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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명. 스토리텔링의 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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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애인을 생각하듯, 손에서 떨어져있을때면 늘 손에 잡고 읽고 싶은 강한 욕구를 들게한 책이다.
존 어빙이라는 작가를 알게된 첫 작품이기도 하고, 1,2권의 장편소설을 읽어본지도 참으로 오랫만이었다.
처음엔 한권의 장편소설인줄 알고 구매했다가 후회하는 맘이 컸었다. 책을 처음 받은 당시.. 책의 두께가 생각보다 두꺼웠기 때문에.. 이걸 언제 읽어야할지.. 가슴이 답답했었다.
몇권의 책과 함께 구입하고 제일 마지막으로 이 책만 남았을때.
그래.. 도전하지 못할 책이 어딨겠어! 다소 어색한 책표지와 제목들을 내 상상속에 맡긴 후 조심조심 읽어내려갔다.
의학용어도 나오고.. 치밀하고 섬세하게 묘사된 일부 내용들에게서 상상하기 힘든, 상상하기 꺼려지는 문장들을 걸러내거나 이해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다.
하지만,.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닥터라치, 호머, 캔디, 월리, 멜로니, 엔젤... 등등... 한 인물 인물마다 너무 소중하고 이전부터 알고지낸 사람들처럼 친근한 인물들.. 현실속에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소설.. 결코 소설이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정도로, 닥터스톤의 일생을 조금 더 지켜 보고 싶었다. 그의 남은 인생이 궁금해졌다.
1,2권을 읽으면서.. 왠지모를 너무 많은 감정속에서 눈물을 흘려야만 했던 구절은 아래와 같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는 로나에게 편지를 썼고 두 사람은 한동안 편지를 주고 받았다. 로나는 멜로니가 "사고를 당할 당시 비교적 행복한 여자였다"면서 어쩌면 너무 긴장이 풀려 있어서 감전 사고가 난 것인지도 모른다고 썼다. "그녀는 몽상가였어요". 호머는 고아들은 모두 몽상가임을 알고 있었다. "당신은 결국 그녀의영웅이었어요." 로나가 그렇게 전했다. --------------------------------------------------------------------- 많은 추억속에 웃음과 동시에 눈물을 준 나의 선샤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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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이더하우스의 원작 소설로 대공황기의 미국의 고아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느날 낙태 수술을 받으러 온 젊은 연인인 캔디와 윌리를 만나게 되고 그들을 따라 나고 자란 고아원을 떠난다. 전쟁에 나간 월리의 실종소식과 함께 둘만 남게된 캔디와 호머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결국 캔디가 임신을 하여 아이를 낳게 되는 시점에서 기적적으로 월리의 생존 소식을 듣게 된다. 소설 표지의 상큼한 사과 나무를 보며 상큼한 사랑 이야기를 상상했지만 무거운 주제를 안고 있던 사이더 하우스는 존 어빙이란 작가를 만나 가벼운 농담처럼 툭툭 던져지며 술술 책장을 넘어가게 해준다.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여자의 입장과 그런 여자의 입장을 헤아려 수술을 해주는 윌버 라치... 그리고 그런 의사를 만나지 못해 태어났지만 버림 받은 호머 라치.... 둘 중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 할 수 없지만 낙태나 고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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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아보고 놀란 것은 그 두께였다. 한 권도 아니고 2권 모두 무게가 느껴질 만큼의 두께였다. 그래서 이걸 언제 다 읽나............가 걱정이 될 정도였다. 그런 걱정을 밑에 깔아 놓고 읽었기 때문일까? 처음엔 글이 전혀 읽혀 지지 않았다. 지루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것은 처음 시작일 뿐 닥터 라치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그리고 호머의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예전 빨간 머리의 앤을 읽었을 때 처럼 바로 2권을 찾게 되었다.
그 당시 낙태 수술이 법으로 금지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일이라며 낙태 수술을 해주는 닥터 라치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노동자와 창녀들의 사이에 생긴 아이이고 원해서 생긴 것이 아닌 아이들. 그렇기 때문에 태어나도 사랑 받지 못할 것이 뻔하고 힘들게 살아야햐 하는 아이들. 낙태를 반대하는 것은 아이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낳기 위해 생긴 아이가 아닐지라도 생긴 아이인데 어찌 생명이 아니라고 거부할 수 있을까? 하지만 닥터라치는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배 속의 아이를 1순위를 한 것이 아니라 그 아이를 가진 어머니를 1순위로 한 것이겠지.
닥터라치는 또 낙태 기간을 놓쳐 아이를 낳게 되면 아이를 맡아 입양을 도와준다. 그런 아이들 중 호머는 4번이나 입양이 되질 않아고아원으로 돌아오게 되고 그에게 애정을 쏟아 기르게 된다. 세이튼 클라우즈 고아원이 전부였던 호머는 캔디를 만나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게 되고 자신의 세상의 전부였던 고아원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 또 새로운 룰을 배우게 되는 호머 고아원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닥터 라치의 바람과는 다르게 바깥 세상에서만 살다가 결국 닥터 라치가 죽은 후 호머는 고아원으로 돌아온다. 닥터 라치처럼 되길 원하지 않았지만 그가 처음에 겪었던 그의 공간이었고 그의 룰이 었기 때문이었을까? 호머는아니면 닥터 라치가 만들어 놓은 룰을 따라 호머는 따라다닌 것일까?
처음에 너무나 세세한 설명에 질리기도 했지만 닥터 라치, 호머, 캔디, 윌리,멜로디..... 닥터 라치의 인생의 시작부터 호머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그 안의 캔디, 월리, 멜로디의 인생들 세세한 설명이 있었기에 나에게 더욱 인상 깊에 만드는 요소였다. 추리 소설이나 연애 소설이 아닌 인생 소설이라고 생각되는 이 책은 수수하게 그들의 인생을 볼 수 밖에 없게 하는 그런 소설이다. 어떻게 분류해야할지 정의 내릴 수는 없지만, 내 자신의 인생과 룰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주는 따뜻한 책이라 생각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룰은 무엇일까?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이 곳의 룰은 무엇일까? 그리고 또한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 날 수 없는 것이 내가 겪어왔던 삶의 공간이고그것 또한 내 몸에 새겨져 있는 룰이라 생각된다.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그 공간의 룰을 배우고 익숙해지면서 알아가겠지만 결국 나도 처음의 시작되는 그 룰로 돌아가게 되지 않을까? 그것이 어쩌면 모든 사람이 겪는 룰이 아닐까? 그 룰이 누가 정해놓았는지는 모르지만 그 룰을 따라 가는 것도 또 룰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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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7장 전쟁이 시작되기 전, 8장 기회는 온다, 9장 버마, 10장 15년 후, 11장 규칙을 깨다. 멜로니는 호머를 찾아 사과밭을 전전하고 월리스는 알쯔하이머임이 확진됩니다. 그리고 원 제목 [사과쥬스집의 규칙]이 드디어 나옵니다. 하지만 십장인 로즈 씨가 하는 말이 진짜 규칙입니다. '사과밭에는 사과밭의 규칙이 있다'는. 월리는 비행사가 되기를 원했고, 1년여의 군사비행훈련 끝에 폭격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버마에서 추락한 다음 캔디와 호머는 주스 공장에서 사랑을 하게 됩니다. 사정 후 콘돔을 제거하여야 하는데 호머는 계속 누워있다가 성기만 빼게 됩니다. 몇 달 뒤 캔디는 임신을 했다고 말하고, 호머는 낙태가 아닌 출산을 원합니다. 결국 캔디는 고아원에 '자원봉사'를 하러 호머와 함께 가게 됩니다. 호머의 이름을 지어준 간호사 앤젤라의 이름을 따서 아이는 앤젤이라고 이름 붙입니다. 호머는 앤젤을 아들로 '입양'하여 돌아옵니다. 캔디는 어머니 노릇을 하겠다고 말하고 돌봅니다. 한편 월리는 그들이 출산을 준비하는 동안 버마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뇌염에 걸려 하반신이 마비되었고, 인위적인 도뇨가 필요하였고 정글에서의 상황이었기 때문에 감염이 되어 결국 불임이 되었습니다. 올리브는 아들이 완전히 돌아오기 전에 죽었고, 캔디는 월리와 결혼합니다. 그리고 15년 동안 캔디와 호머는 270번 섹스를 했다네요. 대략 20일에 한 번 꼴. 미국적 사고로는 매우 드물게 한 셈이고(우리 나라 시점으로 보면 평균적인 횟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란 섹스리스 부부가 꽤 많은 나라니까요), 나머진 월리와 했겠지요. 캔디의 입장에선 사랑하는 두 남자와 사랑을 나눈 것이지만 양다리를 걸친 셈이니 복잡하네요. 호머야 자기 아이의 어머니인 여자와 몰래 사랑을 하는 것이고, 월리는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삶이지요. 라치 박사가 아흔이 넘어 늘 해오던 에테르 수면 중 사망합니다. 그동안 가공의 인물로 성장했던 퍼지 스톤이 라치 박사의 뒤를 이어 원장으로 취임합니다. 아들 앤젤은 로즈 씨의 딸 로즈 로즈와 사랑에 빠지지만 로즈는 로즈 씨의 아이를 갖게 되어 아버지를 찌르고 달아납니다. 40년대에서 50년대에 이른 시기이므로 흑인과 백인의 교제는 아직 금기인 상황을 기억한다면 예외적인 설정입니다. '규칙을 깼다'는 것은 호머의 경우 '사과밭의 규칙'을 어긴 것이고, 로즈 씨는 천륜을, 로즈 로즈도 마찬가지. 나머지 상황도 전부 마찬가지입니다. 규칙은 깨어지라고 있는 것이니까요. 월리가 추정한 것처럼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은 로즈 씨뿐이었고, 주스 공장에 붙어 있던 공장 규칙은 모든 일꾼들에게는 전혀 무관한 종이에 불과했습니다. 이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는 대목입니다. 100922/10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