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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않은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한 형사들의 자기희생에 가까운 탐문수사, 감식조사 등의 노고가 줄곧 묘사되지만 하나 같이 사건 해결이 단서가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얼핏 주인공 같으면서 주인공이 아닌 것도 아닌 레이코주임의 뛰어난 감 하나로 사건을 차츰 해결이 되어간다. 이 레이코주임이라는 사람은 수사를 하는건지 과거의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건 지 헷갈리고 수시로 외모로 타형사들의 품평해되고 어린 나이에 주임이라는 타이틀을 단 자신을 과시하고 자부한다. 그래도 결말에는 사건 해결은 아니지만 그 진실에는 타고난 감으로 다가 가게는 된다. 작가의 진짜 의도는 뭘까? 사건을 해결하는 일본 경찰들의 블랙코미디 아니면 교묘한 조롱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일본인들은 완성된 주인공보다는 완성을 향해서 나아가는 인물에 열광하는 것 같다. 어슬픈 일본 아이돌처럼 해당 레이코의 시리즈가 나오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후에는 레이코주임이 좀 더 치밀한 형사가 되어 있을까 궁금하다. 일본어 공부를 목적으로 일본 원서를 읽는 분들은 단어 찿기에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다. 솔직히 힘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