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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 화폐의 역사에 대해서 정리한 책이다.
그런데 다루고 있는 내용이 서양(로마, 그리스) 중심이라서 아시아 등 타 문화권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한 것 같다.
거기다가 저자가 박물관 큐레이터라는 한계때문인지 단편적인 지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또한 값도 너무 비싸다 정말 도서관이 아니면 구입하기 힘든 가격이다.
결론은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담고 있는 내용이 단편적이며 값도 비싸서 소장가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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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오래전부터 긍금증이 있었다.
얼마전 최재천교수님의 책에 이 책이 소개되어 중고서점에서 구입했다.
그렇게 두껍진 않은데 꽤 무겁다.
화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세밀하게 담겨있고 특히 대영박물관의 큐레이터들이 손을 댄 작품이라
그 어느 전문가의 책보다 뛰어날거라 생각했다.
뛰어나긴한데 예를들자면 술의 기원은 원숭이들이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에서 발효된 물을 마시던게 효시
였다. 같은 아주 근원적인 이야기들에서 출발하는게 순리인데 여기선 동전부터 시작된다.
그러니까 술을 집에서 담아 먹기 시작하는걸 술의 기원으로 삼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인류문명은 1만3천년전 제1물결인 농업,목축업단계에서 시작된 수메르문명인데 이것도 아예없다.
작은 충격이 모여 더 이상 거부할 수 없을 때 상황이 역전된다고 했는데
물물교환 자급자족에서 점점 발전하여 어느 순간 화폐의 유통으로 연결되었다는 고리가 없이 바로 집에
서 술을 담그기 시작한게 술의 효시라는 식으로 넘어가버린다.
전체적으로 세계의 화폐문화에 대해 통찰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며 어느 박물관의 큐레이터가 써도 이 정
도는 안될 것이다.
하지만 우물안 개구리 왕자처럼 박물관안의 세계관만 다루었지 원시화폐의 기능 다시 말해 소금,쌀, 여자
말,조개와 같은 대용품에 대해선 거의 없다 있어도 현대의 원시부족에 국한된다.
페이지190 관자는 B.C 645년에 사망한 중국관리가 아닌 공자와 제갈공명의 원형인 동이족이다.
페이지 193 자기땅 아니라고 마음대로 그렸다 거란,몽골,신라.티벳 신장은 아예 중국땅이다 월남전때
미군이 월남에서 싸움하고 있었다고 월남이 미국땅이 아니듯이 신라도 거란도 돌궐도 싸움하고 있었고
백제는 독립국 신라는 당나라땅으로 묘사하고 동남아는 티벳의 영토인데 아예 중국땅이다 잘논다.
페이지194 오로지 중국 중심이다 신라와베트남에서도 로마유물이 발굴되었는데 조사할 생각을 안했나
보다 이렇게 무지한데 어떻게 큐레이터가 되었을까
기나라의 법정화폐는 고조선의 화폐이다 잘살펴보도록
페이지197 청나라 1644~1911년이 아니라 1913년입니다. 이렇게 작은 부분에서도 틀린 부분이 많은데 내
가 모르는 다른 부분에서는 얼마나 틀린 부분이 많을까.
화폐의 형성과정과 전환점의 기술이 없고 그냥 유럽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세계의 화폐형식을 나열한
수준이다.
페이지280 서양식 사고관이 제일은 아니라는 관점 좋은 지적인 것 같다.
이처럼 많은 자료를 가지고 독자를 대할 수 있는건 르브르나 대영박물관 같이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는
곳에서나 가능한 일일 것이다.
뒤에 소금이나 철,조개,비단등 여러가지 물품화폐에 관한언급도 있었지만 진나라와 로마의 융성원인뒤엔
소금이라는 화폐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정도는 알텐데 이것도 빠져있다.
모든 변화의 혁명은 임계점이 있어야 가능한데 책 대부분은 백화점식으로 열거하는 지식의 전시장으로
열거했다 전시장이지만 가장 중요한 한계에 도달했을때 어떤 이유로 임계점에서 발상의 전환이 이루게
되었는지가 거의 없다.
화폐가 등장하는 가장 핵심적 역할은 경제인데 34~316 애덤스미스와 칼 마르크스의 등장과 그들의 사상
을 간결하게 설명해 준 것이 무엇보다 좋다. 또 많은 사진자료와 그에 대한 해설도 풍부해 사료로서의 가
치가 있는 책이라 나름대로 평가해본다.
페이지320 제1차 대전보상금에 관한 해설 아주 잘 요약했고 브랜트우드협약과 케인즈의 이야기도 좋은
대목이다.
마무리글에서 20세기 들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귀금속이 마침내 일상적으로 유통되는 모든 통화의 자리에
서 물러났다는 것이며 세계 역사를 현대의 가장 큰 특징은 변화가 일어나는 속도다란 해설 마음에 와닿는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