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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지는 좀 됐는데 이제야 감상을 써 보네요. 개인적으로 김진태 씨의 개그 센스를 좋아해서 이 분 작품을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종 챙겨는 보는데(고딩 때 신문연재만화였던 시민 쾌걸이라든가 몇 년전에 네이버에서 연재한 바나나걸 등..), 편의점용으로 그렸던 작품이 단행본으로 나온 걸 뒤늦게 알고 냅다 샀었지요.
만화 자체는 뭐...이 분의 만화를 좋아한다면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딱 김진태 식 개그만화. 그 점이 한편으로는 한계점으로 작용할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면 책값은 충분히 뽑을 수 있는 재미랄까.(책값이 좀 세긴 하지만;;) 작가의 첫 사극(?) 도전이라 그런지 상당히 신경써서 그리고 있다는 느낌도 많이 받고요.
다만 한가지 치명적인(?) 흠을 잡자면...혹부리 영감 이야기를 공연하는 마지막 에피소드 말인데...-_-; 작품 그리면서 이 정도로까지 자료를 조사하신 분이, 설마 작품 내에서 묘사한 도깨비의 이미지가 사실은 일본에서 건너 온 '오니'의 이미지이며 '혹부리 영감' 이야기 역시 일본에서 건너 온 이야기라는 걸 정녕 모르고 이걸 그리신 건지?!;;;;;; 가뜩이나 다른 에피소드들에 비해 재미가 다소 떨어지는 데다가(그냥 처음부터 남사당 남자의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하는 방향이 훨씬 재밌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이 만화에서 제일 재미없는 캐릭터가 차철수 현감의 외동딸..) 저런 생각까지 드니까 이 마지막 에피소드가 더 맘에 안 들더군요. 이 에피소드만 아니었으면 더 괜찮게 볼 수 있었을텐데...그것 외에는 크게 흠잡을 데 없는 재미있는 개그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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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하고 싶었던 체리체리 고고, 황대장, 시민쾌걸 등은 구할 수가 없다. 왜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가 절판되는 거야. ㅠ.ㅠ
그러던 차에 못 보던 작품이 검색되길래 얼른 샀다.
나름 재미있는 설정으로 시작했지만, 예전처럼 한 컷 걸러 한 컷마다 박장대소하게 하던 재기가 좀 떨어진 듯 하다. 그리고 최소 독자의 50%를 불편하게 할 여성비하 개그. 아. 좀 실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