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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녀- Esperanza Spa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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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심이란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감정.  이 아티스트의 CD를 플레이어에 꽂는 순간, 유치하지만 그 감정이 생생하게 저를 덮쳐오더군요.   Esperanaza Splanding. 이름마저 독특한 아우라가 느껴지는 그녀를 알게 된 것은 Fourplay의 신작앨범 "Energy"를 통해서였습니다.  CD 비닐의 광고스티커에 "재즈계의 신성-Esperanza Splading 참여" 이렇게 문구가 적혀있더군요.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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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심이란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감정.  이 아티스트의 CD를 플레이어에 꽂는 순간, 유치하지만 그 감정이 생생하게 저를 덮쳐오더군요.

 

Esperanaza Splanding.

이름마저 독특한 아우라가 느껴지는 그녀를 알게 된 것은 Fourplay의 신작앨범 "Energy"를 통해서였습니다.  CD 비닐의 광고스티커에 "재즈계의 신성-Esperanza Splading 참여" 이렇게 문구가 적혀있더군요.  "Energy" 앨범 자체는 저에게 상당히 실망스러웠지만, 그녀가 참여한곡  "Prelude for Lovers" 에서의 그녀의 목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이었기에 보컬 앨범을 잘 사지 않는 제가 큰 용기(?)를 내어서 데뷔앨범인 "Esperanza"를 구입하게 되었죠.

 

구입과정에서 알게된건, 그녀가 상당히 뛰어난 보컬리스트이자 베이시스트라는 것이었습니다.  앨범 자켓을 딱 보자마자 영화 Flashdance의 제니퍼 빌즈가 생각날 만큼 미모도 출중 하더만요. 세상에 몸매까지!  얘 뭐니.. 하고선 CD를 딱 꽂았는데... 머리속으로 '세상에..'를 연발했다는..

 

일단, 그녀의 기초적인 정보를 알아보자면, 1984년 생으로, 정규교육이 체질에 맞지 않아 홈스쿨링으로 교육을 받았다고 하네요.  15살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 그때 처음으로 베이스라는 악기를 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 악기를 접수(?)했죠. 학교에서 다시 나온 그녀는 16살에 포트랜드 주립대학의 교육과정을 등록했고, 거기서 학사학위를 받습니다. 단 3년만에. 그리고, 2005년 봄부터는 보스톤의 버클리 음대의 강사로써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 로바노, 찰리 헤이든, 팻 매써니 와 같은 아티스트들과 투어활동을 했고,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기반을 둔 AYVA 레코드에서 "Junjo"라는 앨범을 녹음했고, 2008년에는 미국의 Head Up Records에서 위의 앨범 "Esperanza"를 발표합니다.  이 앨범에서 그녀는 세가지 롤을 아주 훌륭하게 수행해 냈습니다. 베이시스트, 싱어, 그리고 작곡가로서의 역할까지. (12곡중 9곡이 그녀의 자작곡-).  노래도 3개 국어로 부르기까지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노래를 3개 국어로 부른다.. 라는 것을 들었을때, 수록된 곡들 또한 다양한 장르의 느낌을 전달하겠다.. 하는걸 쉽게 예상할수 있었죠.   그 기대에 충실히 보답하듯,  첫트랙 "Ponta De Areia" 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왠지 모를 영적인 느낌을 주는 도입부에 이어 연결되는 절제된 연주, 나른한 spalding의 목소리를 듣자니 아 이 앨범 뭔가 있다 하는 느낌에 휩싸이게 되죠.  이어 나오는,  "I Know You Know"는 리드미컬한 그녀의 베이스연주가 맑은 목소리, 그리고 스캣과 함께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곡으로,  피아노와 베이스가 호흡이 정말 잘 맞으면 요런 느낌이 나는구나.. 하는것을 느끼게 해주는 곡입니다.   

세번째곡 "Fall in"은 피아노 반주만 곁들여진 곡인데, 싱어로서의 그녀의 가사 & 감정 전달력을 느낄수 있는 곡입니다.  그리고 죽 내려가서..  "She got to you"는 뉴올리언즈 색소폰주자인 Donald Harrison이 참여한 곡으로 리듬과 분위기가 고, 저를 오르계락내리락하는 흥미로운 곡입니다.   마지막으로 추천하고 싶은 곡은 "Precious"란 곡으로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입니다.

 

재즈에 한참 빠져들던 시절, Hank Mobley, John Coltrain, Art Pepper 등 예전뮤지션들에 빠져살며  현재의 재즈신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뮤지션들은 살짝 등한시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나름대로 새로운 뮤지션들을 알아가고, 그들의 폭넓은 음악적 아우라에 감탄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것 같네요.  그런 와중에 접하게된 Esperanza Spalding 은 그 재미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된것 같구요.   새로운 뮤지션에 목마른 재즈팬들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앨범입니다! 

 

s****9 2009.05.3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