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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의 여러 공식을 깨주는 신선한 로맨스소설
귀족의 신분으로 기사가 되지만 검술에 특출나게 재능있는 것도 아니고 미모가 뛰어나 기사나 귀족들에게 인기있는 미녀 여기사도 아니고 황제에게 충성을 다하고 황태자와 만나서 썸을 타는 것도 아닌
타국과 전쟁에 끌려가서 여자라는 이유로 온갖 고생을 하며 겨우겨우 승진은 했지만 그 이상으로는 올라갈 수 없는 유리천장에 부딪히다 끝내 버림받는 여주이지만 그러다 자신을 여자가 아닌 한 사람의 기사라는 존재로 받아들여준 타국의 왕에게 기사서임을 받게 됩니다.
부분부분 있는 유쾌한 촌철살인과 로맨스 소설다운 기본 클리셰를 두고서 또 그걸 비틀어버리는 맛이 일품입니다
고만고만한 로맨스소설에 질리신 분들에게 신선한 로설이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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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아나는 재혼한 아버지와 계모 사이에서 난 여동생을 후계로 삼고자 하는 부모 때문에 14살에 기사가 되었다. 죽으라고 떠밀다시피 한 전장은 폴리아나의 나라 에하스와 옆나라인 쿠크다와 오랜 소모전 중이었다. 가족에게 외면받고 간 전장 또한 폴리아나에게 인간적인 대우를 해주지 않는 곳이긴 마찬가지였다. 에하스에는 여기사가 있기는 하지만 여권이 낮았던 것이다. 게다가 폴리아나의 외모는 박색이었다. 그럼에도 폴리아나는 남자들이 가득한 그 곳에서 악착같이 버텼다. 그렇게 6년을 지난 뒤, 언제 끝이날까 싶은 오랜 소모전은 갑작스레 등장한 아크레아에 의해 종료된다. 아크레아가 쳐들어 올 것을 예상한 폴리아나는 마지막 순간 부하들을 모두 도주시키고 홀로 붙잡힌다. 룩소스 1세는 그녀가 보여준 행적에 관심을 보이지만 이내 폴리아나가 여자라는 것을 알자 원정길에 처녀의 원귀가 따라다니면 곤란하다며 적당히 밤일 잘하는 병사와 붙여준 뒤 참수하라고 한다. 그러나 폴리아나가 맨몸으로 여러 병사들과 싸워 살아남자 룩소스는 폴리아나를 아까운 인재라며 거두고 윈터라는 성을 하사한다. 14살에 기사가 되어 20살에 드디어 자신을 인정해주는 주군을 만난 폴리아나는 그렇게 폴리아나 윈터가 되고 룩소스 1세의 꿈을 함께 쫓기 시작한다. 초반을 읽어나갈 때는 전장에서 구르는 여주에 박색이라는 설정 때문에 자칫 피폐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읽어나갔다. 그러나 폴리아나는 스스로에게 당당한 여주인공이었으며 분위기는 어둡지 않았다. 여자라서 차별받았지만 남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고 주변의 사람들이 여자도 아니다 했을 때 스스로 여자라고 말하는 폴리아나는 '여자니까, 여자라서'라는 편견 때문에 힘들기도 했으나 결국 자신을 온전히 인정해주는 주군을 만났다. 이후 동료와 부하들 간의 갈등으로 굴곡진 인생을 살긴 해도 폴리아나의 성격상 시원시원하니 잘 헤쳐나간다. 제국의 유일한 여기사 폴리아나의 성장기가 바로 '황제와 여기사'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폴리아나가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만능캐릭터인가 하면 그렇지 않다. 신체적 조건도 좋지 않고 뛰어난 검술 실력도 없지만 폴리아나에게는 스스로 노력하고 결정하는 능동적인 캐릭터였다. 냉대받고 차별받는 현실에서 꿋꿋이 자신만의 길을 걸어나가는 그런 여자라서 글로 읽을 땐 참 멋있다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소설 속의 시대상은 안타까웠다. 그래서인지 그런 세계관에서 폴리아나가 점차 동등한 '기사'로써 서게 된 것을 보니 점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그 밖에도 '황제와 여기사'는 뒤로 갈수록 웃으면서 읽게 되는 소설이었다. 룩소스 1세를 비롯해 나라 이름이 모두 과자이름을 연상시켰으며 조연들의 이름도 웃겼고, 외에도 내용 곳곳에 개그요소가 깔려있었다. 혹자는 한껏 진지한 전장에서 가벼운 어투가 섞여서 취향에 안 맞을수도 있고 개그코드가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적어도 나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어나갔다. 비록 로맨스는 거의 없는 노맨스라고 말할 수 있었지만 말이다. 전쟁물+개그물+성장물+미약한로맨스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 소설은 그럼에도 재밌다. 황제인 룩소스 1세는 어딘가 허술해보이면서도 현군이라 폴리아나와 같이 절로 존경심이 생겨날 정도였고 룩소스의 친구이자 제1기사인 아이노도 약간 또라이 캐릭터인데 점점 웃겼다. 둘이 있을 때 모습도 귀엽고 재밌어서 폴리아나가 없었으면 정말 비엘이 될 수도 있었겠다 싶을 정도였다. 그렇다고 해서 로맨스가 존재할 여지조차 없는 것은 아니었다. 자신의 연심에 있어선 한없이 다정한 남자 룩소스는 원정의 끝에서 폴리아나에게 반한 이후 폴을 강제로 속박하는 것이 될까봐 폴리아나의 행복을 위해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며 계속해서 전전긍긍한다. 참 깔끔하게 사랑이라고 인정하는 데 반해 그 이후의 행보는 속시원하지만은 않았던 셈이다. 게다가 폴을 사랑하는 룩소스와 눈치없는 폴의 애정은 전혀 다른 것이었으니.. 폴리아나가 주군인 룩소스를 바라보는 마음이 존경하는 주군!이라면 룩소스에게 폴리아나는 행복해졌으면 하는 여자였다. 좋아하는 여자의 눈에 아무리 아름답고 멋진 군주라 해도 남자가 될 수는 없었으니 룩소스의 마음고생은 예약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룩소스 1세가 적당히 능글맞고 웃기고 배려깊은 군주라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그게 뒤로 갈수록 폴리아나를 너무 배려하느라 지랄염병(...)이 깊어졌으니..(연재내용 중에 나오는 병입니닼ㅋㅋㅋ) 좋아하는 여자에게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는 타입이라는데 기회가 없다니 안타까울 뿐이었다. 그럼에도 웃긴 것이 사적인 마음이 전혀 없었던 폴이 벽치기를 하고 룩소스가 설레고, 폴리아나를 좋아했던 기사를 폴리아나가 퇴짜놨다고 하자 티나게 좋아하기도 했다. 이렇게 먼저 반한 사람이 남주인 룩소스라 그런지 '황제와 여기사'는 다른 로맨스와는 굉장히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론 철벽치는 폴리아나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어서 웃긴 동시에 룩소스가 안쓰럽기도 했다. 2권에서는 전쟁이 끝나고 제국이 된 아크레아의 황궁으로 돌아온다. 윈터 후작이 된 폴리아나는 그 곳에서 룩소스의 후궁을 지키는 근위기사가 된다. 앞서 나왔던 전쟁 이야기가 기사들과 동등하게 서기 위해 겪는 일들이었다면, 황궁으로 돌아온 폴리아나의 이야기는 '여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 나온 후궁 레베카와의 대화가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 아닐까 싶다. 스스로를 억누르는 것만을 배웠던 여자들은 예외인 폴리아나를 보고 서서히 인식이 바뀌고, 남자들 틈에서 여자라는 성별의 인식만 있었지 다른 여자들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은 폴리아나는 레베카를 만나 생각해 볼 기회를 얻었다. 황제의 여기사가 아니라 황제와 여기사인만큼 두 사람 다 독립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더욱 색달랐던 이 소설은 가볍게 읽고 넘길 것이 아니라 그렇게 여러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다.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아 뭐라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도저히 참지 못해 연재를 달려가 보고 있는 나는 아마 이 소설이 끝까지 굉장히 바람직한 소설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름답고 아름다우며 또 아름다운 룩소스와 그런 룩소스를 주군으로만 보는 폴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도 당연히 궁금하니 하루빨리 다음 권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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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탈 요소가 있는데도 오로지 작가님 필력 하나만 믿고 읽은 책입니다. 로맨스 소설치고는 정말 특이하게 "못생긴" 여주입니다. 평범한 것도 아니고 정말 못생겼습니다. 일러스트만 보더라도.. 여주 못생겨서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심지어 열심히 꾸며도 답이 없는 외모네요. 못생긴 여주는 지뢰 수준으로 싫어하는데, 작가님이 글을 너무 잘 쓰셔서 제 머리채를 잡고 저를 끌고 가시더라구요. 여자라는 장벽때문에 고통받으면서도 꾸역꾸역 나아가는 여주판타지입니다. 로맨스를 붙이기엔 로맨스 요소가 약하긴 하네요. 작가님의 개그센스가 좋았습니다. 특유의 문체가 굉장히 독특하세요. 여주인공이 처한 환경과 자세가 같은 여자로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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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에서 봤던 소설인데 단행본이 나온다고 해서 얼릉 샀어요 남주가 그려진 일러스트카드?도 마음에 쏙 들고 책은 다시 읽어도 재미있네요^^ 제가 읽고 엄마께 추천해 주었는데 엄마께서도 재미있게 읽으시고 다음권을 찾으시네요 걸크러쉬 여주와 세계제일? 미모를 가진 남주의 만남에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작가님의 작명센스가 독보이는 책 속 익숙한 명칭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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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에서 연재하다 불펌문제로 가독성이 개떡인 카카오스토리로 옮겨갔던 작품인데 나는 카카오스토리에 안착한 이후 알게되어 그 개떡같은 가독성을 이겨낼 자신이 없어 읽지 않고 있었다. 아휴 진작에 이렇게 재밌는 글인줄 알았으면 진작 읽었을텐데ㅠㅠ 예쁘지 않다 / 박색이다 / 완전 못생겼다 / 꾸밈버프를 받아도 못생겼다 라는 말이 끊임없이 계속해서 나와서 아냐 그래도 봐줄만은 하겠지...라는 독자의 마지막 희망마저 뿌셔뿌셔해버렸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 통쾌하고(?) 재밌는 로설. 사실 로설같은 부분은 1권에는 1도 안나오고 2권 중반부터야 스물스물 나와서 이걸 로설로 분류해야하나 싶지만 읽다보면 엥? 이거 완전 로설 아니지않냐? 하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고 폴리아나가 어떻게 역경을 헤쳐나가고 어떻게 사이다를 멕이는지에 집중하게 된다. 오늘 드디어 3,4권 예판이 시작되었는데 제발 빨리 배송해주세요 제발..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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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고백하러 왔습니다 작가님!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분 다 읽고 책사러왔어요^-^ 진지함과 개그의 절묘한 콜라보. 특이한 여주, 특이한 전개,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호흡도 흐트러지지 않는 멋진 소설. 특히 여자들이 보면 200% 공감할수 있습니다. 로맨스는 로맨스인데 좀 현실감있는 삽질로맨스인것이, 그리고 페미니즘소설인가?싶을때도 있는것이 로맨스가 줄줄 흐르길 바라는 독자들에겐 조금 아쉬울지도. 30대중반 독신녀가 보기엔 폴이 마치 내 인생의 동반자 혹은 나의 분신처럼 느껴질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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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외모와 소드 마스터급 실력을 가진 여기사, 대륙을 정복하고, 대륙의 황제와 결혼을 올리다... 로맨스 소설속의 여기사들의 일반적인 공통점.. 그리고, 그 여기사 못지 않은 검술에, 주위의 반대도 다 뜷고 자신만의 의지를 피력하는 박력넘치는 황제... 역시나 로맨스 소설속의 황제들... 황제와 여기사에 나오는 록소스와 폴리아나는 그들과는 많이 다르다. 왠만한 미모의 여성들을 평범하게 만들어버리는 초절정 미모의 록소스..(여기서 외모는 일반적인 로설과 비슷하다.) 하지만 엄청난 노력가이다. 대륙을 최초로 통일하는 초대 황제가 되지만, 그 이면에는 불면과 사색과, 밤샘 회의... 좋은 황제가 되기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성실하고 건실한 황제이다. (물론 미신을 지나치게 믿긴 하지만..^^) 그리고, 전혀 상상치 못했던 첫 사랑으로 마음을 졸이는 순수남의 모습도 보여준다. 여기사 폴리아나.. 가족의 사랑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하고, 일찍이 군인이 되어 전쟁터에서 살아간 안쓰러운 여인. 소드마스터는 커녕, 체력도 좋은 편이 아니라, 죽음의 고비도 여러번.. 게다가 미인은 커녕 박색이다. 그녀의 외모와 여성성에 대해 항상 비난과 멸시가 따라다녔고, 다행히 머리가 좋아 전략적으로는 능력이 있었으나, 역시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빛을 보지 못했다. 나라가 망하는 순간 록소스 황제를 만났고, 그녀는 황제의 여기사로 다시 태어 났다. 물론 그때부터 쭈욱 장밋빛 길은 아니었다. 하지만 폴리아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높은 자리로 올라가게 되고, 여러 군상들과 우정도 쌓고..무엇보다 룩소스의 사랑하는 여인이 되는데..(룩소스의 오랜 짝사랑으로 폴리아나는 모른다. ) 카카오페이지에서 먼저 황제와 여기사를 만났다. 연재로 읽을 때 다른 사람들의 댓글도 종종 확인 했는데, 그때마다 폴리아나의 외모에 대한 얘기가 참 많았었다. 왜 여주인공이 박색이냐.. 예뻐지게 다시 만들어주라.. 그런 의견이 참 많았는데.. 그때 느낀건..우리가 참..외모지상주의에 빠져있구나. 8살인 우리딸만 해도 '이쁘다, 못 생겼다'라는 평가를 자주 내리는걸 보게 된다. 나도 처음엔 좀 아쉬웠다. 여주인공이 예뻤다면 더 좋았을텐데 라고...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폴리아나의 외모는 그다지 중요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그녀의 생각 행동 말 모든 것이 점점 매력이 있어지면서, 룩소스가 그녀에게 반한 사실에 공감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이미 결말을 알고 있다. ( 열심히 캐쉬질 하여 끝까지 보았다.^____________^) 한 번 연재로 본 것을 차분히 종이책으로 읽고 나니, 이 소설의 매력에 더 빠져들었다. 유머와 위트가 매 페이지 마다 있어서, 낄낄 거리며 기분 좋게 읽기 좋았다. 특히 아이노와 룩소스의 덤앤더머 유머.. 아주 좋았다. 아이노와 시켈, 도우너와 가족들 등 등장인물들 모두 매력이 넘친다. 단순히 재미있는 가벼운 소설이라기엔 작가님이 얘기하고 싶어하는 주제가 끊임없이 머릿속을 파곤든다. 완전히 주부로 자리 잡고 있는 나에겐 크게 와 닿지 않지만, 좀 더 야망있는 젊은 아가씨들은 같이 고민해보게 하진 않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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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잘나고 신분도 높아 부와 권력을 다 갖춘 남자앞에 여자가 나타났다면...그녀는 필시 이쁘거나...이쁠 예정이거나 이뻤을 것이다.
이것은 소설속이나 현실에서든 어디서나 통하는...누가 말하지않아도 너무나 당연한 수학공식같은것이다라고 말하면 너무 편협한 사고방식일까?
어쨋든 이렇게 당연한 공식을 이 책`황제와 여기사`에서는 깬다.너무나 크게..
주인공인 폴리아나는 너무 못생겨 남자들 사이에서 지내도 아무도 어떻게 할 생각조차 않을 외모에다 전장에서 오래 굴러 상처투성이의 몸과 굳은살 투성이의 손을 가졌고 심지어는 머리도 빡빡밀다시피한 로맨스소설사상 초유의 못생긴외모의 소유자
하지만 로맨스를 사랑하는 여자들을 위해서 남주는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어린나이인 19세에 왕위에 올라 그 미모를 온나라를 넘어 주변국까지 널리 펼치고도 모자라 자신의 나라를 넘어 대륙을 제패하기 위해 원정길에 오른 왕 룩소스 1세
그리고 그런 빛나는 외모를 가진 왕과 첫대면에서부터 못생긴 외모로 놀라움을 주고 심지어 여자로 전쟁에 나선 귀족신분이라는 점에서 새삼 놀라움을 안겨준 여기사 폴리아나
자신의 첫원정길에서 그녀가 처녀로서 죽으면 자신의 앞길을 막을지도 모른다는 미신으로 인해 폴리아나에게 처녀의 신분을 벗어나고 죽을 기회를 주지만 끝까지 살아남은 투지를 높이 사 자신의 곁에 두게 된다.
여지껏 그저 살아남기위한 투쟁을 했다면 이제부터는 자신을 여자가 아닌 기사로 처음 인정해준 아름다운 주군인 룩소스 1세를 위해 살기로 결심한 폴리아나는 그의 오랜 꿈인 대륙제패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바치기로 하고 그의 곁에서 도움이 되고자한다.
여자로서의 삶은 버린채...
그리고 10년
마침내 오랜 꿈이었던 대륙을 통일해 자신의 제국으로 만든 룩소스 1세는 어느덧 19세의 꽃다운 나이에서 서른을 눈앞에 둔 젊은 황제가 되었고 여자의 몸으로 기사가 되었지만 너무나 못생긴 외모에다 바싹 깍은 머리와 상처투성이의 몸으로 인해 아무도 여자로 봐주지않았던 폴리아나는 여자로서 최초로 황제를 보필하는 기사일뿐 아니라 여후작의 신분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나라로 돌아와 황제가 된 룩소스 1세는 자신의 꿈을 이루었음에도 행복하지않다.
결혼은 그저 자신의 신분에 맞는 사람과 맞춰 하고 후계자를 낳으면 되는것이라 생각했는데...누구도 예상치못한 복병을 만난것이다.사랑이라는...
왕세자로 커서 왕이 되고 이제 황제가 된 자신 역시 아름답지만 평생을 추한것이라곤 보는것도 싫었던 자신이 누구나 인정하는 추녀인 폴리아나를 마음에 두게 되고 심지어는 그녀가 귀엽게 보이기 시작하더니 혼자서만 애가 닳기 시작했다.
자신의 제국을 위해서 이런 마음을 숨겨야하는 룩소스 1세와 그런 황제의 마음따윈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폴리아나는 이제 작위와 땅을 얻었으니 남편감을 구해 가족을 이룰 생각을 하게 되면서 아름다운 황제의 씨름은 깊어만 간다.
여자의 신분은 왠만한 중인들보다 못한 시대에 여자의 몸으로 기사가 되어 전장을 누비고 남자들보다 약한 체력과 실력을 인정하고 자신이 할수 있는 최선의 노력으로 마침내 왕의 인정을 받아 왕의 측근이 된 기사 폴리아나
그녀의 노력과 자신을 향한 충성심을 알기에 처음부터 폴리아나에게 호감을 가졌던 왕이 온갖 고생끝에 자신의 꿈을 이룰 때까지 곁을 지킨 폴리아나에게 점차 마음을 열고 외모가 아닌 인간대 인간으로 애정을 가지게 되고 어느 순간 그 애정이 사랑으로 변하게 되면서 왕은 어린소년에서 마침내 여인을 사랑하는 남자가 된다.
그 이후부터는 왕으로서의 책임과 사랑하는 여자를 갖고 싶어하는 남자로서의 고민으로 매일 잠 못 드는 룩소스 1세
과연 언제 황제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까?
그녀 폴리아나는 꿈에서조차 생각 못한 황제의 마음을 언제쯤 알게 되어 두 사람의 마음이 통하게 될지가 너무 궁금하다.
아직까지는 황제의 단짝외에는 아무도 짐작은 커녕 생각조차 못하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황제만의 짝사랑이기에 폴리아나가 여자로서 그의 사랑을 자각하게 되는 날 어떤일이 생길지...뒷이야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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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여기사 폴리아나.
"내게 11개월만 다오. 11개월 뒤에도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면?" "깔끔히 포기하고 강제로 결혼하겠다." "모순이라는 말 모르셔요?" "네 마음을 얻는 걸 포기한다는 거지 널 포기하겠다는 건 아니다."
황제가 워낙에 소극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서 그런지 오히려 황제 주변에 삽질하는 주변인들이 더 재미있는 그런 경우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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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감상문입니다. 사람마다 감상평이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주세요.*
한때 여기사라는 소재가 유행했었습니다. 지금도 유행중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사가 흥하고 있을 때 황제와 여기사라는 책을 접했습니다. 본 리뷰는 책을 제공받고 쓰는 것이지만, 저는 그런 걸 별로 따지지 않고, 솔직하게 쓰는 편이라 이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처음 1권 중반까지는 꿀잼이었습니다. 그리고 1권 막바지때는 그냥 잼이었고, 2권에 들어섰을 때는 그럭저럭이었고, 마지막까지 정주행하면서는 페이지가 몇장 남았나 확인했습니다. 1권때는 페이지수가 줄어드는게 아까웠는데 2권때는 아깝다기보다는 후딱 읽고 리뷰써야하는데라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페이지가 재미있었습니다. 강중약약약중중이더군요. 총2권을 읽는데 이틀정도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로맨스가 없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진전도 없고 아무것도 없으니 지루합니다. 계속 뱅뱅 맴돌고 있습니다. 심적 고민이나 갈등, 괴로움이 그다지 마음에 와닿지 않습니다. 황제의 속마음은 언제나 거기서 거기이고, 무엇보다 사건들은 속 빈 강정 같습니다. 전쟁 때의 일은 자세하게 서술되지 않았고, 대륙통일까지의 길이 허무할 정도로 단순해서 해안가씬에서 그다지 감동도 없었습니다. 주제는 있고 풀어내려고 하는 이야기에 깊이도 준 것 같은데 그냥 그렇습니다. 인물의 매력도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남자주인공인 황제가 미적지근합니다. 정말 여주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로맨스소설이니 로맨스를 넣어야 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제가 보기에 남주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차가운 다정함이라고 할까요. 아, 저 차가운 다정함이란 속성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남주는 미적지근합니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남주한테 두근거린 적이 없습니다. 그냥 '잘생긴 건 멋있는 거. 그럼 남주는 멋있는 거.' 라는 공식이 컸습니다. 차라리 아이노 경에게 더 두근거렸습니다. 아이노경이 뭔가 천생 남주속성을 갖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 그런데 막판에 @알 차이는 캐릭터가 되었으니, 씁쓸한 캐붕입니다. 물론 황제와 여기사만의 장점도 있었습니다. 제일 좋은 건 개그였습니다. 간간히 재밌는 요소가 있었습니다. 확실히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설레는 건 없었습니다. 차라리 여기사의 일대기처럼 판타지로 가는 것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여주에게 필요한건 미적지근한 남주가 아니라 한자루의 검뿐이니까요. 사람들이 왜 여주가 혼자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여주에게 남주는 필요 없습니다. 군주는 필요해도 남주인공은 필요 없습니다. 게다가 남주인공도 밍숭맹숭. 조금도 안달나지 않았는걸요. 상대방의 행복을 빌어준다고 한발 빼고 있는 모습이 어쩐지 얄밉습니다. 앞으로의 내용은 어떻게 될까요. 여주가 먼저 감정을 깨닫지는 않을 것 같은데. 모종의 사건이 생겨서 황제가 먼저 나서서 건들이다가 둔감한 여주도 나중에 깨닫고 사랑하는 방향일까요. 여주가 많이 외로우니 누군가 따뜻한 사람이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굳이 연정이 아니어도 좋으니 좋은 선생님이라거나, 따뜻한 벗이라던가. 언제나 포근할 감정이 여주를 감싸안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여주의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줄 사람, 여주의 거칠어진 손을 마주잡아줄 사람. 부엌에서 따뜻한 스프를 끓이는 뒷모습, 상냥한 목소리, 그리고 아침이 오면 언제나 잘잤냐고 안부를 물어주는 사람. 소소하고 소박한 일상이, 그리고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이 여주에게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여주가 미소 지으며 '평안했노라' 라고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거의 2000자가 되었네요. 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대한 스포는 뺐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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