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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작가의 소설을 오세영 만화가가 그림으로 옮긴 마로니에 북스의 <만화 토지 보급판> 17권 리뷰입니다. 2016년 9월에 전자책으로 출간이 되었습니다. 원작 <토지>는 양장본 전권으로 소장하고 있어서 만화로는 <만화 토지 보급판>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만족합니다. 완결편인 이번 17권 역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공간적 배경이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진주-평사리-지리산과 서울-간도-일본에서 스케일이 크기 때문에 무려 총33명이나 되는 주요 인물이 많이 등장합니다. 도입부에서는 복잡한 인물 관계를 도식화하여 이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17권은 원작 소설로는 제 5부 3편부터 시작되는 마지막이야기입니다. 만화 토지 보급판과 원작의 결말을 보여주는 17권에서는 일본이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나이 든 서희의 모습이 나오는데 아릿한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