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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愛 탄생
家族이란 우리 인간이 구성하는 최소의 조직단위이자 인류탄생과 더불어 가장 오래 지속된 공동체이다. 서로 남남인 타인이 만나 구성하여 어느 조직체보다 혈연적 관계나 정서적인 관계에서 가장 구심점이 되는 조직체이다. 물론 역사적으로 이런 가족에 대한 평가 내지는 관점이 다소 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지만 아마도 현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에게 가족이란 단위는 그 어느 조직체와도 비교할 수도 없는 특이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지금은 서구중심의 세계화가 진행되었던 로마제국이후 동,서양이 동시에 참여하는 세계화가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시기이다. 이런 시기에 무슨 가족운운하나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가족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높아가는 시기이다. 환란위기를 거치면서 우리사회에서도 가족이라는 공동체에 대해서 많은 수정이 가해졌다.
이 책은 힘든 시기 가족에 대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단일가족 구성체가 아닌 다민족 가족 구성체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디어을 통해 방영되었던 에피소드를 책을 담아서 방송에서 다 말하지 못한 부분들도 포함되어 있어 더 읽을 만하다. 우리는 흔히들 세계에서 몇안되는 단일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민족중에 하나이다. 단군자손, 백의민족등 수사어구도 단일민족을 과시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많은 전란을 겪으면서도 단일민족이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런 점이 단일민족의 장점임에는 틀림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단일민족이라는 강박관념이 근대화의 걸림돌이 된부분 또한 사실이다.
다 민족 가족 구성체의 경우 아버지나 어머니 둘중 하나는 우리와 언어도 다르고 성장한 문화도 다른 이방인들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가족을 보면 존경심이 난다. 물론 경제적형편이나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이루어진 가정도 있지만 그래도 서로 다른 이방인들이 사랑이라는 이유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간다는 점에서 과연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수 있겠는가? 가족의 가장 큰 힘은 사랑에서 나온다고 누구나 알고 있다. 이혼이 다반사가 되어버린 현실에서 오히려 다민족 가족보다 단일민족이 이혼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싶다. 한때 우리사회에서는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높았다. 특히 우리보다 경제발전이 더딘 국가출신의 외국인에 대한 편견은 마치 60,70년대 우리가 외국에서 외화벌이을 할 당시만큼 아니 그 보다 더 강하게 배척을 했던 것이다. 미술시간에 사용하는 크레파스 색깔중에 주황색을 살색이라고 배우면서 살 정도 편협한 문화관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은연중에 이런 고정관념을 가지게 하는 동기가 되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 한구석이 뭉클했다. 그 동안 많은 편견과 오만속에서 살았다는 자책감마저도 들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 다민족 가족체의 끈끈한 사랑이 너무나 아름답고 부러운 생각이 든다. 같은 민족가족체에 살아가고 있는 나는 과연 그들만큼의 사랑을 배풀면서 살고 있는가 하는 자문을 하게 된다. 세계사적으로 가장 위대했던 로마제국은 일찍이 단일민족에 대한 개념을 포기했다. 그들은 식민지의 사람들과 혼인을 장려했고 피부색이나 언어를 떠나 단 하나 로마시민이라는 공동체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이다. 칼보다 더 강력한 다문화로서 긴세월을 장수했던 것이다.
지금이 세계화는 경제뿐 아니라 문화의 세계화를 지칭한다고 할 수 있다. 타 문화에 대한 존중과 배려 그리고 받아들일수 있는 안목없이 세계화를 맞이하는 것은 백여년전의 아무 대책없이 개화했던 구한말의 시대와 같은 현상을 자초 할 수 도 있다. 자기문화가 중요한 만큼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배려 또한 중요한 것이다. 결국 세상은 독불장군처럼 혼자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끝으로 이들 가족들의 영원한 사랑을 기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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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는 까맣고 나와 말이 통하지 않으며, 돈 이라는 목적을 가진,'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을 가장 우선시 하고, 사람과의 화합을 통해 살아간다는 좌우명을 가진 본인 조차, 피부색과 다른 민족이라는 편견에 사로 잡혀 있음을 알게되었다.
이 '가족애 탄생'은 대략 12커플의 국제 결혼 커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코리안 드림을 가지고 와서 진정 드림을 이룬 자 부터, 자신의 반쪽을 위하여 한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자도 있다. 또, 산업재해를 당해 고통을 받고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자도 있고, 자국에서의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버리고 한국에서의 고난을 선택한 자도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눈물을 훔쳐야 했다. 한국이라는 땅에 오기까지, 또 그곳에서 자신의 자리를 잡기 까지 그들이 겪어야 했던 사람들의 낯선 시선이 바로 내가 보낸듯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한 챕터의 작은 에피소드에서 한국에서의 고됨을,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을 이루며 살아가기 까지의 그들의 심경을 다 풀어내기에는 부족했으리라,,,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는데는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했던가? 이들의 삶이 바로 그러하다. 그리고 국적을 초월하여 '사랑'이라는 변치 않는 가치를 좇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의미에서 이들이 진정한 드림을 이룬 자들이다. 책을 읽으며 지금까지의 자신의 태도가 부끄러웠다면 반성하자. 책에서 말하듯, 우리에겐 이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줄 기회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 열린 세계는 아직도 계속 되고 있고, 싱글맘, 독신가정, 공동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가 가족이라는 이름아래 살아가고 있는데, 유독 아시안 국제결혼가정에만 배려를 아끼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277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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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연히 캄보디아에서 온 맑고 큰 눈을 가진 여인을 텔레비전을 통해 본 기억이 얼핏 떠오른다. 그녀는 말 설고 물 선 타국의 땅에 사랑 하나만을 굳게 믿고 혈혈단신 건너왔다 한다. 지독한 향수병에 고생하고 따갑게 쏘아 보던 날선 시선들에 몸서리치며 앓기를 반복하며 이제는 한국의 아줌마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말끄러미 웃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그저 어설픈 외국인 며느리가 나와 우리 문화 속으로 들어오는 통과의례에 따른 열병 정도로 쉬이 보아 넘겼다. 허나 가족愛탄생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들의 눈을 통해 우리가 가진 비열함에 새삼 부끄러움이 앞서게 하였다.
이 책은 한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인기리에 방영한 덕택 인지 이야기 하나 하나마다 뭉클한 사연이 없을 정도로 심금을 울리게 한다. 책은 4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으며 마치 귀에 익은 성우가 나와 대본을 찬찬히 읽어 주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 그들이 우리 문화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가는 과정을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희망에 들떠 때로는 그네들이 겪었을 아픔을 함께 나누며, 우리와 함께 소통하여 우리가 되었음을 일러준다.
오랜 수행의 고통을 힘겹게 이겨내 얻은 깨달음을 티베트의 창공에 날려 버리고 사랑을 찾아 날아온 티베트인 치미, 스치는 옷깃 인연처럼 지극히 우연히 만나 사랑으로 발전한 순수한 눈을 가진 파키스탄인 임란, 남편만을 믿고 정들었던 고향을 등진 채 떠나 와 황망하게 미망인이 되어 버린 필리핀인 테시스비, 여느 여염집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가는 스리랑카인 마두샤니. 이들의 삶이 우리와 다르지 않음을 안다. 단지 우리와 다른 피부색을 가지고 빈곤한 나라에서 태어났음을 바라보는 우리의 못난 시선에서 비롯된 아픔인 것을 말이다.
낯선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루고자 한 꿈을 개척해 나가는 필리핀인 아나벨, 서로가 인연이었음을 알았기에 물리적 장애에도 개의치 않고 한곳만을 서로 바라보며 사랑을 키워 가는 라오스인 케오메리, 높은 신분을 가지고 태어 나 명예로운 삶이 보장되었던 삶을 히말라야 깊은 산속에 묻어 버리고 사랑을 찾아 떠나 온 명랑 쾌활한 네팔인 두루가, 우연을 가장한 필연처럼 동서지간이 된 캄보디아인 촘과 뚜온. 이들을 통해 그들도 우리와 같음을 다시 한 번 주억거리게 된다. 우리가 던진 비뚤어진 시선과 단절된 마음의 벽으로 상처가 나버린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그들이 우리를 대신해서 끝없는 사랑으로 품어주었음을 말이다.
반듯하게 자라 쉼 없이 희망을 노래하는 아이들을 기른 곧고 바른 심성을 가진 필리핀인 테레시타, 이웃의 아픔을 온몸으로 함께 이해하며 도움의 온정을 나눈 베트남인 투옅, 태어난 나라가 달라도 함께 사이좋게 살면 한 핏줄이 되어 가족으로 된다는 믿음으로 사랑을 이룬 키르기즈스탄인 촐펀, 화마가 가져다 준 상처를 사랑의 힘으로 치유한 인도네시아인 예티. 이들 속에서 우리는 다시금 우리가 만들어 낸 알량한 자긍심이 덧없음을 깨닫게 한다.
우리 사회는 빠르게 변하여 수없이 많은 다문화가정을 양산해 가고 있다. 준비가 덜 된 탓일까 아니면 그저 소외된 계층의 아픔정도로 치부해 버리고 마는 탓 일까? 이 책은 이러한 편협한 시선을 벗어나 우리가 해결하지 못한 과제를 이들을 통해 희망이 있음을 발견하고 나아갈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함께 읽고 그들의 아픔을 이해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 그들이 우리와 다르지 않음을 깨우치고 그들도 우리처럼 순수한 영혼을 지녔으며 울컥한 사랑이 살아 있는 뜨거운 영혼이라는 진실을 말이다. 그저 낯선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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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가 외국인 신부를 보거나 외국인 노동자를 볼때면 솔직히 편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나역시도 그들의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피부색과 겉모습이 다른다는 이유로 나도 모르게 차별한 적도 있을 것이다...
이책은 현재 KBS에서 방영중인 러브 인 아시아에 소개된 내용 중 다문화 가정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12편을 소개하고 있다...
나도 러브 인 아시아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삶과 사랑,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한다...
가족애탄생은 필리핀 엄마와 한국인 아빠, 파키스탄 아빠와 한국인 엄마가 전하는 눈물나는 가족이야기라는 글귀처럼 다양한 문
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전해 주고 있다..
결혼 6년만에 남편을 잃고 세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테시스비의 이야기와 테시스비에게 사랑을 베풀어준 이웃과 가족들의 이야기
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 밖에도 한집으로 시집온 친구사이인 촘과 뚜온의 이야기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보통의 사람들의 다르다고 하면 밀어내려고만 한다...
다르다는 것을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는 받아들여야 한다..
피부색이 다른 아이들이 학교에서 놀림을 받거나 이주 노동자나 외국인 며느리에 대한 사회적 시선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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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애 탄생을 읽고... 사실 TV에서 우연히 “러브인 아시아”란 프로를 몇 번 보게 되었고, 고국에 있는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생각하며 울음을 삼키는 외국인 신부들을 볼 때 마다 안타까운 마음에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 가슴 찡 함을 가슴깊이 느끼고 있던 차에 “러브 인 아시아”가 책으로 출판 되었다는 이야기에 반가웠고 꼭 한번 읽어 보고 주변 사람들 에게도 읽기를 권유해 보고 싶었습니다. 2005년 11월 5일에 첫방송이 된 이후에 “러브인 아시아”가 벌써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네요.. 그동안의 수많은 출연자 가족과 수많은 사연들이 있었을 터인데.. 그 중에서 12편의 방송 되어졌던 가족의 이야기로 이 책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우리 에겐 아직 까지도 “다문화 가정”이란 단어가 익숙치 않고, 외국인 신부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이 그리 좋지만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저 또한 그런 편견 속에서 외국인 신부를 둔 가정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곤 했습니다. 우리에게 좋지 않은 편견을 갖게 해 준 것 또한 방송의 악영향 때문이란 점도 없지 않아 드는데요.. 줄줄이 이어지는 시사 프로그램에 비춰진 외국인 이주 여성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 예를 들어 한국의 나이 많은 농촌의 노총각에게 많은 돈을 받고 결혼을 해 한국에 와서도 매달 고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일정액의 돈을 송금하는 조건으로 결혼이 허락 되어 진다는 이야기가 실로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인 남편이 돈을 붙여주지 않으면 나가겠다고 하고 도망가는 신부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무조건 결혼을 해서 한국에 들어오는 것을 목적으로 입국하고는 온다간다는 소리도 없이 사라지는 신부들의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 주변엔 다문화 가정의 모습을 찾아보긴 어렵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사는 가족의 모습이 어떠한지, 또 그 사람들의 생각이 어떠한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이 전부라고 생각한 저에게도 잘못은 있었겠지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들이 사는 모습과 생각들이 조금은 느껴졌고, 그들도 우리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사람들이며, 우리와 같이 하루 3끼를 챙겨 먹는 그저 평평한 사람들이란 생각에 그들과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방송을 하시는 방송관계자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와 같이 잘 알지 못하기에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사는 좋은 모습, 행복한 모습만을 담아 방송 하신다면 그들과 조금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이 책에는 12명의 외국인이 한국의 남편, 혹은 한국인 신부를 처음 만나 사랑을 꽃피우고 또, 그 사랑으로 결혼을 해 자녀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하나같이 그들의 생활 형편이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무엇보다도 그들간의 끈끈한 사랑의 힘이 느껴져서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연 하나하나의 뒷장엔 외국인 신부나 남편의 나라에 대한 문화를 소개하는 코너가 있어서 그 나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어 좋았습니다. 예를들어, 스리랑카에서는 우리나라의 엄마를 ‘암마’라하고, 아빠를 ‘아빠치’라하며, 쌀은 ‘싸할’ 고추는 ‘고치’라 한다니 너무 비슷한 발음에 정말 신기 했습니다. 또, 베트남에서는 밥이 뜨거우면 국은 차갑게 먹고, 국이 따뜻하면 밥을 차게 먹는 문화가 있는데, 한국의 시어머니가 오해를 해서 자신을 무시하느라 그렇게 찬 국이나 밥을 준다고 못된 며느리라 오해를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놀라웠습니다. 이렇듯 우리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 문화에서 살다온 외국인 며느리들이 낯선 한국에서 남편 하나만 바라보고 시집와서 우리 문화에 적응해 잘 살아 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앞으로 외국인 이주 여성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갖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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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나 TV 매체를 보고 동네를 돌아다니다보면 국제 결혼을 한 여성들을 보는건 이제 드문일이 아니다.
그들의 생활상 그리고 그들이 겪어야할 문화적인 충격이 나에게는 전혀 무관한 일이 었으며 관심 조차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가족애 탄생을 보고 이러한 국제 결혼에 대한 그들의 문화적 충격과 생각들을 쉽게 이해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책을 통해 쉽게 판단 내렸을 가족의 의미를 새삼 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책 만드시느라 정말 수고 많이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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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세계화의 시대라 할만하다. 각국간의 경계가 희미해진 듯 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것도 이젠 과거처럼 드문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의식 수준은 여전히 과거 어느 시점에 머무르고 있는 게 아닐지 싶을 때가 많다. 단군으로부터 비롯된 한민족이라는 강한 자부심이 때때로 우리와 다른 이들을 향한 날카로움으로 돌변하는 것이다. 우리와 다른 생김새를 가진 이들을 향한 경계심이랄까. 그렇지만 단순히 다르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가 우리 안에 산적해 있다. 업신여김(!)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낙후되었다 여겨지는 국가 출신인 경우, 우리보다 검은 피부를 하고 있는 사람인 경우 등을 대할 때면 우리는 알게 모르게 우리 자신을 우월한 위치에 놓고 행동한다. 그래서 가장 평화로워야 할 가정에서 폭력이 발생하고, 인력이 부족해 돌아가지 않는 공장을 책임지는 이들이 소리 없이 죽어나간다. 방송을 볼 때도 그러했지만 책을 통해 다시 사연들을 접하며 나는 우리 사회에 대해 그리고 내 자신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들에게도 행복할 권리는 분명 있는데, 평범한 우리네 이웃으로 그들을 우리가 받아들이지 못하면서부터 문제는 발생했다. 우리가 그들의 말을 하지 못하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치 못하는 것은 하등의 문제도 되지 않건만, 그들은 우리말을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우리의 문화를 알지 못하기에 구박받아 왔다. 그것이 당연한 것임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역경을 이겨낸 이들은 아름다운 가정을 꾸렸다. 양가 부모님의 격렬한 반대가 있었고 경제적 어려움이 그들의 발목을 붙잡았지만, 그 어떤 것도 이들의 행복을 산산조각내진 못했다. 사랑 앞에선 신체적 장애나 나이차이 등도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게 사랑이건만, 실제 우리 생활에서 사랑은 부차적인 것마냥 순위가 밀리고는 한다. 급기야 평생을 함께할 제 반쪽으로 여겨온 이를 헐뜯는데 혈안이 된 부부들이 이 세상엔 참으로 많지 않은가? 조건보다 앞선 그들의 사랑이 나는 부러웠다. 여전히 우리에겐 넘어야 할 산이 참으로 많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지금까지의 닫힌 마음을 열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아내/남편이 속한 사회의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피어나고 있으며, 기본권이라 할 수 있는 교육마저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사회의 언저리로 밀려나고 있는 혼혈아들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어쩌면 우리 사회는 지금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진통을 경험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부족하나마 이 책에 소개된 사연들을 접하며 나는 우리 사회가 품고 있는 희망을 느꼈다. 방송의 영향력을 무시할 순 없겠지만, 많은 이들이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은 채 자신이 가진 것들을 베풀었다. 물론 베풂도 중요는 하다. 그렇지만 이국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바라는 것은 자신들을 평범한 이웃으로 받아들여주었으면 하는 게 전부이다. 그 소박한 바람이 언제쯤 이루어질 수 있을까. 사랑하며 살기에도 너무나 짧은 게 인생이거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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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아주 아픈 말"가족"이다. 본인 스스로를 가족주의자라 말하며 내 가족을 사랑한다고 자신있게 주장한다.
"가족애 탄생" 감정적으로 어쩜 사랑이 메말라 버린 나에게 촉촉한 단비를 적셔주기를 바라며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책에는 다양한 외국인과 결혼한 국제결혼 가정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들의 연애이야기들 , 살아가는 이야기들, 그리고 사랑하는 모습들이 그려져 있다.
내 머리속 깊은 곳에
" 가족은 외면적으로 보이는 무엇인가를 체워주기 위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예요.힘들어도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끼는 마음으로 다는 체울 수 없지만 마음을 체워주는 거예요."책 속에 주인공들은 그렇게 말하고 있다. 살아가면서 이것 저것에 치여서 힘들고 지쳐있는 우리에게 마음 속 사랑의 감정을 깨워주는 촉촉한단비를 한번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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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00만을 넘었다고 한다. 우리와 다른 이방인으로 그들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우리의 진정한 이웃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KBS TV에서 지금도 방송되고 있는 '러브 인 아시아'. 이 프로그램의 제작팀이 방송에서 소개되었던 사연들을 편집하여 책으로 묶어서 출판을 했다.
'사랑'이 끄나풀이 되어 국적을 초월하여 한 가정을 이룬 다문화가정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다루고 있다.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를 뿐 아니라 자라온 성장 배경도 달라서 사랑하는 남과 여, 두 사람이 넘어야 할 고개도 얼마나 많았을까? 거기에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겪어야하는 국제결혼에 대한 편견과 곱지 않은 시선. 결혼이라는 것이 두 사람만의 삶이 아니라 가정과 가정의 만남이기에 일어났던 많은 이야기들.
그래도 이 책에서 소개된 가정들은 그 모든 어려움들을 꿋꿋하게 잘 이겨냈다. 물론 앞으로 넘어야 할 산과 고개는 여전히 존재하겠지만 큰 고비는 넘긴 셈이다.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되는 이주노동자들에대한 학대와 착취 소식과는 반대로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한국사람들은 따뜻하기 이를 데 없다. 이 책 속에서 소개된 사연 중에 가장 마음을 아프게 했던 필리핀 미망인 테시스비 이야기. 남편과의 사랑의 세월을 인디언섬머에 비유했다. 남편을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고, 덩그러니 남아있는 세 자녀를 볼 때 무슨 희망이 있었을까? 자신에게 많은 사랑을 쏟아부어주었던 남편이 사랑이 끄나풀이 되고, 남편의 죽음 이후에 그녀의 가정에 찾아 온 따뜻한 이웃의 사랑이 끄나풀이 되어 그녀는 필리핀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서 지금도 살고 있다.
사랑보다 강한 것이 정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 보여줬던 많은 우리네 이웃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이것은 정을 나눈 것일게다. 외국인이라는 편견을 벗어버리고, 한 인격체로서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바라보자. 유구한 세월동안 단일민족국가로서 존재해 와서 그럴 수 있다. 베트남 여인 이미연씨의 고백처럼 어쩌면 우리는 외국인들을 대하는 일에 서툴고 어색해서 그럴 수 있다. 마음을 열자. 손을 내밀어보자. 추워지는 날씨에 그들을 마음으로 포근하게 안아 줄 수 있는 넉넉한 가슴을 가져보길 소망해본다.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사연의 주인공 나라의 문화를 소개해주고 있다. 문화의 차이로 인해 생기는 오해와 갈등도 꽤 많을 것이다. 작은 분량이지만 조금이나마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자료라고 생각한다.
*밑줄 긋기 지금까지 그녀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사랑을 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사랑은 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자신에게 오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주는 사랑으로 자신이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51페이지)
두루가와 홍권 씨는 기다리기로 했다. 진정한 세계화가 된다면 지금 가족이 느끼고 있는 편견의 벽으로부터 자유로워질 테니까. 두루가는 하루빨리 자신과 아이들이 함께 한국 국적을 받아 이 땅에서 진정한 한국인으로 살기를 바랄 뿐이다. 또한 대한민국이 다함께 어울려 사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바뀌길 희망해 본다. (167페이지)
베트남 속담에 '검에는 두 개의 날이, 사람의 입에는 백 개의 날이 달려 있다'라는 말이 있다. (218페이지) (우리나라 택시기사가 흑인 두명을 태우고 가면서 휴대전화 중에 연탄 두명 태우고 간다고 했단다. ㅠㅠ)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