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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에 대해 책을 알아보다 친일파를 다룬 도서를 보자 바로 구입해 읽어보았습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책을 펼쳐보았는데요. 나라를 위해, 후손의 미래를 위해 독립운동을 외치며 힘쓰신 의사, 열사분들을 잡아 구속하던 몹쓸 매국노 44인 친일파들 이야기입니다. 이들이 나라를 팔아먹고 훗날 어느 사람들보다 잘 먹고 잘 산다고 생각하면 뒷목잡고 쓰러질 판인데요. 읽으면 읽을수로 미간이 좁혀지고 혀를 끌끌차게 되며 끝장을 읽고 책을 덮으면 현시점의 안타까운 상황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 책에 쓰여진 44명 외 많은 매국노가 있겠지요. 짜증이난다고 바뀌는게 없겠지만, 다시한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를 되새기게 됩니다.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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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30년 가까이 친일문제에 천착해왔으나 답답하기는 지금도 매한가지다. 연구자들의 노력으로 친일파들의 행적 조사는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판단된다. 문제는 연구 차원이 아니라 우리 사회 기득권 세력들의 반역사적 행태와 역사 왜곡 음모다. 그 절정은 박근혜 정권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작업이다. 이대로라면 장차 친일문제를 둘러싸고 거짓 역사, 뒤틀린 역사가 판칠 것이 불보듯 뻔하다. 친일문제 하나를 반듯하게 기록하고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대서야 무슨 역사 교육을 입에 올릴 것인가.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부산을 떨다가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냄비 끓듯 하는 언론, '친일망동 처벌법' 등 관련 법 하나 제정하지 못한 채 수수방관하는 정치권, 여기에 부화뇌동하는 국민성까지, 어느 하나 미덥지 못하다. 이런 책으로 고발하고 기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개정판 출간을 자극해주신 인문서원 양진호 대표에게 거듭 감사드린다.....[머리말에서 따옴]... 또 2016년 8월에 이글을 쓰신 정운현님에게도 진심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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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위인전을 많이 본다. 삶을 제대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 삶을 따라가려고 노력한다. 이 책은 그 반대를 바라보게 만들었다. 내가 쉽게 빠질 수 있는 유혹, 아무렇지도 않은 척 자신의 안위를 선택했을 때 가져올 결과들 짧은 안목으로는 지금의 어려움을 잘 헤쳐나가는 능력자처럼 보일지라도 결국은 고통과 약함을 피해가고 스스로의 안위만을 선택하는 사람일 뿐이다. 이런 이들이 움켜쥔 힘과 재물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고 그 힘과 재물에 많은 이들의 눈이 아직도 가려져있다는 사실이 무척 화가 난다. 지금까지도 우리는 그 시대 힘의 교묘한 조종에 휘청이고 있는 것 같다. 이를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이 선택한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일 것이다. 그것으로 이 책은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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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의 한국 현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