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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까밀로 시리즈 중에서는 좀 덜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당시 시대상으로 신세대에 대한 작가의 고민과 새로운 접근을 모색하는 노력이 보여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다른 의미로 시사점이 있는 편이다. 오래전 피라미드나 고대 유적에도 요새 아이들은 버릇이 없다는 글이 써 있다고 하더니, 당시의 반항아들은 이제 노년으로 접어든 사람들이 되었고 요새 세태에 대하여 혀를 차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꽤나 재미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사는 나는 더 예전 사람인 돈 까밀로와 빼뽀네에 대한 애정이 더 큰 편이어서,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또 읽게 된다. |
| 어릴 때는 신부님과 돈 빼뽀네씨의 싸움(?), 그리고 중간중간 끼어들어서 참견해주고 도와주는 하느님 이야기 섞여 들여가면서 익살스럽고 가벼운 분위기라 재밌게 보았는데요. 확실히 나온지 100년이 지난 소설이다보니 지금 기준으로 약간 느낌이 다른 부분들도 있어요. 지금 기준으로 옛날을 보면 안되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