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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그램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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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묵 교수에 관한 기사를 접한 것은 지난 3월. 한 일간지에 대문짝만한게 난 기사를 통해서였다. “한국의 스티븐호킹”이라는 표현이 내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고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던 기사는 곧 이상묵 교수에 대한 더 깊은 관심과 존경의 마음을 품기에 이르렀다.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만한 과정을 거쳐 서울대 교수까지. 그것만으로도 결코 평범하다 할 수 없는 이상묵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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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묵 교수에 관한 기사를 접한 것은 지난 3월. 한 일간지에 대문짝만한게 난 기사를 통해서였다. “한국의 스티븐호킹”이라는 표현이 내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고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던 기사는 곧 이상묵 교수에 대한 더 깊은 관심과 존경의 마음을 품기에 이르렀다.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만한 과정을 거쳐 서울대 교수까지. 그것만으로도 결코 평범하다 할 수 없는 이상묵 교수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린 그날의 사건. 지면상에 자세히 나와있지 않은 그 뒷이야기와 어떤 과정을 통해 그렇게 짧은 시간에 재기할 수 있었는지가 궁금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내 기억속에서 점점 그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해질 무렵, 이 책 <0.1그램의 희망>이 마술처럼 잊혀져 가던 이상묵 교수를 내 머릿속에서 다시 끄집어 냈다.


책 표지 머리에 있는 “매일의 삶은 신성하다”라는 한줄의 문장을 보았을 때,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만해도 음.. 멋진 말이네 하는 단순한 감상뿐이었다. 그러나 책을 펼친 그 순간부터 정신없이 읽어내려간 후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을 땐 이미 그 문장이 이상묵 교수에겐 얼마나 커다란 무게를 지낸 말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누구나 절망할수 밖에 없었을 그 순간,
절망이 아니라 가느다란 희망 한줄기를 부여잡고 일어서기를 선택한 사람.
전신마비라는 장애 때문이 아인라 자신 때문에 죽음을 맞이한 어린 제자의 이름 앞에 자기가 애써 살린 생명조차 부끄러워했던, 굳센 의지 뒤에 지극히 인간적인 나약함을 감추지 않는 사람.
누구보다도 자신의 학문을 사랑하고 모든 걸 바치기 아까워하지 않는 진정한 학자.
그리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격려와 위로를 오롯이 학교와 제자들을 위해 돌릴 줄 아는 사람.
그의 두꺼운 책 한권을 읽고 난후 내 가슴을 깊이 울렸던 이상묵 교수에 대한 잔상이다.

 

흔히 장애를 가진 사람이 그 어려움과 고통을 딛고 다시 재기하는 스토리의 평범한 전개를 예상했던 나는, 사실 전반부를 제외하고는 온통 그의 학문에 대한 열정, 어떻게 연구하고 그것을 위해 지난날을 고군분투하며 지내왔는지 훨씬더 무게감 있게 다뤄지는 중반부를 보면서 오히려 깊은 감동을 느꼈다.
어떤 사람이든 이런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에게는 강인한 의지와 희망에 대한 갈구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상묵 교수가 보여준 학문에의 열정, 학자라는 데 대한 자부심은 그 분야 대한 지식이 전무한 나에게도 열정적으로 다가왔다.


6개월. 그가 사고 후 재기하기까지 걸린 시간.
그러나 책속에서 그는 3개월이었어도 가능했을거라 말한다.
그만큼 강단과 연구에 대한 그의 열정이 뜨거웠다는 증거가 아닐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한 인간의 장애 극복기나 새삶에 대한 희망의 증거를 넘어서서
자신이 가진 목표와 그것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거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깊이 감동을 받았다.
늘 무엇인가를 이루겠다고 생각만 한채 중도에 포기해버리기 일쑤였던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0.1그램의 희망>은 단지 이상묵 교수의 것만은 아닌것 같다.
이미 그의 삶을 통해, 그가 보여준 열정과 의지를 통해
나약하기 그지없었던 내 삶에도 이식되어 조금씩 그 강력함을 발휘해갈 것 같다.


조금씩 조금씩, 그도 해냈듯이
나도 나약함을 벗어버리고 내 나름대로의 열정을 태울 수 있는 삶으로 한걸음 다가간것 같다.
그의 0.1그램의 희망을 통해. 

i***1 2008.09.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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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학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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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딛고 일어선 자서전으로만 여기고 책을 집어들었다. 하지만 전혀 생각해본 적 없는 해양학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지구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실전의 얘기를 들려주는 것같아 더 유익할 것같다. 새롭고도 드넓은 분야, MIT를 통한 자연과학 학자들간의 교류와 연대, 해양연구소에서 하는 연구활동들, 그리고 그러한 연구들이 갖는 의미.... 그리고 줄기세포가 아닌 IT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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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딛고 일어선 자서전으로만 여기고 책을 집어들었다.

하지만 전혀 생각해본 적 없는 해양학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지구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실전의 얘기를 들려주는 것같아 더 유익할 것같다. 새롭고도 드넓은 분야, MIT를 통한 자연과학 학자들간의 교류와 연대, 해양연구소에서 하는 연구활동들, 그리고 그러한 연구들이 갖는 의미....

그리고 줄기세포가 아닌 IT를 통해 재활에 성공한 일도 컴퓨터를 통한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좋은 제시가 되는 것같다.

많은 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s******l 2009.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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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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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드라마틱한 인생이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해서 꼼짝도 안하고 끝까지 다 읽었다.   본인이 책장을 넘길 수 있다는 것, 걸어다닐 수 있다는 것,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을 수 있다는 것, 물건을 주울 수 있다는 것..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고마워한 적이 있는가?   예전에 읽었던 이승복 박사의 책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가 떠올랐다.   두분의 공통점은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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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드라마틱한 인생이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해서 꼼짝도 안하고 끝까지 다 읽었다.

 

본인이 책장을 넘길 수 있다는 것, 걸어다닐 수 있다는 것,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을 수 있다는 것, 물건을 주울 수 있다는 것..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고마워한 적이 있는가?

 

예전에 읽었던 이승복 박사의 책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가 떠올랐다.

 

두분의 공통점은 목 아래의 몸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아주 긍정적이라는 것.

 

연구란 무엇이고, 인생이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책이다.

이상묵 교수님, 강인식기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나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c********k 2008.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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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그램의 희망/이상묵,강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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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모든것을 가져가시고 희망이라는 단하나를 남겨주셨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상묵 교수님, 2006년 7월 2일 지질탐사의 마지막 코스인 데스밸리를 향해 사막을 달려 가던 중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목 아래로는 움직이지 못하는 큰나큰 아픔을 안으셨지만 넘어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 다시 강단에 서고 장애인을 위한 모범의 거울처럼 살고 계시는 '한국의 스티븐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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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모든것을 가져가시고 희망이라는 단하나를 남겨주셨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상묵 교수님, 2006년 7월 2일 지질탐사의 마지막 코스인 데스밸리를 향해 사막을 달려 가던 중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목 아래로는 움직이지 못하는 큰나큰 아픔을 안으셨지만 넘어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 다시 강단에 서고 장애인을 위한 모범의 거울처럼 살고 계시는 '한국의 스티븐 호킹'.
 
사고 당사자에게는 그 날과 그 순간이 영원히 나의 삶에서 지워져 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몇 백번이고 들때가 있다. 내가 만약 예전과 다른, 큰 상처를 입게 되었다면... 이 책을 접하는 순간 나 또한 작년에 아찔한 산악사고를 당하였지만 다행이 행운이 나에게 따라 지금은 온전하게 이렇게 아무곳도 상처를 입지 않은것처럼 말끔히 사고를 벗어났지만 그 순간만 생각하면 정말 생과 사과 교차하던 아찔한 순간이었고 누구나 후천적 장애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장애자에게 너그러운 열린 사회가 아니기에 심각한 장애를 안고 다시 우뚝 일어나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정말 무한한 박수를 보내고 싶을 만큼 대단한 일이다.
 
작가는 44년 동안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나 과학자로의 생활을 유감없이 해 보았기에 앞으로 살 날은 다시 얻은 '긍정의 힘' '리사이클(재활용) 인간'이라 표현했는데 그 말이 너무 가슴에 와 닿는다. 보통의 삶에서 휄체어의 삶으로 바뀐 것을 자신도 받아 들이기 힘들겠지만 주위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도 받아 들이기 힘들것이다.하지만 표지사진처럼 휄체어에 앉아 환하게 웃으시는 사진을 접하니 괜히 눈물이 나려한다.서서 보는 세상과 앉아서 보는 세상은 너무도 다르겠지만 아직 서서 보는 삶이기에 너무도 작아 보이지 않는 것들에 감사를 모르며 사는 것이 책을 읽는 내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눈앞에 뭔가 보였을 때 벌떡 일어나 앉는 것, 호기심에 따라 몸을 움직이는 것, 기어가는 벌레에 반응하고 등 밑의 작은 돌을 피해 몸을 뒤척이는 것,그렇게 나의 감각이 다른 사물과 교통하는 그 모든 것... 그때는 몰랐다. 그것이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꿈에도 몰랐다. 그날 밤이 잠을 자며 몸을 뒤척일 수 있는 마지막 밤이 되리라는 사실을.... 42p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 정말 미미한 것에도 몸을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이.. 하지만 그는 0.1그램의 희망을 발견했다. 아니 0.1그램도 안되는 희망으로 책을 펼쳐드는 모든 독자를 울리고 그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횡경막을 이용해서라도 정상인처럼 이야기할 수 있는 것만 보아도 나는 큰 행운아다.그리고 또 이런 생각도 한다. 다시 주어진 제2의 인생을 가볍게 볼까 봐, 또 내가 방심을 할까 봐 하늘이 AD라는 감시자를 붙여 준 것이 아닐까.. 나는 언제나 운이 좋았다. 위기나 기회의 순간마다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가고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 덕분에 지금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나는 하늘이 내린 행운을 누리고 있다. ....78,79p 
보통 사람의 40%에 해당하는 폐의 기능으로 모든것을 하시는 교수님이 나보다 더 값진 '하루'를 살고 계신것 같다. 일분 일초도 헛되이 살지 않을 것 같은 삶에 앞으로 보다 큰 행운들이 있기를 바랄뿐이다.
 
'형, 다쳤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체급을 올렸다고 생각해.형은 라이벌이 없어서 체급을 올렸고, 지금 겪는 어려움은 높은 체급에 도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254p  그가 더욱 자신있게 일어 설 수 있었던것은 옆에 든든한 지원자들이 많았기 때문인것 같다. 아직도 그에게 힘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가 사회에서 당당한 자리를 지킬 수 있는것 아닐까. 그를 장애자로 보지 않고 챔피언으로 바라보아준  든든한 지원자, 그 글을 읽으며 눈물이 났다. 그분도 현재 암투병 중이시라는데 하루빨리 그 싸움에서 이기고 교수님을 보러 고국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긍정의 힘과 자신의 목표의식... 그가 사고이후 환하게 웃기까지는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과 좌절이 지나갔을까.. 긍정의 힘이 없었다면 사고이후 6개월 아니 3개월만에 다시 사회로 돌아올 수 있었을까. 사고 이후 장애는 단지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기회' 가 되지 않았나 싶다. 포기하지 않고 '삶의 매순간은 신성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자신의 꿈을 이루고 사회를 향해 나아갈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 책은 이상묵 교수님의 사고와 사고후의 그의 삶을 이야기 하기보다는 '꿈' 을 가지고 있는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 같다. 꿈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재활용의 인간' 을 받아 들이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장애와 비장애를 판단하는 것은 '보는 눈'에 따라서 다르고 그것이 사회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몸소 보여주시고 계시는 교수님이 정말 대단하다.
 
하루하루 나태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할때마다 '0.1그램의 희망' 을 이제는 생각할 것 같다. 그리고 내 삶에도 목표를 가지고 좀더 자신있게 부딫히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삶을 지탱해주는 것은,사회에 필요한것은 비장애가 아니라 바로 '긍정의 힘' 인 것 같다. 이것이다 저것이다 구분하지 말고 어떠한 자세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 가치가 있고 없음이 삶이 곧 희망일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것 같다. 이 가을에 난 값진 '희망' 을 건진것 같다. 아주 사소한 것에도 감사할 줄 알고 내 삶의 목표를 가지고 보다 더 자신있게 살아야 됨을 교수님의 웃음에서 건져본다. 그리고 교수님이 더이상의 아픔이 없이 교단에서 지식을 전파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고 이혜정양의 명복을 빕니다)
 
 
 


 
 
y******2 2008.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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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그램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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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신체 장애와 정신 장애를 비롯해 여러 이유로 일상적인 활동에 제약을 받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이른다. 태어났을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는 선천적 장애인과 사고 등으로 나중에 장애를 갖게 된 후천적 장애인들을 우리의 주변에서 많이 만날 수 있다.   최근 북경에서 열린 장애인올림픽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조용히 막을 내렸다. 이 체전을 통해 날개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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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신체 장애와 정신 장애를 비롯해 여러 이유로 일상적인 활동에 제약을 받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이른다. 태어났을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는 선천적 장애인과 사고 등으로 나중에 장애를 갖게 된 후천적 장애인들을 우리의 주변에서 많이 만날 수 있다.

 

최근 북경에서 열린 장애인올림픽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조용히 막을 내렸다. 이 체전을 통해 날개 잃은 외로운 천사들의 위대한 비상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일상생활에서도 차별과 무관심속에서 마음아파하신 분들이었지만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메스컴에서도 커다란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외롭게 나라를 대표해서 온힘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 책의 주인공인 이상묵교수님도 어느날 갑자기 불의의 사고로 하마터면 생명을 잃을뻔했고  전신마비라는 장애를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위해 재기해 활동하고 계시는 분이시다. 한국의 '스티븐호킹'이라 일컬어지면서 세계적 언론들이 '인간승리'라는 찬사를 보내는 보도내용을 통해 많이 알려지신 분이시다.

 

사고를 통해 장애를 입었지만, 다시 재기해 활동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부분은 하늘이 가져가지 않았다고, 나는 언제나 운이 좋았다. 지금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나는 하늘이 내린 행운을 누리고 있다....

숨쉬고, 뒤척이고, 가려움을 느낀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삶의 행복은 지극히 사소한 것들에서부터 시작된다.((p81)

 

저자의 인상적인 말은 장애인들에게 열심히 살라느니, 용기를 잃지 말라느니 하는 도덕적인 메시지가 필요한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을 이 세상 속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보다 현실적인 행동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었다.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는것이 쉽지 않았다. 솔직히 나는 이 책을 통해서 감사를 배울 수 있었다. 장애없이 사는 삶의 고마움을 역설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눈물이 나는것을 꾹 참고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나에게 주어진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준 책이었다.

아파봐야만 다른 사람의 아픔이 얼마나 아픈것인지 느낄 수 있다는 단순한 사실을 뛰어넘어 박사님의 학문의 열정에 힘찬박수와 함께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고 싶다. 장애로 인하여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오직 자신의 아픔을 극복하고 세상의 한 가운데로 뛰어 들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전 세계의 장애인들 모두에게, 아름다운 용기와 숭고한 열정에 깊은 경의를 표하고 싶다 

k****7 2008.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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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쏘아올리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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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그램의 희망 이상묵  랜덤하우스 세상 돌아가는 일하고는 거리가 멀어 그런지 이 책에서 처음 알았다. 이상묵 서울대 교수가 누군지 그동안 모르고 있었다. 자신의 관심분야가 아니라서라는 변명을 하기에도 궁색하기만 하다. 내 시야가 그만큼 좁았다는 것이고 이상묵교수에 비해 멀쩡한 사지를 가지고 불평이 심한 것에 대해서 나 탓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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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그램의 희망

이상묵  랜덤하우스


세상 돌아가는 일하고는 거리가 멀어 그런지 이 책에서 처음 알았다. 이상묵 서울대 교수가 누군지 그동안 모르고 있었다. 자신의 관심분야가 아니라서라는 변명을 하기에도 궁색하기만 하다. 내 시야가 그만큼 좁았다는 것이고 이상묵교수에 비해 멀쩡한 사지를 가지고 불평이 심한 것에 대해서 나 탓이 아닌 남탓이 앞선 게 아닌가 반성도 하게 한다. 그만큼 이상묵 교수는 기적에 가까운 삶을 살고 계신 것이고 제목만큼 0.1그램의 희망이 모여 1그램, 10그램, 100그램...
더 큰 단위의 수로 불어갔으면 좋겠다.

 

세계의 언론에서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워 지는 이상묵 교수는 2006년 여름까지는 정상인이었다. 한국에서 해양연구원으로 온 세계의 바다를 누비다 서울대 교수로 임용되어 미국에 야외지질조사를 갔다가 차가 전복되는 바람에 같이 동행했던 서울대 여학생 한 명은 돌아오지 못하는 길로 갔고 이상묵교수님은 지금 목아래로는 전혀 감각이 없는 마비상태로 훨체어가 없으면 안 되는 삶을 살고 계신다. 그러나 누구보다 더 열심히 살고 계신다. 6개월만에 강단에 다시 돌아올 정도의 정신력이 놀랍다. 서울대학교 교수의 사고라는 것으로도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었는데 놀라운 의지로 6개월만에 다시 강단에 섰다는 점은 거의 불가사의할 정도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몇 년이 걸려도 침대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갈 생각을 안할텐데...

 

물론 이상묵교수가 강단에 서기까지 직접 밝혔듯이 미국이란 나라의 잘 짜여진 의료체계나 기술도 한 몫을 했지만 더 좋았던 것은 IT기술이었다고 한다. 현재 강의할 때 사용하는 컴퓨터가 음성인식이 되기도 하고 입으로 마우스를 조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강의가 가능하다. 또한 수강생이 대학원생이라 필기가 거의 필요없다는 것도 강의를 가능케했다. 어릴 때 아버지를 따라 자카르타에서 살다 온 덕에 개방적이고 한국에서 어려워하는 영어를 현지에서 배워 왔으니 다른 분들 보다 조금 다른 이력으로 출발을 한 셈이다. 하지만 정말 서울대교수가 아니고 일반인이었다면 조용히 묻히거나 신문에 한귀퉁이에 단신으로 실릴 사건이기도 하다. 그만큼 자신이 서 있는 현재 위치가 앞으로 미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하는 걸 모든 사람들이 깨달으면 좋을텐데...

 

이상묵교수가 사고 후 다시 세상과 만나는 법을 새로 익히고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지식을 제공하는 걸 보면 정말 인간승리다. 30분마다 휠체어에서 위치를 바꾸는 것도 그렇고 아무리 감각이 없더라도 얼마나 답답할까? 싶다. 하지만 그 정신력과 재능으로 강의를 계속하시는 한 한국의 해양학은 크게 발전할 것 같다. 머리가 아닌 온 몸으로, 가슴으로 가르치시기에 강의 듣는 사람도 그렇게 받아들일 것이다. 이상묵교수의 희망이 점점 더 높이 올라가 전세계로 퍼졌으면 한다. 그리고 교수님께 양손이라도 움직일 수 있는 기적 같은 게 일어나길 바라는 개인적인 다른 희망도 가져본다.

s*****3 2008.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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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묵교수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한 일간지에 소개된 그의 기사를 통해서였다. 한국의 ‘스티브 호킹’이라는 말에 호기심을 가지고 그 기사를 읽었던 기억이 난다. 신문에서 자세히 소개 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이 책 <0.1그램의 희망>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2006년 7월 2일, 지질탐사의 마지막 코스인 데스밸리로 향하는 도중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 사고로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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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묵교수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한 일간지에 소개된 그의 기사를 통해서였다. 한국의 ‘스티브 호킹’이라는 말에 호기심을 가지고 그 기사를 읽었던 기억이 난다. 신문에서 자세히 소개 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이 책 <0.1그램의 희망>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2006년 7월 2일, 지질탐사의 마지막 코스인 데스밸리로 향하는 도중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 사고로 네 번째 척수(C4)가 손상되었다. 오대양을 누비며 지구의 비밀을 캐고자했던 정력적이고 열정적인 한 과학자의 삶이 한 순간에 휠체어에서의 생활로 바뀌고 만 것이다.

 

하지만 그는 역경을 당당히 딛고 일어서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한다.

사고를 당한 후에도 연구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 아니 더 불타올랐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사고 당하기전보다 더 열정적으로 연구와 강단에 충실히 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장애나 아픔보다 목숨을 잃은 제자에 대해 더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 함께 탐사를 갔다가 사망한 이혜정 학생의 장학기금 ‘이혜정 장학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 또한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은 아니리라 생각된다.

 

그는 스스로를 '리사이클 맨(Recycle Man : 재활용 인간)'이라 한다고 했는데 가슴 한 쪽이 찡 해 옴을 느꼈다.

누구나 좌절하고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을 그 순간.

절망이 아닌 아주 작은 희망의 불씨 하나를 부여잡고 끝내 일어서기를 선택한 그 에게 어찌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있을까. 진심으로 큰 박수를 보낸다.

 

한국에서가 아니라 미국에서 다친 것이 다행이라는 말이, 줄기세포가 아니라 IT기술이 나를 살렸다는 말에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6개월. 그가 사고를 당하고 학교로 복귀하기까지의 기간이다. 장애를 인정하는 그 순간 희망이 생겼다고 말한다.

그의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 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라 하겠다.

 

최근 이런저런 일들로 나태해져 있던 나에게 강한 자극이 되었음은 물론이고 지금 이대로의 나 자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도 큰 기쁨 중 하나다.

 

세상에는 자잘한 불편함이 많다. 정상인일 때는 혼자서 해결하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자잘한 불편함 하나하나에 자잘한 도움을 필요로 한다. 맥가이버 강동진 박사의 손재주, 김성용 씨의 키보드 소프트웨어가 그들 자신에게는 자잘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의 그 작은 마음씨들이 나를 움직이게 만든다. (p.281)

a*******4 2008.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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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라는 단어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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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모든 것을 가져가시고 희망이라는 단 하나를 남겨 주셨다."   '0.1그램의 희망'이란 제목과 책 표지에 계신 한 중년의 남자분.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얼마전 "마지막 강의"란 책을 읽었기에 그와 비슷한 내용의 책일까..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았더니 '한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님이시다' 이런 수식어들.. 그리고 표지 사진(휠체어에 앉아서 웃고계시는 모습)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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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모든 것을 가져가시고 희망이라는 단 하나를 남겨 주셨다."

 

'0.1그램의 희망'이란 제목과 책 표지에 계신 한 중년의 남자분.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얼마전 "마지막 강의"란 책을 읽었기에 그와 비슷한 내용의 책일까..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았더니 '한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님이시다' 이런 수식어들.. 그리고 표지 사진(휠체어에 앉아서 웃고계시는 모습)때문에 이 분은 장애인이시구나.. 내용이 너무 슬프지 않을까 그런생각을 하면서 책을 펼쳐보았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달리.. 이 책은 그렇게 슬프지 않다.

책 제목과 똑같이 이건 희망에 관한 책이다.

이상묵교수님의 희망이자 모든 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희망에 관한 책이다.

 

책의 시작은 이 분이 하시는 일, 즉 서울대학교에서 <바다의 탐구>를 가르쳤던 이야기부터 하신다. 그러다 2006년 칼텍의 조앤 스톡이란 분과 연이 닿아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칼텍의 학생들은 야외연구를 시작하면서 첫번째구간, 두번째 구간을 조사하고 마지막인 데스밸리로 향한다. 그 당시엔 몰랐던 이 곳때문에 이상묵교수님은 인생의 2막이 시작된다.

 

사막이었기 때문에 낮은 속도로 달렸지만 사고가 일어났고 차가 전복되어 같이 갔던 이혜정이란 여학생은 결국 한국을 돌아갈 수 없는 운명을 맞았고 이교수님은 책 표지처럼 전동 휠체어에 앉게되셨다.

 

처음에 다치셨을 떈 당연히 모든 사람들이 이혜정이란 학생의 죽음을 쉬쉬했고 교수님도 곧 회복 되는 줄 아셨지만 랜초란 재활센터를 가시면서 본인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실감하셨다.

 

하지만 이 분은 이런 장애에 좌절하거나 이런 상황에 분노하신 게 아니라 오히려 담담하게 이 상황을 잘 받아들이셨다.

 

어릴적 한일은행에 다니셨던 아버님과 가족들 모두 자카르타로 떠나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시고, 그 때 영어를 열심히 하셔서 중학교를 들어가게 되지만, 한국의 어려운 시절이 되면서 다시 한국으로 귀국한다. 아버님의 권유로 해양학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서울대와 인하대중 가까운 서울대를 가기로 결정하고 열심히 공부한다.

 

하지만 아버님이 이번엔 경희대 한의학과를 가라고 하시지만 이미 이상묵교수님의 마음속엔 해양학자의 꿈을 심었기에 아버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해양과학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서울대에 떨어지고 재수를 했지만 결국 서울대를 들어가신다.

 

서울대를 들어가고 대학원을 거쳐 MIT를 가셔서 많은 한국 유학생들과 세계적으로 저명하신 과학자분들과 교류하시면서 본인이 원하시는 목표를(물론 공부의 유한성은 없는 거지만)이루신다.  오대양의  모든 바다를 다니시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해양지질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셨던 이 교수님...

 

그런 분이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겪게 되지만, 정말 놀라울 정도로 단시간에 자기의 모든 상황을 너무나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단6개월만에(본인은 3개월만에라도 학교에 돌아갈 수 있었다고 생각하셨었다) 교단에 다시 서신다. 물론 교단에 다시 서기까지 이혜정학생의 죽음 알게 됨으로써 고민도 하고 학교측에서도 고민을 하지만 이교수님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서울대 교수로 돌아갈 수 있었다.

 

정말 나 같은 사람으론 상상하기조차 힘들지만 이 분은 지금도 서울대에서 교수 역할을 잘하시고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편견아닌 편견도 많이 없애시면서 살고 계시다.

 

가장 놀라운 건 횡경막으로만 숨을 쉬는 것도 행복하다고 느끼시는 이 분 얘길 읽으면서 그동안 알게 모르게 장애인들에게 느꼈던 불편한 감정 혹은 나와 다르다고 해서 이상하게 쳐다봤던 시선들이

참 부끄러웠고, 두 팔 두 다리가 멀쩡한데도 내 외모나 다른 곳에 불만을 느꼈던 게 한없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장애인에 대해 그동안 생각하지 않았던 많은 나의 생각들이 변하게 되었다. 정상인으로 살다 장애를 얻음으로써 살아가게 되면 상당히 불행하고, 살기 싫고 그럴꺼란 생각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었다. 그 사람들이야말로 나보다 이 세상을  훨씬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얼마나 내 생각이 좁았는지를 다시 실감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미국에 슈퍼맨이었던 고 크리스토 리브분이 그랬던 거처럼

우리나라에 이상묵교수님께서도 그 분처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나 척수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들을 조금이나마 일반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이 책을 많은 이들이 함께 했음 좋겠다고 생각했다.

 

p.276

내가 장애인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묘한 희망이 느껴졌다. 무언가를 잃버린 삶이 아니라, 새로운 삶이라는 긍정의 힘도 찾을 수 있었다. 게다가 나는 과학자였다. 과학자인 내가 머리를 다치지 않은 것만도 찬만다행이었다. 몸은 멀쩡한데 머리만 다쳤다면 그게 훨씬 더 불행했을 것이다. 그렇게 나는 장애를 받아들였다.

i******5 2008.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0.1그램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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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상묵교수는 지질탐사 여정에서 불의의 차량전복사고를 당해 이 사고로 이상묵 교수는 네 번째 척추가 완전 손상되어 전신이 마비되어 어깨 아래를 전혀 쓸 수 없게 되었다.  그는 '나의 삶은 조금도 좁아지지 않았어요'라고 말한다. 그는 스스로를 리사이클 맨(Recycle Man,재활용 인간)이라고 부른다.   책은 개인적인 학문의 여정이지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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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상묵교수는 지질탐사 여정에서 불의의 차량전복사고를 당해 이 사고로 이상묵 교수는 네 번째 척추가 완전 손상되어 전신이 마비되어 어깨 아래를 전혀 쓸 수 없게 되었다.  그는 '나의 삶은 조금도 좁아지지 않았어요'라고 말한다. 그는 스스로를 리사이클 맨(Recycle Man,재활용 인간)이라고 부른다.

 

책은 개인적인 학문의 여정이지만 소외되고 척박한 분야인 해양지질학에 대한 이해도 돕는다. 한반도 지질사의 문제점, 현재 연구과제들, 일본의 연구동향 들은 일반 독자들에게도 신선하다. 그는 장애를 가진 뒤 자신의 세계가 오히려 더 넓어졌다는 말을 한다. 세계 지구과학학회인 AGU에 반발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협회인 AOGS를 발족시키고 올해 초 총회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얘기는 그의 학문적 열정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가 힘주어 강조하는 것은 무엇보다 장애인의 사회복귀다. 그는 척추손상 장애인들이 비과학적인 치료에 의존하느라 시간과 돈을 낭비한다고 지적한다. 재활의 의미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재활은 완전히 낫는게 아니라 자기 직업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말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은 크게 세 가지라고 한다. 첫째가 경제적인 어려움, 둘째가 사회적인 어려움, 그리고 셋째가 가족간의 갈등이다. 부모, 아내, 그는 자식들을 부양해야하는 아버지로서 답답한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것 같다. 그중 다행인것은 아직까지는 대학교수라는 직업을 통해  집안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경제적인 부분이외의 원천적인 아버지인 저자가 장애인으로서의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중이라 한다. 제2의 인생을 선물 받은 그는 앞으로 얼마를 더 살 수 있는지를 보고 계획을 세우는 것에 따라 싦을 바라보는 자세가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보통의 사람들이 저자와 같은 장애를 가지게 된다면 ... 나의경우에는 어떻게 반응할까? 나는 사지가 멀쩡한 신체를 가지고도 세상을 살면서 불만족한것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살지는 않았는가.어떤것이 삶의 행복인지를 못느끼며 허송세월을 보내지는 않았는지에 대하여 뼈저리게 반성해본 계기가 되었던 책읽기였다.

이 책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책이다.  추석에 가족의 소중함 느끼며 읽을 만한 책으로 추천해 주고 싶다.

   

 

오토노믹 디스리플렉시아는  몸이 뭔가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계속 위험신호를 보내는데, 몸이 그것을 실현하지 못하는 상태, 교감신경이 폭발적으로 반응하고, 아드레날린이 급격히 분비되며 혈압이 크게 상승한다. 오토노믹 디스리플렉시아는 내가 놓여 있는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나는 죽을 때까지 녀석과 싸워야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한다. 다시 주어진 제2의 인생을 가볍게 볼까 봐, 또 내가 방심을 할까 봐 하늘이 AD라는 감시자를 붙여준것이 아닐까(P67) 

k****0 2008.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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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2 0.1g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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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에 아버지를 기다리며 도서관에 파묻혀 지냈던 아이,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을 보며 다른 세계를 꿈꾸었던 아이, 낯선 이국에서 마음껏 상상을 펼치던 아이가 꿈을 먹고 자라서 서울대 지구환경과 교수가 되었다. 야외 실험차 참가한 미국에서 목 아래로는 아무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는 가장 연약한 모습으로 누군가의 희망이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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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에 아버지를 기다리며 도서관에 파묻혀 지냈던 아이,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을 보며 다른 세계를 꿈꾸었던 아이,

낯선 이국에서 마음껏 상상을 펼치던 아이가

꿈을 먹고 자라서

서울대 지구환경과 교수가 되었다.


야외 실험차 참가한 미국에서 목 아래로는 아무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는 가장 연약한 모습으로

누군가의 희망이 되기 위해 강해지고 있다.

 

이상묵교수는 이야기한다.

무엇이 유망한지, 어떤 일이 앞으로 잘될지 아무리 머리를 굴려보아야 남들도 똑같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건 의미가 없다. 자기분야에서 제일 뛰어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실력을 갖추면 언젠가는 기회가 찾아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장애를 이기고 하루하루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이상묵 교수에게 박수를...

  


k***1 2009.02.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