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동물들의 우정을 보며 우리네 삶을 돌아본다.
"동물들의 우정을 보며 우리네 삶을 돌아본다. " 내용보기
학창 시절 그 누구보다 친구를 좋아하여 늘 그들과 어울리며 지내는 시간을 귀중하게 여겼던 때가 떠오른다. 머리보다는 가슴이 먼저 말을 걸던 사춘기 시절에는 가족들보다 친구가 더 소중하다고 여긴 채 친구들에게 묻혀 지내왔다. 그 당시는 친구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을 것처럼 의리를 다지며 지냈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 그 다짐은 조금씩 엷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구스베리 공
"동물들의 우정을 보며 우리네 삶을 돌아본다. " 내용보기
 

학창 시절 그 누구보다 친구를 좋아하여 늘 그들과 어울리며 지내는 시간을 귀중하게 여겼던 때가 떠오른다. 머리보다는 가슴이 먼저 말을 걸던 사춘기 시절에는 가족들보다 친구가 더 소중하다고 여긴 채 친구들에게 묻혀 지내왔다. 그 당시는 친구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을 것처럼 의리를 다지며 지냈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 그 다짐은 조금씩 엷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은 그 시절의 친구들을 희미한 기억 속에서 하나둘 씩 불러내기 시작했다.

  색소폰 연주 감상을 좋아하는 생물학과 교수인 앨버트 교수가 고독한 노년에 친구가 필요하다고 여겨 구입한 소라게 그웬돌린, 파라다이스 가에서 태어난 코나는 교수 집에서 함께 지내며 서로 소통하면 지낸다. 구스베리 공원 가까이 있는 앨버트 교수 덕분에 숲속에 사는 청설모 스텀프, 먹는 것을 좋아하는 박쥐 머레이가 우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일들을 정감 있게 담았다. 넘쳐흐르는 에너지로 수집하기를 좋아하는 임산부 청설모 스텀피는 출산을 앞두고 참나무에 새로운 둥지를 마련한다. 다른 동물들은 잡동사니를 모은다고 푸념을 늘어놓기도 하지만 수집가 스텀피는 무엇이든지 부지런히 모으는 알뜰함을 지녔다. 그 중에서도 스텀프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시계는 캄캄한 숲 속에 반짝반짝 빛을 내는 보물로 훗날 위기에 처했을 때 동물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되는 단서가 된다. 

  누구보다 강하고 용기 있는 청설모는 남자 아이 둘, 여자 아이 하나를 낳아 숲속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지냈다. 하지만 추운 겨울 얼음을 동반한 폭풍이 몰아쳐 숲속 동물들에게 절박한 위기의 순간이 몰아쳐왔다. 앨버트 교수 집에서 비교적 평온하게 지내던 코나는 스텀피 식구 걱정으로 노심초사하며 하룻밤을 지낸 뒤 스텀피의 보금자리를 찾았다. 스텀피 식구가 머물던 참나무 둥지는 힘없이 꺾여 이전의 안온함은 찾기 힘들고 복구불능인 상태로 화하고 말았다. 얼음 폭풍이 몰아치고 난 뒤 코나는 스텀프의 행방을 찾아 백방으로 나섰다. 새로운 이웃들에게 붉고 작은 청설모의 몽타주를 말하며 스텀프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정성을 쏟았다. 그러던 중 스텀프가 새끼들을 박쥐 머레이에게 맡기고 무작정 코나의 고향 파라다이스가로 길을 떠났다는 점을 알아차렸다.

  식탐이 많은 족제비 랄프가 먹이를 유인하기 위해 스텀프의 시계를 훔친 점에 착안하여 그 시계를 이용해 스텀프를 찾아내려는 꾀를 내기에 이르렀다. 청설모가 귀중하게 여기던 최고의 보물이 빛을 내고 있다면 스텀프는 분명 코나를 찾아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동물 친구들의 믿음대로 스텀프는 지붕 위에서 빛나는 시계를 발견했고, 그 시계 아래 표시해둔 대로 길을 찾아 나서 구스베리 동물 친구들은 새롭게 만나 이전의 평화를 찾기에 이른다. 그 덕분에 앨버트 교수 집에 머무는 동물들이 많아 교수는 가게를 분주히 오가는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오래지 않아 코나는 구스베리 공원 남쪽을 향해 청설모 식구들을 데려줬다. 이곳에서 스텀프는 또 다시 보물들을 수집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리라.

  어려움에 처한 친구가 도움을 청하는 전화를 걸었을 때 선뜻 손을 내밀만한 친구가 과연 내게는 몇이나 될까? 자문해 본다. 코나를 중심으로 한 동물들이 어려움에 처한 청설모를 위해 나섰던 의로운 행동이 돋보이는 것은 딱히 떠오르는 인물이 없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사람 사이의 정이 점점 엷어지고 개인주의화되어 가는 세상에 동물 친구들의 일상을 보면서  삶의 진정성과 우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n*****9 2008.12.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실하고 용감한 우정이란 어떤 것일까?
"진실하고 용감한 우정이란 어떤 것일까?" 내용보기
진실하고 용감한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을 읽어도 좋을 것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인 코나와 청설모 스텀피, 박쥐 머레이 그리고 현명한 소라게 그웬돌린은 서로 다르지만 그것을 이해해주는 진정한 친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경험 많은 그웬돌린의 지혜와 친구를 위해서는 위험을 무릅쓰는 용기를 보여준 코나, 친구에 대한 믿음과 아이에
"진실하고 용감한 우정이란 어떤 것일까?" 내용보기
 

진실하고 용감한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을 읽어도 좋을 것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인 코나와 청설모 스텀피, 박쥐 머레이 그리고 현명한 소라게 그웬돌린은 서로 다르지만 그것을 이해해주는 진정한 친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경험 많은 그웬돌린의 지혜와 친구를 위해서는 위험을 무릅쓰는 용기를 보여준 코나, 친구에 대한 믿음과 아이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스텀피, 유쾌한 장난꾸러기인 머레이…. 책을 읽으면 네 친구의 모습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리고 그들의 우정도 함께….

은퇴한 생물학 교수인 앨버트 교수님은 혼자 사는 것을 좋아했지만 조금씩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하자 소라게 한 마리를 사서 그웬돌린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그리고 이웃에게서 초콜릿 래브라도 한 마리를 얻어 코나라는 이름을 붙여주는데, 그웬돌린과 코나는 금방 단짝이 된다. 열일곱 번이나 환생한 소라게는 삶에 대한 현명한 경험을 코나에게 들려주고 코나는 밖의 소식 특히 스텀피의 소식을 전해준다. 스텀피는 소다수 캔 뚜껑, 빈 요구르트 컵, 껌 종이 등 온갖 보물을 모으는 것이 취미인 청설모로, 곧 태어날 아기들을 위해 새로 둥지를 마련한 나무에서 약간은 수다스럽고 방향 감각에 문제가 있는 박쥐 머레이와 친구가 된다.

남자애 둘과 여자애 하나의 행복한 엄마가 된 스텀피, 그러나 얼음 폭풍에 그만 둥지가 있는 나무가 쓰러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코나는 친구와 아이들이 걱정되어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한 걸음도 내딛기 어려운 길을 미끄러지고 넘어지며 스텀피를 찾아간다. 그런데 스텀피는 코나를 찾으러 정반대의 길로 가 길이 엇갈리고, 코나는 일단 아이들과 머레이를 앨버트 교수님 집으로 데리고 온 뒤 스텀피를 찾기 위한 계획을 짜나간다. 이야기를 전하기 좋아하는 족제비와 스텀피가 아꼈던 깜깜한 밤에 빛나는 시계를 이용해서 말이다.  

우리들이 살면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사랑이고 우정이다. 그러나 사랑도 우정도 돈의 위력 앞에 너무나 쉽게 변하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 아닌가 싶어 때로 안타깝다. 게다가 왕따니 이지메니 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우정이란 사전 속에나 존재하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존재하기 힘들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거나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우정의 가치가 위태로운 지금, 역설적으로 그것의 소중함이 더 강조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계산을 앞세우거나 자신만을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닌, 자신이 위험해질 것을 각오하고 친구를 찾아나서는 초콜릿 래브라도의 모습은 우리에게 참다운 우정이란 어떤 것인지를 새롭게 깨닫게 해준다.

j***g 2008.11.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정이란~~~
"우정이란~~~" 내용보기
개 코나와 구스베리 공원에 사는 청설모 스텀피는 친구랍니다. 주인인 앨버트 교수님과 공원을 산책 나갔다가 서로 친구가 되었어요. 코나는 앨버트 교수님이 공원 벤치에서 잠시 잠일 들 때마다 스텀피의 나무를 찾아갔어요. 그리고 스텀피로부터 구스베리 공원에서의 이야기를 들었고, 집으로 가서 그웬돌린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었지요. 나이 많고 현명한 동물들이 대부분 그렇듯,
"우정이란~~~" 내용보기
개 코나와 구스베리 공원에 사는 청설모 스텀피는 친구랍니다. 주인인 앨버트 교수님과 공원을 산책 나갔다가 서로 친구가 되었어요. 코나는 앨버트 교수님이 공원 벤치에서 잠시 잠일 들 때마다 스텀피의 나무를 찾아갔어요. 그리고 스텀피로부터 구스베리 공원에서의 이야기를 들었고, 집으로 가서 그웬돌린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었지요. 나이 많고 현명한 동물들이 대부분 그렇듯, 그에 관한 의견을 말해 주면, 코나는 이런 말들을 스텀피에게 그대로 전했고, 이런 방법으로 그들은 모두 친구가 되었답니다. 스텀피는 좀 있으면 태어날 아기들을 위해서 새 둥지를 마련하고, 거기서 이웃사촌인 박쥐 머레이를 만났답니다. 스텀피는 새끼 세 마리를 낳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어요. 하늘에서 얼음이 떨어지고, 세찬 바람이 몰아치면서 스텀피가 사는 나무도 부러졌답니다. 코나는 그웬돌린의 도움으로 바깥으로 나가서 스텀피를 구하려고 공원으로 갑니다. 세상이 얼어붙어서 엉금엉금 기어갈 수밖에 없지만 가까스로 도착한 코나는 부러진 나무에서 머레이와 새끼들을 발견합니다. 모두를 등에 태우고 집으로 왔지만 스텀피는 밖에서 코나를 찾고 있다네요. 어떻게 앨버트 교수님 집을 알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셋은 떠벌이 까마귀들에게 소문을 퍼트리게 합니다. 스텀피와의 표시로 스텀피가 잃어버렸던 시계를 머레이의 도움으로 되찾고 그 시계를 굴뚝에 걸고는 스텀피를 기다립니다. 더 멋진 보금자리를 찾은 스텀피와 아기들, 머레이는 그곳으로 옮기고, 집 입구엔 시게를 매달았답니다. 코나와 그웬돌린은 머레이와 스텀피의 아이들 이야기, 코나의 모험담을 밤 늦도록 했답니다. 창문에 보이는 시계의 반짝임을 보면서요.
서로 다른 동물들이 보여주는 우정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름을 인정하는 멋진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코나, 그웬돌린, 스텀피, 머레이와 심술궂은 박쥐들까지 눈 앞에서 움직이는 것 같았고, 특히 엉뚱하고 착한 머레이가 제 맘에 와 닿았어요. 어릴 때 바닥에 거꾸로 떨어져서 반향 정위(박쥐 등이 초음파로 장애물을 탐지하는 능력)에 문제가 생겨 여기저기 부딪치며 어둠 속을 날게 된 머레이를 보면서 박쥐의 능력을 잃어버렸지만 꿋꿋이 살고 있는 모습에 많은 것을 느꼈답니다. 그의 엉뚱함이 이 책을 더욱 재미나게 해주고 있어요. 코나의 충직함, 그웬돌린의 현명함, 머레이의 유쾌함, 스텀피의 자상함까지, 동물들과 가치를 결부시켜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한 글쓴이의 솜씨와 그것을 옮긴이의 능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친구는 같은 모습이 아니고 같은 생각이 아니라 비슷한 생각과 비슷한 가치관을 품고 있는 사람이 친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그리고 스텀피의 아기들이 어떻게 커갈지 앞으로가 더 궁금해집니다. ^^
YES마니아 : 로얄 e***4 2008.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갈수록 더해가는 재미, 그 매력에 빠지다.
"갈수록 더해가는 재미, 그 매력에 빠지다." 내용보기
구스베리 공원에 사는 청설모가 바쁘다. 그동안 모아놨던 보물들도 정리하고, 따뜻한 천조각같은 것으로 보금자리를 정비하고 있다. 왜? 곧 태어날 아기들을 위해서.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이, 솔직히, 처음부터 아주 재미있었던 것은 아니다. 첫대목이 우리집 베란다에 자리잡은 비둘기 둥지를 연상케한 덕분에 그럭저럭 읽어갈 정도였다는 게 맞을 거다.   허나, [구스베리 공원
"갈수록 더해가는 재미, 그 매력에 빠지다." 내용보기

구스베리 공원에 사는 청설모가 바쁘다. 그동안 모아놨던 보물들도 정리하고, 따뜻한 천조각같은 것으로 보금자리를 정비하고 있다. 왜? 곧 태어날 아기들을 위해서.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이, 솔직히, 처음부터 아주 재미있었던 것은 아니다. 첫대목이 우리집 베란다에 자리잡은 비둘기 둥지를 연상케한 덕분에 그럭저럭 읽어갈 정도였다는 게 맞을 거다.

 

허나,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의 매력은 그렇게 강한 임팩트로 나를 사로잡지는 않았을 지언정 갈수록 더해가는 위트와 흥미, 이야기로서의 탄탄한 구조에 있다. 갑작스러운 추위로 청설모를 비롯한 공원의 친구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부터 그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공원이 아닌 곳, 즉 박사님네 따뜻한 집에서 살고있는 개 코나가 구조행동요원이 되고, 소라게 그웬돌린 아줌마는 구조본부장이 된 후 벌어지는 일들. 위기상황은 꽤나 위태롭고 아슬아슬하게 펼쳐지는데, 그 위기를 잠시 잊게 맞드는 또다른 존재가 등장하니, 바로 박쥐 머레이다. 한마디로 괴짜같은 이 친구 덕분에 독자는 위기 속에서도 웃음을 머금게 되고, 동물친구들은 청솔모네 가족을 구하기 위한 기막힌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보다 더 훌륭한 조연이 또 있을까. 또한, 본격적인 청솔모 구하기 작전에서 지능적인(?!) 말과 행동을 보여주었던 코나, 청솔모와 해후하기 위한 바로 그것(이 비밀은 독자의 권리를 위해 차마 발설할 수 없음을 이해해주시기를 -.-;;)까지, 아주 정교하고 섬세하게 잘짜인 이야기다.

 

그윽한 매력과 깊이가 느껴지는 동화다. 미국인 작가로서 뉴베리상과 칼데콧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다는 이 작가의 동화가 우리 동화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색채를 갖고 있음도 느껴진다. 동물을 의인화한 이야기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 나로서도 만족스러웠으니, 모두들 이 동화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y*****c 2008.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슴 따뜻한 우정 이야기
"가슴 따뜻한 우정 이야기" 내용보기
동물들의 우정과 모험이야기를 다루는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깔깔대며 참 많이도 웃었다~^^!  신시아 라일런트의 작품으로는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란 책이 처음이였는데, 잔잔하고 따스한 책이여서 나와 내 아이에게 사랑을 받는 책인지라 이 작품도 읽기 전에 기대가 되었다.  다 읽고 난 지금은 그의 위트 넘치고 발랄하며 깔끔함에 반해
"가슴 따뜻한 우정 이야기" 내용보기
동물들의 우정과 모험이야기를 다루는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깔깔대며 참 많이도 웃었다~^^!  신시아 라일런트의 작품으로는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란 책이 처음이였는데, 잔잔하고 따스한 책이여서 나와 내 아이에게 사랑을 받는 책인지라 이 작품도 읽기 전에 기대가 되었다.  다 읽고 난 지금은 그의 위트 넘치고 발랄하며 깔끔함에 반해 버렸다고나 할까~^^.  지루함 전혀 없이~ 웃기도 많이 웃었지만 어떤 대목에선 가슴 졸이며 읽기도 하고, 또 어떤 대목에선 찡해지는 감동을 받기도 하면서 본 책이다.
   
은퇴한 생물학 교수 앨버트 교수님과 함께 지내는 우직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코나, 현명한 소라게 그웬돌린과 구스베리 공원에 살면서 수집이 취미인 청솔모 스텀피, 하는 말마다 얼마나 우습고 재밌던지 나중엔 정말 나로하여금 팬(?)이 되어 버리게 만든 박쥐 머레이까지... 이들은 바로 이 책에 나오는 동물 친구들이다.  처음엔 이 친구들을 보면서 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다.  야행성인 박쥐라니, 그리고 소라게는 또 어떻고~^^.  하지만 읽다보면 그 누구도 이토록 서로 잘 이해하고 돕는 멋진 친구는 없다 싶을 만큼, 그 동물 친구들이 보여주는 우정은 남다르다.  아마도 작가는 서로 취미가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생활 환경이 달라도 우정을 나누는데는 하등의 장애물이 되지 않음을 보여주려 했나보다.
 
구스베리 공원 동쪽의 참나무에 새로 이사한 스텀피는 그 곳에서 아기청솔모 세 마리를 낳는다. 어느 추운 겨울날, 얼음 폭풍으로 인해 공원의 많은 나무들이 쓰러지고 스텀피와 아기들의 보금자리였던 그 참나무도 쓰러지고 마는데, 따스한 집에서 지내는 그웬돌린과 코나는, 공원에서 추위와 싸울 친구 스텀피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끝내 코나는 온통 얼어버린 빙판길을 달려 위험천만한 공원으로 간다.  다행히 스텀피 아기들과 머레이를 발견하고 앨버트 교수님 집으로 데려온다.  스텀피는 코나에게 도움을 구하려고 머레이에게 아기들을 맡기고는 코나의 옛 집으로 가버린 뒤~~.  엄마 청솔모 스텀피가 없는 동안 앨버트 교수님 집에서 그웬돌린과 코나, 그리고 머레이와 아기 청솔모들의 동거가 시작되고, 친구들은 머리를 맡대고 스텀피를 찾는 방법을 강구~ 멋진 아이디어로 스텀피를 찾고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다. 
 
동물로 표현하고 있지만 우리들이야말로 세상을 살면서 이런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사귀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빙판길에 아기 청솔모를 등에 태우고 10분이면 걸어서 도착할 수 있는 앨버트 교수님 집을 행여 자신이 넘어져 아기들이 다칠까봐 기고 기어서 한 시간 반이 걸려 집에 도착한 코나의 이야기는 감동이 아닐 수 없다.  이 귀엽고 재밌으며 우직하고 따뜻한 동물 친구들의 우정 이야기는 책을 덮고 난 후에도 한참 동안 내마음을 뜨뜻하게 해주었다. 
YES마니아 : 골드 l****e 2008.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이 따뜻해지고 절로 기분좋게 만드는 이야기
"마음이 따뜻해지고 절로 기분좋게 만드는 이야기" 내용보기
처음엔 제목을 보고, 이게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다. 사실 표지에서 동물들이 나오길래, 동물에 관한 이야기인가보다 하며 약간 심드렁하게 책장을 넘겼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다보니 저절로 마음이 급해졌다. 아이가 칭얼대고 졸립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책장을 덮었지만, 아이를 잠재우기 위해 토닥토닥 해주면서도 내내 코나가 스텀피를 찾았는지가 정말 궁금해서 조바심만 났다.^^ 아
"마음이 따뜻해지고 절로 기분좋게 만드는 이야기" 내용보기
처음엔 제목을 보고, 이게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다. 사실 표지에서 동물들이 나오길래, 동물에 관한 이야기인가보다 하며 약간 심드렁하게 책장을 넘겼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다보니 저절로 마음이 급해졌다. 아이가 칭얼대고 졸립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책장을 덮었지만, 아이를 잠재우기 위해 토닥토닥 해주면서도 내내 코나가 스텀피를 찾았는지가 정말 궁금해서 조바심만 났다.^^
 아이가 잠들자 잽싸게 거실로 나와 못 다 읽은 부분을 마저 읽었다.  읽는 내내 어찌나 즐겁고 마음이 따뜻했는지 모른다.

이쯤에서 코나와 스텀피 얘기를 하면,  코나는 개고 스텀피는 청설모다.(이게 무슨 소리^^) . 더 중요한 것은 코나와 스텀피가 친구라는 사실이다. 물론 코나의 친구는 또있다. 소라게 그웬돌린, 또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한 재미있는 친구 박쥐 머레이를 빼놓을 수 없다. 

구스베리 공원에 사는 스텀피는 청설모이지만 특이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바로 수집하기. 사람들이 흘린 것중에서 특이한 물건이 있으면 자신의 둥지로 열심히 끌고 간다. 어느날은 장난감 트랙터를 나무위 둥지로 끌어올리다가 헥헥대었고, 그 덕분에 코나와 친구가 될 수도 있었다. 하도 신기한 것을 많이 주워와 유명해진 스텀피에게는 진짜 중요한 보물이 있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시계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시계는 도둑맞고 말았다.  더 중요한 것은 스텀피에게는 수집하는 일보다 더 큰 일이 생겼다는 것, 바로 아이가 태어난다는 것이었다. 열심히 새로운 참나무 둥지로 이사간 스텀피는 아기들을 위해 둥지를 청소하고, 친구들의 축하 속에 귀여운 새끼들을 얻는다.  기쁨도 잠시, 공원을 강타했던 우박과 추위로 참나무는 우지끈 무너지고, 새끼들을 살리기 위해 코나를 찾으러 간 스텀피와 코나는 서로 길이 엊갈리고, 할 수 없이 코나는 머레이와 세 마리 새끼 청설모를 데리고 교수님 집으로 와 정성껏 돌본다. 그리운 친구 스텀피를 찾으러 여기 저기 헤맨 코나는 친구들과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서, 결국 스텀피를 자신이 있는 교수님 집으로 오게 하고, 새끼들과 재회를 하게 한다.
 
요약하면 단순하고 짧은 줄거리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이 상당히 가슴이 뭉클하게 만든다. 비록 동물들의 이야기이지만 말이다. 친구란 어떠해야 하는 것인지, 서로가 서로를 돕는 것이 무엇인지, 친구가 되면 어떤 기쁨이 생기는지 그 모든 것들은 책 속 이야기에 답이 있다.

유쾌하게, 그러나 가슴이 먹먹하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작가 신시아 라일런트가 무지 궁금해지면서 이분의 다른 책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아주 강렬해졌다.   
 
i******e 2008.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 " 내용보기
12년전 복잡한 서울의 도심한복판에서 10여년을 살다 신도시로 이사를 했었다. 모든것들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빌딩숲과 복잡함에 익숙해졌다 놓여난 나는 가까이에 쉽게 찾아갈수있는 공원이 있다는 사실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다. 그렇게 첫눈에 반해버렸던 곳에서 지금껏 살고있지만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니 공원을 언제 찾아갔었나 싶을만큼 그 좋았던 자연을 잊고 사는 모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 " 내용보기

12년전 복잡한 서울의 도심한복판에서 10여년을 살다 신도시로 이사를 했었다. 모든것들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빌딩숲과 복잡함에 익숙해졌다 놓여난 나는 가까이에 쉽게 찾아갈수있는 공원이 있다는 사실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다. 그렇게 첫눈에 반해버렸던 곳에서 지금껏 살고있지만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니 공원을 언제 찾아갔었나 싶을만큼 그 좋았던 자연을 잊고 사는 모습이다.

 

그렇게 모든것을 표용하는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것들은 우리 사람들뿐만이 아니었다. 사람과 같은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동물들에게도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살아가는 생명체들에게도 자연은 친구요 쉼터였으며 그들 삶의 터전이 되기도 했다.

 

구스베리 근처의 주택가에 살고있는 앨버트 교수님의 동거인은 사람이 아닌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의 코나라는 개와 현명한 소라게 그웬돌린이다. 그런 앨버트 교수님의 하루일과중 하나는 구스베르공원을 산책하는것으로 늘 동행하는 코나에겐 숲속에서 만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어버린 별난수집가 청솔모 스텀피와  천방지축 말썽쟁이 박쥐 머레이가 있다.

 

그렇게 구스베리 공원을 배경으로 귀여운 동물친구들이 펼치는 특별한 우정이야기는 사람못지 않은 진한 감동과 아룸다움이 있었다. 너무도 소중하고 자랑스런 스텀피의 아기들이 태어난지 불과 며칠뒤 대자연의 순환은 얼음폭풍이라는 큰 재앙을 그들에게 안기고 있었으니 그 엄청난 고난을 극복해가는 과정속에서 보여준 동물친구들의 우정은 너무도 따뜻했다.

 

스텀피의 보금자리가 있는 참나무만은 비켜가겠지 비껴갈거야 조마조마했던 마음도 아랑곳없이 한밤의 얼음폭탄이 그들을 사지에 내몰던밤 걱정을 이기지못한 코나는 가장 소중한 친구가족을 구하기위해 위험을 뚫고 공원으로 향하고있다. 한치앞도 분간할수없는 긴장감속에서 부상당한 고양이가 보여주는 두려움, 살을에이는 추위와 혹시 헛걸음을 하는건아닐까 하는 기우마저 잠재우고 마침내 도착한 그곳엔 다행히도 그의 손길을 기다리는 아기들과 머레이가 있었다.

 

그렇게 진한 우정을 느낄수 있었고 천방지축 제멋대로인 머레이의 행동을 보면서는 자연스런 웃음이 묻어나오는 이야기를 만나며 모처럼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떠올려 보게되었다.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친구들이건만 사람과는 별개로 다른세상에 살고있는 존재로 너무 잊고 살았었던듯싶다. 읽는내내 만면에 떠나지 않았던 미소만큼이나 감동을 느낀만큼 오랜동안 가슴에 살아있는 이야기로 남아있을것 같다.

d****0 2008.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 내용보기
사실 많은 책을 읽으면서 평생 내곁에 한권의 책을 두고 싶은 책을 발견한다는 즐거움은 빼놓을 수가 없는 즐거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저는 내가 읽어서 정말 좋았던 책 리스트에 바로 이 책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을 넣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왜냐하면 너무나 좋은 이야기 소재와 따듯함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느껴져서 동물을 좋아하는 우리 신랑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했던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 내용보기
사실 많은 책을 읽으면서 평생 내곁에 한권의 책을 두고 싶은 책을 발견한다는 즐거움은 빼놓을 수가 없는 즐거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내가 읽어서 정말 좋았던 책 리스트에 바로 이 책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을 넣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좋은 이야기 소재와 따듯함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느껴져서 동물을 좋아하는 우리 신랑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했던 책이 바로 이 책이랍니다.

어쩌면 공원에 가면 정말 구스베리공원의 친구들 처럼 많은 동물 친구들이 살고 있을지 몰라요.
사실 관심없이 봐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동물들의 우정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였고,
또한 어쩜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더 없이 소중한 것이 바로 우정이 아닐까? 그래서 살아가는 힘이 나는 것은 아닐까? 남을 위해 내가 희생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인데 그 겨울에 청설모 스텀피를 구하기 위해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된 길을 걷는 것도 아니라 거의 스케이트 수준으로 넘어지고, 걸으면서 찾아간 코나(책 표지의 개랍니다..^^)의 모습은 정말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스텀피의 아이들을 구하고 스텀피를 찾기 위해 같이 노력한 머레이(박쥐) 또한 기억에 남을꺼 같아요.
또한 그웬돌린(소라게)의 지혜도 말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이 책을 지은 작가의 매력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그러고 보니까 우리집에 몇권 있는 책의 작가분이시더라고요.
어제 아이가 학교에서 책을 빌린다고 하길래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책을 빌려와서 같이 읽었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이 책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 책을 건내주면서 작가의 이름을 같이 찾아보면서
같은 작가의 작품이라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이렇게 책을 좋아하는 방법으로 한권의 책의 작가를 같이 이야기 해주는것도 너무 좋은거 같아요.

저는 이 책을 읽어주면서 제가 읽어주었어요.
그래서 아직 까지 우리 아이는 한권의 책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읽어주는 재미가 새록새록 느껴져서 인지 아이가 기다리지 못하고 뒷장도 같이 읽곤 하네요..^^
바로 이 책이 그런 책인거 같아요.
h********o 2008.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정이야기
"우정이야기" 내용보기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재미도 있지만 감동도 있다는 것이었다.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우정’이다. 이것은 때로는 서로에게 끈끈하다 못해 어떤 힘을 주기도 한다.여기에서 등장하는 동물들은 모두 참 끈끈한 우정을 가지고 있다.비록 동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친구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모습은 그들이 진정한 우정을 가
"우정이야기" 내용보기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재미도 있지만 감동도 있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우정’이다.
이것은 때로는 서로에게 끈끈하다 못해 어떤 힘을 주기도 한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동물들은 모두 참 끈끈한 우정을 가지고 있다.
비록 동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친구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모습은 그들이 진정한 우정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앨버트 교수님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코나와 소라게 그웬돌린과 함께 살고 있다.
코나는 앨버트 교수님과 구스베리 공원으로 산책을 나간 길에 별난 수집가 청설모 스텀피를 만나 단짝 친구가 된다. 그러나 무서운 얼음 폭풍이 몰려온다.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이 스텀피의 아기들이다.
코나는 스텀피와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얼음으로 뒤덮인 거리를 지나 힘들게 공원에 도착한다. 그러나 스텀피가 자기를 찾기 위해 둥지를 떠난 걸 알게 되고 코나는 스텀피의 아이들을 보살피기 위해 다시 집으로 힘들게 온다.
스텀피를 찾기 위해 여러 동물들의 힘과 지혜를 모은다. 그리하여 모두는 만나게 되고 스텀피는 새롭게 물건들을 모으게 될 집으로 향하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진실한 친구가 있다는 것은 즐겁고 든든한 일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그럴 것이다. 어려울 때 모두가 지혜를 모아 도와준다.

아이들은 이 동화를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이런 생각을 하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좋은 친구와 우정을 나누고 싶다면 먼저 다가가서 그 친구가 힘들지 않는지 살펴보기를.
이것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들에게 필요한 말인 것 같다.

n******5 2008.10.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