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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용> 이후에 읽게 된 판타지 동화이다. 현실감이 없어 좀처럼 가깝게 느껴지지 않았던 다른 판타지 소설과는 다르게 책을 드는 내내 숨죽인 긴장감에 이야기의 박진감 넘치는 진행이 이런 책이 판타지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사람은 누구나 판타지를 꿈꾼다. 살라가면서 누구나 현실을 떠나 이상의 세계로 또는 어떤 나만의 도피장소를 꿈궈보지 않은 사람을 없을 것이다. 현실에서의 우리 삶이 꿈을 꾸지 않으면 무미건조한것처럼 판타지의 장르가 주는 묘미가 이 한 권에 있는 듯 하였다. 또 독자에게 현실의 절망속에서 한가닥 희망을 전해줄 것이다. 현실에서 출발하여 환상의 모험을 떠나지만 실제로 우리의 발은 현실에 있다는걸 가르쳐주는 책이 아닌 가 싶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동화이기도 하다. 아직은 어린 우리 아이가 4학년이 되면 꼭 읽히고 싶다.
장편의 재미있는 영화를 본 것처럼 흥미진진하였다. 주인공 주모이는 현실에서 아버지의 고통을 지켜보면서 무척 괴로워하며 삼년전 엄마의 가출 또한 현실의 고민거리를 안고 있다. 문득 받게 된 자신이 메릴호 선장이라는 한 통의 전화로 이야기는 흥미진진해진다. 운명적으로 마치를 만나고 자신의 운명을 거역할 수 없이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엠엠엘단 녀석들이 아빠와 사람들의 꿈을 빼앗아간다는 얘기, 실제로 꿈을 잃고 공허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그렇게 빼앗겨 그런게 아닌가 하는 착각마져 들게 만든다. 뜻하지 않는 승선을 하면서 18세기 선원생활을 하게 되나 주인공은 한시도 아버지의 존재를 잊지 않는다. 이미 승선의 목적이 되어버린 가족, 아버지의 재기 그리고 엄마와의 만남...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은 가족이었다. 모험속에서 엄마를 만나지만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엄마 그대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대견스럽기까지하다. "엄마의 삶은 누구에게 이해시키거나 이해될 수 없는 것" 그 자체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주모이는 현실과는 다르게 선장으로서의 실력을 맘껏 발휘하게 된다. 현실과 다른 자신의 초인적인 능력이 있다면 나는 어떤 능력을 택할까 아마 비행사의 비행능력을 가지고 하늘을 마음대로 날고 싶은 꿈을 꿀 것이다.
주인공이 잭 캐치의 원반을 손에 넣으면서 뜻하지 않은 행운이 그를 이끌게 된다. 15개의 우주로 가보지 못한 우리의 미래를 본다면 .... 하는 환상에 빠진다. 마지막까지 호흡을 편안히 하고 읽는것 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긴박감 속에 두 부자의 운명의 갈림길을 또 초조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순간순간이 긴장감 가득한 마법의 세계를 체험하고 온 듯한 느낌이다. 어깨의 긴장이 확 풀리는 순간이었다. 판타지지만 가족의 테두리 안에서 그소중함을 잊지 않게 일깨워주는 소중한 책이다.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희망을 갖고 있다는 증거이다"p240. 난 항상 희망을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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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레르를 보면서 어쩜 저렇게 아는게 많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보았던 기억이 난다. 정말 대단하다. 나도 여자이기에 여자를 비하하는 말은 아니고 그냥 여자가 참 대단하다. 어떻게 그렇게 전쟁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한 적이 있다. 이 책의 저자도 배에 대해서 일가견이 있고 그 당시의 배경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걸 보면서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들이 4학년인데 이 책을 받아서 왜 그렇게 열심히 보았는지 이해가 간다.
아들은 싸우고 게임하고 그런것들을 참 좋아하는데 이 책이 딱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보물선메릴호에 우연히 승선하게 되는 주인공. 갑자기 나타난 공주와 같이 미지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 가운데 주인공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배에 대한 지식을 잘 활용해낸다.
어떤때는 아이들이 어른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런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다. 아이들은 자신이 관심을 갖는 것들에 대해서 과감하게 받아들이고 기억을 해낸다. 게임같은 것을 하면서도 다 영어로 되어 있어도 게임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게임에 나오는 모든 룰을 영어 단어의 뜻하나 알지 못하는데도 파악해내고 기억해낸다. 그래서 요즘은 어떤 상황들에 대해서 기억을 하지 못할때 아이들에게 물어본다. 야~~아까 봤던 그 주인공 이름이 뭐지? 등의 물음을 하면 아이들이 더 정확히 쉽게 대답해낸다. 그래서 요즘은 잘 기억해라~~라고 말하고 나는 나몰라라~~~ㅎㅎ
보물선메릴호의 내용은 굉장히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다. 어느날 아내가 아무 이유도 없이 말없이 사라지면서 주모이의 아버지의 인쇄소도 모든 것들이 점점 힘을 잃어간다. 아내가 사라지면서 아버지는 사랑의 상실감과 함께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듯하다. 인쇄소가 활기를 잃으니 점점 아버지는 빚을 내어서 일을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다가 급기야는 그 돈도 갚을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그러자 돈을 빌려준 사람들이 찾아와서 아버지에게서 무언인가를 가져가겠다고 협박하는 것을 주모이는 우연히 목격하게 되고 자신의 집에 갑자기 찾아온 마치를 통해서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마치는 그 모든 것들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을 도와야한다고 이야기하고 마치와 미지의 모험을 떠난게 된다.
사랑을 잃는 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아픈 일인지, 우울증이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아이를 주인공으로 했지만 인생의 깊이있는 문제에 대해서 바라볼수 있게 하는 이야기이다. 요즘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들이 참 많이도 나오는데 자신의 사람에 대해서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 보고 성찰해봐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간절히 든다. 누구든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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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호 선장님 댁이죠? 전화 한통화로 시작하는 보물섬 메릴호는 시작부터 미래를 알수 없을 정도로 흥미롭네요. 주인공 모이의 집에 닥쳐진 검은 그림자... 3년전 갑자기 사라져 버린 엄마... 딱 15일이 지나면 아버지의 인쇄소와 아버지의 마음속에서 엄마의 기억은 사라져 갈것이고... 전혀 다른 이야기속으로 빠져 들다보면 과연 보물선과 무슨연관이 있을까 싶었지요 처음에 책을 보면서 책의 내용이 난파보물섬을 찾는 내용인가보다 생각했다가 다음 펼쳐지는 내용은 전혀 다른내용인거 같아서 아닌가 보다 했었는데 또 다음장은 우주속에 묻친 보물선을 찾고 미래와 18세기 해적이 겹쳐지는 공간이동 환타지소설이네요 알모타제국의 공주 마치의 등장으로 우주로 떠나는 무역선 메릴호에 타게되고 엄마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과 아버지의 인쇄소와 엄마와의 추억을 잃게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우주속으로 들어가게되고.. 거기에서 겪게되는 18세기 해적과 무역선에 타고있는 도적과의 싸움은 어린아이였던 모이에게 어느새 어른보다 슬기롭고 용감한 아이로 변하게 해주지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을까요 어디서 그런 슬기로움이 생겼을까요~~ 우연하게 보물섬이 묻혀진 위도와 경도를 알게되어 우리세상과 우주를 이어주는 귀중한 보물을 찾게되지요~~ 알모타제국에서의 엄마와의 제회로 엄마를 그리워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엄마도 돌아올꺼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 세상으로 돌아오게 되지만 보물은 모두 우주바다속으로 다 빠져버리고 미래를바라보는 거울만을 가지고 돌아오는 모이~~ 어느새 시간은 15일이 훌쩍지나 아버지의 약속한 날이 다가왔고 미래를 보는 거울로 경마장에서 큰돈을따게된 모이는 미래세계의 무법자로부터 아버지의 인쇄소도 엄마에 대한 기억도 빼앗기지 않게되지요 평화로운 날이 지나고 어느날 메릴호 선장님댁이죠? 또다른 전화한통으로 또다른 미래가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으로 막을 내리지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세상.. 상상할수없는 우주속엔 우리의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있겠지요 아이들에게 이런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주는 메릴호는 누구나 한번쯤 타보고 싶지 않을까요 환타지소설을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는 울 딸도 아주 재미있어하네요 해적과의 싸움과 보물섬을 발견하는 내용에서 아주 자세한내용이 흥미로웠지만 알모타제국에서의 엄마와의 재회내용은 너무 간단하지 않았나 싶어요 혹 후편이 나온다면 엄마를 모시러 메릴호를 다시 타는 모이의 내용이 아닐까 상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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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같은 책을 읽어본 게 언제인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고등학교 때는 입시 준비한답시고 맨 날 영어, 수학책만 붙잡고 있었고, 대학에서는 놀기 바빴고, 직장 들어가서는 업무에 필요한 책만 열심히 봤다. 그럼 지금은? 지금도 역시 강의하고 글 쓰는 데 필요한 책만 골라보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보물선 메릴호>는 나에게 무척 생소한 분야의 책이다. 그런 만큼 참신하게 와 닿기는 했지만. 머리를 복잡하게 굴리며 ‘이게 무슨 의미를 전달하자는 거지?’ 하는 등의 계산 없이 그저 읽으면 되었으니까 말이다. 특히 하루 일과를 마치고 책상에 발을 올려놓고 커피 한잔 마시며 읽으면 딱 좋다.
하지만 책 내용이 어린이 책처럼 그냥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내용이야 당연히 예전에 봤던 보물섬이나 톰소여의 모험 같은 류의 분위기이고, 어린 아이가 고생을 하면서 성장한다는 성장소설과 같은 흐름을 갖고 있지만, 책을 읽어보면 뭔가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생각할 것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는다. 주인공 모이의 생각이나 그 앞에 놓여 진 선택지들, 주변 사람의 인 물묘사부분에서다.
내용의 시작은 갑자기 집을 떠난 엄마와 그런 엄마를 미워하면서도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이런 아버지에게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그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하자 사채업자들이 아빠를 괴롭히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눈에 들어온 것은 아버지가 간직하고 있는 엄마에 대한 기억을 빼앗아간다는 부분이다.
한 인간에 대한 기억을 빼앗긴다! 언뜻 듣기에는 좋은 기억은 간직하고 나쁜 기억은 없앨 수 있으니 이 아니 좋은가 생각할지 몰라도, 모이의 아버지도 이런 점에서 순간 솔깃했다. 그 기억은 바로 자기 인생의 일부이고, 그 기억이 없어지는 순간 인생의 일부분도 함께 없어진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어쨌든 이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가슴 아파하는 모이 앞에 이상한 별나라, 알모타 제국의 말괄량이 공주가 나타나 자신을 알모타까지 데려다주면 엄마도 만나고 보물도 얻게 해 준다고 유혹한다. 그리고 이 책의 핵심 내용인 모험이야기가 시작된다.
나 같이 이론서만 보던 사람으로서는 조금 적응하기 어려운 스토리의 전개. 하지만 그래도 15세기에서 18세기의 해적에 대한 역사적인 자료와 저자의 배에 대한 해박한 지식, 기타 물리학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론, 평행우주, 양자이론, 블랙우주론 등,이 책 읽기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무리 모험이야기라도 일단 실제같이 느낄 수 있어야 하는 데 이런 부분이 나를 책 내용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책을 보며 느낀 것은 물질, 물건에 대한 가치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그것의 가치는 원래부터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상황과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가 즐겨먹는 커피만 해도 이것이 이토록 돈 되는 작물인 줄 누가 알았겠는가. 시커먼 열매에 씁쓰레한 맛이 있는 열매가 돈이 된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보물이 된 것이다. 전쟁까지 불사하면서 말이다.
게다가 다이아몬드. 이것은 또 어떤가? 다른 광석보다 단단한 성질을 가진 것을 빼고 다이아몬드가 그 정도 가치가 있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린아이들에게 다이아몬드와 예쁜 구슬 중에 무엇을 고르겠냐고 물으면 아마도 그들은 예쁜 구슬을 원할 것이다. 그것이 자신들에게는 더 가치가 있으니까 말이다.
또 하나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이었다. 이는 구지 말로 표현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중요한 말이지만, 우스운 것은 이런 진리와 같은 말이 평소에는 별 것 아닌 것처럼 와 닿기 때문이다. 당연히 함께 있어야 하는 가족, 자신이 무엇인가 실수를 해도 넘어가 줄 수 있는 가족의 가치는 그것이 없어졌을 때만이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주인공 모이는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와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족의 가치를 여행을 통해 느꼈고, 그 마음을 독자들에게 선사했다.
몇 십 년 만에 처음 본 모험소설, 동화 같은 이야기지만 그 안에서 삶에 대한 새로운 면을 느낄 수 있었다면 너무 과장된 표현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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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며 끊임 없이 선택의 기로에 선다. 1분먼저 집에서 나설까? 아니면 10분쯤 이불속에서 미적거리다 나설 것인가? 밥을 먹을까? 아님 가다 우유 하나로 때울까? 이런 별것아닌것 같은 선택들에 의해 미래는조금씩 변화해 가는 것이다. 우연이란 그 선택에 의해 다가올 수도 있고 멀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보물선 메릴호'는 이런 상상력이 극대화된 소설이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평행적으로 존재하며 그곳을 오고가며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주인공 주모이는 어느날 이상한 전화를 한통 받는다. 메릴호의 선장 주모이를 찾는 전화. 이 전화를 받고난 후 모이의 주변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방에 난데없이 나타난 소녀 '마치' 아버지의 기억을 담보로 돈을 빌려준 일당들... 언덕위의 집에 끊임없이 쓰레기들이 실어 날라올라가고.... 마치의 꼬임으로 숨어들어간 언덕집에 있는것은 메릴호라는 이름의 배. 그리고 그배는 평행우주를 여행하기위한 선박이었다. 마치는 온곳으로 돌아가기 위해,모이는 아버지를 빚더미에서 구하기 위해 그배를 숨어타고 여행길에 나선다. 그 모험에서 주모이는 상상도 못했던 사람과 만나고, 굉장한 보물을 손에 넣게 되는데...
이 책의 상상력은 정말 기발하다. 이 세계의 쓰레기가 다른 평행세계에선 굉장히 귀한 보물이고, 다른 평행세계에서는 흔한것이 이곳에선 다이아몬드나 금이라던가. 그 하찮은것이 오고갊에 따라 균형의 어긋나 우주 전체를 위협할 수도 있다던가. 우주 간의 균형을 잡기위한 평행우주 경찰이라던가. 그럼에도 읽는 내내 편치 못한건 이 책을 어떤 연령대를 기준으로 삼았느냐다. 이야기의 전개는 청소년 취향인데 잔인한 묘사가 서슴없이 등장하고... 그런가 하면 보물섬같은 전개는....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삼았다기에는 무리한 이야기 전개도 거슬리고....휴~ 중간에 나오는 바다에서의 상식이라던가 배의 구조,그 당시 해적들의 생활상들은 많이 연구해서 묘사를 충실히 하였고,미래 예측기라는 매혹적인 물건까지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읽는 내내 갈팡질팡 하는 기분이 드는것은 아마도 작가가 조금 확신이 없었던게 아닐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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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과 환타지이야기들은 언제나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춰줄 수 있어 좋다. 재미도 있지만 내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세계로의 이야기들은 더 많은 꿈을 이야기하는것 같아 평소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보물선 메릴호 또한 그런 나의 기대를 전혀 져버리지 않았다. 특이한 구성의 모험의 세계는 현실과 미래, 그리고 과거, 우주의 양자론까지 언급할정도로 다양한 세계를 이야기 한다. 기존의 환타직 소설의 주가 되었던 마법의 세계가 아닌 현실감이 물씬 느껴지는 소재로 만날 수 있어 더욱더 가깝게 느껴진다.
사채 쪼달리는 아빠와 우울증과 자신의 생활을 찾기위해 가족을 떠나버린 엄마 그리고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학원도 가기 싫어진 모이 우연히 자신의 방에 떨어진 알마타 제국의 공주인 마치를 통해 우리의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로의 여행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18세기 카리브해의 해적과 보물선인 메릴린호의 활약, 떠나버린 엄마를 찾아 엄마를 이해하게 된 모이의 여행길은 현실을 기본 바탕으로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랑하는 누구가를 잃는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삶 자체를 포기하는것인지도 모르겠다. 엄마를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을 빼앗아 가기위해 다른세계의 사채업자들, 그런마음을 빼엇겨버리면 고통도 없어질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서로에 대한 증오나 미움도 삶의 일부분이기에 모이는 아빠를 위해 보험을 떠나고 실제로 해결을 하지만 더 많은 부를 위해 세계의 균형을 흐트려 놓고 싶지는 않다.
글속에서 만나는 여러가지 상황들은 기본은 우리가 생각해볼 현실의 세계에 기본을 두고 있는듯 하다. 사채, 엄마의 가출, 경마장 등 평소 사회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언급을 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모험과 함께 또다른 생각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가출한엄마와 여자친구가 되어버린 마치와 관련된 미래의 이야기와 관련된 마지막부분의 전화 한통은 또 다른 모험이 지속될 것 같은 예감을 보이고 있어 후편이 게대되기도 한다. 끝없는 모험을 떠날준비가 되어있는 이들에게는 너무도 기대되는 환타직소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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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보았던 동화 속 나라들을 시작으로 꿈꾸게 되는 저 너머의 나만의 세계. 차츰 키가 자라고, 생각과 마음이 자라감에 따라 그 세계는 나만의 공간으로 축소되곤 하지요. 제 어릴적 기억에도 '다락방'은 참으로 특별한 공간이었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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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읽었던 책 <잠꾸니 루미>에서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을 확인하였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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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 놓여져 있는 커다란 배 한 척 그리고 옆에 [보물선 메릴 호]라는 제목이 적혀있는 책 표지. 제목을 못 보았으면 보물섬으로 착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캐리비안의 해적이나 타이타닉 등의 영화에서도 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도, 어릴 때 읽었던 보물섬이 제일 먼저 생각 난 걸 보면 어렸을 때의 독서가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도 같다. 이런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한 권 또 스윽 디밀게 된다.
어느날 엄마는 말도 없이 집을 나가고, 허탈감으로 아버지는 인쇄소일을 등한시한다. 사업이 잘 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엠엠엘단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게 되는데, 무시무시한 사람들이 찾아와 무언가를 아버지에게서 가져가겠다고 한다. 빼앗아 가려고 하는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바로 아버지의 생각 속에 남아 있는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사랑이다. 사랑이 보물이 될 수 있다는 발상이 참 특이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주모이는 사채업자에게 쫒기는 아버지의 빚을 갚을 수 있는 오천캐럿을 제안받는 전화를 받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외계 별의 공주인 마치와 함께 시공간을 거슬러 이동하게 되어 18세기 초 카리브 해 대서양으로 여행을 하는 보물선 메릴호에 오르게 된다.
어리고 힘없는 주모이가 모험을 통해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어엿한 선장 주모이로 성장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지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진정한 보물은 오천 캐럿이 아니라 가족의 사랑임을 주모이를 통해 깨닫게 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