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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삼국을 통일한 왕건에 관한 책을 읽었다.
역사 책을 시대순으로 읽다보니 시간이 꽤 걸린다.
통일신라가 중앙집권 체제가 무너지고 호족들의 힘이 세지면서 후삼국이 세워지자
이를 통일한 것이 왕건이다.
왕건의 집안은 해상 무역으로 많은 재산을 모은 해상 호족이었다.
그래서 왕건은 바닷길을 잘 알고 궁예의 부하로 있던 시절에도 해군 대장을 지냈다.
왕건이 고려의 수도를 개경에 세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개경이 해상 호족 출신인 왕건의 본고장이자 무역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서 역사적 지식이 날로 늘어가는 아이를 볼 때 참으로 뿌듯하다.
우리 역사를 먼저 알아야, 세계관을 가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나서는 왕건에게 편지를 썼다.
<왕건 할아버지께>
왕건 할아버지, 후삼국을 통일하는데 무척 힘드셨죠? 저는 고려를 존경하고 있어요. 아주 힘이 센 견훤장군도 이기셨잖아요. 궁예도 이기시고, 고려라는 나라도 세우셨잖아요. 나는 언제까지나 고려를 존경하고 존중할 거에요. 이 책을 읽고 깨달았어요. 고려는 힘들게 세워진 나라라는 것을요. 고려 덕분에 조선이 생기고, 대한제국도 생기고 지금의 대한민국도 생겨난 것이에요. 하지만 안타까운 소식이 있어요. 이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나뉘었어요. 그래서 다른 나라가 되었어요. 빨리 통일하고 싶어요. 하지만, 우리나나 즉, 남한은 민주주의이고 북한은 공산주의예요. 그래서 통일을 못하고 있어요. 북한이 좀처럼 통일의 문을 열지 않을까 싶어요. 나는 북한이 마음의 문을 열도록 할 거에요. 빨리 통일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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