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책을 읽고 있는 내내 주인공이 되어 동생이 밉기도 하고 가엽기도 하였다. 부모님들이 동생만 사랑하는 듯하고, 나는 식구가 아닌 듯한 소외감을 느끼기도 했다. 어린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는 뜻이리라. 정말 아이의 마음속에 들어가 있는 듯, 아이의 언행 하나하나가 진솔하게 다가왔다.
동화는 그래야 된다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솔직하고 담백한 그러면서 소녀다운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주인공은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다. 주변에 있는 그만한 아이들이 떠오른다. 그래 그 아이가 그런 생각을 하겠지. 그래 그 아이는 조금 더 생각이 깊을까? 아이들의 머릿속을 여행 다니면서 주인공의 걸음에 발을 맞추어 간다.
“아이들의 이야기에 독자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란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가지게 되었다. 충분히 공감하고 주인공과 등장인물의 생각을 따라갈 수 있는 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욱 그랬다. 5살 동생이 자기 고집을 피우면서 나의 생각에 방해가 될 때, 나는 동생을 쥐어박는다. 그리고 집의 어른들에게 나만 핀잔을 듣는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나이가 10살인 것이다. 나는 괜히 나만 꾸중을 하는 듯한 어른들의 언행에 화가 난다. 하지만 속만 썩일 뿐 어쩔 수가 없다.
아침에 동생 때문에 학교에도 늦었다. 학교에 가면서 이미 늦은 것, 빨간 차를 3번 보면 소원이 3번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빨간 차를 세 번 본다. 소원을 자신도 모르게 말해 버린다. 첫 번째 소원은 담임선생님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었다. 둘째 소원은 체육복을 가져 오지 않았기에 비가 왔으면 하는 것이었다. 두 소원은 현실화 된다. 비가 오자 나는 깜짝 놀란다. 벌써 소원을 두 개나 말해버린 것이라고. 3 번째는 잘 생각해서 소중한 것의 소원을 빌어야겠다고 생각한다. 학교에 갔다 오니 어머니가 할머니가 오신다고 시장에 갔다 올 테이니까 동생이 오면 잘 데리고 오라고 한다. 그래서 동생의 어린이집 차를 가다리고 동생을 만난다. 그런데 동생이 때를 쓰면서 집에서 조금 떨어진 놀이터에 가지고 한다. 못 이기는 채, 함께 간다. 그런데 약속된 시간이 지나도 동생은 집에 가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숨어 있다가 동생이 찾으면 같이 가겠다는 생각으로 숨어 버린다. 한참을 기다려도 동생의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고, 나는 동생이 돌멩이나 되어라는 악담을 한다. 그리고 강제로 동생을 데리고 집에 가려고 놀이터에 간다. 그런데 놀이터엔 동생은 없고 돌멩이가 하나 놓여 있다. 나는 세 번째 소원이 이루어져 동생이 돌멩이가 되었다 생각한다. 그러면서 동생을 잃고 집에 갈 것을 생각하니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울고 있으니까 엄마와 할머니가 나를 걱정하여 찾아오고 있었다. 그런데 동생도 그 뒤에 따라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내 마음은 소원과 함께 무너졌다. 하지만 어른들이 동생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고 행복해 진다. 소원은 엉뚱하게 사용해 버렸지만 어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확신은 나를 즐겁게 한 것이다.
집에 돌아오니 내가 아끼는 연예인 사진에 동생이 수염을 그려 놓았다. 난 동생이 정말 싫다는 생각을 한다.
아린아이의 생각이 잘 드러난, 마음의 변화까지 잘 그려진 글이다. 읽으면서 내가 어린아이가 된 듯한 감명을 느꼈다.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 어린아이들의 정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읽으면서 행복했던 책이다. |
|
노란돼지 - 세번째 소원
노란돼지 창작동화 17 <세번째 소원>
준희는 준열이라는 남동생이 있는데 남매가 있는 집이면 흔히 그렇듯이 동생이 너무 얄미워요.
3학년이나 되어서 5살 동생에게 양보하지 않는다고 엄마한테 매번 혼나고 불리하면 엄마 뒤에만 숨는
동생..!
준희는 떼쓰고 제멋대로인 동생도 얄밉지만 동생 편만 드는 엄마도 , 손주만 챙기는 할머니도 다 미웠어요.
![]()
어디서나 보는 티격태격 남매의 일상 ..
동생과 싸우고 자다가 지각까지 하게 된 준희는 조급한 마음에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마치 준희를 놀리기라도 하듯
빨간 자동차 세대가 연달아 지나갔어요.
문득 1학년 때 들었던 빨간 차 세대를 보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기억났지만 난 이미 그런 거
믿지
않는 3학년이라며 쿨하게 지나친 준희 ~
그런데 지각 때문에 선생님이 안 오셨으면 좋겠다는 소원에 선생님이 장염에 걸리셔서 못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체육시간에 비나 왔으면 좋겠다는 두번째 소원 역시 갑자기 비가 쏟아지면서 이루어졌어요.
![]()
설마 ~~ 에이 설마 ~~ 하며 설마설마 하던 준희는 귀찮게 놀이터 가자는 준열이의 떼에 어쩔 수 없이 놀이터에
갔다가 자기도 모르게 귀찮은 동생이 돌이나 되라고 하고 말아요.
헉~!! 소원능력이 생각난 준희는 뒤늦게 놀이터에서 준열이를 찾지만 준열이는 안 보이고 .. 유독 눈에 띄는 까만
돌!
준희는 돌맹이를 잡고 준열이를 부르며 잘못된 소원을 후회하고 또 후회해요~
![]()
![]() ![]() ![]() ![]()
준열이는 정말 돌맹이가 된 걸까요? ㅎ ㅎ~ 준열이도 다행히 무사하고 자기를 걱정하는 엄마와 할머니의 마음도
알게 되며 훈훈하게 마무리 되는 이야기인데 .. 저희 집도 남매가 워낙 티격태격 하는 지라 서로
준희에게 빙의되어서 재밌게 읽었어요.
남매가 있는 집이면 완전 공감가는 그런 재미난 이야기책이였어요
|
|
전래동화 <세가지 소원>의 현대판 변형이랄까요
아이들 심리를 정말교묘하게 파고 들었어요
읽는 내내 정말 키득키득 웃음이...
또래들의 이야기에 평소 생각하는 거랑 비슷해서인지 우리집 꼬맹이도 단숨에 읽었네요
동생이 너무너무 얄미운 '나'
다섯살이나 어린 동새은 툭하면 내 물건을 건드리고 약올리는데 그런 동생은 안혼내고
누나라고 양보만하라고 하니 짜증이 날 밖에요
우리집 남매도 서로가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ㅋ
눈에 띄면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이랄까요 ㅋㅋㅋ
주인공과 동생 준열이의 사이도 여느 남매나 형제 자매들과 다르지 않은거지요
다시없는 앙숙같은 둘 사이로 화해의 강이 흐를 수 있을까요
늦잠으로지각을 한 날 아침
휙하고 나란히 지나가는 빨간 자동차 세 대
빨간 자동차 세 대를 보면 세가지 소원이 이뤄진다는 말이 정말일까요?
그런데 그런 거짓말 같은 일이 정말 일어났어요
지각했다고 야단 맞기 싫어서 선생님이 안오셨으면 하고 빌었더니 정말로 선생님은 오시지 않았고
체육복을 안가져 와서혼날까봐 비나 오라고 빌었더니 정말 비가 오는 바람에 운동장에 나가서 체육을 하지않았어요
세가지소원...
세번째 소원은 뭘로 빌까요 ㅎㅎㅎ
여지없이 준열이가 산통을 깨네요
빨리 집에 가고 싶은데 30분이 넘도록 놀이터에서 나올 생각을 안해요
짜증 나서내뱉은 말
"차라리 돌멩이나 돼 버려라."
헉 세번째 소원....
설마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놀이터를 돌아보지만 준열이는 보이지 않아요
미끄럼틀 아래에는 준열이의 주근깨를 꼭 닮은 돌멩이만 달랑
준열이만 없어지면 속이 시원할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시간이 늦어지자 찾으러온 가족들과 만나네요
그런데 세상에
돌멩이가 되어버린줄 알았던 준열이가 뒤에서 쏙
ㅋㅋㅋ
그렇다고 얄밉던동생이 새삼 예뻐지고 사랑스러워진건 아닌가봐요
여전히 오늘도 둘은 으르렁...
또래 아이들의 일상을 보는 것 같은 이야기에요
차마 부모님들에게는 털어놓지 못하는 속마음을 이런 이야기를 통해 나누고 풀 수 있는 ㅋㅋㅋ
왜 나만 이라고 억울해 하는 아이들에게 같이 나누라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였어요 |
|
![]() ![]() ![]() ![]() ![]()
노란돼지 소원 동생 사랑 세번째 소원!! 소원 소원 다들 무언가 바라고 원할때 소원을 빌죠 저도 어릴때 많이 빌고 속으로 바랬던마음들 세번째 소원 어떤내용일까요? 5살차이나는 남매이야기인데요..^^ 딱보자마자 웃음이나고 울린이 태군이 생각이나네요 울리니랑 태군은 7살차이 한참 말을안듣고 누나꺼만보면 다가지고싶고 다하고싶은 떼쟁이 4살태군 그리고 11살누나 린이 리니랑 태군을 보면 리니가 참마니 양보해요 양보도하고 많이 놀아주기도하고 그래서인지 태군은 누나가좋으면서도 잘해주니까 만만해하는것같아요 다뺏고싶어하고 막소리지르고 누나방에 툭하면 들어가서 막 이것저것 만지구요.. 지금이딱힘든시기...아마앞으로 계속 힘든시기가 올것같아요..리니가 중학생이되며 더더 힘든시기가오겠지요 세번째소원은 두남매의 사랑의 다루면서도 너무나 솔직한 준희 마음을 표현한책이랍니다 그래서인지 린이가 준희맘을 더이해하고 더 알수있을것같다며 재미나게 읽어주더라구요 준희는 5살차이나는 동생 준열이가 너무 미워요..매일 귀찮게하고 텔레비젼도 자기마음대로 보려하고 막떼쓰고요 그런데 말만하며 하나하나이루어지기시작하는소원들 빨간차 3대를보자마자 이런일이일어나네요...첫뻔째소원은 선생님이 안오셨으면 좋겠다고했느데 정말 아프셔서 못오시고 두번째는 체육복을 안입고와서 체육을 안했으면 좋겠다고했는데 정말 체육을 비가와서 않하게되고 세번째소원 마지막세번째소원은 어떻게되었을까요? 우연이지만 딱딱맞아가고 소원들이 이루어지는순간 놀이터에서 떼부리던 동생에게 돌맹이나되버려 그말을 내뱉는순간 준희는 후회하며 울고 동생을기다리지요...동생을 사랑하고 애틋하게 기다리는 준희 막 싸우고 동생이말안듣고 밉지만 하나뿐인동생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걸 알게해주는책 린이도 그래요 말안듣고 고집부릴때 넘밉지만 말잘듣고 귀여운짓할때는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고해요 리니는 동생이있어서 넘좋다고 매번말한답니다..^^ 가족간의사랑 동생과의우애를 엿볼수있는책 저도 넘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어버렸어요..^^ 모두 동생과 언니와함께 읽어봐요.!!! |
|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3일간 황금연휴 잘 보내셨나요? 긴긴 연휴 잘 보내구, 야밤에 거실이랑 욕실만 대충 청소 끝내고 전 이렇게 리뷰를~^^ 오늘 본 책은요, 서하랑 함께 본 창작동화 '세번째 소원'이랍니다. 초등학교 1,2학년 권장 도서던데~ 7살인 서하가 읽어도 넘 잼나고 이해하기 괜찮았어요.
동생 준열이와 싸우면 꼭 준희만 혼이나요. 아이돌 샤인 보려구 TV켜면~ 동생 준열이가 뽀로로로 채널을 변경하고, 늦잠자서 지각하기 직전~ 준열이의 새치기로 화장실도 양보해야되고, 매사 어찌 아빠, 엄마, 할머니까지 나보단 준열이만 좋아하는거 같죠. 초등3학년인 준희에게 5살 동생 준열이는 이렇게 미운 존재랍니다. 지각하게 된 날 안절부절 횡단보도 앞에 서 있다가 잠깐 사이 보았떤 빨간 자동차 세대!! 빨간 자동차 세 대를 보면 세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생각났어요. 설마 했던 첫번째, 두번째 소원이 얼떨결에 이루어지는듯합니다.
같이 책을보던 서하도 진지해져서는~ "엄마~~ 어떻게해... 진짜 준희의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가슴이 넘 콩닥거려!!"하며 뒷 이야기를 궁금해 했어요^^
홧김에 고집불통 동생 준열이가 돌멩이나 돼 버리라며 말해버리라고... 준희는 세번쨰 소원을 말하게 됩니다. 준열이가 진짜 돌맹이가 된 줄 알고 놀랬던 준희!! 다시는 준열이를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넘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죠. 아닌걸 알고는, 놀란 가슴을 달래며~ 앞으로 착한 딸, 착한 누나가 되겠다고 다짐하지만... 바로 또 다시 사고뭉치 준열이 때문에 동생을 미워하게되죠. 서하맘도 첫째인데요, 커가면서 동생들한테 들었던 맘이 딱 준희맘같았던거 같아요~^^; 아쉽게도 서하는 의동인지라 준희맘을 100%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자기도 만약에 동생이 있어서 저랬다면 좀 싫었얼꺼 같다내요~ㅋㅋㅋ 준희를 이해할 수 있을꺼 같다해요. 3학년 누나 준희의 입장에서 주로 서술하고 있는 세번째 소원. 어린 동생 때문에 언제나 속상한 큰 아이 입장을 주인공인 누나 준희가 대변하고 있답니다. 빨간 자동차 세 대와 세 가지 소원의 소문이 동생 준열이의 이야기와 함께 흥미롭게 전개되서~ 아이들이 쉽게, 재미있게,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책일듯요. ★ 교과서와 함께 읽어요!★ - 3학년 국어 2학기 6. 글에 담긴 마음 - 3학년 2학기 국어 8. 마음을 전해요 세번째 소원... 서하맘이 추천합니다...^___^
|
|
내 맘같지 않은 머피의 법칙이 성립하는 날도 있고 내가 바라고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날도 있고
그림이 아기자기하지는 않지만 세 번째 소원으로 자신의 마음이 표현되어버려서 놀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나에게도 남동생이 있었듯이 현진이에게는 여동생인 지우가 있듯이
늘 남매, 자매, 형제지간에는 동생들로 인해서 불편해하는 형들이 있다. 특히, 나이차이가 많이 나면 자신의 일상에 불쑥불쑥 들어오는 동생들로 인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다행히, 현진이와 지우는 서로 사이좋은 남매(물론,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라서.. 서로가 함께 있을때 가장 행복해하고 오빠의 공부가 끝나기를 지우의 숙제가 끝나기를 기다린다.. 남동생 준열이때문에 늘 양보해야하고, 엄마에게도 늘 누나라면서 혼나는 준희 어느 날, 빨간 자동차 세 대를 보게 되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미신(?)으로..믿음이 생기게 된다.
작은 바람들이 이루어지면서 그 미신이 믿음이 되었는데.. 놀이터에서 준열이랑 놀다가 귀찮음에 "돌멩이나 돼 버려라."라고 말해버리면서.. 자신의 세 번째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돌멩이가 된 준열이때문에 후회하고, 슬퍼하고.. 그런데.. 놀이터에서 놀다가 할머니를 만나게 되서 집에와서 먼저 기다린 준열이..
다행히(?) 세 번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예전에 전래동화에서 읽었던 세 가지 소원이 생각난다. 그리고, 이적과 유재석의 "말하는 대로"라는 노래도 생각이 난다.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기분좋은 하루가 잦았으면 좋겠다. 엉뚱하지만, 재미난 상상의 책이다. 아이들에게도 공감되는 이야기가 될듯~~
음..나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무언가가 생긴다면..어떤 소원을 빌어볼까?? |
|
노란돼지 창작동화 017 소원, 동생, 사랑 세번째 소원 노란돼지 글, 그림 이영아
준희는 동생 준열이와는 상극이다 준희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볼때 채널을 돌리는 것은 기본 자신이 잘못은 전혀 없다는듯이 먼저 울어버리는것을 보면 준희는 화가 머리끝까지 난다. 세상에는 자기편은 없고 오직 동생 준열이 편만 있은것 같아서 속이 상하다. 그러던 어느날 도로에 빨간자동차 3대가 지나가는 것을 본다. 이것은 소원을 들어주는 타이밍. 세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두가지 소원을 얼토당토 않는 곳에 써버리게 된다. 이제는 제대로 세번째 소원을 빌어야 했는데 이런 동생을 돌로 만들어 버리는 소원을 빌어버리고 만다.
아이에게 소원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쉽게 대답을 하지 않는다. 있냐고 물었는데 뭐가 고민이야 했더니 너무 많아서 생각한거라고 퉁한다. 벌써 이렇게 퉁퉁거리는 나이가 되었나 싶어서 얼굴을 돌려 피식 웃는다. 몇가지만 이야기해보라고했더니 살짝이 고민하는 표정을 짓는다.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서준이랑 나중에 갈이 살고 싶단다. 서준이는 남자친구인데 요즘 좋아하는 친구이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평소에도 서준이 서준이 하고 다녀서 약간 나에게 미움을 받고 있는 참이라 뜸이 들였던것 같다. 편지도 쓰고 아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통에 내가 다 부끄러울 지경이다.
이영아 작가님은 '박상구의 좋은 점 찾기' 에서 먼저 만나봤었다. 그래서인지 반가운것 같도 책도 더 재미있을것 같다. 아이는 책의 표지를 보고서 손을 얼굴에 가져다 대며 놀라운 표정을 지으며 따라한다. 평소에도 혼자 뒤돌아 않아 소꼽놀이를 하면 혼자 두어명의 연기를 하면서 놀이를 하는 통에 이정도는 따라하는 것은 기본이 되어있다 |
|
노란돼지 창작동화 세번째 소원 나는 어떤 세가지 소원을 빌지 많이 생각했던 기억이 있어요~ 요즘에도 아이와 함께 세가지 소원 이야기를 종종하는데 주인공 준희는 등교길에 빨간 자동차 세대가 한꺼번에 지나가는것을 보고 친구들에게서 들었던 세가지소원을 들어준다는 기억이 떠올랐나봅니다..
좋아하는 연예인과 결혼하기? 엄마 아빠에게 동생때문에 혼나지 않고 늘 칭찬만 받는 딸이 되기? 너무나 행복했던 꿈만같은 소원들도 잠시. 놀이터에서 놀다가 동생을 잃어버렸지 뭐에요~ 세상에 정말 하고 싶고 되고 싶고 이루고 있은 소원들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있는것이 제일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아닌가 싶어요~
11살 우리 아들래미도 4학년인데 첫째 둘째 소원은 장난감을 실컷 갖고 싶다고 하지만 마지막 소원은 엄마 아빠와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는것이 소원이라고 말해주어 마음이 짠해집니다.. 세가지 소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과 함께 가족의 사랑을 느껴볼 수 있었네요~ |
|
노란돼지 / 창작동화 017 / 소원, 동생, 사랑 중학생이 된 딸 아이와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아들녀석은 늘 다툰다. 금새 풀리곤 하지만 서로 다투는 목소리가 듣기 좋은건 아니다. 싸우는 이유는 아주 사소한것들 투성이지만 서로에게 막말을 해가며, 때론 물건을 집어 던지며 싸우는 아이들을 보며 난 이내 괴물이 되어버리곤 한다. 「세번째 소원」 이 책은 엄마인 나에게도, 동생인 아들에게도, 누나인 딸에게도 생각의 꺼리를 던져주는 그런 책이었다. 주인공 준희는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이다. 그런 준희에겐 다섯살 먹은 남자동생이 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TV를 보고있던 준희는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이 나오길 기다린다. 그런데 순간 TV 화면이 '뽀로로' 로 바뀌어 버린다. 뒤돌아보니 역시나 동생 준열이가 킥킥대며 웃고있다. 화가난 준희는 동생의 머리통을 세게 쥐어박고 동생은 쩌렁쩌렁하게 울기시작한다. 때마침 들어온 엄마는 역시나 준희에게만 잔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마치 엄마에겐 누가 잘못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은듯 준희만 혼낸다. 언니니까 양보하라는 엄마의 말을 준희는 이해할 수 없다. 분명 동생의 잘못임에 틀림없지만 늘 엄마는 준열이 편만 든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늦잠을 자 지각을 하게된 준희의 눈앞에 빨간자동차 세대가 지나간다. 문득 빨간자동차 세대를 보면 소원 세가지가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떠오른다. 어릴때나 믿던 이야기라 그냥 지나친 준희는 여지없이 지각을 하게되고 선생님이 안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교실에 들어간다. 그런데 정말 선생님이 안계신다. 설마.. 하고 있는 준희는 문득 자신만 체육복을 입고오지 않았다는걸 알게된다. 비나 확 와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준희.. 그런데 정말 비가 내려 운동장 수업이 쥐소가 되고 교실에서 비디오를 보게 된다. 빨간 자동차의 이야기가 자꾸 떠오른 준희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지막 소원은 아주 좋은 소원을 빌거라 다짐한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집 두 아이들에게 읽히기에 너무나 좋은 동화책이었다. 늘 자신들의 입장만을 생각하며 서로가 잘못한거라 미루기만 하는 두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했을지 무척 궁금했다. 또한 엄마인 난 그동안 아이들의 다툼에 대한 결론을 어떻게 내렸었는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나또한 큰아이에게 양보하라고만 했던건 아니었나 싶었다. 없을땐 서로 아쉬워 하며, 있을땐 다투기 바빴던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이해했기를 바라며, 나또한 순식간에 괴물로 변해버리는 엄마가 아닌 두 아이에게 공평한 그런 너그러운 엄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
|
우리 집 아이들도 매일 싸우고 또 금방 언제 그랬냐는듯 딱 붙어 있고 그래요. <세 번째 소원> 이 책은 자녀가 둘 이상인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또 솔직하게 표현했어요. 3학년 누나 준희의 입장에서 주로 서술한 이 이야기는 어린 동생을 챙기다 보면 생길 수 있는 속상한 감정, 심리를 잘 엿볼 수 있답니다. 왜 맨날 누나가 참고, 양보하고 이해해줘야 하는지 아무런 설명 없이 강요한 하는 어른들에 대한 서운함, 억울함, 하지만 누나와 동생의 사랑 쟁탈 싸움의 결론으 언제가 하나!! 사랑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죠. 이야기 자체가 공감대 형성에 좋고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좋았어요. 우리 아이들도 남매거든요. 늘 첫 아이가 양보를 하고 있고 둘째는 누나가 양보를 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는거 같아 이러면 안되겠구나 싶긴해요. 아이들이 나이차이가 좀 나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누나가 그렇게 하다보니 동생의 투정이 점점 커져가는게 눈으로도 보입니다. ㅠ.ㅠ 둘째가 커가면서 또 이런 책을 읽으면서 이기적이던 부분이 많이 좋아지긴 했어요. 책이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되죠. 이렇게 큰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이야기는 집중력도 꽤 좋답니다. 아이들이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거든요.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되구요. 선생님들도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큰 아이 그룹, 막내 아이들 그룹이 수업이 있으면 확실히 수업시간 분위기가 다르다구요. 그저 시키는대로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는 큰 아이들인 반면, 둘째나 막내들은 꾀를 부리며 서로간에 말이 많고 애교가 많다구요. 그게 바로 맏 아이와 동생들의 차이겠지요. 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그런 부분을 많이 느끼곤 하거든요. 큰 아이에게 알게 모르게 의지하는 부분도 있어 더 책임감을 씌워주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오늘은 큰 아이와 얘기를 좀 해보고 싶네요. 그 동안 많이 속상했겠다 토닥토닥 마음알기도 해주구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