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돌된 딸아이에게 사물을 가르치는 단순한 내용에서 벗어나 좀더 이야기가 있는 책을 읽어주고 싶어 이 책을 주문했다. 인터넷에서 두 페이지 정도 본 책의 그림도 이제까지 우리 아기에게 읽어주었던 그림들과는 달리 생동감이 느껴졌고 그림이 독특한 느낌이었다. 책을 받아보고는 실제로 본 그림에 만족스러웠고 또 이야기를 끝까지 읽고 내용에 다시 한번 만족했다.
나는 이 책을 처음 접하고 전에 인상깊게 봤던 MBC의 자연다큐멘터리가 떠올랐다. 그 내용과 아주 비슷한데 이 책에서는 아기 누가 주인공이다. 아기 누는 무리와 함께 풀을 찾아 기나긴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행에서 아기 누는 하이에나도 만나고 큰 불도 만나게 되지만 엄마와 함께 잘 피해 다녔다. 그러다 사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엄마는 아기누를 살리기 위해 사자를 유인 한다. 엄마 잃은 아기누는 다른 혼자된 아기누들과 함께 계속 여행을 한다...
이 과정이 그림에서 긴박하게 잘 표현됐으며 작은 동화책 안에 아프리카 초원의 드넓고 아름다운 광경이 잘 그려져 있다. 아이에게 아프리카의 자연과 엄마의 사랑을 알려 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인상깊은구절] 그때야. 두 친구 곁을 맴돌던 어른 누가 갑자기 아기누에게 달려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