹고 마시고 행동하는 일상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저자는 뇌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소(수면, 음식, 약, 술 담배, 호르몬, 명상 등)를 연구한다. 게다가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그 덕분에 뇌과학 책 10권을 읽는 것보다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그것도 아주 흥미진진하게. 또한 뇌 기능이 추락하지 않도록 유지 관리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 알려 준다. 나는 뇌 전문가가 추천하는 방법 중에 내가 할 수 있는 몇 가지를 크게 써서 책상 앞에 붙여놓았다. 방법을 알았으니 계속 나의 뇌를 믿고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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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나이를 먹으면 건망증이 심해진다고들 말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이름을 기억해내지 못한다거나 어디다 물건을 두고 찾지 못한다거나 하는 것을 나이 탓으로 돌리는 것이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이건 일종의 자기합리화 일뿐 나이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건망증을 나이 탓으로 돌리기엔 무언가 석연치 않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난 어려서부터 가수 이름이나 배우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했다. 그래서 대화를 나눌 때 주변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전날 본 드라마의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이 무척이나 곤혹스러웠다. 심지어 길을 걷다 초등학교 동창을 우연히 보고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대충 아는 척만 하고 지나친 적도 있다. 그때 난 중학생이었다. 한편 우리 할아버지는 1920년대생이신데 여전히 좋은 기억력을 유지하고 계신다. 특별히 책을 읽으시는 것도 아니고 머리를 쓰시는 것도 아닌데도 어떤 일을 이야기하실 때 말씀이 막히시는 법이 없다. 게다가 어렸을 때 잠깐 배우신 일본어를 지금도 잊지 않고 계신다. 이를 통해 보면 건망증이 비단 나이문제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SK의 야신(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감독을 보더라도 건망증과 나이는 별도의 문제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오히려 자라는 과정에서 뇌에 어떤 영향을 받아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보는 것이 내 입장에선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이 책은 건망증이 혹 알츠하이머병(치매)로 이어지진 않을까 하고 걱정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안겨주는 책이다. 저자는 대표자의 마음으로 뇌에 관련된 진단과 치료를 받아가면서 많은 이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해결책을 구하고 있다. 뇌에 관해 저명한 의사나 박사를 직접 만나 상담도 나누기도 하고 그들의 제시한 해법도 들어가면서 과연 저자가 겪고 있는 건망증이 정상인지 아니면 비정상인지를 소상히 밝히고 있다. 건망증은 분명 뛰어난 두뇌를 자랑하며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크나큰 재앙이 아닐 수 없다. 높은 지위나 명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 건망증이 민감하게 느껴질 것이다. 쓰나미처럼 갑자기 닥친 이 건망증으로 인해 지금까지 이룩한 것이 하루아침에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이들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알츠하이머병을 현대의 의학수준으로는 고칠 수 없다는데 있다. 만약 치료약이 존재하고 고칠 수만 있다면 이렇게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답답한 노릇이다. 첨단의학시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도록 하루빨리 건망증이나 치매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주로 저자의 경험담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서 난 내가 주목한 것들 위주로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 내가 주목한 것은 ‘상처받기 쉬운 뇌’를 말한 부분이다. 여기서 저자는 “어린아이들이 이마에 받은 충격은 장기적으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거론하고 있다. 이 글을 보고 내 뇌리를 스친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막내 동생이 어렸을 때 계단에서 굴렀던 일이다. 부모님이 뇌에 관련된 지식이 조금만 있으셨다면 동생을 바로 병원에 데려가서 뇌 검사를 시켜봤어야 했다. 하지만 부모님은 동생을 단지 방안에 뉘여 놓으셨을 뿐 어떠한 조치도 취하시지 않으셨다. 입에 거품을 물고 경기를 일으켰는데도 이렇게 방치하셨던 것이다. 막내는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는데도 우리 둘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상당히 낮았다. 게다가 무엇을 설명해줘도 단번에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똘똘했던 어린 시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인 것이다. 어렸을 때의 이 뇌진탕이 동생에게 어떤 영향을 끼친 것이 분명하다. 좀 더 내가 잘 보살피고 잘 돌봤어야 했는데 꿀밤을 때려가며 뇌에 더 안 좋은 영향이나 준 것이 너무나 미안하다. 두 번째로 내가 주목한 것은 “하루 8시간 푹 자지 못하면 뇌는 비상사태로 인식한다.”고 말한 부분이다. 여기서 저자는 나이가 들면 잠을 덜 자도 된다고들 말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고 매일 8시간 정도 잠을 자지 않으면 두뇌는 난관에 부딪힌다고 밝히고 있다. “하룻밤을 꼬박 새는 것은 혈중 알코올 농도가 법적 허용치를 넘긴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라고 주장한 마크 마호왈드 미네소타 대학 신경학 교수의 말도 전하고 있다. 난 잠을 잘 자야 두뇌가 제대로 돌아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늘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편이다. 물론 시험 때는 약간 줄이긴 하지만 그래도 밤을 새우지는 않는다. 그런데 소위 명문대라고 불리는 대학의 학생들은 시험기간이든 평상시든 밤을 지새우며 공부를 한다. 특히 하버드 대학은 밤새 도서관에 불이 꺼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뇌가 제대로 능력발휘를 못하는데도 이렇게 밤을 새워 공부를 하는 것일까? 의학적으로 보면 올바른 행동이 아닌데도 왜 그들은 잠을 줄여가면서 공부를 하고 그런 밤새워 공부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일까? 과연 뇌에 관한 상식이 있으면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알면서도 자신에겐 해당이 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해 수면을 줄여가며 공부를 하는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마지막 세 번째로 내가 주목한 것은 ‘약은 기억력을 훔쳐가는 도둑’을 말한 부분이다. 의사들은 약을 처방해줄 때 약효는 설명해주면서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아니 그동안 내가 병원을 다니고 수술까지 받는 과정에서 난 단 한 번도 처방전이 기억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저자가 밝힌 바에 의하면 감기약조차도 기억력을 앗아가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그동안 우리들이 무심코 복용했던 약들이 우리의 기억력을 좀먹고 있었다니 그 어느 누가 이 사실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치매에 마땅히 치료방법이 없는 마당에 소중한 뇌를 상하게 하는 행위를 방치하다니 의사나 약사들이 괘씸하게 느껴진다. 정부 당국자들도 책임을 면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수많은 이들이 건망증으로 고통 받고 있고 치매를 두려워하고 있는 마당에 방안은 내놓지 못할망정 뇌를 상하게 하고 있는 행위를 방치하고 있다니 정말이지 한심할 따름이다. 하루라도 빨리 이를 시정하고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 뇌는 그 어떤 기관보다도 소중하다. 하지만 이에 관련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뇌를 안 쓰는 사람은 없다. 죽을 때까지 누구나 사용하는 것이 바로 두뇌다. 그만큼 오랫동안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 아닐까? 세상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하는 바이다. 인상적인 어구 “하루에 사과 한 알이면 의사가 필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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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재테크로 결혼 전 아파트까지 장만했던 한 선배가 이런 말을 했다.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이 아파트보다 수익률이 높다. 단타를 노리는 게 아니라 장기간 묻어 둘 돈이 있다면 주식을 해야 해.
솔직히 난 주식 쪽엔 문외한이고 관심도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게 있다면, 아, 장기간 묻어둘 돈이 있다면 치매 치료제나 치매 예방 치료제, 혹은 뇌 기능 향상 약들을 개발하는 제약회사나 연구소의 주식을 사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거다.
마찬가지로 아이의 진로로 고민하는 부모가 있다면 문과라면 심리학과, 이과라면 의대, 그것도 신경과 쪽으로 진로를 정하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우리 나라도 10명당 1명이 노인일 정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걸 고려한다면 앞으로 이쪽이 무진장 각광받을 것 같으니깐.
솔직히... 이 사람도 누누이 강조하고 있지만, 자신의 기억력이나 주의력, 집중력이 떨어지는 거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대개 고학력의 전문직 종사자들일 것이다. 이 사람들은 아우토반을 질주하는 비싼 차들처럼 아주 짧은 시간에 최고의 속도를 내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 아주 조금만 그 속도가 늦어져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에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점은 감안하고 봐야 할 듯하다. 그러나 단순히 기억력, 주의력, 집중력에 한정하지 않고 이런 것들이 이후에 알츠하이머병 발병률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여부를 고려해본다면 이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의 수는 많아질 것이다.
우리 나라 역시 치매로 고생하는 노인 인구들과 그 가족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 전처럼 자식들이 부모를 모시고 살지도 않을 뿐더러, 맞벌이 부부가 주를 이루면서 부모 병간호를 자식들이 하던 시대도 더 이상 아니다. 치매나 암같은 경우 한 가족의 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해 고생하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적극 나서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이 책은 나름 유의미하겠다.
Chapter 1 도대체 나의 뇌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중년이 되면서 기억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불안해하는 여러 사람들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여러 전문가들을 만나 여러 검사도 해보고 그들이 권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도 사용해 본다. 솔직히 효과는 미비하거나 단기적이다. 그나마 이 장을 읽으며 위안이 된 건... 서른 즈음부터 오메가 3를 먹기를 잘 했다는 거.
Chapter 2 뇌와 기억력에 관한 편견과 진실 그리고 스킨십이 많으면 스트레스에 강해진다고 한다.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아이의 지능을 결정한다고 한다. 이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솔직히 실천하기엔 힘들다.
육아 스트레스에 지친 부모가 스트레스는 뇌에 좋지 않다고 육아에 들이는 시간을 줄인다면 스킨십을 덜 받고 관심을 덜 받은 아이는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지능이 낮아진다는 건데 이 두 가지를 어떻게 동시에 만족시키냐는 말인가? 아무 말도 안 해주는 것보다 더 속 터진다. 이러고 살 수 있다면 정말 좋지. 그럴 여유가 없으니깐 문제지. 호르몬 요법과 관련해서는 이것이 미국에서만 진행되고 있는 건지, 우리 나라에서도 인식의 전환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암튼, 꼭 필요한 분들이라면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가벼운 뇌진탕도 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기는 했지만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켰다. 저자는 소파에 앉아 있을 때도 헬맷을 쓰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뇌를 보호하는 게 그만큼 중요하다고 하지만, 솔직히 나만 해도 싱크대 위쪽 문을 열어 놓고 밑에서 뭔가를 찾다 부딪힌다거나...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세게 부딪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것들이 뇌진탕을 일으킬 수 있고 뇌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니... 어이쿠, 나 알츠하이머병 걸릴 확률이 늘어난거야,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암튼,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는 각성을 하게 된 건 고무적이다.
Chapter 3 생각대로 되지 않는 뇌, 방법은 따로 있다 뇌를 개발하기 위해, 떨어지는 주의력과 집중력, 기억력을 되살리기 위한 저자의 노력은 실로 눈물 겹다
명상법, 수면학습, 환경 바꾸기 등등.
혹시 본인에게 해당하는 부분이 있다면 지체 말고 검사를 받아보고, 지금부터라도 미리미리 대비하길. 암튼 이 책에서 강조하는 건 결국 신체의 건강을 잘 지키는 것이 뇌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기도 하다는... 단순하지만 명확한 진실.
이사 등 환경을 계속 바꿔 주고, 한 가지 일만 하지 말고 다양한 일을 하라는 것. 그리고 중년에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라는 것. 이 세 가지는 정말 어렵다. 뇌 건강을 위해서 직장을 수시로, 그것도 이전 직장과 전혀 상관 없는 직장으로 이직한다는 건 어려우니깐. 같은 맥락에서 한참 자라는 애들이 있는데 내 뇌 건강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새롭게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이사라는 것도... 환경이 전혀 다른 곳으로 간다는 게... 맹모삼천지교처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익숙한 것과 결별하라는 것이니깐, 루틴한 일상에서 벗어나려는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유의미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네비게이션에 의존하지 않기. 맨날 다니던 길로만 다니지 말고 새로운 길로 다녀보기. 책상 위에 있는 물건들의 위치를 수시로 바꾸어 보기. 가정 주부들이라면 요리하는 방법이나 빨래 개는 방법을 바꾸어 보기. 싱크대 수납 방법을 수시로 바꾸어 보기 등등의 방법이 있을 수 있겠다. 그리고 남녀 모두 하루에 10분이라도 스트레칭을 해주기. 기회가 된다면 에어로빅 등을 해주기. 두뇌도 에어로빅을 할 수 있도록 낱말 맞추기나 스도쿠 등을 하기 등등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건 별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거다.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춤이다. 이건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여가 생활이 될 수 있으니 부부간 사이도 더 좋아지겠다. 나도 우리 남편이랑 탱고든 살사든 뭐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이 책의 내용은 어찌 보면, 새로울 것 없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다보며... 바쁘다는 핑계로 방기했던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체크하게 한다. 결국... 뇌를 건강하게 하는 것은 자기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고, 그것은 또한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것도 된다.
야, 미국 같은 나라에서 저러고 병원을 돌아다니며 검사를 할 정도면 얼마나 돈이 많은 거야? 저널리스트라 협찬이 가능하니깐 저러고 다니지 일반인이 저러고 다닐 수 있어? 비판하기보다는(솔직히 나도 책을 읽는 내내 이 여자 정말 대단한 쇼핑 중독자다 싶기는 했다),
노년을 미리 대비한다는 의미에서,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서 자신의 뇌와 몸의 건강을 수시로 확인하고, 뇌와 몸, 마음의 건강을 중요시하고 이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뇌를 사랑해주고, 몸을 사랑해주고, 마음을 사랑해주자.
뭐 이런 결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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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동안 내 건망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심각한 건망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저자가 짠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이 글의 제목처럼, 작가는 건망증을 탈출하기위해 상담을 하고, 약을 먹고, 게임기를 하고, 트레이드를 받는데 그러한 과정이나 결과를 객관적인 입장이기보다 주관적인 입장으로 서술하다보니 읽다보면 블로그 글을 읽는 느낌은 받는다. 나의 경험에 비춰본다면, 내 건망증은 무의식적인 습관이 키운다고 본다.
어제 아침,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고 답문자를 기다리고 있는데 연락이 없어서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보내는사람에 이름을 써넣을때 늘 하던대로, 리스트 맨 위에 있는 번호를 선택했는데 어제 보낼때 맨 위에 있던 번호는 그 친구의 회사 사무실 번호였다.
한가지 일를 하더라도 늘 해왔던 것처럼 아무 생각없이 멍한 상태에서 치루다보니 집중하지도 않게되고 중요하다생각하지도 않게되면서 그렇게 까먹는것이다.
건망증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것은 시각외에 다른 오감을 활용해보자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펜을 들고 직접 써보면서 중얼거리는 방법을 쓰기 시작했다.
한꺼번에 여러가지 잡생각으로 뇌를 혹사하지 않는다면-
간단한 일상적인 일을 하더라도 집중해서-
외우려고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메모를 해본다면-
오감을 의식적으로 활용해본다면-
내 건망증은 확실히 좋아지리라 생각한다.
책을 읽으며 두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먼저, 정보 전달을 하는 단락인데 은유법을 많이 써서 집중에서 읽어야 하는지 슬렁슬렁 읽어도 되는지 헷갈린다.
또하나, 가끔 문맥이 어색한 곳이 있어 글을 이해하는데 집중하기가 어렵다.
가령, "..과학자 두 명이 파일이 첨부되어야 하는 이메일의 특징을 찾아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이 대목은 "과학자 두 명이, 파일이 첨부되어야 전송되는 특정한 이메일을 구분해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으로 고친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기억 나는 문구는
"문제는 기억력 감퇴가 아닙니다. 진자 문제는 불안감입니다. 불안감 때문에 건망증이 확대됩니다"
결국 우리는,
당신의 뇌를 믿지마라..는 반어법이고 실제로 우리의 뇌를 믿어야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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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들여다보는 것이 뇌의 건강관리 일순위!
최근의 건강을 다루고 있는 대부분의 책들은 거의 같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현대문명사회가 낳은 모든 대체도구들로부터 우리 인체는 언제나 공격받고 있다는 것이다. 문명의 이기들은 신체를 어떻게 공격하고 있는가. <당신의 뇌를 믿지 마라>는 뇌의 손상에 대해 증상에서부터 역추적해간 결과, 즉 우리의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에 관해 여러 가지를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당신의 뇌를 믿지 마라>의 저자 캐서린 제이콥슨 라민은 기억력이라는 특정한 건강 분야에 위기를 느끼고 자신의 날렵했던 기억력을 되찾고자 공부와 치료의 여정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기억력이라는 분야를 우리의 능력 중 일부로 보기는 힘들 듯 하다. 저자가 여러 가지로 고려하고 체험해 본 결과 기억력은 주의력과 집중력 등 여러 가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뇌의 특정 부분의 손상으로 결핍이 초래된 것이라 해도 특정 부분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약물로는 자신의 기억력을 예전만큼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보는 것처럼 저자가 경험한 인정받은 석학들과 첨단문명의 산물인 기계로 측정한 그녀의 두뇌능력은 그 방법의 다양함 만큼이나 천차만별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두뇌의 영역이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밝혀진 것이 아니니 어떤 비싼 값을 치루어도 기억력의 결핍증상이 완전히 측정되고 호전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나는 내가 기억력의 한계 내지는 건망증을 심각한 장애로 느낄 무렵에는 알려진 약물등을 사용해보겠지만 그것을 되찾으려고 저자처럼 열정적으로 이 증상을 정의해 줄 기계와 의사를 찾지는 않을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일말의 희망은 존재했다. 저자가 이 실험의 여정에서 만난 수많은 이들 가운데 몇몇은 이런 저런 방법에서 주의력과 집중력이 향상되어서 결론적으로는 생활에 불편하지 않은 기억력과 작업에 필요한 창의성과 열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나는 이들의 긍정적인 이야기들보다는 저자의 꾸준한 여정에 더 눈을 돌렸다. 왜냐하면 성공사례는 짧은 기간의 결과에 대한 것이었으며 저자는 좋은 결과는 지속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였기 때문이다.
인체의 특정기관에 이상을 느껴서 처방받는 약물들의 부작용과 불면, 가벼운 뇌진탕 등이 뇌에 손상을 일으켜서 우리는 기억력의 이상을 느낄 수도 있으며 기억력의 장애를 대표적인 증상으로 가지고 있는 알츠하이머 역시 조기에 올 수 있다는 것을 안 것은 좋은 공부였다. 스트레스가 몸에 나쁘다고만 알고 있지 해소를 위해 별다른 대처를 하지 못하는 내게 이것이 내장 이외에 뇌의 능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보다 근본적인 대체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다.
우리의 몸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는 것임을 잘 알고 있다. 그를 위해서 우리는 매일 영양제를 보충하거나 몸에 좋다는 식단을 지키려 무의식적으로 애쓴다. 하지만 그 사이사이에 수없이 많은 불필요하거나 건강을 해치는 음식과 살충제나 새 가구의 강렬한 도색제 등에 노출된다. 건강은 사지의 멀쩡함 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뇌의 건강까지 고려된 말이어야 하며 그 이유는 어렸을 적 넘어진 사건 만으로 한창 창의력을 구사해야 할 시기에 심각한 주의력 결핍과 기억력 장애를 가질 수도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 중요성을 알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최근의 수많은 게임들이 두뇌트레이닝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이용되고 있다는 점을 주변에서 쉽게 알 수 있었다. 두뇌트레이닝 게임들은 정말 기억력에 도움이 될까. <당신의 뇌를 믿지 마라>에서도 이 문제가 언급되었다. 협소한 의미의 트레이닝 이긴 하지만 안하는 것보단 낫다는 것인데 책을 모두 읽고 나면 신체의 운동과 적절한 식단으로 인한 건강관리가 부가되지 않는다면 이것도 의미없는 일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저자는 비싼 자기공명검사와 남용하는 카페인류와 약물을 쓰는 것이 결코 뇌의 건강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른다. 또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증상이라는 의사 혹은 주변의 말을 들으며 모두 그런 고민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증상을 간과할 가능성 또한 위험하다고 본다. 평생 운동하고 평온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지극히 위기감으로 느끼는 기억력 상실은 새로운 자극이 뇌에도 자극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이 책을 읽고서야 처음으로 해 본 생각이다. 저자는 이렇게 우리가 건망증에 대처할 때 고려할 만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셈이다.
<당신의 뇌를 믿지 마라>는 저자의 자기실험의 이야기인만큼 전문적으로 뇌의 기능과 연구를 따라가는 책은 아니지만 보다 쉽게 우리가 우리의 뇌에 대해 이해하고 그 증상을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건강관리도서쯤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 듯하다. 수많은 다이어트 비법들과 긍정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자기계발서들보다는 가장 근본적으로 자신의 건강, 즉 자신의 뇌의 건강과 정신적 건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인 여성의 평균수명이 80대라고 한다. 등이 굽지는 않을까, 몸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하는 노후건강에 대한 언급은 이제 기본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이나 기억력 상실을 기본으로 바뀔 듯하다. 일상생활에 가벼운 혹은 치명적인 결함을 느끼게 하는 건망증과 길게는 알츠하이머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자신의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최소한 중년부터는 각종 영양제 보다는 최대한 집중력을 오래 지속하도록 노력하는 것 또한 고령화시대에 필수적인 건강관리 중 하나라는 것을 이제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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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면 죽어야지" 이 넋두리처럼 '건망증’은 정말로 늙음을 의미하고 죽음이 다가옴을 알려주는 신호일까. <당신의 뇌를 믿지마라>에서는 기억력, 집중력 쇠퇴를 야기하는 건망증이 반드시 노화와 관계가 있다고는 하지 않고 있다. 즉 건망증과 나이와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과식, 음주, 흡연 등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 운동, 수면 등과 같은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과 같은 근무환경 등을 건망증의 원인으로 진단하면서 이러한 습관 등을 바로잡지 않으면 건망증에 대한 적신호를 누구나 다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몸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듯이 건망증을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인 뇌의 이상 신호 또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 TV프로 비타민 ‘위대한 밥상’에서는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음식 또는 재료가 소개되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건망증에 대비할 수 있는 ‘뇌’를 위한 위대한 밥상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 슬로우푸드, 슬로우라이프가 웰빙을 대표하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러한 슬로우(Slow)한 생각, 행동, 습관이 건망증 또한 늦출 수 있는 하나의 처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건망증은 “늙으면 죽어야지”처럼 나이 앞에 어쩔 수 없이 피할 수 없는 노화현상이 아니라 스스로의 생활에서 ‘뇌’의 젊음을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조기에 대처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박카스CF ‘오래된 연인편’에서 남편이 냉장고 안에서 아내의 휴대폰을 발견하곤 다른 남편들처럼 정신을 어디다 두냐고 아내에게 한마디 하는 대신에 식탁 위에 핸드폰이 있을 거라는 아내의 말을 듣고는 스윽, 식탁 위에 핸드폰을 놓아주는 남편의 모습. 냉장고 안에 휴대폰을 넣고 기억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의 모습일 수도 있고 내가 사랑하는 내 가족의 모습일 수 있다. ‘뇌’의 젊음을 유지함으로써 우리의 모습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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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뇌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나로서는 제목부터가 마음을 사로잡은 책이다. 아직 중년이 되려면 멀었다며 그냥 덮어 놓을까도 생각했지만, 괜찮다고만 느껴졌던 나의 사고력이나 기억력이 문제가 생기게 될때의 당황스러움을 어떻게 맞이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 없다는 점에서, 지금부터 무엇인가 해법을 가지고 있으면 조금 덜 두려울 것 같다는 막연한 환상속에 읽어내려갔다. 저자의 행적을 따라가면서 쓰여진 책 전체를 읽으면서 내용들을 머릿속에 하나씩 정리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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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전에 개봉했던 영화‘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여 주인공인 수진은 건망증이 심하다. 병원에서 진단을 위한 기본적인 검사로 치매 검사표를 사용해서, 그녀는 오늘이 몇월 몇일인지, 자신의 집의 주소도 기억해 내지 못한다. 점점 증상이 심해지자, 남편 도시락은 밥만 2개 싸주고, 매일 가는 집조차 찾지 못한다. 어느날은 길을 가면서 과거의 남자친구를 현재 남자친구로 오해를 하고, 심지어는 자신의 남편 마져 알아보지 못하고 해치려 한다. 가끔 시간이 지나면 정상 상태로 돌아왔을 때에, 그녀는 자신이 다시 치매 상태로 될까봐 불안에 떨며 많은 것을 기억하려 노력하지만, 수진은 곧 다시 치매 상태로 되돌아간다. 이 영화를 보기전에는 치매라는 병은 꼭 나이든 노인에게만 찾아오는 병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의외로 치매증상을 보이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발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치매까지는 아니지만 우리주위에는 건망증과 기억력 감퇴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기억력 감퇴에 따른 문제는 일반 직장인, 가정주부, 학생 등도 피해갈 수 없다. 가끔은 TV리모컨이 냉장고안에서 발견된다는 친구들의 우스개 소리들이 나이 탓으로 돌리기는 하지만 이런 현상들이 일상생활을 망칠 정도로 악화되면 심각해지는 것이 이 병이다. 그러나 머리에 뭔가 예전과 다른 변화를 감지하면서도 막상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 사람은 극소수다. ‘건망증 쯤이야’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캐서린 제이콥슨 라민'은 25년 동안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기자로 언제나 영리하고 기민하려고 노력해왔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예리함’이 사라지고 세계가 무너져 내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내야겠다고 결심하고 건망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2년여간 뇌과학,신경학,심리학,생물학,생화학,영양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났고 뇌 촬영, 신경심리 테스트, 기억처방 프로그램, 두뇌훈련 프로그램, 약물치료, 식이요법, 명상요법 등을 본인이 직접 체험하면서 이를 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냈다. 기억력과 집중력은 두뇌의 처리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하는 20대부터 서서히 녹이 슬기 시작한다. 40대 초반에 이르면 예비 신경세포도 바닥나고, 우리몸은 20대초,중반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 순간부터는 내리막길이라는 것이다. 존스 홉킨스 연구팀은 20~30대에 기억력이 깜빡깜빡하기 시작했다면 훗날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는 사실을 전하며 저자는 특히 그는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는 ‘엄지족’이나 우울증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금부터라도 뇌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억력 저하의 원인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들을 밝히며 적용 가능한 해법들을 제시하면서 사소한 건망증을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흘려 넘기는 현대인에게 지금부터 뇌를 관리하지 않으면 어떤 미래를 마주하게 되는지 경고하고 있다. 즉 건망증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뇌의 건강을 위해서는 “8시간정도의 숙면을 꼭 취하고, 식단을 점검하고 체중과 혈당을 조절해야하며 수면 습관을 고치고 스트레스 지수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력 쇠퇴와 건망증 때문에 일과 직장에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담, 뇌질환의 심각성과 폐해에 대한 경험자들의 이야기들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금 부터라도 뇌의 건강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을 충분히 느끼게 해준 책으로 모든 병은 발병하기전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것이 중요하다는 평범한 사실을 다시한번 일깨워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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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편의 아름다운 시로 시작된다. 너무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슬픈시이다. 이별에 관한 시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서 부터 떠나가는 온갖 소중한 것들... 이를테면 내 친천의 주소가 내 머리에서 떠나가고, 내가 알던 나라의 수도 이름이 갑자기 이별을 고하고, 태양계의 행성의 이름들이 자취를 감추는 것 같은... 그리고는 재미있게 읽었던 책의 내용들이 증발하고, 정말 깜쪽같이 나의 아름다웠던 날들에 대한 기억이 사라져 버리는 것에 관한 시...
그렇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늙어간다. 인간은 모두 늙는다. 그것은 모두가 아는 진리이다. 그러나 몹시도 불행한 것은, 인간이 늙어간다는 것에는 기억력을 잃어가는 것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근육이 약해지고, 폐활량이 줄어들고, 머리숱이 줄어드는 것은 서럽지만 참을만한 일이다. 그러나 온갖 소중한 정보와 가치와 감정을 간직한 기억마저 내 손을 뿌리치고 총총히 어둠저편으로 사라진다는 것은 참으로 받아들이기 안타까운 일이다.
40대에 노안이 시작되면, 그 노안을 되돌릴려고 하는 사람은 없다. 자신이 노안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구태여 부정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기억력이 저하되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그것을 받아들이기를 무척 난감해 한다. 기억력의 저하는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사회생활에서의 자신의 근본적인 가치를 저하시키는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기억력이 줄어든다는 것은 또한 자신의 삶의 의미를 담은 그릇이 비워져 간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또한 사람들은 기억력이 저하되는 것을 혹시 자신에게 치매가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몹시 불안에 시달리게 된다.
이 모든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선 40대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우리의 기억을 관장하는 두뇌도 몸의 일부이고, 몸은 20대를 정점으로 점점 늙어가기 때문이다. 그대도 40대까지 버틸수 있는 것은 우리의 몸에는 예비적으로 남아 있는 세포들이 있기 때문이고, 40대가 되면 그 소중핳ㄴ 예비세포들마저 제고가 동이 나 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비세포마저 사라진 그때에는 이제는 마치 아무일 없는듯, 마치 늙어가지 않는듯이 살아가던 삶을 더 이상은 유지할 수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과학자도 의사도 아닌 한 저널리스트가 긴 시간을 들여서 건망증이란 것에 대해서 파헤친 것에 관한 기록이다. 그 저널리스트는 자신의 기억력이 사라져가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다음이다. 그는 자신의 기억력이 어디론가 자꾸 도망가는 것을 보고 실의에 빠지거나 외로워하거나 고독해 하는 대신에 기억력이 사라지는 원인과 과정에 대한 연구를 하기 시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 연구의 과정에 관한 기억도 자꾸만 사라지기 때문에 그는 하나씩 얻어가는 과정을 끊임없이 메모하고, 또 잊어버린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다시 물어보았다. 그리고 자신의 기억력 상실에 관해 용감하고 고백을 하고, 그 결과 그와 같은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서 많은 공감과 정보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노력의 산물이다.
이 책에는 기억력이 줄어들어 가는 과정에 대해 이제까지 인류가 밝혀낸 온갖 내용들이 일반인들이 알아듣기 쉬운 용어로 잘 설명되어 있다. 또 기억력에 좋다는 약과 영양분에 관한 내용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은 기억력에 관한 이해를 돕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약물과 음식과 생활습관들이 기억력의 향상에 도움이 되고 어떤 것들이 도움이 되지 않는지를 알수 있게 도와주는 직접적인 길잡이의 역활도 하고 있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제껏 알고 있던 상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에 관한 지식만 얻은 것은 아니다.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서 먹는 약들 중에서도 기억력에 영향을 미쳐 기억을 저하시키는 것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또 우리들의 일상생활을 조절하는 것으로도 기억력의 저하를 막을 수 있거나, 기억력의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을 피해갈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알게되었다. 이 책에는 그런 것들이 매우 쉬운 말로 잘 정리되어 있어 기억력이 가물가물한 머리에도 이 책의 지식만은 유난히 쏙쏙 잘 들어오는 것 같다.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책을 이렇게 기억하기 쉽게 쓰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상식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기억에 관한 지식들 중 틀린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사실 뇌와 기억력에 관한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그런 전문적인 연구의 성과를 일반인들이 알기쉽게 우리들의 흥미를 돋구는 문장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일반 저널리스트가 기억에 관한 각분야의 지식을 두루 섭렵하여 우리들에게 우리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관해 설명을 하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더 큰 호소력을 가지고, 우리들의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주는 힘을 가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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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도 치매로 고생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치매가 걸린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정말 그 친구 이야기를 듣다보면 감히 저희가 상상할수도 없는 일들이 날마다 일어나고 있었고 또 언제까지 그렇게 해야하는지도 아무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 넘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게 뇌에 문제가 발생하여 일어난다는 것이 왜 그리 무서운건지요 또 지금 그 친구 시어머니 일에서 끝이 나는게 아니라 언젠가는 내가 아니 바로 내 친구가 이런일을 겪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더 무서운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제가 읽게 된 이유도 바로 제가 아이둘 을 낳고나서부터 약간씩 아니 조금씩 건망증이 온다는 사실에 꼭 읽고 싶어 읽게 되었는데요 정말 그렇게 쉽게 판단하고 무시할 문제가 아니라는것을 느꼈답니다
아직은 젊다고 자신하면서 절대 내겐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에 덜컥 겁도 나네요
저에게도 언젠가 부터 깜빡 하는 깜빡증이 생겨나기 시작했구요 시일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거 같다는것 결코 무시하거나 그리 큰일이 ㄴ아닐거라 생각하면서 넘길일이 아니건만 어찌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이 책을 읽고나서 나도 무언가 나의 뇌를 위해서 차분히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언제까지나 뇌를 방치하면 안된다는것과 건강한 뇌를 위해서 할수 있는 일이 있다는것에 감사하게 되었지요 예전에 누군가가 치매예방에 화투만큼 좋은것이 없다고들 했었을때 전 하하 웃었지요너무 그 이야기가 웃겼다는 얘기 하지만 지금은 일리가 있다고 여겨지네요 그리고 저도 나의 뇌를 위해 기억력에 좋은 뇌 운동을 하고자 합니다 나의 뇌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치매도 예방하고 건망증도 예방을 할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네요 그냥 사는대로 살아지는대로 기다리기 보다는 조금의 발전도 저는 해 나갈수 있도록 열심히 무엇이든 하겠다는 각오를 다져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