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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하면 예술의 도시로 유명하여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미리 예행연습을 해두기 위해 책을 펼쳤다. 파리 100배 즐기기는 무척 실속있는 책이다. 여권과 비자만 있으면 이 책한권 들고 당장 여행해도 좋을 만큼 세세하게 기록해 두었고, 각종 할인쿠폰에다가 지도까지 자세하게 기록해두고 있어서 여행 가이드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이다. 아무리 짐이 무겁더라도 이 책만은 여행시작에서부터 끝날때까지 필수적으로 들고다니게 될 것이다.
어쩜 이리도 파리를 세세하게 기록해 놓았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어찌나 꼼꼼한지 지은이의 노고가 훤히 보인다. 얼마나 열심히 돌아다니고 또 돌아다녔을까 생각하며 고맙게 책한권으로 파리여행을 다녀왔다. 잡지형식으로 되어있는데, 해당사진과 꼭 필요한 정보만 수록되어있어서 급하게 정보가 필요할때 펼쳐볼 수 있는 알짜베기 여행책이다. 파리여행을 처음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책이니 꼭 읽어보길 권한다. 여행준비과정, 여행일정짜기, 여권만들기, 항공권&철도패스구입하기, 숙소정보, 예산짜기, 각종증명서만들기, 여행자보험가입하기, 환전노하우, 완벽한 짐꾸리기, 출국요령, 귀국요령까지 완벽하게 수록해 놓았다. 이만큼 완벽한 여행가이드가 어디있겠는가.
간간히 실전에서 필요한 프랑스어도 수록해 두었으니 여유있으면 외우고 나가길 바란다. 발음이 살짝 어려운 감이 있지만 긴급할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것이다.
책 내용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하루더! 근교 여행에 관한 부분이였다. 하루정도 파리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웅장하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베르사유 궁전과 모네가 살았던 지베르니에 꼭 가볼 것이다.
호텔 에티켓에 대해 수록해 놓았는데 이 부분은 꼭 상기하고 가야할 부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부분때문에 문제가 많은데 다른나라에 가서도 똑같이 행동하는것 같아 눈살이 찌푸려진다. 어쩜이리도 교양이 없는지.. 오죽했으면, 돈내고 호텔에 있겠다는데 한국여행자는 손님으로 받지 않는다고 했겠는가!! 제발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켰으면 한다.
여행에 관한 책한권을 구입하려고 여러책을 비교해보면 어쩜이리도 구식쾌쾌묶은 정보들 뿐인지, 너무 도움안되는 책들뿐이였는데 파리100배즐기기는 08년~09년의 정보를 직접 지은이가 발품을 팔아가면서 작성한 알짜배기 책이라서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다. 이 책만 들고 떠나는 파리여행은 정말 두려울게 없을 것만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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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 상황에 <파리 100배 즐기기> 가 눈에 들어... 올리......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거야 말로 잘못된 생각이었다. 나 자신을 너무 모른다... 난. ^_____^
여행중에도 생각하고, 이번에 책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파리를 스탑오버로 몇 일동안 둘러보기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이 (그곳엔) 너무 많다. (역시 파리를 이틀정도 방문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길 잘했다. 나중에 정말 적금을 들어서라도 따로 갔다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포르투갈, 스페인 여행을 하며 유럽 100배 즐기기의 1/4만 가져갔다. 아무래도 유럽 28개국을 담아야 했으니, 유명한 곳, 그리고 꼭 찾아봐야할 명소 위주로 구성이 되었는데, 1박 2일 정도 방문해야할 도시에서는 유용했으며, 오히려 정보가 남아돌았으나, 2박 3일 정도 넉넉한 일정에서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생각(특히 먹거리 부분에서)이 들기도 했고, 내가 방문할 도시가 가이드북에 나와 있지 않은 경우도 있어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 파리 100배즐기기는 우선 두께부터 유럽 10개국 정도의 두께를 자랑한다. 그 두께에 한나라도 아닌 한도시의 정보가 담겨 있으니, 얼마나 세밀하고 다양한 정보를 담았을지 가늠이 되실런지. 가이드북을 보면서 '여성을 위한 책' , '남성을 위한 책" 이런 구분이 가능할까... 생각도 들었지만, 이 책은 조금 여성적 취향에 부합하는 책이란 생각도 했다. (아마... 뒷부분의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는 "쇼핑"란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러면서도 꼭 배낭여행객만을 위한 조금은 빈곤한 가이드북이 아니라 다양한 계층을 겨냥한 복합적인 가이드북이란 생각도 들었다. 가이드북도 취향문제인거 같은데 (성별의 문제는 아닌걸거야..).. 어쨌든... 이 책에는 정말 정보가 많다. 예를 들어 호텔도, 레스토랑도, 비싼 곳부터 저렴한 곳까지 맛있는 곳으로 소개가 되어 있어, 절약을 해야하는 사람들에겐 그 나름대로, 그리고 여행 와서 정말 맛있고, 비싸지만 기억에 남는 음식을 먹고픈 사람들에겐 또 그 나름대로 적합한 장소를 소개해주고 있어 좋다.
결국... 나는 이 책이 그동안 내가 보아온 <100 즐기기> 시리즈중 가장 최고... 가장 맘에 드는 책이었다고 결론짓게 되었다. 파리에서 개최되는 행사(일년치), 꼭 가봐야하는 명소, 꼭 먹어야할 먹을거리(레스토랑), 추천 여행코스, 파리의 역사, 파리와 관련된 영화, 책, 사면 좋을 기념품, 호텔 소개... 그리고... 내 스스로가 그렇게 미술을 좋아할 줄 몰랐는데, 마드리드에서 본 프라도 미술관의 기억으로... 이 책에 나온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 등등 박물관, 미술관의 전시 작품에 대한 아주 자세한 정보는 그냥... 이 책에 푹 빠져버리게 한 가장 큰 이유가 되어 버렸다. 미술관, 박물관 소개 부분을 하염없이 쓰다듬으며... ' 직접 보고싶어... 직접 보고싶어... ' 비맞은 누구마냥 중얼중얼 대기도 했다.
휴우~~ 가이드북을 보며 파리 여행을 한 기분이다. 깔끔하고 다양한 사진도 좋았고, 다양한 장소를 보는 재미도, 미술 작품, 조각 작품 등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맛있는 음식을 눈으로 한껏 즐기기도 했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투정 하나.. ' 나는 적금들어서 할 일이 있단 말이다!! 파리가라고 적금들게 하지 말랬다.. ' 여행 후유증에 불쑥불쑥 치밀어 비집고 나오는 이누무 여행 충동때문에 더 힘들어지고 있다... 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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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이 자유화 되고 많이 활성화되었지만 직업의 특수성으로 인해 마음대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었던 남편에게 2년동안의 자유가 허락되었다. 우린 그 기회를 그냥 날릴 수 없었다. 돈이 있어도 시간이 허락되지 않았기에 떠날 수 없었던 해외여행. 한맺힌 사람들처럼 우리 부부는 과감히 적금을 깨고, 만료된 여권(여권도 단수만 허락됨)도 새로 만들고, 밤낮으로 인터넷과 씨름하며 루트를 짜고 계획을 세우며 숙박업소를 미리 예약했다. 그리고 2003년 여름, 각자 커다란 배낭을 메고 남편은 캐리어를 끌고 나는 네 살된 딸아이의 손을 잡고 유럽 배낭여행을 나섰다. 그 처음 기착지, 내가 발을 디딘 첫번째 유럽땅이 바로 파리였다. 가장 기대를 했던 곳이라 보름중 5일을 안배했는데 파리 시내만 겨우 보고 근교는 갈 수 없었다. 너무 좋아서 한곳에 머무는 시간이 꽤 길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아쉬움이 가장 많이 남는 곳이라 파리가 나오면 늘 눈여겨 보게 된다. 그리고 다시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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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닫혀 있는 해외여행의 문이 활짝 열린지 10여년. 이젠 우리민족이 명실공시 세계각국은 마치 제집 안방 드나들듯이 다니는 시대가 되었다. 너무 빠른 시대에 세계화를 실감나게 경험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여행문화 못지않게 여행에 관한 책자들의 진화에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 여행문화의 변천은 그대로 여행책자의 변화를 통해서 반영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여행책자가 우리의 여행문화를 견인하기도 한다. 이렇게 여행과 여행서적은 서로 뗄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존재이면서 세계화의 상징이다. 2000년대 초반 서점가를 휩쓸었던 책들이 있었다. 바로 '세계를간다'시리즈이다. 당시로서는 드물게 몇몇 나라만이 아닌 거의 전세계의 모든 지역을 망라한 거대한 기획의 규모는 말할 것도 없고, 그 내용의 알참으로 인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다른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책이었다. 어려서부터 역마살이 많아선지 유난히 이곳 저곳의 바람 만끽하기를 좋아하던 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던 책이었다. 기회가 닿아서 그 나라에 직접 갈수가 있으면 갈 수 있는 나라의 좋은 지침서로서, 갈수가 없는 나라이면 내 방의 책상위에 앉아서 눈을 감고 그 나라를 머리속에 떠올리는 마음속의 여행의 안내서로서 그 책들은 좋은 읽을거리가 되어주었다. 그 출판사에서 새로운 시리지를 발간했다. 바로 '100배 즐기기'시리즈이다. 서점에서 타이완에 관한 100배 즐기기를 처음 발견했을때의 그 반가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된 안내서는 고사하고 타이완에 관한 안내책자가 단 한권 밖에 없었던 실정이기 때문이다. '100배 즐기기'는 내 기대에 부응하듯이 빠른 속도로 많은 시리즈를 발간하기 시작했다. 달라진 세태를 반영하듯 예전보다 훨씬 장정이 화려하고 사진들이 이쁘고 많다. 그리고 내용도 무척 풍부하다. 예전의 시리즈는 한권에 많은 지역에 대한 정보를 넣으려고 했고, 자연히 책이 백과사전식이 되어 읽는데 약간의 노력이 필요했었다. 그러나 이 책은 무척 컬러풀하고 쉽게 읽혀지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러면서도 내용이 충실하다. 비결은 책 한권이 감당하는 범위를 파격적으로 줄였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여행책들에서 푸켓을 찾으려면 태국에 관한 책을 찾아야 한다. 그러면 태국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품켓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심지어 어떤 책들은 푸켓을 알기 위해 태국뿐만 아니라 인근의 캄보이디아의 앙코르와트는 물론 베트남에 관한 내용까지 함께 담아 놓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 시리즈는 달랑 푸켓만을 주제로 책을 내 놓는다. 대단한 파격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오늘날의 시대적 수요에 정확히 부응하는 전략이 아닐수 없다. 파리 100배즐기기도 마찬가지다. 유럽이라고 뭉떵거려놓은 대부분의 여행서적과는 달리. 콕 집어서 프랑스만을 이야기하는 것도 파격인데, 프랑스의 다른 땅덩이는 모두 떼어버리고 파리라는 하나의 도시에 관해서만 책 전체를 할애하고 있다. 바로 이런 책이 지금 나같은 사람이 찾던 책이다. 일전에 잠시 파리에 체류한 적이 있었다. 물론 단체여행이었다. 그때 스쳐가면서 몇일만에 주마간산격으로 파리를 보면서 언젠간 반드시 다시 찾아오리라 생각을 했었다. 이제 내년 파리여행을 꿈꾸면서 책들을 검색하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서점에서 일전에 보았던 100배 시리즈에 드디어 파리편이 나온 것이다. 역시 이 책은 나의 기대를 무시하지 않았다. 파리의 자유여행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이다! 볼거리 갈거리, 자세한 지도는 물론이고, 그곳에서 즐기고 만끽한 문화들에 대한 정보들까지 잘 정리되어 있는 무척 실용적이 책이다. 사실 파리에 대한 책들은 많다. 유명한 문호들의 소설에도, 에세이에도 많이 등장하는 도시다. 파리를 여행한 우리나라 여행 선도가들의 기행문들도 많다. 그러나 그런 책들은 개인적인 선호와 기호가 강한 책이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자신의 선호에 따라서 자신의 일정을 짤수 있는 정보들의 집합이다. 너무 복잡하지 않고, 너무 간략하지 않은것, 너무 개인적이지 않고, 너무 잡다하지 않은 것. 바로 이 책이 그런 책이다. 그런점에서 이 책을 비교적 빨리 발견한 나는 운이 좋은 셈이다. 내년 여름까지 남은 시간을 알차게 준비할 여유를 얻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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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음식, 낭만이 가득한 곳. PARIS!! 100배 뿐이겠는가? 완벽하게 즐겨보자. 여행을 가기 전에. 소위 여행에 관련된 여행책자를 즐비나게 사서 보곤 했다. 그런데 실상 가보면, 틀린정보에 한탄을 할때가 많을것이다. 출판할 때 확연하게 조사하고 출판을 했는지를 한국에 가서 따질 것이라고 마음을 먹지만, 화장실 갈때와 나올때 마음이 다를 듯이 출판사에 따질것을 잊어버리곤 했다. 두번 다시 여행관련 책자를 사지 않으리고 마음을 먹곤 했지만, 그것 또한 일상에 탈출을 원하는 나에게는 힘든 일이었다. 그런데 이 곳 Paris는 내가 가본 곳이라서 여기가 어디였고, 저기가 어디었으며, 조심해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가보지 않은 곳보다 많이 알고 있기에 파리 100배 즐기기는 완벽하게 더 즐길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만약 내가 이 곳을 가기전에 이 책을 봤다면, 좀 더 쉽게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물론 책외에도 다른 방편으로 그 나라의 정세나 문화나 다른 것들도 Search 해서 가볼 수 있지만 내가 그것을 일일히 다 Handout해서 가기는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이 책의 만족도는 배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여행을 가보면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사람들의 여행 목적도 가지각색이라 생각했다. 아무 정보 없이 온 사람들에게 이 책은 가이드 라인으로 꼭 맞는 것 같다. 즉, 스케줄도 대신 표본으로 짜준 것도 있고 말이다. 그리고 예를 들어 유람선이라던지 아니면 교통편 이용에 대해서 여러가지 선택사항을 두고 그 장단점을 비교해줘서 보기 편리했다는 말이다. 그리고 여러 곳에 대해서도 정보를 체계적으로 arrage되어 있었다. 추억 되새기기 좋은 책 다른 여행책보다 정말 좋았던 것은 여행을 가기전의 준비해야할 사항과 도착해서 공항에서 해야할 것들도 정리를 잘 해놓았다. 뿐만 아니라. 중간 중간의 지도가 있어서 알아보기 쉬웠다. 그리고 각 장소의 팁과 봐야할 Information과 식당과 카페, 공연등의 정보도 한가득해서 좋았다. 그리고 그 책이 가이드를 해준 곳을 내 눈과 함께 들리면서 그 곳의 정서를 조금이나마 더 감상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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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두 번 다녀왔다. 첫 번째 나와 파리의 만남은 2003년 그리고 2007년 회사를 그만 두고 잠시 틈을 내서 두 번째로 찾았다. 처음 가서 부지런히 다녀서 나름 파리의 명소들은 다 돌아 봤다고 생각했지만 또 막상 두 번째로 찾으니 낯설게만 느껴졌었다. 두 번의 파리행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첫 번째는 첫 기착지여서 팔팔했었다는 점 그리고 두 번째는 여행을 마무리할 시점이라서 처음만큼 의욕적이지가 않았다. 작년에 <파리 100배 즐기기>가 내 수중에 있었다면 좀 더 파리다운 파리를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의 지은이들인 홍연주, 홍수연이 각각 16번 23번이라는 경험에서 우러러 나오는 베테랑 유럽 전문여행가답게 오밀조밀하게 많이도 너무나 멋진 정보들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아낸 것 같다. 날씨로부터 시작을 해서, 복장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그 부분을 보면서 나에겐 정말 추웠던 5월의 베를린 생각이 났다. 파리 명소 베스트 7에서는 첫 번째 여행의 추억이 떠올랐다. 역시 기본 코스가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먹거리선에선 가장 먼저 마카롱 과자 생각에 절로 군침이 돌았다, 쁘렝땅 백화점에서 저걸 사먹었었지. 다음으로 여행자들의 시간에 맞춘 여행 코스들이 선보였고, 파리의 역사 그리고 영화 속에 무수히 등장하는 파리의 이모저모가 소개된다. 그런 다음,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꼭 필요한 정보들을 하나하나 나열해 가면서 친절한 설명을 곁들인다. 요 부분은 다른 책들과 중복되는 부분들이 많으니 가볍게 패스! 다음으로 파리 여행에 대한 기초 정보들을 제공해 준다. 빨래방 기억이 나는데 보통의 경우 민박집에 머물면서 빨래를 해서 그닥 어려움을 겪지 않았었다. 다만 니스에서는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동네 빨래방을 이용했던 기억이 난다. 이용시간을 숙지하고, 동전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으면 젖은 빨래감들을 입고 다니게 될지도 모르니 주의해야 할지어다. 다음으로 파리 시내에서 다닐 수 있는 교통수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이 줄줄이 소개된다. 첫 파리행에서 샤를 드골 공항에 내려서, 표를 사지 못해서 쩔쩔 매던 기억에 절로 웃음이 나왔다. 이런 정보들을 알았더라면 그렇게 고생하지는 않았을 텐데. 개선문으로 시작되는 본격적인 파리 투어에서 내가 가보지 못했던 오랑주리 미술관(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관일이었다)과 노트르담 대성당(왜 가지 않았을까?)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읽어 두었다. 세 번째로 파리를 찾게 되면 꼭 보리라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아, 베르시에 있다는 프랑수아 미테랑 국립도서관에도 가보고 싶어졌다. 뭐 불어를 하지 못해서 얼마나 공감을 가질진 모르겠지만. 테마가 있는 여행코스에서는 역시 미술관의 도시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미술관을 보유하고 있는 파리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루브르와 오르세 미술관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작은 미술관들의 경우에는 가보지 못한 곳도 많았는데 <파리 100배 즐기기>를 통해 다양한 미술관들의 존재를 알 수가 있게 되었다. 다음번에는 반드시 그런 미술관들을 찾게 되는 재미를 느껴 보고 싶어졌다. 여행에 또 다른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는 먹거리 소개 코너는 또 어떠한가. 총천연색으로 펼쳐지는 군침이 자르르 흐르게 만드는 먹거리는 정말 눈이 다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좀 더 많이 먹거리들과 그 먹거리들을 파는 가게들에 정보를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책을 보는 내내 떠나질 않았다. 몇 번 들렀던 카페에서는 불어를 몰라 내내 맥주만 시켜 먹었던 생각이 떠올랐다. 정말 줄줄이 이어지는 그 다양한 카페와 식당들의 소개를 급좌절을 경험했다, 난 도대체 파리에 가서 뭘 먹었던거지 하고 말이다. 책을 펼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338페이지부터 시작되는 “머스트 쇼핑 아이템”이었다. 역시 쇼핑에는 일가견이 있는 여인네들의 초이스라 그런지 정말 꼭 갖고 싶은 아이템들의 멋진 향연이 펼쳐졌다. 나중에 다시 한 번 파리에 가게 되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찾으리라 하고 굳은 결심을 다졌다. 게다가 상점들이 늘어선 거리지도와 상점들에 대한 다이제스트한 설명은 그야말로 거들 뿐. 엔터테인먼트 부분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그닥 관심이 가지 않는 부분이어서 이것도 살짝 패스! 마지막으로 역시 파리 시내뿐만 아니라 파리에서 당일치기로 다녀 올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해 주는 센스란! 그중에서도 모네의 집과 정원으로 유명한 지베르니와 몽 생 미쉘은 정말 꼭 가보고 싶다. 그런데 이런 코스를 돌려면 도대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대미에는 파리에서 묵을 만한 다양한 가격대의 숙소들을 소개해 주고 있는데, 정말 합리적인 가격의 호텔들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한인민박집을 골랐지만 아무래도 외곽에 있다 보니 시내 출입하는데 있어서 좀 어려웠던 기억이 났다. <파리 100배 즐기기>를 읽는 내내 그야말로 파리행 ‘환상특급’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시티 가이드를 읽게 되면 도지는 병이 다시 발발했나 보다. 어서 빨리 파리와의 세 번째 만남을 시작하고 싶다. |
흠...정말 당혹스러웠다. 내가 파리에 가고 싶어서 조금씩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쯤 나도 모르게 파리여행을 저지를 것 같다고 남몰래 한 생각을 들킨 느낌이 들었다. 파리와의 인연은 작년에 시작되었다. 처음엔 그 훨씬 전부터 동생이 유학을 간 나라라는 점 때문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했다. 하지만 관심은 노력만으로 안되는 법! 그동안 별로 관심이 없었던 나라에 대해 한 번에 관심이 많이 가지는 않았다. 그래도 동생을 만나러 처음 파리에 갔을 때에는 새로운 세상을 구경하는 재미가 상당했다. 길거리의 파리지앵들의 모습, 카페에 앉아서 수다떠는 사람들, 박물관과 미술관의 흥미로움, 다양한 와인과 치즈......모두가 신기했다. 내가 접하지 못했던 세상에 대한 신기함, 그 신선함과 상큼한 느낌은 예상치 못했던 여행에 대한 즐거움이었다. 하지만 두 번째 방문했을 때, 여전히 아무 것도 모른 채 동생을 쫓아다니기는 좀 미안했다. 신기하기는 하지만 언어도 모르고 가고 싶은 곳도 잘 모르는 길치...그런 누나를 가이드처럼 구경시켜주는 동생에게 "다음 번엔 내가 꼭 프랑스어도 배우고 가마!" 하고 약속을 했다. 그 말에 동생은 프랑스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도 줬다. 하지만 그런지 어언 5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프랑스어를 시작도 못했다.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파리에 관련된 모든 것을 이 책 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느낌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설명으로 파리에 대해 많은 상식을 갖게 해준다. 아끼기만 해야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여행 서적도 아니고, 쇼핑만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 서적도 아니다. 이 책의 적당한 느낌이 정말 좋다. 적당한 두께로 나와 함께 파리 여행을 하기엔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지도와 메트로가 있어도 길을 헤매기 쉬운 파리에서 커다란 지도를 제공해주는 것은 정말 좋았다. 파리의 명소, 먹을거리, 다리들, 체험여행, 여행코스, 가족여행 등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면서 사진도 첨부된 정보에 다시 한 번 눈이 가고, 영화나 책 속의 파리에 대한 글도 파리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다. 음식, 쇼핑을 위한 지도와 정보, 위치 등은 자세하고 다양해서 다음에 꼭 가야겠다는 곳을 몇 곳 표시해 놓았다. 파리 100배 즐기기와 함께 파리 여행을 하면 파리지앵보다 더 파리를 즐기게 될 것이다. 관광 명소와 박물관, 미술관 같은 곳도 좋고, 쇼핑이나 음식을 위한 여행도 좋다. 파리의 숨겨진 매력은 직접 가본 사람들만이 알 것이다. 그런 매력을 낱낱이 알려준 이 책이 오늘의 나를 즐겁게 해준다. 오늘도 나는 파리를 꿈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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