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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사가소 바다>는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드넓은 사가소 바다>는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내용보기
에서 나오는 로체스터의 부인을 주인공으로 쓰여진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쓴 진 라이스는 <제인에어>를 읽고 로체스터의 서인도제도 출신의 부인 앙투아네트 버사에 대한 묘사가 제국주의적인 시각에 편중되어있다고 보고 서인도제도인의 시각에서 쓴 글입니다. 작가 진 라이스 또한 서인도제도 출신입니다.   <제인에어>에서는 버사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의해서 단순
"<드넓은 사가소 바다>는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내용보기

에서 나오는 로체스터의 부인을 주인공으로 쓰여진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쓴 진 라이스는 <제인에어>를 읽고 로체스터의 서인도제도

출신의 부인 앙투아네트 버사에 대한 묘사가 제국주의적인 시각에

편중되어있다고 보고 서인도제도인의 시각에서 쓴 글입니다.

작가 진 라이스 또한 서인도제도 출신입니다.

 

<제인에어>에서는 버사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의해서 단순히

미친여자로 묘사되지만, 이 책에서는 작가가 창조해낸 그녀의

삶을 통하여 그녀를 이해하고, 우리의 편중된 시선을 반성하게끔

합니다. 또한 뒷 부분에서는 제인이 버사의 모습을 본 것으로

추정되는 것처럼 버사 또한 제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보는

것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영국에서의 이야기는 적은 분량입니다.

한 소설에서 장치적인 특정한 성격을 부여받고 깊게 조명되지

못했던 사람에게 그녀 또한 제인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자신을

보일 기회를 준 것이 매우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제인에어>가 차갑게 느껴질 정도로요. 그녀의 동생 에밀리 브론테가

쓴 <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히스클리프도 특이한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그는 주인공이며 그로써 작가가 우리에게 충분한 시야를 제공했다고 봅니다.

다른 인물들도 특이하기는 하지만 힌들리의 부인 프랑시스의 경우에는

몸이 약했던 것이 그녀의 성격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설명을 해줍니다.

하지만 로체스터의 부인 버사는 처음부터 '미친 사람'으로 나옵니다.

<폭풍의 언덕>의 에드거 린튼의 동생 이자벨라가 히스클리프를

좋아하게 된 것 또한 이야기의 흐름을 위한 하나의 장치로 이자벨라가

이용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사랑의 알 수 없음과

그들이 만나는 사람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버사'의 경우보다는

좀 더 배려를 받은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레 미제라블>에 나오는 형사 쟈베르나, 다른 입체적이지 않고,

행동의 근거가 모호한 인물들도 그들에게 시각을 조금 나누어준다면

우리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