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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하야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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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엄마인 내가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주로 뽑아 드는 책은 영어 교육 이렇게 해라, 초등 입학 준비 이렇게 해라 등 교육서나 양육서가 전부였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고 나면 어느새 내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저만치 뒤쳐진 듯 해서 광풍처럼 몰아치는 정보를 뒤지고 재촉하느라 아이도 나도 허둥거릴 수 밖에 없었다.   우연히 놀러간 아이 친구 집 서재에서 발견한 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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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엄마인 내가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주로 뽑아 드는 책은

영어 교육 이렇게 해라, 초등 입학 준비 이렇게 해라 등 교육서나 양육서가 전부였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고 나면 어느새 내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저만치 뒤쳐진 듯 해서 광풍처럼 몰아치는 정보를 뒤지고 재촉하느라 아이도 나도 허둥거릴 수 밖에 없었다.

 

우연히 놀러간 아이 친구 집 서재에서 발견한 울보 하야오....

까까머리 남자아이의 발그레한 볼, 그리고 어색하게 맺혀있는 눈물.

좋아하던 선생님의 전근 소식을 듣고 여자아이들과 함께 운 것이 창피한 하야오에게 마음껏 울수 있는 따스하고 다정한 무릎을 빌려 주신 하야오의 어머니.

책읽는 내내 엄마의 무릎만큼이나 따스하고 평화로왔던 작가의 어린시절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여 내 마음까지도 평화로워졌다.

 

나는 훗날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로 기억될까.

기계적으로 영어 테잎 틀어주며 끊임없이 재촉하던 매정한 엄마로 남지는 않을까.

끊임없이 나를, 나의 어린시절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동화같은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p*****u 2008.09.24.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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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를 통해 어린시절 추억과 진정한 가족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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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문득 어린시절의 추억이 떠오를 때가 있다. 삶이 힘들 때 더욱 그렇다. 작은 추억들이 눈앞에 그려지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일본 문화청 장관으로서, 임상심리학자로서 자신의 어린시절 추억을 그려내며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책.. '울보 하야오'다. 이야기는 저자의 죽음으로 하야오의 초등학교 과정에서 끝이 나지만 여섯 형제 가운데 적어도 하야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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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문득 어린시절의 추억이 떠오를 때가 있다. 삶이 힘들 때 더욱 그렇다.

작은 추억들이 눈앞에 그려지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일본 문화청 장관으로서, 임상심리학자로서 자신의 어린시절 추억을 그려내며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책.. '울보 하야오'다.

이야기는 저자의 죽음으로 하야오의 초등학교 과정에서 끝이 나지만 여섯 형제 가운데 적어도 하야오가 어떻게 성장하고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감동을 주었는지는 그의 삶이 말해주고 있다.

나머지 다섯 형제가 어떻게 자랐을까? 이것은 옮긴이의 글 중에 나와있었다. 외과의사, 내과의사, 일본최고의 영장류 학자, 치과의사, 뇌신경학자.

와~!,하고 감탄이 절로 나오지 않을 수 없다.

대체 어떻게 여섯 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이렇게 훌륭하게 키워냈을까...

책 속에 그려진 아버지와 어머니를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은 할 수 있지만 아무튼 대단하다.

 

반짝이는 어린시절의 추억, 진정한 가족의 모습...

잔잔한 감동이 마구 밀려오는 책이었다.

 

고마워 "울보" 하야오!

3***m 2008.09.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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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감동을 주는 울보 하야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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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도 울어도 괜찮아." 전근가시는 유치원 선생님때문에 울어서 여자애들의 놀림거리가 된 울보 하야오에게 '정말 슬플 때는 울어도 된다'고 위로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꿈을 가르치시는 아버지와 부드럽지만 때로 단호한 꾸짖음도 하시는 어머니,북적북적 살아가는 여섯형제이야기인'울보 하야오'는 실제 여섯 형제 중의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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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라도 울어도 괜찮아."

전근가시는 유치원 선생님때문에 울어서 여자애들의 놀림거리가 된 울보 하야오에게 '정말 슬플 때는 울어도 된다'고 위로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꿈을 가르치시는 아버지와 부드럽지만 때로 단호한 꾸짖음도 하시는 어머니,북적북적 살아가는 여섯형제이야기인'울보 하야오'는 실제 여섯 형제 중의 다섯째였던 가와이 하야오 씨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써 내려간 자서전이라고 한다.그래서인지 글이 재미있으면서도 편안하게 읽어진다.

큼직한 도토리가 집에 못갈까봐 울고 형들이 싸우는 틈에서도 우는 하야오를 보며 아들의 어린 시절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

 초등학교 입학전까지도 너무 자주 울어서 "남자는 평생에 세번 운다"말을 하곤 했는데 왠지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고 그때 아이가 자주 울었던 것도 어쩌면 하야오처럼 섬세한 감수성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는 하야오의 엄마와 달리 궁여지책으로 태권도를 다니게 했는데 지금은 왠만한 호통에도 꿈쩍않는 간큰 녀석이 되었지만 말이다.

 끝까지 책을 읽어 내려가다가 옮긴이 의 글을 보고 이 책이 작가의 유작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더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풍부한 감수성과 따뜻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준 소설....

하늘이 높아지고 독서하기 좋은 이 계절, 나의 아이들이  꼭 한번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m*****s 2008.09.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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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웃음보를 주는 하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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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유년 시절은 어땠는지를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후딱 읽어버리게 만드는 이야기들.   눈물이 많은 하야오의 순수한 마음과 아이들로 북적대는 집안의 따뜻한 에피소드들. 덜컹거리는 지하철 안에서 다른 사람이 봤다면 의아해했을 미소를 짓게 만드는 우스운 상황들.   요즘 신랑이 던져주는 재테크 서적만 읽다가 간만에 이런 책을 접하게 되어, 머리가 다시 말랑말랑해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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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유년 시절은 어땠는지를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후딱 읽어버리게 만드는 이야기들.

 

눈물이 많은 하야오의 순수한 마음과 아이들로 북적대는 집안의 따뜻한 에피소드들. 덜컹거리는 지하철 안에서 다른 사람이 봤다면 의아해했을 미소를 짓게 만드는 우스운 상황들.

 

요즘 신랑이 던져주는 재테크 서적만 읽다가 간만에 이런 책을 접하게 되어, 머리가 다시 말랑말랑해진 느낌이다.

 

스티로폼을 손톱으로 긁어놓으면 다시 매끈하게 만들 수 없는 것 같이, 우리가 어른이 되었을 때는 이미 다시 매끈하게 할 수 없는 마음의 상처들이 많다.

 

하야오의 유년 시절 이야기는 이런 상처들을 위한 마데카솔 연고 같다. 어슴푸레하게 떠오르는 어린 시절의 추억들이 현재의 나를 다독여 준다. (역시 자녀들에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성인이 되었을 때 추억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남겨주는 것인 것 같다)

 

그리고, 크크 거리며 웃었던 하야오의 말들 중 한 줄.

 

"와아, 클라이버들끼리 이야기한다!" (문맥상 크크 거리며 웃게 하므로, 이 리뷰를 읽으시는 분들은 '뭔 말이야?'라는 반응을 보이실 듯..)

 

나와 신랑이 읽고나서, 지금은 시험이 끝나 잠시 한가해진 친구가 읽고 있다.

d****b 2008.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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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친구에게 선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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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친구에게 태교동화 대신 선물했어요. 친구가 아이를 위해 읽을만한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해서 제가 먼저 읽어보고 이 책을 선물했어요. 의사, 교수, 박사 등 다섯 명이나 되는 자녀들을 모두 어엿한 사회인으로 그것도 모두 지식인으로 길러낸 어머니가 기른 하짱의 이야기. 하짱의 어린시절에서 어머니의 역할을 보면 어머니가 평생 자녀에게 얼마나 많은 선물을 줄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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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친구에게 태교동화 대신 선물했어요.

친구가 아이를 위해 읽을만한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해서 제가 먼저 읽어보고 이 책을 선물했어요.

의사, 교수, 박사 등 다섯 명이나 되는 자녀들을 모두 어엿한 사회인으로 그것도 모두 지식인으로 길러낸 어머니가 기른 하짱의 이야기.

하짱의 어린시절에서 어머니의 역할을 보면 어머니가 평생 자녀에게 얼마나 많은 선물을 줄 수 있는지 저절로 느껴집니다.

특히 눈물 많은 하짱이 울보가 된 이유를 설명해 주는 어머니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공부 잘 하는 아이로 키우게 도와준다는 수많은 자녀교육서가 쏟아지는 지금 한층 빛을 발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교육으로 아이의 성적은 올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이의 행복까지 사교육으로 만들어 줄 수는 없으니까요.

책의 분야는 청소년물로 되어 있지만 저는 아이를 기다리는 예비부모님이나 현재 어린자녀를 둔 부모님이 읽으면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깨달음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읽다보면 하짱을 따라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 또 우리나라의 교육과 육아현실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생각할 거리가 참 많은 책입니다.

날씨도 선선해져서 완연한 가을이 되었네요. 오솔오솔 찬바람이 불면 따뜻한 국물음식이 생각나듯 써늘해진 날씨에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 주는 말 그대로 '마음의 양식'같은 책입니다.

 

 

y******9 2008.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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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짱의 추억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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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짱의 특별한 하루가 있다. 바로 한 번도 울지 않았던 날! 하아 짱네 형제들과 친구들이 쾌걸 흑두건 놀이를 할 때 그 흥미진진한 드라마 속에 독자인 나도 빠져들었다. 세살박이 막내가 불쑥 칼싸움에 끼어들었을 때 미토 형이 보여준 재치란! 가장 어린 아이의 감정을 다치지 않으면서 또 놀이의 흐름도 끊기지 않도록 모두가 만족한 즐거운 놀이였다. 그 놀이를 하면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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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짱의 특별한 하루가 있다. 바로 한 번도 울지 않았던 날!

하아 짱네 형제들과 친구들이 쾌걸 흑두건 놀이를 할 때

그 흥미진진한 드라마 속에 독자인 나도 빠져들었다. 세살박이 막내가

불쑥 칼싸움에 끼어들었을 때 미토 형이 보여준 재치란! 가장 어린 아이의 감정을

다치지 않으면서 또 놀이의 흐름도 끊기지 않도록 모두가 만족한 즐거운 놀이였다. 그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은 서로를 보살피고 존중하는 법을 배웠고, 그 놀이를 통해 하아 짱은 '죽음'이라는 주제에 잠시나마 눈을 뜨게 된다.

하아 짱의 추억여행은 아쉽게도 4학년으로 끝을 맺었다. 원래는 하아 짱이 초등학교 를 졸업할 때까지 지켜볼 수 있었는데 말이다. 이렇게 아쉬움을 주는 <울보 하야오>는 오랜만에 만난 옛친구처럼, 잔잔한 기쁨과 아련한 추억에 잠겨들게 하는 책이다.

j****3 2008.09.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