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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캐이티는 처음엔 주머니가 없었어요.그래서 처음엔 주머니가 없는 동물들에게 물어보았어요.하지만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았습니다..그러다가 좋은 생각이 들었습니다.똑똑한 올빼미에게 물어보았습니다."저는 엄마 캥거루에요 그런데 아기 캥거루를 데리고 다닐 주머니가 없어요? 어떻게 해야 아기 캥거루를 데리고 다닐 수 있을 까요?"
윗글은 딸 수현이가 장애인날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적게 된 글입니다.내용이 이쁘고 좋았어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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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어 보아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이 자식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내가 엄마 마음 다 알지”하며 엄마 앞에서 아양도 떨곤 했지만 정작 엄마가 되고서야 그때 엄마 마음이 이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미안함에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워라”라는 말은 있는 사람들이 여유롭게 하는 말 같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무엇이든 해 줄 수는 있지만 아이를 위해서 일부로 부족하게 키우는 것과 돈도 없고 그럴 형편이 못돼서 못해줘서 부족하게 키우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나거든요. 능력이 없고 형편이 되질 않아 못해줄 땐 부모의 마음은 찢어질 듯 아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마도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케이티의 마음은 후자의 경우인 것 같습니다. 그것도 자신의 장애로 인해 아이에게 해줘야 할 것을 못해주는 마음이 어떨까요? 뚝 -, 뚝 -, 뚝 -. 캥거루 케이티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다른 캥거루 엄마들이 다 가지고 있는 주머니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기 캥거루를 키우려면 꼭 필요한 주머니죠. 어디를 가더라도 엄마주머니에 넣고 가면 좋은데 주머니가 없으니 아기 캥거루 프레이는 먼 길을 늘 걸어야만 했답니다. 지쳐 보이는 가엾은 프레디를 보고 있으려니 닭똥 같은 눈물이 흘렀겠죠. 좋을 방법이 없을까요? 엄마캥거루 케이트는 다른 동물들은 아기들을 어떻게 데리고 다니는지 궁금했어요. 하지만 악어처럼 등에 태우고 다닐 수도 없고, 원숭이처럼 팔로 안아 줄 수도 없었죠.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케이트는 부엉이에게서 좋은 정보를 얻게 됩니다. 주머니를 사는 거죠. 주머니를 사기위해 도시로 떠난 케이트 주머니를 구할 수 있을까요? “주머니 없는 캥거루 케이트” 이야기는 장애를 극복하는 힘과 용기를 실어줍니다. 꼭 그것이 없더라도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융통성을 길러주죠. 아기 프레디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오는 이야기입니다. 시골살림에 아이 책 한 권이라도 얻어줄까 하는 마음에서 도시락 싸들고 도서관에서 책을 보다보니 정작 중요한 아이에게 소홀해진 것 같아 마음이 짠해집니다. 프레디 엄마를 보며 힘을 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