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 6시. 해지는 서쪽 방향으로 퇴근하는 길에 어김없이 흘러 나오던 KBS 제1FM의 '세상의 모든음악.' 정말 이 방송을 들으면서.좌회전을 해 집으로 오지 않고 계속 노을 방향으로 직진 해 본적이 몇번 이었던가. 그 방송에서 익숙한 음악이 이 음반으로 발매되었다. 처음에는 너무 식상하지나 않을까하고 걱정했던것은 그야말로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울고싶을때 울지못하고 가슴 한켠에 덜렁덜렁 매달고 쩔쩔매본 기억들이 누구에게나 있지 않았을까? 그럴때 차에 올라 이 음반을 얹고 무조건 서쪽으로만 달려보라. 처음에는 유치하다는 생각에 몇번 헛 웃음을 웃다가, 그러다가 점점 묻어 나오는 눈물.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서러움이 이 선율들과함께 실타래처럼 풀어지고, 나중에는 맑은물만 눈에서 흘러 내릴 것이다. 이렇게 음악을 빌어서. 조금 더 효과를 바란다면 창밖의 노을색을 빌어서 정화되는 사치를 누려 볼 수 있을것이다. |
| 모든 음악이 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듯한 음악인데 왠지 모르게 새롭게 느껴지는 그런 음악들입니다. 연주음악부터 정말 세상의 모든 음악을 모아 놓은 것 같은 음반입니다. 어디서 이렇게 좋은 음악들만 골라 놓았는지.. 제가 구입한 컴플레이션 음반중 최고하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이 가을 그리고 겨울 이 CD한장이면 충분할 만큼 훌륭한 음악들만 모았습니다. 단풍구경가실때 차안에서 들어보세요. 아마 매 해마다 보았던 단풍들이 이 음악으로 인해 이번해에는 조금 더 특별히 보일것입니다. 자신을 잃어가는 주부님들에게도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사랑하는 연인사이에게도 좋구요 한참 예민한 사춘기 소년소녀들에게도 정말 추천해 주고 싶네요... 지금 당장 구매하세요. 과감히 투자하셔서 소장하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음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