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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남자의 속내를 솔직, 확실, 화끈하게 말해준 책은 없었다. 이 한줄의 카피문구가 나를 이 책으로 부른다. 그 부름에 순응하며 남자들을 파헤쳐 본다. 이 세상의 반...아무리 화성인이라 하지만, 함께 살아가야 하는 무리(?)... 아빠와 오빠, 나의 남자 조카...우리 가족들 중...그 무리에 포함되는 남자들... 10와 40대 그리고, 70대 우리아빠까지...내 눈에 비친 남자무리란... 나이가 많으나 적으나 철이 안든다는 거, 그리고...음 좀 더 확실한 명사형으로 단정 짓고 싶으나...딱히 떠오르지 않음은 그만큼 모른다는 거... 하지만, 내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남자가~", "남자라면~", "남자가 그것도 못해~" 남자라는 이유로 할 줄 알아야 하는 것도 많고, 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많고... 물론, 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이상하게도 남자라는 굴레는 속된말로... 곧 죽어도 go라는 거....
저자는 여자에게 비밀의 화원이 있다면, 남자들에겐 비밀의 상자가 있다는 것이다. 화원이라 함은 모름지기 아름답게 가꾸어져야하고 정리정돈이 되어야 하는거지만... 비밀의 상자는 정말 본인만이 누릴 수 있는 아주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며... 그 상자는 정리도 되어있지 않으며, 그때 그때마다 불쑥 꺼집어 내어서... 여자인 우리들의 속을 뒤집어 놓는 것이다. 그럼 우리 여자들은 그 비밀의 상자를 찾기위해...남자를 몰아세우고, 그러면 그런 남자들은 아예 비밀의 상자를 냅다 들고...도망간다는 거... 뭐, 비밀의 화원은 출입 제한 구역이지만, 비밀의 상자는 출입 금지 구역이라고 하네..(그래 치사하다...출입 안 해주마...칫~!니네들도 허락없이 내 화원에 오기만 해봐~ㅠ.ㅠ)암튼, 여자든 남자든 - 화원이든, 상자이든....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은 남겨 두라는 거 아니 남겨두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훔쳐보지 말라는 거..
이외수님은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로 그리고, 언니네 방 등으로 여자들의 달콤 쌉싸름한 속내 이야기는 많이들 있다. 근데, 남자를 다룬 적은 별로 없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남자와 여자...그 알수 없는 과제...하지만 풀어나가야 할 숙제... 이 두무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래의 말에서 알 수 있을거 같다.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고 여자는 자기를 예뻐해주는 사람을 위해 화장을 한다... 진나라 자객 예양의 얘기지만...맞는 말인거 같다. 단, 요즘은 남자와 여자를 바꿔서 사용해야 한다...때로는.. 여자도 자기를 알아주는 이를 위해서 출사표를 던질 때가 있으며, 남자도 자기를 예뻐해주는 이를 위해서 화장을 해야 할 때가 있음을~ 그렇다. 요새는 남자도 기꺼이 화장 할 준비를 한다. 그런 남자들을 본격적으로 파헤쳐 보자.
쪽 팔리니 차라리 죽겠다며 통크게, 남자답게 큰 소리 뻥뻥치는 남자들... 부러질지언정...휠 수는 없는 남자들...그들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위에서 예양의 출사표를 인용 했듯이 그들은 인정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다. 일단 남자다움을 인정 받아야 직성이 풀린다. 하지만, 그들은 알고 있을까? 인정의 최고봉은 자신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정의 순서에 있어서도 타인으로 인정받는 것보다 '스스로의 인정'이 가장 처음이다. 이제부터라도 큰소리 뻥뻥치는 남자다운 남자들이여 스스로를 인정하라. 왜 요즘 효리도 그러던데...잘난 척 하는 입술로 이제는 속 깊은 사랑을 말해 남자의 두 눈이 세상을 삼킬듯 빛나면 너무나 멋지게 보여 그렇다. 괜한 자존심은 버리고 참 자아를 찾아줘...헤이 미스터 빅...
그리고 눈물에 인색하지 말아줬음 한다. 남자는 태어나서 3번 울어야한다고...하며 눈물 보이는 게 남자답지 못하다는 자책을 하는데...강인한 남자로 살되 진정한 아름다운 - 눈물을 흘릴 줄아는 남자로 살아주렴... 단, 술의 힘을 빌려서 눈물을 흘린다면 정말 꼴불견임을 잊지 말고... 남자들의 성공은 꿈과 열정, 한 잔의 술로 이루어진다고 하는데..내가 바라본 남자들...거의 술로 이루어지는 게 많은 거 같다는.. (물론, 술을 한 잔도 못하는 남자들도 많지만...80%이상의 남자들을 예로 든다면...)
또, 작가는 메디슨 카운터의 다리에 대한 환상, 첫사랑에 대한 환상으로 절대 남자들은 지금 옆의 여자들을 위해 목숨거는 사랑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바람은 들켜야만 끝이 난다는 묘한 뉘앙스를 남기는 ...암튼, 그들의 바람본능은 그냥 공기를 마시고 물을 마시는 것처럼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니... 나원참 할 말 없어지네...
남자들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아버지...남자는 누구나 '누구의 아버지', '누구의 아들'이니깐~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처럼 남자는 약하지만, 아버지는 역시 어머니 못지 않게 강하다. 또한, 남자들은 곧 죽어도 큰소리다. 그러나 아버지는 눈물겹게 큰 소리친다.
먹여 살리기만 한다고 아버지가 아니다. 무섭게 군다고 다 아버지도 아니다. 진짜 아버지는 눈물로 자식을 적실 줄도 알아야 한다.
이 책 한 권 읽었다고 해서 내가 어찌 남자들을 알리고...읽으면 읽을수록 남자는 어떠하다라고 단정 지을수 없는 일...하지만, 하루 하루를 기분 좋아지는 상상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남자들도 좋고 여자들도 모두 좋은 그런 상상으로~그런 희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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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남자를 모른다? 그러면 남자는 누가 알지? 이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제목은, '사람은 사람도 모른다.' 라고 변경되야 하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은 남성이라는 존재의 심오한 심리들을 대변하듯 표현하고 있다. 더불어, 여성들의 시각도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사람'을 주제로 했다고 하는 편이 맞다.
곧 죽더라도 큰 소리치며 자신감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바로 남자라고 말하고 있다. 또, 위약해 보이고, 순진하고 어리숙해 보일지라도 남자들은 자신의 마음 속에 언젠가는 드러내 보일 수 있는 장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남자들은 자신의 첫사랑에 대한 마음과 아버지라는 또 다른 존재로서의 남자를 말하고 있다. 여자인 나로서 일백배 이해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주변의 남자들의 통해 느꼈던 불만을 옆구리 긁듯 슥슥 해결해주는 면이 이 책을 단숨에 끝내 버리게 만들었다. 특히, 己所欲勿施於人을 인용하는 지적능력과 자신부부의 일화(눈발속에서 차를 기다리다 3분의 판단오류로 차를 놓치는 장면)는 위트는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다. 그의 아내가 말하는 방식은 바로 내가 남자친구와 항상 하는 말이요, 논어의 말씀을 인용한 부분은 회사에서 항상 되새김질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정섭이나 영철같은 인물이 허구라고 하나, 이처럼 우리가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남자라는 존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마음에 퍽 와닿도록 적어놓았다. 책의 완독을 끝낼때 쯔음 남자친구와 통화하며 책의 내용을 말하다 저번에 싸웠던 상황이 이러저러해서, 남자 심리가 이렇고, 여자 심리가 저러해서 일어났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나는 오빠를 인정하면서도 좋게 말하지 못했던 거고, 오빠는 나에게 조그조근 설명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인거다. 라고 책의 내용을 비유하며 말해 한참 웃고 떠들었었다. 오랫만에 가볍고 기분좋게 일상생활을 터치하는 책을 만난 것 같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 특히 연애하면서 감정싸움이 잦은 분들에게 적극 권하는 바이다. 두분이 모두 완독하고 나면 조금은 애틋하고 더욱 이해할 수 있는 이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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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10월이 다되었는데도 낮에는 아직까지 더운 기운이 남아있지만 아침저녁으로 썰렁한 기운에 홑이불을 끌어안게 한다. 떨어진 기온 따라 마음의 기온도 어느덧 가을을 내딛고 있다.
시시각각 어려워만 가는 경제 상황으로 남자들의 미래가 불안하다. 빌딩 난간 밖 담배연기에 무거운 마음 실어 보내고 다시 책상으로 가는 우리의 남자들…. 자신의 노력의 대가를 아내에게 다 빼앗기고(?) 그러고도 늘 미안한 우리들의 남자들… 가족들이 잠든 고요한 새벽에 오늘도 일터로 향하는 남자들. 자식 하나 희망 걸고 살기엔 너무 힘에 부친다.
깔끔하게 차려입고 회사로 가는 셀러리맨들… 무엇이 그리 바쁜지 휴식 삼아 하는 취미활동도 큰 맘을 먹어야 한다. 퇴근 후 길거리의 포장마차에서, 혹은 호프집에서 한잔 들이키며 계절의 변화를 갈아입는 양복 두께로 느끼지만 요즘들어 모임에 참석해 술한잔 하기도 각박한 시절이 되었다. 어느 순간 '아! 가을인가'하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며 자신의 길을 뒤 돌아본다.
더군다나 누구말처럼 요즘시대에 <남자는 하늘>이다란 말을 했다가는 소위 궁물도 못 얻어먹는 게 남자들의 처지가 되었다. 일주일 동안 파김치가 되도록 일하고도 휴일이면 가족들을 봉사를 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게 요즘 남자들이다. 휴일이라고 집에서 늦잠자고 TV 리모콘을 끼고 사는 남자들이 아직까지 있다면 두가지다. 집에서 버림받았거나 혼자 사는 남자 이거나 둘중 하나다. 휴일이면 어디 가까운 곳이라도 데리고 나가든지 아니면 애들 공부라도 가르치고 책이라도 읽어주고 아니면 설거지에 집안청소 쓰레기분리 수거 당연히 남자들의 몫이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한다…. 남자도 이 가을에는 홀로 자신의 삶의 무게를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볼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어려운 경제와 더불어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직업으로도, 어떤 지위에서도, 어떠한 연봉에서도 이 땅의 남자들은 힘들다. 직장에서도 인정받고 가정에서도 좋은 아빠가 되기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극히 드물다. 책에서도 나오듯이 직장에서 인정받고 자기가 속한 단체에서도 어떻게든 인정받으려다가 가정에 소홀해서 문제가 될 수도 있으며, 친구에게 의리를 지키려다 가정에게 소홀히 하게 된다. 왜 남자는 본인을 인정해주는 것을 가치있다고 보니까... 그러면서 다툼이 이어지고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남자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인정받으려 하다보니 늘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책을 읽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남자들의 심리를 정확히 꿰뚫어보는 듯해서 어쩔땐 무엇을 훔치다 들킨 것처럼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또 남자도 모르는 남자 이야기지만 여자들이 꼭 알아두면 좋을 남자들의 이야기이다. 여자들이 모르는 남자이야기....남자들끼리 술한잔씩 하면서 평상시에는 들을 수 없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엿들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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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옛날 우리 할아버지대 때까지나 아버지의 어릴적 정도까지는 아마도 '남자는 하늘'이라는 말이
통했을지 모르지만 지금 누가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고 했다가는 대접받기는 커녕 몰매를 맞기
딱 좋은 말이지 않나 싶다.
어느 순간부터인지 남자들은 그 위상을 잃어가고 있는것 같다.
아니지 어쩌면 남자와 여자가 동등하게 나란히 가기 위해 조정을 받는 다는게 맞겠다.
우리나라에서 남자, 특히 3~40대 가장으로 살아가기 위한 남자들은 정말 힘들다.
남들 다 살아왔고 살아가는데 뭐가 힘드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암튼 힘들다.
직장에서는 똑똑하고 할말 다하는 부하직원에 밀리고 무조건 복종만 강요하는 상사에 짖눌리면서
그나마 편히 쉴 것이라는 집에 오면 돈 못벌어온다는 부인에 놀아달라는 아이들에
맘편히 쉬고 싶어도 쉬지 못하는 불쌍한 대한민국의 가장이 남자 아닌가?
아마도 남자들은 공감해도 여자들은 반기를 들지도 모른다.
하긴 남자인 나도 잘 모르는 나를 여자가 어찌 다 알겠는가.
그저 귀찮아서 큰소리만 치고
내가 다 알아서 한다고 막상 큰소리는 쳤는데 해결은 안되고
왜 남자가 모든 것을 다 책임져야 하는 것일까?
남자가 돈 벌이가 시원찮으면 여자는 왜 화를 내는가?
남편이 돈벌이를 못하면 여자가 직장을 다니고 남자가 집안일을 하면 안되나?
그러고 싶어도 남자들은 남들 보는 눈이 무서워서 아마 하라고 해도 못할 것이다.
그까짓 자존심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아닌일에 목청을 높이고 싸울 일도 아닌 일에
목소리를 높여 큰 싸움이 되고
내가 가진 것도 하나 없으면서 곧 죽어도 친구를 위해 보증이며 대출이며 앞 뒤 분간 못하는
그런 철없는 인간이 바로 남자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 맞다. 나도 이랬는데' 하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이 책은 남자들도 읽고 왜 내가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고 있어야 하고 또한 여자들도
이 책을 읽고 남자들은 이래서 이런 거구나 이해를 해 주었으면 한다.
남자들 정말 단순하다. 칭찬 한마디면 금방 실실거리고 잔소리 한마디면 토라져 버리는
단순한 인간이다. 이왕이면 살살 잘 다뤄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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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반은 여자이고 반은 남자라고 했다. 남자와 여자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무언가를 찾고 이해하는데 지금까지도 정답은 없다. 남자에 대해서 잘 안다는 여자들의 큰소리와 남자들 스스로도 자신들이 어떤 존재들인지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섞여 사는 현재 속에서 <남자는 남자를 모른다>의 저자 김용전씨는 남자에 대해서 스스로를 잘 풀어 놓은 것 같다. 적어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터득한 내용들을 진솔하게 풀어 놓고 있어서 백분 공감이 간다. 내가 살면서 경험치로 얻은 것들이다. 20대에 "남자란 어떤 동물(?)인가? 하고 수도 없이 고민을 했고 그들을 아는 데 시간을 투자하였다. 하지만 그것을 아는 데는 시간이 흐른 뒤에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어떻다는 생각을 갖게 하고 어느 정도는 포기하고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어떻게 처음부터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책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서 아는 것은 한계가 있다. 결국은 스스로 채이고 다치고 넘어지고 하면서 알아 가는 과정은 분명 필요하다. 이제는 어느정도 남자를 인해하고 인정하는 나이에 이르니 마음이 참 편하다. 제목에서 보듯이 남자는 남자를 모르듯이 여자는 여자를 모른다. 그리고 결국은 서로를 바라보며 평가를 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포기하는 것이다. 남자보다 여자는 더 감성적이고 남자는 단순하고 여자는 복잡미묘하다. 남자는 단순한 감정만 있다면 여자는 오감이 있다. 사람을 남자, 여자 이렇게 이원화를 시켜서 잣대를 대고 평가를 할 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그들의 몸 속에 흐르는 호르몬이 같다면 남자와 여자의 구별은 분명히 있다. 결국 완전 다른 성격을 가진 것이 남자와 여자이기에 남자와 여자가 쌍을 이루어서 살아 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가 남자에 대해서 여자에 대해서 알려고 노력하는 것은 서로 조율해 가자는 노력일 것이다. 그리고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표현이 적용이 되는 순간이다. 서로 다르기때문에 이 세상은 심심하지 않고 재미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완전 다른 남자를 이해하면서 맞춰가면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사는 인생이 바로 인생의 참재미일 것이다. 남자를 알아간다는 것 또한 너무 재미있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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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에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다. 전형적인 가부장 남자로 군림하셨던 아버님이 돌아가셨을때 신랑은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았다. 그런 남편이 아버님 49제때 아버님 영정 앞에 절하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숨 넘어가는 목울음을 내뱉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다. 16년을 살면서 처음 보는 남편의 눈물이었다. 그동안 가슴으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을까? 그 아픔을 바보처럼 왜 삼키고만 있었는지.. 남자는 태어나서 3번 운다는 말이 생각났다. 아들이 눈물을 흘리면 '남자가 왜 울어! 울지마'를 외치던 남편..남자로 태어난 남편은 이 책에서 말하는 남자들의 속성은 다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바로 내 남편이네..'를 외쳐댔다. 통 크게, 화끈하게, 남자답게를 외치며 목에 칼이 들어오기 전까지 큰소리부터 치는 사람이 내 남편이다. 가끔 자존심을 굽히면 안되나...이 책에 등장하는 첫번재 주인공 영철이처럼 감성으로 호소할 줄 모르고 한번에 안되면 그만이다. 다시 도전해 볼 생각을 안한다. 차라리 자신이 피해보고 만다. 그로 인해 고통스런 뒷일을 담당하는 사람은 바로 아내다.
하지만 남자들이라고 여자처럼 슬픔이 밀려올 때 울고 싶지 않았을까? 여자처럼 감성에 호소하고 사정하면서 상대방을 설득시키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리라..단지 전통적인 관습에 의해, 사회가 만들어 놓은 남성상에 의해 길들여지고 만들어졌단 생각이다. 내 남편이 아들에게 '남자다운 남자'를 외치듯이..사회의 고정관념에 의해 남자들의 행동법규를 강요했을거란 생각이다.
남자는 무엇에 목숨을 거는가?란 질문에 직장에서는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가정에서는 자상한 아버지로 인정받기 위해, 친구와 동료에게는 의리를 인정받기 위해서란다. 그런데 이 말은 남자에게만 해당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흔히 여자들에게는 의리가 없다지만 그렇지 않다. 그건 남자들이 자신들의 우월성을 내보이기 위해 여자들의 의리를 무시한거지..여자도 직장, 가정, 친구와 동료 사이에서 인정 받기 위해 열심히 걷고 달린다. 하지만 여자는 세가지를 다 충족시키기는 슈퍼우먼 길의 어려움을 알기에 한가지 정도는 가끔 포기한다. 남자들이여 친구와의 의리를 지키려다 가정에서 인정받기 보다는 외면 당하는 일이 없도록 원시안적 생각을 가지기 바란다.
정말 속 시원하게 남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알아낸 것 같다. 어릴때는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사회인이 되어서는 직장과 가정에서 남자들의 속성을 조금은 안다고 생각한다. 남자들의 문제와 사고를 재미있는 비유와 재치를 곁들여가며 남자의 본성을 솔직하게 표현한 저자의 글에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남편의 행동이조금은 긍정적인 생각들로 바뀌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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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살면서 세번운다고 한다' 이 말처럼 세상은 남자로서 행해야 할 어떤 기준들을 요구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양한 남자의 모습을 제시하며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남자는 마음 속 비밀상자를 갖고 그 속에 남들 몰래 숨기고 나만 몰래 꺼내 보는 것들이 있다고 한다. 왜 남자는 문제가 생기면 남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속으로 속으로 들어가는 이유도 설명하고 있다.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 술, 결혼, 바람기, 친구, 아버지로서의 모습등등 하나 하나 고개가 끄떡여 지는 이야기들이다.
요즘 은퇴나 퇴직한 아버지들이 가정과 사회속에서 적응을 못해 문제가 되고 있다. 그 잘난 자존심때문에 가족들에게도 털어 놓지 못하고 혼자서만 끙끙대다가 자살하는 이까지 있다. 이런 이들에게 저자는 가족을 위해 남자 혼자서만 일방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인생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서로에게 무엇인가를 기여하면서 살아가는 과정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세상이 감성의 시대가 되면서 남성적인 것 보다는 여성같은 남성들을 이야기하는 위버 섹슈얼, 메트로 섹슈얼, 크로스 섹슈얼이라는 용어들이 나오고 있다. 그 만큼 요즘 남자는 옛사람들 보다 더욱 바쁘다.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도 걸어야 하고, 예뻐해 주는 사람을 위해 화장도 해야 하기 때문이란다.
부부지간에 다툼이 많은 데 이유로는 화성남자와 금성여자임으로 서로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남자도 남자를 모르기 때문에 그런 행동들을 반복하는 것이지 결코 여자에게 상처를 주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집도 그렇지만 집사람이 어떤 일을 해 달라고 하면 내가 생각하던 일이 있음으로 기다리라고 하는데 집사람은 그 동안 많이도 속아서 인지 못기다라고 잔소리가 날라온다. 그 이유가 여자에게는 어떤 일이 작고 큰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하나하나 다 급한 일이기 때문이란다. 그러기에 별도의 생각을 내가 가지고 있다면 집사람과 이야기를 해서 결코 내가 하기 싫어서 미루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어야 겠다.
저자가 알려주는 여러가지 남녀의 사랑법도 중요한데, 남자는 3M=Manner, Mood, Money을 적절하게 잘 활용해야 사랑에 성공한다. 섹스는 바둑의 정석과 같아 '그 상황에서 최선의 수'를 두어야 한다.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다. 나에게 최선의 수가 아니라 상대에게도 최선의 수를 쓸때에 행복한 사랑을 이룬다. 그러기에 남녀간의 사랑은 힘에 있지 않고 머리에 있다는 것이다.
중년의 남성으로서 남자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한번 돌이켜 보며 행복을 기대하는 시간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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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남자를 모른다라는 제목이 너무 끌려는 책이다. 책은 대한민국 남자들이 이야기르 진솔하게 적은 글이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가는 것일까?
책이 읽기 쉽게 구성이 되어 읽는동안 편안하게 읽을수 있었다. 이 책 한권이면 대한민국 30,40대 남성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들의 삶의 무게을 따뜻한 이해 할수 있을것이다. 나도 말할수 없었던 그냥 가슴속에 담아둔 이야기들을 꺼내주어 속이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책의 내용중 마음에 드는 부분이 남자의 침묵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세상보는 지혜>라는 글과 데이비드 클릭의 <과묵한 남편, 수다쟁이 아내>가 눈에 띄어 몇자적어본다. 의도를 감추어라. 의도라를 드러내는 것은 패를 펴놓고 카드를 치는 것과 같다. 어둠 속에서 의도를 감추고 상대를 불안과 추측 속에 묶어 두는 것, 그거이 사람들을 움직이는 방법이다.
여자는 무엇이든 물어보고 남자로부터 대답을 듣고자 필사적으로 들쑤시는 쇠지레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반면 남자는 이런 여자의 의도를 간파하고 저항하면서 좀채 임을 열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입을 꽉 다문 대합조개처럼. 그런데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대합조개와 쇠지레의 관계에서 아주 착하거나 못된 사람은 없다는 사실이다. 즉, 둘중 어느 누구도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히려고 일부러 행동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서로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
*부부사이에 대화는 금이고, 침묵은 똥이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남자는 정말 남자를 모르는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떠오른다. 이 책을 우리나라 남성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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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의 표지가 넘 마음에 든다..어쩜이리 이 책이 말하는 것과 남자들은 "알았다"는 말 한마디로 모든 것이 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