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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이 아닌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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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상드에 대해 아는 것은 거의 없다. 어디선가 이름을 보았고 다른 사람이 말한 것을 듣기만 했다. 하나, 굉장히 많은 글을 쓰며 살았다는 것은 안다. 그 가운데 본 것은 거의 없다. 예전에 한번 본 적이 있지만 생각나지 않는다. 찾아서 보는 때보다 있으면 보고, 없으면 안 보는 때가 훨씬 많다. 이 책은 조르주 상드라는 이름 때문에 보았다고 할 수 있다.겉모습보다는 마음을 보
"겉모습이 아닌 마음" 내용보기
조르주 상드에 대해 아는 것은 거의 없다. 어디선가 이름을 보았고 다른 사람이 말한 것을 듣기만 했다. 하나, 굉장히 많은 글을 쓰며 살았다는 것은 안다. 그 가운데 본 것은 거의 없다. 예전에 한번 본 적이 있지만 생각나지 않는다. 찾아서 보는 때보다 있으면 보고, 없으면 안 보는 때가 훨씬 많다. 이 책은 조르주 상드라는 이름 때문에 보았다고 할 수 있다.

겉모습보다는 마음을 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데트는 옷을 잘 입지 못하고 얼굴도 그렇게 예쁘지는 않다. 하지만 파데트의 마음은 진실하다.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거나 심술궂게 대할 때도 있지만 그것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법이 아니었을까 싶다. 랭들리가 파데트에게 진심으로 말해주었을 때는 그 말을 받아들이고 조금씩 달라진다. 랭들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지만 랭들리의 마음이 쉽게 달라질까 저어하여 아주 조심한다. 하지만 나중에는 진실을 말해준다.

사랑한다 해도 마음을 바로 받아들이는 것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닌가 보다. 서로 믿음이 돈독해져야 사랑한다는 말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요즘 사람들은 빨리 달아올랐다 금세 식어버리는 사랑을 한다. 이것은 그저 겉모습이나 한 부분만을 보고 좋아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시간을 두고 한 사람이 가진 많은 부분을 봤으면 한다.

랭들리와 실비네는 쌍둥이다. 실비네가 형이다. 쌍둥이여서 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아주 사이가 좋았다. 랭들리가 다른 집에 가서 일하게 되면서 실비네는 랭들리를 질투한다. 파데트 때문에 마음의 병을 고치기는 하지만 랭들리와 결혼한 파데트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실비네는 군에 입대한다. 쌍둥이이기 때문에 같은 사람을 좋아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실비네가 동생인 랭들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군대에 갔을 것이다.

진실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만약에 랭들리가 파데트에게 진실하지 않았다면 두 사람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고, 랭들리는 파데트가 착하고 좋은 여자라는 것을 몰랐을 것이다.



희선




[인상깊은구절]
"무섭다구요? 그건 당신들이 너무 까다로워 그런 거예요. 당신들은 포근한 잔디 위가 아니면 앉지도 않지요? 당신들은 들과 나무 그늘 아래서 편히 쉬기도 하지만 가난한 우리들은 그렇지 않아요. 우리들은 하느님께 편한 것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아요. 아무 곳에서나 돌을 베고 잠을 자요. 하느님은 좋은 것과 아름다운 것만을 만드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앉을 장소를 가리지 않아요. 나는 마법을 모르지만 사람들의 발에 짓밟히는 어떤 풀의 쓰임새는 알고 있어요. 나는 풀을 사랑해요. 향기가 나지 않는다고 미워하지 않아요.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건 당신을 위해서예요. 겉모습이 밉다고 하여 너무 싫어하면 안 돼요. 그 안에 필요한 것이 있어도 알아보지 못할 거예요."

n***8 2005.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야기...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야기..." 내용보기
이책을 첨 읽은 건 아마 10여년전 초등학교 6학년 때일 것이다. 두꺼운 양장표지에 사랑의 요정이라고 멀끔하게 써진 제목. 처음에는 별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읽기 시작하고부터는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이야기는 어린 내가 읽기에는 신비롭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했다. 쌍둥이형제의 이별과 우애의 부분에서는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조금은 슬퍼지기도 했다. 그리고 조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야기..." 내용보기
이책을 첨 읽은 건 아마 10여년전 초등학교 6학년 때일 것이다. 두꺼운 양장표지에 사랑의 요정이라고 멀끔하게 써진 제목. 처음에는 별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읽기 시작하고부터는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이야기는 어린 내가 읽기에는 신비롭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했다. 쌍둥이형제의 이별과 우애의 부분에서는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조금은 슬퍼지기도 했다. 그리고 조금은 이상해보이는 파데트의 할머니와 파데트 그리고 그 동생에 대한 이야기는 오히려 이야기에 신비감을 더해 주었다. 이어서 전혀 엉뚱하게 랑드리의 정의로움과 달빛에 의한 환상으로 빚어지는 랑드리와 파데트사이의 일련의 사건들로 가까워지는 둘....재미있었다. 그리고 쌍둥이는 역시 쌍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말... 여하튼 전체적으로 따뜻함과 소박함을 느끼게 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이야기였고 현재도 다시읽고 싶도록 만드는 책이다.
c********n 2003.0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