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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피아노 연주곡 연주자에 비해서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 감성적이고 감미로운 연주를 하는 전수연의 4집이 나왔다. 이미 전작들에서 그 특유의 유연하고 밝은 곡을 들려줬던 전수연은 이번작에서는 좀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제목인 '어느 밝은 날'처럼 전체적으로 밝고 깔끔한 곡들로 이루어져있다. 생활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피아노라는 악기를 통해서 표현하고 있는데 마치 한폭의 그림이 연상되는듯한 유려한 연주다.
특히 이번 음반에서는 전수연의 연주도 좋지만 같이 세션을 맡은 사람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오카리나와 첼로, 기타등의 악기들이 같이 연주해서 음량을 더 풍부하게 하고 있는데 함춘호의 기타와 김영민의 첼로가 특히 더 그윽하게 연주를 뒷바침해주고 있다. 그리고 다른 음반에서는 보기 힘든 보컬곡이 수록되있는데 마치 아이들 동화같은 순수함과 보드라운 느낌이 들게 한다.
들으면 참 기분이 편안해지는 전수연의 음악은 이번 4집에서도 실망시키지 않았다.다음 음반이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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