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같지만 페이크고 로맨스같지만 역시 페이크이며 계속 나올것같지만 페이크고 실은 연재중단이라는 칼리 1,2 권입니다.
작가는 여전히 활동하면서 뒷권은 몇년동안 안나오는 실질적인 연중상태입니다만, 제 안에서는 '모든것은 어둠속으로' 라고 엔딩을 맺겠습니다.
그쪽이 로맨스가 확실히 죽은것 같기도 하고.
뭣때문에 뒷권이 안나오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판매량이 별로였겠지요.
작품은 괜찮은데 판매량이 별로인 이유는 포지션(타겟층)의 애매함이 문제였을듯 싶습니다. 위에 쓴 페이크 난무도 있고.
하지만 1권은 그럭저럭, 2권은 재미있게 읽었네요.
여학교, 기숙사, 사교계, 멋진 만남, 운명의 상대 등등등 백합하며 로맨스가 넘칠것 같지만 위에서 페이크 난무를 한 만큼 그런건 없습니다. 배경이 영국의 식민지인 인도와, 그 안에 존재하는 스테이션 - 기숙학교 그리고 그 주변 세계인만큼 실제로 보이는것과 숨겨진 부분의 괴리가 상당하고, 제대로 나오지요.
1권은 대략적인 배경소개와 불쌍한 샬롯쨔응ㅠ 하면서 읽었습니다.
단 한장면도 나오진 않았고, 대사 하나도 없었지만 '아이는 명분을 위해 낳고 버리는거다' 라는 상황결과가 도출된 샬롯 어머니님의 패기가 정말 굉장했습니다. 동북아시아 모 국가의 교육열 넘치는 부모들보다 한단계 더 나아가면 저렇게 되는군요ㄷㄷㄷ 라고 무서워서 떨정도. 거기에다가 이복자매도 아니고 이종자매까지 가면 그냥 패기도 아니고 패왕의 패기.
2권도 샬롯과 칼리가 나오긴 합니다.
허나 2권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정략결혼이 예정된 파티양입니다만....
으아아아아아아ㅏ아앙아ㅏ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파티쨔응----------!!!!!!!
로맨스는 죽었어! 이젠 없어! 하지만 내 등에! 이 가슴에! 하나가 되서 같이 살아가!
배신했지만 배신이 아니며, 고행이지만 고행이 아니고, 모든것은 거짓말이었지만 적어도 파티에게 남은것은 진실이었습니다.
깜빡 안썼는데 평점은 1-세개 2-네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