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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어데로 가볼까? 시간이 너무 없는데 날은 딱 픽스 되있고 전에 부터 가보고 싶었던 오키나와 책이 있나 도서관에서 찾다가 [도키나와 코코로] 라는 책을 찾았다. 도쿄+오키나와 의 마음 : 후지타 사유리의 도쿄 오키나와 감성 방랑기라는 부제다. 표지가 없고 사유리가 누군지 몰랐던 나는 단지 오키나와 정보를 알고 싶었던 것인데... 연예인 포토북을 보고 있는 상황에 몰렸다. 그래 그럼 정보는 없어도 사진이라도 건져보자 했는데... 아스팔트에 누워있는 사진들...(발랄하고 엉뚱하기는 하나...) 여기 오키나와가 맞기는 한거죠? 책잘못이 아니다. 키나와가 들어갔다고 여행 정보책(?)이라고 착각한 나의 실수다. 암튼 다 훑어보긴했다. 다시 찾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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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분홍색, 도쿄와 오키나와를 합쳐 만든 도키나와에 마음이라는 코코로가 합쳐져 만들어진 도키나와 코코로라는 예쁜 제목, 여행책, 귀여운 토끼탈을 쓰고 있는 사유리의 모습..모두 이 책을 기대하게 만든 것들이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항상 엉뚱한 행동과 말을 많이 하던 사유리가 보고, 말하는 일본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했었다. 분명 독특,발랄 할 거라 생각했었다.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도키나와의 마음은 무엇일까?
흔하디 흔한 가게사진들이 찍혀있고 설명이 나와있는 일반적인 여행가이드북은 아니었다. 도쿄와 오키나와라는 곳에서 자신이 느꼈던 느낌과 감성들,사유리 자신의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는 책인 것 같다. 발랄한 이야기도 독특한 이야기들도 때로는 조금 진지하고 어두운 내용들도 담겨져 있었다. 어떤 것은 시 같고, 어떤 것은 소설같고, 어떤 것은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예쁜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것 도 같은 글들로 가득했다. 내가 그곳에 있었다면 이런 생각들을 해보기나 했을까? 사진만 찍고 돌아다니 지는 않았을까? 어떤 것들을 느낄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었다. 어느 나라를 가든 보고 듣고 오는 것이 아니라 사유리처럼 나만이 느끼는 그 곳에 대한 코코로를 담아올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유리의 인물사진이 너무 많아서 내가 그녀의 화보집을 보는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는 것..일본인인 그녀가 찍은 일본의 여러 모습들을 보고 싶었는데, 도키나와의 모습보다는 사유리의 사진들을 더 많이 본 듯 하다. 물론 토끼옷을 입고 지하철에 타고 있는 모습도 귀여웠고, 엉뚱한 사진들에 웃으면서, 재미있게 그녀의 사진들을 구경했다. 하지만 조금 더 도키나와의 모습들이 부각되는, 햇빛과 바람과 도키나와다움을 느낄 수 있는 풍경들이 가득했으면 했는데 책장을 넘기면서 조금은 아쉬움이 드는 기분은 어쩔 수 없었다.
도키나와의 이곳저곳보다도 그녀의 감성 방랑기와 마주하고 싶다면 도키나와 코코로와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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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에 방송되는 KBS '미녀들의 수다'를 본적이 있어서 사유리씨가 낯설지는 않다... 참한 외모와는 달리 엉뚱한 부분이 참 많은 독특하신 분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이책 '도키나와 코코로'도 다른 여행 책자와는 사뭇 다르다. 저자와 함께한 오키나와와 도쿄의 예쁜 사진들과 사유리씨의 글들로 이루어진 여행 에세이라고 표현하는 편이 더 적당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프롤로그에서 사유리씨가 썼던 글이 인상 깊게 남는다..
"저는 여러분이 자기 전에 이 책을 읽으면서 침대 위에서 일본의 공기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 공기가 차가운 것이든, 따뜻한 것이든, 뜨거운 것이든... 진짜 일본의 공기를 이 책에 담았어요."
일본의 맛집 탐방기나 주요 관광지 소개를 하는 관광 가이드북이 아닌 오키나와와 도쿄의 사진과 그 곳에서 함께 한 사유리씨의 예쁜사진...그리고 엽기적인 사진도 있다.
초록빛 바다와 높은 하늘..그리고 일본같이 않은(?) 풍경의 오키나와... 예전에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한 일본영화를 보고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는데..치 책의 사진을 보니 내가 생각하고 있는 오키나와의 모습이었다.. 조용하고 사람냄새 나는 오키나와....
그 다음 여행지는 마치 서울을 보는 듯한 도쿄.... 몇년전 도쿄 여행을 하면서도 서울의 모습과 너무 흡사하다고 생각을 했지만 서울사람, 도쿄사람... 참 많이 다르다..
이 책에서 사유리씨가 직접 실험한 일의 예를 들면...^^; 시부야에서 잠옷을 입고 머리에 샤워 캡을 쓰고 어슬렁거려도 누구하나 보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얼굴에 팩을 하니... 운전수 아저씨 왈 "우리 딸도 목욕 후에 팩을 하지요"라고 했단다....^^;
진짜 엉뚱한 면이 많으 사유리씨...그 점이 매력이 아닐까 싶다.
그 이외에 사유리씨가 짧게 쓴 단편소설이나 일본인에 입장에서 본 한국과 일본에 대한 이야기... 어린시절의 추억 등 따뜻한 글이 마음에 든다...
기존에 읽었던 책들과 달리 독특해서 더욱 끌리는 책이다...
유치원때 토끼가 좋아 토끼집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한때 꿈이 개구리였던 적도 있었다는 사유리씨...
평소에 모델같이 청순하다가도....
차선이 되어보기도 하고....
이상한 안경을 써보기도 하는.... 독특하신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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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곳저곳 다니기도 많이 다녔고, 여행관련 책도 참 많이 모았다. 내가 여행관련 책을 구매하는 방법은 이렇다. 보통 목적지를 결정하고 서점에 간 후 목적지에 관한 정보가 자세하고, 자세한 그 정보가 깔끔하게 정리된 책을 고르는 편이다.미루었던 휴가를 일본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모처럼 서점에 가서 책을 둘러보았다. 일본에 관한 책은 예상대로 굉장히 많았지만 그중에 유독 표지가 눈에 띄는 책이 있어서 보니 예쁘장한 여자가 우스꽝스럽게도 토끼 모자를 쓰고 있었고, 그 여자는 미수다가 낳은 또 한명의 스타 사유리였다. 화보하나 냈나 싶어서 생각없이 책을 펼쳤는데 책의 내용은 내가 상상한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사진이 많기는 했지만 일.본.이라는 나라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낸 멋진 사진들이었고, 한줄한줄 읽어 내려 간 글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TV 에서 본 그녀는 그저 예쁘장한 얼굴에 한국말 좀 잘하는 그냥 그런 TV 스타였는데 책의 내용은 정말 사유리 본인이 쓴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깔끔한 문체에 그녀의 모든 가치와 생각을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었다. 실용서인 여행책자를 통해서 작가를 알아가기란 쉽지가 않기 마련인데 나는 이책을 통해서 내가 가고 싶은 여행지 일본에 대한 작가 사유리의 마음, 자신의 나라 일본을 자신의 시각으로 표현해 준 독특한 작가 마인드를 나의 여행가방 속에 함께 넣어 갈 수 있게 되었다. 강한 정보력 대신 상상과 이미지라는 도구를 통해 여행이 좀 더 맛깔스러워질 수 있을 것 같다. 결국 나는 한줄한줄 한컷한컷 정성스럽게 표현해 준 사유리덕분에 처음으로 정보 가득한 여행책자 대신에 감각적인 책이 주는 매력을 알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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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유리라는 사람을 알게됐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미수다를 몇번 보긴 했지만, 사유리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왠지 카메라에 사유리의 얼굴이 비칠때면, 사유리의 눈빛은 뭔가에 불안해한다는 느낌이 자주 들었다.
책으로 대하는 사유리는 화면보다는 밝고, try 하다. 그녀가 그저 감성으로만 똘똘 뭉쳐서 그녀 말처럼 또라이(try)하지 않았다면, 나는 그녀가 느끼는 감성의 절반쯤은 그녀가 직접 느껴보지 못한, 빌려왔거나 거짓일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의 책에서 보여준 스스로 단절의 상징이 되어보는 시도들을 보면서, 왜 그녀의 눈빛이 그렇게 솔직할수 밖에 없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고갸루, 오따꾸, 그렇게 단절의 아이콘들을 굳이 포커스에 담은 것. '도키나와 코코로'가 그저 예쁘장하게 꾸며놓은 감성나열집으로 다가오지 않고, 그녀의 눈빛에 담겨있는 세상의 일면에 대한 약간의 설명을 내놓은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scene은 어디선가 본듯한 전형적인 느낌이 없지않다. 하지만, 사유리라는 한 사람의 작가로서의 발돋움, 읽는 이에게 자신의 감성 최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그래서 다시 사유리 자신도 은연중에 벗어버리고자 하는, 외로움이 문장 자체, 단어하나하나보다, 더 크게 나의 마음을 관통하는 건 왜일까? 그녀의 scene을 극단적으로 묘사하게 만든 이유중 적어도 하나는 이 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그녀가 보여준 건, 책이 전부가 아니다. 그녀의 삶에 대한 작은 소식들이 모여모여서 그녀가 책을 위해 잠시 Try가 된 것이 아니라, 그녀 자체가 그렇게, 세상에 대해 자꾸만 용기 있어지려 하는 사람이라는 걸, 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고 있기에 그녀의 처녀작 '도키나와 코코로'를 읽으면서 그녀의 감성에 발을 맞추며 함께 걸어봤던 것이다.
'도키나와 코코로'를 통해서, 작가 사유리가 스스로 넘어야 할 산이 무엇인지 보지 않았을까? 언제 끝날지 모르는 '미수다'를 통해서가 아니라, 작가 사유리가 스스로의 산을 넘어서 지금껏 그녀가 보지못한 시선을 들고, 작가로서 다시 찾아와 우리곁에 있어주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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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예쁜 해변에 대한 감상보단, 바다에서 난 음식을 먹고, 건강한 치아를 드러내며 웃는 노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기분.
시부야를 활보하는 고갸루들의 모습을 디카에 담기보다는, 그들의 마음을 왠지모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도키나와 코코로에는 참 멀고도 가까운 일본, 남이기도 하고 또 나이기도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진지하고, 부담스럽기에는 꽤 재미있는, 그래서 새롭게 느껴졌던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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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에서 오키나와가 잠깐 공간적 배경으로 등장했다. 책에 이미 감명을 받은 나에게 오키나와란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그리고 그 후 소설 속에 담은 일본을 보면서 가깝지만 사진 한 번 제대로 본 적 없는 그 곳이 어떤 곳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기회가 없다. 오키나와 그리고 도쿄! 더하면 도키나와! 티비에서도 독특한 이미지를 풍기던 그녀가 내가 처음 접하는 일본의 모습을 소개하는 첫 가이드란 생각에 벌써 설레게 했다. 일본에 대한 이미지를 얘기하라고 한다면 독특함이 먼저 떠오른다. 나는 그녀가 티비에서 일본인이 모두 그렇지 만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그녀는 독특함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내 눈에 비친다. 그리고 책 안에 담긴 그녀의 모습을 보면 즐겁다. 그녀가 닿는 곳마다 유쾌하게 해주는 그녀의 발걸음, 몸짓. 그녀의 진심일지 아닐지 모르는 장난스러움이 곳곳에 배어있어 모습을 담은 같은 종류의 다른 책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그렇다고 너무 가볍게만 보이지 않는다. 어두운 명암 속에 사진을 찍는 등 그녀만의 또다른 매력이 사진 안에 담겨 가만히 책장을 넘기는 것을 멈추고 바라보기도 한다. 가이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준다. 그녀의 생각도 들어있다. 한편의 시처럼, 동시처럼. 과일이 많다고 소개한 오키나와, 그리고 꽃과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오키나와. 그 곳은 역시 과일도 보이고 꽃도 보이고 색채감이 짙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그녀가 토끼가 되어버린 도쿄의 매력 또한 만만치 않았다. 일본의 수도, 도쿄. 그래서그런지 도시의 냄새가 짙은 곳이었지만 그 곳도 자연이 있었다. 도시 그리고 자연의 모습(하늘 혹은 나무 같은 거)이 담긴 사진들. 그리고 거리의 사진들을 소개하며 연예인이 크게 그려진 곳에서는 설명도 덧붙이면서 일본의 문화도 설명해주었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자신이 모르는 외국에 나가 그 곳을 소개해줄텐데 그녀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나라를 우리들에게 소개한다. 먹고 느끼고 걷고 놀고 보고. 매력적인 일본을 담은 사유리의 감성 방랑기. 일본인 보다 한국인이 사진을 찍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던 그녀의 말처럼 나도 언젠가 이 나라로 폰카로나마 사진에 일본을 담으러 여행을 가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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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는 요즘, 가벼운 책 한 권 읽고 싶어 사진 많은 여행기를 골랐다. 미수다 출연으로 유명해진 사유리의 여행에세이이다. 사유리는 예쁘다. 사유리의 예쁜 얼굴과 해맑고 귀여운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괜히 읽진 않았다 싶다. 생각이나 행동이나 4차원인데 예뻐서 지금껏 용서 받곤 했는지 매사에 참 당당하다.
그는 좋은 점만 이야기하는 다른 여행서적과는 달리 일본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다 보여주고 싶었단다. 동화작가라던 그는 시 같기도 하고 단편소설 같기도 한 갖가지 글을 짤막하게 실어놓았다. 그 중 검은 배경에 하얀 글씨로 써 있는 '무서운 이야기'들은 아이들이 읽고 안좋은 영향을 받을까봐 걱정될 정도로 섬뜩한 것이었는데 생각해보면 책이나 뉴스에서 실제로 접해왔던 일본의 어두운 모습을 소재로한 것들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러한 글들은 일본도 생활이 있고 사람 사는 곳이라는 느낌을 갖게 해주었다.
"도키나와 코코로"란 '도쿄+ 오키나와+ 마음'이다. 평범한 여행서적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던 사유리는 도쿄에 뭐가 있어요, 오키나와에서는 어디에 가야해요라는 말 대신 그곳에 가서 받은 느낌을 글로, 사진으로 표현했다. 여행기가 읽는 이로 하여금 그곳에 가보고 싶게 만들었다면 성공 아닐까?? 올 겨울에는 일본에 가고 싶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오키나와에 가서 특이하고 맛있는 과일을 맛보고 싶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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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고 펼쳐본 책이다. 당연.. 표지가 눈에 확들어와서..
그리고 미수다에 나왔다는데.. 난 사실 잘 모른다. 그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아서 말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녀의 글에서 뭔가가 다른 점이 느껴졌다.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아주 세세히 그리고 깊게 이해하고 있는 듯한.
오키나와의 자연과 바다에 대한 내용. 특히 우리나라와 비슷한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도쿄 부분에서는 그녀의 실험정신! 토끼옷을 입고 돌아다닌다든지, 오타쿠로 변신한 모습에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 까만 부분에서는 일본인 만이 표현할 수 있고, 일본 사회만이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본 듯하다.
아직 일본을 다녀오진 못했지만, 일본에 다녀온 듯.. 뭐 그런 느낌까지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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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표지를 장식한 홍보 문구처럼 책장을 넘길 때마다 일본 바람이 불어온다면 오죽 좋겠냐만 바람은커녕 공기의 미세한 흐름도 읽어내기 어려웠다는... 후지타 사유리의 팬이라면 그의 발걸음을 뒤쫓는 사진도 애착이 가겠지만 일본 풍광을 동경하는 독자에겐 책장을 넘기는 일이 무리. 그래도 짧은 글 안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운 생각은 읽기에 따라 좋을 수도. 도코, 오키나와 감성 방랑기가 아닌 도쿄,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찍은 사유리 화보집이 더 어울릴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