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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자키 마리의 그림은 참 감각적이다. 각 권의 표지 그림도 인상적이지만 각 에피소드의 표지그림들도 본편에선 볼 수 없는 의상과 무늬, 이미지 등을 시도해, 보는 즐거움이 있다.
시로를 옭아매려는 이쿠의 모습이 섬짓하다... '뭐든지 할 거야. 나한테는 원하는 게 있으니까.'
'나는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아무것도 손에 넣지 못했어. 그러니까 혼자라도 할 수 없어.'
'나는 들뜬 나머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나의 불안은 언제나 자신의 장래가 보이지 않기 때문. 그리고 선생님의 괴로움은 언제나 그 끝의 풍경이 보이기 때문이라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