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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나 신부나 수녀나 스님이나 선생이나 아무튼 우리가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 위선자들 참 많아. 어쩌면 내가 그 대표적인 인물일지도 모르 지.... 위선을 행한다는 것은 적어도 선한 게 뭔지 감은 잡고 있는 거야. 깊은 내면에서 그들은 자기들 이 보여지는 것만큼 훌륭하지 못하다는 걸 알아. 의식하든 안 하든 말야. 그래서 고모는 그런 사람들 안 싫어해. 죽는 날까지 자기 자신 이외에 아무에게도 자기가 위선자라는 걸 들키지 않으면 그건 성공한 인생이라고도 생각해. 고모가 정말 싫어하는 사람은 위악을 떠는 사람들이야. 그들은 남에게 악한 짓을 하면서 실은 자기네들이 어느 정도 선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위악을 떠는 그 순간에도 남들이 실은 자기들의 속마음이 착하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래 그 사람들은 실은 위선자보다 더 교만하고 더 가엾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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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행시. 소설,영화,드라마. 너무 알려져서 좀 잊고있었지요. 큰아이(중3) 선생님이 학기초부터 나미야잡화점을 시작으로 꾸준히 책을 추천해주시는데, 이 책이 학기시작하고 네번째 도서네요. 아이가 잘읽을까 갸우뚱하며 사줬는데, 이녀석이 눈물찔끔 콧물훌쩍하며 너무 재미있었다고합니다. 사형수를 소재로한것이라 사실 어두운부분을 볼까싶어 엄마입장에서는 안읽히고픈 책이었는데, 제가 부족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