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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의아해할지 모르겠다. ‘전해지지 못할, 그러나 전해듣는’이라니! 이는 이 책의 주인공인 엄마와 딸이 같은 차원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딸은 끊임없이 엄마에게 편지를 쓰고 독백을 한다. 엄마는 이미 이 세상을 떠나서 그 편지를 받을 수도, 딸의 독백을 들을 수도 없다. 어린 딸은 이 사실을 모르고 엄마에게 끊임없는 하소연을 보낸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두고 간 어린 딸을 못내 떠나지 못하는 엄마가 이 세상에 머물면서 딸의 모습을 지켜보고 딸의 독백을 모두 듣는다.
이 책은 그래서 현실성이 없는 이승과 저승이 말없이 이어지는 그야말로 동화의 세계로 우리를 데려간다. 이 책은 어린이용 책이 아니라 차라리 엄마들을 위한 책 같다. ‘내가 우리딸의 곁을 떠나게 된다면..., 더 커서 가르쳐야지 하고 남겨두었던 것들을 다 전하지 못하고 예기치 못하게 훌쩍 떠나게 된다면... 하는 불안감이 들면서 책의 내용이 너무도 슬프게 다가왔다. 반면에 우리 아이는 엄마의 부재가 상상마저도 되지 않는 지, 책 속에 쓰인 너무나도 소소한 하루하루의 이야기와 엄마와 딸이 주고받으면 반복되는 형식이 뒷부분에 가서는 지루하다고 털어놓았다.
이 책을 읽는 누구라도 가족을 잃었을 때의 그 상실의 아픔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게 될 것이다. 하나 하나씩 하루 하루의 삶 속에서 우리가 가족을 느낄 수 있는 것들 서로를 의지하게 되는 일들을 모두 언급하고 있어서 공감가는 대목이 참 많은 책이다. 날마다의 삶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당연시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상기시켜주고 서로의 사랑 표현방식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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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엄마와 살아남은 어린 딸의 서간문이라는 말로 이 책을 간단히 요약할 수 있을까?
언젠가 이런 구절을 읽었다. '호랑이를 가두는 것은 철창이 아니라 철창 사이의 간격'이다. 바로 보이지 않는 존재의 강력함, 볼 수 없는 것의 중요함을 아마도 말한 것은 아닐까.
보이지 않는 엄마를 그리며 성장하는 내 아이를 본다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일지. 아이를 낳아 본 여자라면 이 설정만으로도 "엄마와 딸"은 읽고 싶지 않은 스토리다.
사실, 죽은 엄마가 아이에게 보내는 글이나 엄마가 죽은 지 모르고 엄마에게 편지를 쓰는 아이의 사연은 처음부터 피하고 싶었다.
'행복이 다가오면 의자를 내 주세요'였던가. 전쟁 중 고아원에서 살게 된 아이의 참혹함을 덤덤하게 쓴 독일 소설이 있었는데 덤덤한 문체가 뒤통수에 몽둥이를 휘두르는 것 같아 내내 찜찜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읽게 된 "엄마와 딸'에서 만난 감동은 받아들여지는 아픔이었다. 이상하게 그냥 수긍하게 되는 슬픔이었다.
벽장 속에 갇히는 듯한 죽음을 아이를 떠날 수 없어 면면히 참아내는 엄마나 멀리 떠나 있을 뿐이라고 엄마의 존재를 인식하는 딸의 마음도 순순히 인정하게 되었다. 아마도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그래서 읽다가 마음을 헤짚는 글귀가 나오면 페이지 위에 솔솔 적어 두었다
엄마는 죽은 자신이 있는 곳을 "세상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영혼들이 머무는 곳"이라고 부른다. 어린 자식보다 더 생생한 미련이 어디 있을지. "영혼의 벽장"에서 생각하는 것밖에 할 것이 없다는 엄마의 토로 역시 공감할 수 있다. 살면서 너무나 바빴던 나날, 내가 누군지. 사랑하는 사람은 무엇을 좋아하는 지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이나 있었을까. 그래서 죽은 이들은 생각이 많은 가 보다. 엄마는 딸에게 자신의 사랑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라고 이야기한다. 이 역시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통의 엄마들이라면 다 인정할 것이다. 공부하길 원하고 예쁘길 원하고 자신감에 넘치길 원하고 실패하지 않기를 바라는데.. 죽은 엄마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말해 준다. 아마도 이런 끝없는 사랑이 엄마의 영혼을 지상에 붙들어 두었을 것이다.
어린 딸은 '피노키오에게 요정 엄마가 나타났던 것"처럼 자기 엄마도 갑자기 올 것이라 믿는다. 정말 힘든 일이 생겼을 때 피하고 싶고 생각하기 싫은 것처럼 아이도 엄마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다가 마지막 즈음에 엄마가 떠난다. 사랑하는 딸에게 안녕을 말하며 담담하게 사라진다.
왜 그랬을까? 엄마는 자신이 떠나야 아이가 현실에서 힘차게 살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은 아닐까? 지키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접고 아이를 위해 이별을 받아들이는 것 역시 엄마의 희생인 것 같다.
죽은 자와 산 자의 애절한 마음이 오고 가는 글 속에 독자의 마음 역시 흐드러지게 풀어지고 마는 동화, "엄마와 딸"이다.
그래서인지 책을 덮으며 겪고 있는 지금의 감동은 동화가 아닌 수기를 읽었을 때의 애절함이라고해야 공평할 것 같다.
이 세상 모든 엄마와 전쟁으로 사랑하는 이와 이별을 겪은 사람들이 꼭 한 번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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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면 누구나가 그렇지만 아이를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 애틋하고 찡한 사랑 느끼지 않을 분이 어디 있겠어요. 사실 책을 받고선 얼른 읽지를 못했답니다. 죽은 엄마와 살아있는 딸의 편지라니...... 그 설정 자체만으로도 넘넘 안쓰럽고 생각조차 하기 싫은 소재 였으니까요. 부모님의 죽음으로 기숙학교에 간 아이의 첫 편지서부터 짠했답니다. 자신의 죽음을 처음엔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이의 곁에 머물기로 한 엄마. 엄마의 죽음을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고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 아이의 모습, 일상을 볼 수 있지만 손을 뻗어 만질수도, 도울수도 없는 엄마. 너무나 안타깝고 안타까워 책에서 손을 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책의 삽화는 한 폭의 수채화처럼 가볍지만 따뜻한 느낌으로 이런 짠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에 충분히 좋았답니다. 들을 수는 없지만 엄마의 사랑과 음성을 느끼는 아이를 보면서 아~~ 엄마와 딸 혹은 자식간에는 죽음으로도 갈라놓을 수 없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구나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모두들, 나를 잊지마.와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아이의 편지, 나 갈게, 만약 딸이라면 엄마와 나랑 똑같은 이름으로 부르겠대. 를 읽을때엔 엉~~엉~~ 울었습니다. 울음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단지 소설일 뿐인데 왜이리 마음이 아프고 아린지........... 울면서 제 딸들을 꼬옥 껴안아 주었습니다. 아이들 곁에 살아있다는게, 안아줄수 있고, 얘기할수 있고, 들어줄 수 있고, 만질 수 있다는게 이렇게 큰 축복이고 기쁨이고 행운이라는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보석같은 책입니다. 마음이 움직이는 책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엄마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 또 엄마만이 알 수 있는 짠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이네요. 200%강추 하고 싶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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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제목이 울 딸이랑 읽으면 딱! 이라는 생각으로 읽었네요. 딸과 엄마의 주고 받는 편지 내용이라고 생각. 그런데, 딸과 엄마가 주고는 받는데, 편지라기 보다가 딸의 일기? 엄마의 일기? 아님 맘으로 전하는 편지? 엄마가 이미 저 세상에 간 상태에서 주고 받는 이야기!
앞부분에는 ' 나 착한 딸이야? 그런데 내가 착한 딸이면 엄마가 왜 나를 데리러 오지 않는거야. 응 엄마, 폭탄이 터지던 날 기억나? 그런데 그때 엄마는 어디 있었어? 엄마가 숨어 버려서 더는 못 찾겠어. 엄마, 술래잡기는 엄마가 이겼으니까 이제 그만 나와라, 응? "
딸이 아직도 엄마의 죽음을 믿지 않고, 알지도 못 한다고 생각했네요. 그런데. 끝부분에 딸이 " 이제 우리 연기 그만해, 엄마, 엄마가 폭탄 때문에 죽었다는거 알아. 그리고 엄마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것 도 알아 , 엄마가 오고 싶어도 올 수 없다는 거, 그곳에 있어야만 한다는 거. 모두가 그 단어를 말하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나는 알고 있어. 처음부터 알았어. 그리고 오랫동안 모른 척했어.
그래도 나는 계속 엄마에게 이야기를 해 , 엄마가 지금까지 일어난 일을 다 볼 수 있을지 모르니까 말이야. 엄마가 죽었다고 해도 내가 항상 엄마 생각을 한다면 엄마는 영원히 나와 함게 있는 거야.
너무 찡하네요. 이 책의 엄마와 딸은 죽음으로 갈라 놓았지만, 끈끈한 정이 계속이어지는 관계!
죽음을 또 다른 형식으로 묘사한 책이네요. 딸보다 저가 먼저 보기 너무 잘 한 책이네요. 울 딸 많이 많이 안아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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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오는 '딸'과 '엄마'는 서로를 보지 못한다. 그리운 부모를 전쟁으로 잃게 되어 외로운 딸. 이런 딸을 안아주지도 못하고 딸이 좋아했던 엄마의 머리만지는 것도 못받아주고 멀리서나마 안타깝게 지켜보는 엄마. 이 둘의 특별한 편지대화가 애틋하고 가슴아프게 저려온다.
딸은 부모를 잃고 또 사랑하는 할아버지 곁을 떠나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딸은 엄마에게 기숙사에서 있었던 이야기,친구이야기,피포이야기,할아버지 이야기,언니이야기,옆집 에토레아저씨 이야기 등 일상에서 겪는 일들은 모두 엄마에게 조근조근 편지를 쓴다. 그런 편지를 받은 엄마는 딸을 만질 수도 안아볼 수도 없지만 속깊은 배려를 해주고 엄마의 생각,바램에 대해 줄줄히 답장을 해준다.
나 역시 엄마이다보니 읽어내려가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팠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이미 떠나간 엄마. 엄마와 나는 다른 세상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엄마가 내옆에 있었으면 , 엄마가 나를 안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얼마나 간절할까? 하지만 딸은 아픈 내색하지 않고 너무고 꿋꿋하게 이 현실을 헤쳐나간다.
얼마전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말없이 떠나버린 한 연예인이 떠올랐다. 그도 두 자녀의 엄마였다. 지금쯤 그런 두 자녀의 모습을 어디에선가 지켜보고 있겠지? 그가 영화에 출연했던 고스트 맘마라는 작품도 생각났다. 엄마가 죽어서도 가족이 늘 걱정되어 떠도는 영혼이 되면서까지 가족의 아픔을 덜어주려 했던 따뜻하고 뭉클했던 그래서 많이 울었던 영화였다.
영원히 만날 수는 없지만 세상의 부재를 넘어 엄마와 딸의 사이를 갈라놓을 수 없는 아련하고 안타까운 편지들이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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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만 있다면 최대한 피하고 싶었던 그 이별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이탈리아가 배경이고 전쟁 폭탄으로 죽은 엄마와 막내딸이 서로에게 이야기를 하며 진정한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엄마는 엄마가 존재하는 그 곳에서 여전히 가득한 사랑으로 아이를 지켜보며 아이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 역시 엄마가 잠시 곁에 있지 않은 듯이 그리운 엄마를 느끼며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게 서로의 생활에 마음에 차츰 변화가 일어나며, 서로가 알면서도 묵인해 왔던 죽음으로 인한 이별을 인정하며 받아들이게 됩니다. ‘내가 항상 엄마 생각을 한다면 엄마는 영원히 나와 함께 있는 거야‘ 라는 아이 말처럼, 그 사랑과 믿음을 안고. 생각한 것보다 슬프지 않아 좋았습니다. 멋진 용기로 슬픔을 극복하고 견디어 나가는 과정이 밝고 담백하고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엄마와 아이가 자신의 일방적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엮어진 글이 참 독특하고 신선했습니다. 아이의 이야기는 일곱 살 나이보다 훨씬 성숙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아이 연령 때가 권장 독자층의 시작인 아홉 살에서 열 살 정도였으면 더욱 공감되고 실감이 나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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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에게 엄마는 어떤 존재일까? 가끔 막내가 잠든 사이 잠시 가게라고 갔다 올라치면 혹여 아이가 깨어 찾지 않을까 싶어 조급함에 앞도 안보고 사야할 것만 집어 집으로 내달렸고, 그 때까지 아이가 평안하게 자고 있으면 안도의 한숨을 쉬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아이가 커가면서 가끔 아이 혼자 하기를 가르치면서, 언제까지 엄마가 네 곁에 있지 않아 라는 말을 서슴치 않게 내뱉었던 기억도 있다. 그럴 때 아이의 눈에 비쳐졌던 불안감 그 불안감을 보고 나면 다시 그 아이를 꼭 안아주곤 했었다. 이젠 아이가 더 크고 나니 엄마에게 의지하지 말고 자기 일을 스스로 하기를 말하면 전에 보였던 불안감이 사라지고 자립심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눈빛을 본다. 그 눈빛, 다행이다 싶으면서 한편, 허전함이 가슴 한켠에 자리잡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온 엄마처럼 아무런 준비도 못 시킨 딸을 그냥 두고 저세상으로 떠나야 한다면 그 마음이 어떨까.
처음엔 딸이 엄마에게, 그리고 그 편지를 받듯 엄마가 딸에게 이야기하듯, 편지쓰듯 서로의 일들을 이야기하고 마음을 나눈다. 언 듯 보면 단지 딸은 학업을 위해 학교 기숙사에 보내지고 엄마는 집에서 딸에게 편지를 쓰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가만 그 내용을 보니, 아주 어린 귀여운 딸을 이 세상에 두고 엄마는 갑작스런 전쟁의 폭격에 죽음을 맞이했던 것. 그러면서 남아 있는 딸아이가 걱정스러워 저 세상에 가지 못하고 이내 옆에서 아이가 스스로 자랄 때까지 바라보려는 애타는 모성애가 눈물샘을 자극한다. 얼마전 유명 텔런트 최진실 씨의 죽음을 만나선지 그 엄마의 맘이 자꾸 최진실 씨의 모습으로 보여지니, 참 눈에 넣어도 안아플 아이를 두고 이 세상을 떠나야만 하는 엄마 맘이 다 이렇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남겨진 아이 맘도 이렇게 서서히 현실을 인정하고 스스로 이 세상을 헤쳐나갈 만큼 성장을 하겠지 싶기도 하고 말이다.
엄마와 딸 이야기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부모맘이 다 이렇단다 하고 아이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다. 물론 우리 딸도 읽어가며 뭔가 뭉클한지 눈에 이슬이 어렸다. 잔잔한 감동과 깊은 사랑이 엿보이는 이 책,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남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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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정말 오랜만에 불러 보는 말이네. 엄마가 내 곁을 떠나 간지 벌써 십 년이 넘었어. 아니 십 년이 뭐야, 정확하게 꼭 십 오년이 흘렀네. 오늘 엄마를 생각나게 하는 책을 한 권을 읽었어. 그 동안 잊고 살던 아니 잊은것 같지만 가슴 한 켠에 남아있던 엄마를 생각하게 한 아름답고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 책 바로 < 엄마와 딸> 이라는 책이야.
엄마도 6.25.전쟁을 겪었잖아, 이 책의 주인공은 그 전쟁으로 엄마를 가슴에 묻고서 기숙사에서 살면서 엄마를 생각하는 딸 아이와,몸은 딸의 곁을 떠났지만 마음은 딸을 떠나지 못하는 엄마의 마음이 가득 담긴 아름다운 책이야.
<엄마와 딸>을 읽으면서 정말 엄마 생각이 많이 났어. 엄마도 이 글 속의 엄마처럼 막내딸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아직도 이 막내를 바라보고 있으면 안돼.좋은 곳에서 쉬고 있어야지.
엄마, 이 막내딸이 엄마가 된것도 벌써 이십 년이 다 되어가네. 그동안 엄마 얼굴을 모르는 손녀가 태어났어. 엄마가 있었으면 정말 예뻐했을텐데..... 그 손녀가 책을 정말 좋아해. 그런데 이 책을 읽어 보라고 주어야 할 지 많이 망설여지네. 아마도 이 책을 읽으면 울 것은 분명하거든.하지만 이 책을 꼭 읽으라고 할 거야. 엄마의 마음도 조금은 느껴보라고....
엄마, 이 책의 주인공 딸도 어리지만 울지 않아. 막내도 울지 않고 잘 살고 있어. 지금처럼 엄마가 좋은 곳에서 막내 꼭 지켜줘. 할머니의 얼굴도 모르는 책을 좋아하는 손녀 키우며 열심히 살아갈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