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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버려진 아이들의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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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버려진 아이들의 인권]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줄 때는 미래의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사고와  그리고 꿈을 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내 아이에게는 그런 꿈꾸는 미래를 심어주고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주려고 책을 보여주다가 문득 지금의 내 아이와 같은 또래의 혹은 그 보다 어린 아이들이 생각할 수조차 없는 끔찍한 현실에 내몰린 현실을 다룬 책을 읽고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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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버려진 아이들의 인권]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줄 때는 미래의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사고와  그리고 꿈을 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내 아이에게는 그런 꿈꾸는 미래를 심어주고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주려고 책을 보여주다가 문득 지금의 내 아이와 같은 또래의 혹은 그 보다 어린 아이들이 생각할 수조차 없는 끔찍한 현실에 내몰린 현실을 다룬 책을 읽고는 화들짝 놀랐었다. 그리고 조금은 외면하고 있던 주변의 이야기에 눈을 돌리면서 어른으로써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수치심과 미안함이 한없이 커지는 마음이었다.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분쟁이 빈번한 지역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생계를 위해 자신의 몸을 팔거나 혹은 팔려가거나, 인권의 사각지역에서 힘든 노동을 한다는 내용의 기사는 접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사실을 기사화해서 보는 것과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감동이 담긴 소설로 접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는 듯하다. 소설을 읽음으로 아이들은 사실에서 좀더 확장되어 그들의 고통과 삶을 좀더 생생하게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니말이다. 

 

사막으로 사라진 아이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너무도 이쁘장하게 그려진 낙타가 있는 표지를 보고는 이렇게 끔찍한 현실을 담고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사실 책을 읽고 나니 표지의 낙타를 너무 히화해서 그린데 조금은 반감이 들기도 했다. 사막에서 낙타를 모는 아이들은 결코 행복한 삶을  살지 않았음은 물론 이들의 인권은 사막의 모래알처럼 하찮게 여겨졌기에 ... 

 

사막으로 사라진 아이들은 중동 지역에서 벌어지는 또 하나의 아동 인권 유린의 한 실태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실 나도 이 작품을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 중동지역에서 경마장에서 말을 걸고 내기를 하듯 낙타 경주를 한다고 한다. 낙타 경주를 위한 낙타의 기수는 어른이 아니라 어린 아이들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낙타가 빨리 달리기 위해서 최대한 몸무게가 가벼운 아이들을 태우기 위함이란다. 그래서 더 어리고 작은 아이들을 낙타 기수로 선호한다고 한다. 낙타 기수가 되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살기 힘든 중동지역의 빈민촌의 어린 아이들을 납치하다시피 데리고 오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들은  혹독한 훈련을 받고 먹을 것도 거의 먹지 못하고 지낸다고 한다. 이유인 즉 낙타를 타기 위해서는 몸이 가벼운게 좋으니까...  

 

 

이 책의 주인공 라시드와 샤리도 철부지 어린 외삼촌의 감언이설에 속아 파키스탄에서 두바이로 낙타기수가 되기 위해 온다. 물론 이들은 처음에는 낙타기수가 아니라 부잣집 아들의 놀이상대로 오는 줄로만 알았다. 라시드와 샤리는 서로 떨어져 낙타 기수가 되는 혹독한 훈련을 받는데 이들에게 무지막지하게 날아드는 폭력과 고된 훈련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들에게 가해지는 폭력보다 더 마음 아픈 것은 너무 어린 나이에 이 곳에 끌려온 아이들이 자라면서 점차 자신의 가족에 대한 기억을 잊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아이들 대신 로봇 낙타기수를 태우고 낙타 경주를 한다고 하지만 사막에서 낙타를 몰던 아이들의 대부분은 집을 찾지 못하고 떠돌고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의 주인공인 라시드와 샤리는 다행스럽게도 자신의 부모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함께 있던 아이들 중에 대부분은 집에 가고 싶어도 자신의 집을 자신의 부모를 찾을 수 없는 아이들이기에 너무도 마음이 아팠다. 

사막 한 가운데서 낙타를 몰던 아이들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낙타를 타는 것이었고 이들의 경주를 보던 부자들은 단순한 즐거움을 위해 이들을 이용하는 어른들이었다. 전쟁지역에서 생존을 위해 원치않지만 소년병이 되는 아이들이나 빚때문에 저임금에 혹독한 노동을 하는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의 즐거움을 위해 낙타를 모는 아이들...모두 어른들의 욕심과 상술이 빚어낸 잔인한 현실이었다. 지금은 더 이상 낙타를 타는 아이들이 없다고 하지만 지금도 수많은 지역에서 자신의 인권을 무시당한채 불안한 삶을 살고 있는 수많은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내 아이만을 위하는 이기심에서 좀더 눈을 들어 더 넓을 세상의 아이들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c******u 2009.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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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으로 사라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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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으로 사라진 아이들'은 빈민국가 아이들이 겪고 있는 아동노동력착취가 심한지, 값싼 임금으로 아이들을 노예 부리듯이 부리며 자신들의 이익과 여흥만 챙기는 이기적인 어른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우리가 깊이 생각하고 적극 나서야 하는 것은 그들이 받을 마음 속 깊은 상처치유라고 생각한다. 냉혹한 세상에 대해 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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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으로 사라진 아이들'은 빈민국가 아이들이 겪고 있는 아동노동력착취가 심한지, 값싼 임금으로 아이들을 노예 부리듯이 부리며 자신들의 이익과 여흥만 챙기는 이기적인 어른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우리가 깊이 생각하고 적극 나서야 하는 것은 그들이 받을 마음 속 깊은 상처치유라고 생각한다. 냉혹한 세상에 대해 미처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던져진 아이들은 순진한 어린 눈빛에서 차츰차츰 말수가 적어지고 표정이 사라지며 세상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차게 되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들이 아무런 죄도 없이 세상 밖으로, 인간다운 삶 밖으로 내몰리게 되었는지 그저 답답하고 화가 난다.

 

파키스탄 시골에 살고 있는 라시드네 가족은 얼마 전 아빠를 잃고 살 길이 막막해 있는 상태로 엄마가 아이들 셋을 돌보며 어렵게 살고 있다. 그러던 중 겉멋만 잔뜩 들은 열아홉살의 비랄 삼촌이 낯선 남자 가만 칸과 나타나 삶에 지친 엄마에게 막내 네살배기 샤리를 두바이로 보낼 것을 돈과 달콤한 미끼로 종용한다.

 

"걸프 지역에 사는 부자 아이들은 여기 애들처럼 집 밖에 나가서 신나게 뛰어놀지 못해요. 늘 집 안에서 보호를 받지요. 하지만 애들이 어떤지 알 겁니다. 다른 애들과 함께 뛰노는 일보다 더 행복한 게 없잖아요. 그래서 아랍의 부자들은 자식들을 위해 놀이친구를 데려옵니다. 그 애들은 자기 자식철머 대해 주고요. 자전거와 장난감 차를 주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뭐든 먹어 줍니다. 돈까지 주면서요."

 

악덕상인 가만 칸과 철딱서니 없는 비랄 삼촌의 감언이설에 속아 엄마는 여덟 살의 라시드와 네 살 샤리를 두바이로 보내게 된다. 라시드는 장난감 자동차를 갖고 놀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두바이로의 여행을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달콤한 꿈은 여지없이 깨지고 두바이에서 샤리와 라시드는 낙타막사에 도착하고 되고 각기 다른 막사로 보내지게 된다. 졸지에 낙타기수가 되어버린 아이들은 모진 학대와 폭력, 굶주림에 처하게 되고 낙타 막사에서 사귀게 된 친구들과도 낙타 경주 결과에 따라 서로를 질투하고 반목하게 되는 불안한 생활이 이어지고 아이들의 삶은 차츰차츰 생기를 잃어가게 된다.

 

일부 부호들의 여흥을 위해, 값싼 임금으로 인해 수많은 빈민국가 아이들은 지금도 열악한 노동 현장으로 납치 혹은 부모에 의해 팔려가고 있는 실정임을 작가는 생생한 현장 취재와 경험으로 세상에 알리고 있다. 작가에 의하면 낙타 경주가 금지되고 1000여명은 고국으로 돌아갔지만 남은 2000여명의 아이들의 생사는 확인할 수 없다고 한다. 조카보다도 더 어린 아이들이 겪었을, 겪고 있는 현실이 참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몇 년 전 다녀 온 캄보디아에서 관광객들에게 조악한 팔찌와 엽서를 내밀던 그 순진한 커다란 눈망울 지녔던 어린 소녀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난다. 그 소녀 뒤에 엄마로 보이는 여인이 서서 아이를 종용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사막으로 사라진 아이들' 주인공 라시드와 샤리, 이크발, 살만 등 많은 고통스런 삶을 겪어야 했던 아이들의 아픔을 되새겨 본다.

 

'사막으로 사라진 아이들'은 어른, 아이 구분 없이 읽고 같은 2008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소외받는 이웃들과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관심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진정한 마음의 소리를 들으라고 일깨워주고 있다. 실천할 수 있는 용기와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서 한 발 더 내딛어야 한다고 전해준다. 

r*****0 2008.09.28.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