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0%
  • 리뷰 총점8 2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과연 옳고 그름의 잣대가 무었이냐. 2
"과연 옳고 그름의 잣대가 무었이냐. 2" 내용보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명. 스토리텔링의 대가"존 어빙이라는 작가 소개에 있는 말이다. 내가 처음 접했던 그의 작품(<일년 동안의 과부>)은 그야말로 스피디한 전개에 1권과 2권의 분위기가 완전히 상반되어 있어서 그 구성에 무척 감동받으며 신선함을 느꼈다. 역시 존 어빙은 이야기를 참 잘 만드는 작가구나!!!보통은 어떤 작가가 마음에 들었을 때에
"과연 옳고 그름의 잣대가 무었이냐. 2" 내용보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명. 스토리텔링의 대가"
존 어빙이라는 작가 소개에 있는 말이다. 내가 처음 접했던 그의 작품(<일년 동안의 과부>)은 그야말로 스피디한 전개에 1권과 2권의 분위기가 완전히 상반되어 있어서 그 구성에 무척 감동받으며 신선함을 느꼈다. 역시 존 어빙은 이야기를 참 잘 만드는 작가구나!!!

보통은 어떤 작가가 마음에 들었을 때에 그 다음 작품에도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을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나의 기대대로라면 <<사이더 하우스>>는 조금 다르다. 흡인력이 조금 떨어지는대신 생각할 거리가 한가득이다. 주제는 어렵지않게 전면에 드러나 있고 몇 개가 꼬리를 꼬리를 물고 있다. 하지만 결국 그가 던지는 물음은... "옳고 그름을 정하는 잣대가 무엇이냐!" 하는 것이 아닐까. 

<<사이더 하우스>>는 고아들과 그 고아들을 남기고 떠나는 여성들, 혹은 고아들을 만들지 않기 위해 잠시 왔다가 떠나는 여성들이 머물던 "세인트 클라우즈"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첫부분의 분위기가 너무나 음산하고 우울해서 조금 괴로웠다. 하지만 그럼에도 책을 놓을 수 없는 이유는 그 뒷이야기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어디서도 읽을 수 없었던 그 아이들과 그녀들의 이야기. 또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그 황량한 대지에서 그들을 지켜주려 노력했던 닥터 라치와 간호사들의 이야기가 너무도 궁금했기 때문에. 또 한 사람, 누구나 어떤 형태로든 언젠가는 떠나게 되어있던 그 고아원에서 결국은 다시 돌아오곤 했던 호머 웰즈의 일생이 궁금했기 때문에. 

낙태가 옳은가. 
잘 모르겠다. 물론 태동이 느껴지기 이전에도 나는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렇다면 옳지 않다. 하지만 옳지 않다고 믿기 때문에 생기는 그 이후의 문제들은, 그들(남겨진 아이나 그 어미의 고통들)에게 우리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필자는 단지 산모들을 위해서만 병원을 설립한 것이 아니었다. 필자는 부정한 여인들에 대한 사회의 냉랭한 시선을 보면서 그 불운한 여인들에게도 피난처가 있어야 한다고 믿게 되었다. 그들에게도 조용히 반성의 시간을 갖고, 현재의 불행을 영원히 감추고, 미래에는 더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한 용기를 얻을 안식처가 필요하다. 진정한 의사라면 무한히 넓은 아량과 따뜻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1권 110~111p

닥터 라치는 자신이 하는 일이 옳지는 않지만 그 또한 '주님의 일'이라고 생각했고 때문에 너무나 사랑하는(자신의 아들같이 생각했던) 호머에게 이 일을 넘겨주는 것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대립했다. 호머는 그 일이 합법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옳지 않기 때문에 자신은 절대로 그 일을 하지 않겠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호머는 자신의 기회를 찾아 떠난다. 고아가 아닌, 진짜 영웅같은 친구와 그의 연인을 따라 의사의 조수가 아닌, 사과 농장의 일꾼이 되기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의 곁에 있기 위해. 호머는 우울한 세인트 클라우즈를 떠나 모든 것을 잊고 새출발을 시작할 수 있을까. 하지만 어느 따뜻한 곳을 가도 언제나 문제는 존재한다. 어디서나 고통받는 이들이 있었으며 그들은 항상 약자였다. 

닥터 라치가 세인트 클라우즈에 바친 일생은 가히 놀랍다. 그가 그곳에 도착하기 전 그의 젊음에 겪었던 일들로 인해 그가 그런 삶을 살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세인트 클라우즈가 세상에 버림받은 여자들과 고아들을 완벽하게 보호하기를 원했고 그렇게 유지시키기 위해 평생을 "역사"를 만드는 데 바쳤다. 호머는 어떠한가. 그 또한 마치 닥터 라치의 젊음을 보상하듯 닥터 라치와는 전혀 다른 젊음을 보내고서 다시 그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그 암울하고 우울한 세인트 클라우즈로 돌아오지 않던가!

<<사이더 하우스>>에서는 호머 웰즈의 사랑을 통해 또다른 문제점을 제시한다. 과연 옳은 것인가. 옳다면, 혹 옳지 않다면 그 잣대는 무엇인가에 대해. 나라면...이라는 상상은 도저히 못하겠다. 단지 그럴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든다. 그들에게는 수많은 결정권이 있지만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저 기다리는 결정밖에 할 수 없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다고. 또 누군가에게는 현실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때로는 "거짓"이나 "가상"의 것이 절실히 필요하고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겠다. 

"내가 내 삶의 영웅이 될 것인지, 아니면 그 자리를 다른 사람이 차지하게 될 것인지 이 글이 알려줄 것이다."...2권 505p

자신의 삶의 영웅이 되기 위해 내린 호머의 결단으로 한동안은 세인트 클라우즈역에 여자들이 계속해서 내릴 것이다. 그들을 옳다고, 혹은 옳지 않다고 결론내릴만큼 우리는 그들에게 관심을 쏟고 있을까. 어쩌면 옳고, 그른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일이었을지도. 

마지막 장을 덮으니, 아~ 역시~! 하고 한숨이 쉬어진다. 조금 긴 여행이었지만 꽉 찬 느낌이다.

y****s 2010.08.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 선샤인.
"오! 선샤인." 내용보기
마치 애인을 생각하듯, 손에서 떨어져있을때면 늘 손에 잡고 읽고 싶은 강한 욕구를 들게한 책이다.   존 어빙이라는 작가를 알게된 첫 작품이기도 하고, 1,2권의 장편소설을 읽어본지도 참으로 오랫만이었다.   처음엔 한권의 장편소설인줄 알고 구매했다가 후회하는 맘이 컸었다. 책을 처음 받은 당시.. 책의 두께가 생각보다 두꺼웠기 때문에.. 이걸 언제 읽어야할지.. 가슴
"오! 선샤인." 내용보기

마치 애인을 생각하듯,

손에서 떨어져있을때면 늘 손에 잡고 읽고 싶은 강한 욕구를 들게한 책이다.

 

존 어빙이라는 작가를 알게된 첫 작품이기도 하고, 1,2권의 장편소설을

읽어본지도 참으로 오랫만이었다.

 

처음엔 한권의 장편소설인줄 알고 구매했다가 후회하는 맘이 컸었다.

책을 처음 받은 당시.. 책의 두께가 생각보다 두꺼웠기 때문에..

이걸 언제 읽어야할지.. 가슴이 답답했었다.

 

몇권의 책과 함께 구입하고 제일 마지막으로 이 책만 남았을때.

 

그래.. 도전하지 못할 책이 어딨겠어! 다소 어색한 책표지와 제목들을

내 상상속에 맡긴 후 조심조심 읽어내려갔다.

 

의학용어도 나오고.. 치밀하고 섬세하게 묘사된 일부 내용들에게서

상상하기 힘든, 상상하기 꺼려지는 문장들을 걸러내거나 이해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다.

 

하지만,.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닥터라치, 호머, 캔디, 월리, 멜로니, 엔젤... 등등...

한 인물 인물마다 너무 소중하고 이전부터 알고지낸 사람들처럼

친근한 인물들.. 현실속에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소설..

결코 소설이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정도로, 닥터스톤의 일생을

조금 더 지켜 보고 싶었다. 그의 남은 인생이 궁금해졌다.

 

1,2권을 읽으면서.. 왠지모를 너무 많은 감정속에서 눈물을 흘려야만 했던

구절은 아래와 같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는 로나에게 편지를 썼고 두 사람은 한동안 편지를 주고 받았다.

로나는 멜로니가 "사고를 당할 당시 비교적 행복한 여자였다"면서

어쩌면 너무 긴장이 풀려 있어서 감전 사고가 난 것인지도 모른다고 썼다.

"그녀는 몽상가였어요". 호머는 고아들은 모두 몽상가임을 알고 있었다.

"당신은 결국 그녀의영웅이었어요." 로나가 그렇게 전했다.

---------------------------------------------------------------------

많은 추억속에 웃음과 동시에 눈물을 준 나의 선샤인!

s*****0 2008.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이더 하우스...
"사이더 하우스..." 내용보기
영화 사이더하우스의 원작 소설로 대공황기의 미국의 고아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불법 임신중절 수술로 죽어가는 여자들을 보다 못해 임신 중절 수술을 하게된 의사 윌버 라치와 그런 윌버 라치의 특별한 아이였던 호머 라치는 3번의 파양 끝에 결국 고아원에서 성장하며 윌버 라치로 부터 의료기술을 전수받게 된다. 그런 호머 라치가 자신의 일을 물려받아 자신의 뒤를 이어줄 것이
"사이더 하우스..." 내용보기

영화 사이더하우스의 원작 소설로 대공황기의 미국의 고아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불법 임신중절 수술로 죽어가는 여자들을 보다 못해 임신 중절 수술을 하게된 의사 윌버 라치와 그런 윌버 라치의 특별한 아이였던 호머 라치는 3번의 파양 끝에 결국 고아원에서 성장하며 윌버 라치로 부터 의료기술을 전수받게 된다. 그런 호머 라치가 자신의 일을 물려받아 자신의 뒤를 이어줄 것이라 기대하지만 호머 라치는 그런 기대를 저버리게 된다.

어느날 낙태 수술을 받으러 온 젊은 연인인 캔디와 윌리를 만나게 되고 그들을 따라 나고 자란 고아원을 떠난다.
호머를 내 보내는 윌버 라치는 아들을 잃어버린 기분이었지만 단호하게 결정한 호머를 붙잡을 수 없었고 외부에 나간 호머에게 외부의 모습은 모든 것이 진기하여 보였고 행복을 주는 다른 조건으로 다가온다.

전쟁에 나간 월리의 실종소식과 함께 둘만 남게된 캔디와 호머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결국 캔디가 임신을 하여 아이를 낳게 되는 시점에서 기적적으로 월리의 생존 소식을 듣게 된다.

소설 표지의 상큼한 사과 나무를 보며 상큼한 사랑 이야기를 상상했지만 무거운 주제를 안고 있던 사이더 하우스는 존 어빙이란 작가를 만나 가벼운 농담처럼 툭툭 던져지며 술술 책장을 넘어가게 해준다.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여자의 입장과 그런 여자의 입장을 헤아려 수술을 해주는 윌버 라치... 그리고 그런 의사를 만나지 못해 태어났지만 버림 받은 호머 라치....
우리가 말하는 사회적인 규범 안에선 낙태, 원치않는 임신 등은 분명 옳다고 할 수 없지만 십분 이해가 되기도 하고...
호머처럼 태어났지만 고아로 자라는 걸 보면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란 생각도 든다.

둘 중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 할 수 없지만 낙태나 고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n 2008.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람들의 이야기
"사람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처음 책을 받아보고 놀란 것은 그 두께였다. 한 권도 아니고 2권 모두 무게가 느껴질 만큼의 두께였다. 그래서 이걸 언제 다 읽나............가 걱정이 될 정도였다. 그런 걱정을 밑에 깔아 놓고 읽었기 때문일까? 처음엔 글이 전혀 읽혀 지지 않았다. 지루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것은 처음 시작일 뿐 닥터 라치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그리고 호머의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예전
"사람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처음 책을 받아보고 놀란 것은 그 두께였다. 한 권도 아니고 2권 모두 무게가 느껴질 만큼의 두께였다.

그래서 이걸 언제 다 읽나............가 걱정이 될 정도였다.

그런 걱정을 밑에 깔아 놓고 읽었기 때문일까? 처음엔 글이 전혀 읽혀 지지 않았다.

지루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것은 처음 시작일 뿐 닥터 라치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그리고 호머의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예전 빨간 머리의 앤을 읽었을 때 처럼 바로 2권을 찾게 되었다.

 

 

그 당시 낙태 수술이 법으로 금지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일이라며 낙태 수술을 해주는 닥터 라치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노동자와 창녀들의 사이에 생긴 아이이고 원해서 생긴 것이 아닌 아이들.

그렇기 때문에 태어나도 사랑 받지 못할 것이 뻔하고 힘들게 살아야햐 하는 아이들.

낙태를 반대하는 것은 아이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낳기 위해 생긴 아이가 아닐지라도 생긴 아이인데 어찌 생명이 아니라고 거부할 수 있을까?

 하지만 닥터라치는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배 속의 아이를 1순위를 한 것이 아니라 그 아이를 가진 어머니를 1순위로 한 것이겠지.

 

 

닥터라치는 또 낙태 기간을 놓쳐 아이를 낳게 되면 아이를 맡아 입양을 도와준다.

그런 아이들 중 호머는 4번이나 입양이 되질 않아고아원으로 돌아오게 되고 그에게 애정을 쏟아 기르게 된다.

세이튼 클라우즈 고아원이 전부였던 호머는 캔디를 만나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게 되고 자신의 세상의 전부였던 고아원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 또 새로운 룰을 배우게 되는 호머

고아원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닥터 라치의 바람과는 다르게 바깥 세상에서만 살다가 결국 닥터 라치가 죽은 후 호머는 고아원으로 돌아온다.

닥터 라치처럼 되길 원하지 않았지만 그가 처음에 겪었던 그의 공간이었고

그의 룰이 었기 때문이었을까?

호머는아니면 닥터 라치가 만들어 놓은 룰을 따라 호머는 따라다닌 것일까?

 

 

처음에 너무나 세세한 설명에 질리기도 했지만

닥터 라치, 호머, 캔디, 윌리,멜로디.....

닥터 라치의 인생의 시작부터 호머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그 안의 캔디, 월리, 멜로디의 인생들

세세한 설명이 있었기에 나에게 더욱 인상 깊에 만드는 요소였다.

추리 소설이나 연애 소설이 아닌 인생 소설이라고 생각되는 이 책은 수수하게 그들의 인생을 볼 수 밖에 없게 하는 그런 소설이다.

어떻게 분류해야할지 정의 내릴 수는 없지만, 내 자신의 인생과 룰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주는 따뜻한 책이라 생각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룰은 무엇일까?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이 곳의 룰은 무엇일까?

그리고 또한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 날 수 없는 것이 내가 겪어왔던 삶의 공간이고그것 또한 내 몸에 새겨져 있는 룰이라 생각된다.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그 공간의 룰을 배우고 익숙해지면서 알아가겠지만 결국 나도 처음의 시작되는 그 룰로 돌아가게 되지 않을까? 그것이 어쩌면 모든 사람이 겪는 룰이 아닐까?

그 룰이 누가 정해놓았는지는 모르지만 그 룰을 따라 가는 것도 또 룰인 것일까?

 

 

 

 

 

 

 

 

 

w********0 2008.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이더 하우스2]
"[사이더 하우스2]" 내용보기
3.97장 전쟁이 시작되기 전, 8장 기회는 온다, 9장 버마, 10장 15년 후, 11장 규칙을 깨다.멜로니는 호머를 찾아 사과밭을 전전하고 월리스는 알쯔하이머임이 확진됩니다. 그리고 원 제목 [사과쥬스집의 규칙]이 드디어 나옵니다. 하지만 십장인 로즈 씨가 하는 말이 진짜 규칙입니다. '사과밭에는 사과밭의 규칙이 있다'는. 월리는 비행사가 되기를 원했고, 1년여의 군사비행훈련 끝에
"[사이더 하우스2]" 내용보기
3.9

7장 전쟁이 시작되기 전, 8장 기회는 온다, 9장 버마, 10장 15년 후, 11장 규칙을 깨다.

멜로니는 호머를 찾아 사과밭을 전전하고 월리스는 알쯔하이머임이 확진됩니다. 그리고 원 제목 [사과쥬스집의 규칙]이 드디어 나옵니다. 하지만 십장인 로즈 씨가 하는 말이 진짜 규칙입니다. '사과밭에는 사과밭의 규칙이 있다'는. 월리는 비행사가 되기를 원했고, 1년여의 군사비행훈련 끝에 폭격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버마에서 추락한 다음 캔디와 호머는 주스 공장에서 사랑을 하게 됩니다. 사정 후 콘돔을 제거하여야 하는데 호머는 계속 누워있다가 성기만 빼게 됩니다. 몇 달 뒤 캔디는 임신을 했다고 말하고, 호머는 낙태가 아닌 출산을 원합니다. 결국 캔디는 고아원에 '자원봉사'를 하러 호머와 함께 가게 됩니다. 호머의 이름을 지어준 간호사 앤젤라의 이름을 따서 아이는 앤젤이라고 이름 붙입니다. 호머는 앤젤을 아들로 '입양'하여 돌아옵니다. 캔디는 어머니 노릇을 하겠다고 말하고 돌봅니다. 한편 월리는 그들이 출산을 준비하는 동안 버마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뇌염에 걸려 하반신이 마비되었고, 인위적인 도뇨가 필요하였고 정글에서의 상황이었기 때문에 감염이 되어 결국 불임이 되었습니다. 올리브는 아들이 완전히 돌아오기 전에 죽었고, 캔디는 월리와 결혼합니다. 그리고 15년 동안 캔디와 호머는 270번 섹스를 했다네요. 대략 20일에 한 번 꼴. 미국적 사고로는 매우 드물게 한 셈이고(우리 나라 시점으로 보면 평균적인 횟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란 섹스리스 부부가 꽤 많은 나라니까요), 나머진 월리와 했겠지요. 캔디의 입장에선 사랑하는 두 남자와 사랑을 나눈 것이지만 양다리를 걸친 셈이니 복잡하네요. 호머야 자기 아이의 어머니인 여자와 몰래 사랑을 하는 것이고, 월리는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삶이지요. 라치 박사가 아흔이 넘어 늘 해오던 에테르 수면 중 사망합니다. 그동안 가공의 인물로 성장했던 퍼지 스톤이 라치 박사의 뒤를 이어 원장으로 취임합니다. 아들 앤젤은 로즈 씨의 딸 로즈 로즈와 사랑에 빠지지만 로즈는 로즈 씨의 아이를 갖게 되어 아버지를 찌르고 달아납니다. 40년대에서 50년대에 이른 시기이므로 흑인과 백인의 교제는 아직 금기인 상황을 기억한다면 예외적인 설정입니다.

'규칙을 깼다'는 것은 호머의 경우 '사과밭의 규칙'을 어긴 것이고, 로즈 씨는 천륜을, 로즈 로즈도 마찬가지. 나머지 상황도 전부 마찬가지입니다. 규칙은 깨어지라고 있는 것이니까요. 월리가 추정한 것처럼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은 로즈 씨뿐이었고, 주스 공장에 붙어 있던 공장 규칙은 모든 일꾼들에게는 전혀 무관한 종이에 불과했습니다. 이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는 대목입니다.

100922/100922
k****8 2010.12.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