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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지혜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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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겨레21의 '인터뷰 특강'은 주제를 '배신'으로 정하고 진행되었다고 한다. 머리말에서 한겨레21 편집장 박용현씨는 말한다. 배신의 강의를 보기 위해서는 매정하게 떠나간 첫사랑부터 말 안듣는 자녀, 돈 떼먹고 달아난 거래처 직원, 촛불시위에서 느낀 울분등 처절한 배신의 기억을 제각기 떠올리고 이를 한번 뿌드득 간뒤 책장을 넘기라고… 나도 배신의 기억을 떠 올리며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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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겨레21 '인터뷰 특강'은 주제를 '배신'으로 정하고 진행되었다고 한다. 머리말에서 한겨레21 편집장 박용현씨는 말한다. 배신의 강의를 보기 위해서는 매정하게 떠나간 첫사랑부터 말 안듣는 자녀, 돈 떼먹고 달아난 거래처 직원, 촛불시위에서 느낀 울분등 처절한 배신의 기억을 제각기 떠올리고 이를 한번 뿌드득 간뒤 책장을 넘기라고나도 배신의 기억을 떠 올리며 이를 한번 갈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으로 읽어보는 강연은 직접 듣는 것과는 달리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해준다.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는대중의 배신, 논객의 배신이란 제목으로 대중이 언제부터 우리사회를 지배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있다. 그는 군중들은 무한히 황홀하고 또 무한히 불안하고 두려운 존재들 이라고 말한다. 노동자들이 행진하는 것을 볼때, 1987년 온 군중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을때, 그리고 2002년 온국민들이 하나가 되었을 때, 그 가운데 속한 우리들은 형용할수 없는 황홀경을 맛보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똑 같은 군중들이하일하며 외치는 나치독일하 그들을 볼 때 우리는 군중의 폭력성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그는 배신이란 신뢰를 져버리는 것 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대중은 언제나 신뢰를 저 버린단다. 듣기 좋은말을 해줄때는 환호하지만 그게 아닐때는 싸늘하게 배신하는게 대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논객이, 이땅의 지식인이 져 버려서는 안되는 신뢰는 자기말의 일관성, 자기일을 진지하게 즐기는 자세라고 한다. 논객들이 한쪽의 이익을 대변할때, 논객들은 그쪽의 몰락과 함께 사라질수 밖에 없으며, 사회가 그들을 필요로 할때 나설수 없게 된다고 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지켜야 하는 신뢰는 공적으로, 사회적으로 옳은 것 이어야 하고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기 패거리를 배신할수 있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재승 카이스트 교수는배신의 딜레마, 배신의 과학이라는 제목으로, 과학의 눈으로 보는 배신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사람들이 배신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을수 있지만 중요한 요인중 하나는 뇌의 생물학적 구조라고 한다. 최근들어 연구된 것으로 임신한 여성들에게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의 체내 농도를 높이면 사람들 사이의 신뢰가 높아진다고 한다. 이는 배신이 뇌에서 일어나는 생물학적 과정과 어느정도 연관되어 있음을 알려주는것 이라고 그는 말하고 있다. 사람들이 배신을하는 이유에 대해서 그는 사람들은 매우 합리적이고, 이기적이기 때문에 상황을 보았을때 배신하는것이 유리할때가 우리사회에 많기 때문이며, 배신을 한다해도 즉각 처벌되지 않고, 그리고 발각되지 않는다면 큰이익을 얻을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배신을 용납하는 우리사회의 분위기도 일조를 하고 있는데, 이는 신뢰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도덕적 테제는 관념적인데 반하여 배신을 통해 얻는 이득은 구체적이고 즉각적이기 때문이란다. 즉 배신 앞에서는 속수무책일수 밖에 없다고 얘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내가속한 집단의 이익을 옹호하지 않고 더큰 집단의 신뢰를 지키는것 이야말로 인간만이 할수있는 아름다운 배신이라고 말한다.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는배신의 정신분석에서, 배신을 분별하는 지혜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사람들과의 사이에 있어 배신을 했다는 사람은 없고, 당했다는 사람만 있는 이유는 내 행동은 동기부터 이해 하는데, 상대방의 행동은 현상이나 결과부터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배신이라고 하는 것 중에는 무뉘만 배신인 유사배신인 경우가 많이 숨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것에 대한 분별력을 가지기 위해서 인간관계라는 것은 항상 움직일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나와 내가 아닌 것을 구별할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 내것과 내것이 아닌 것을 분간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것이 배신을 하고, 당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내행동은 현상부터 보고, 남의 행동은 동기부터 보는 시도를 해보기를 주문하고 있다.

 

정태인 성공회대 겸임교수는이명박 경제의 배신이라는 주제로 747은 어떻게 서민을 배신할것 인가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747공약은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경제정책으로 10년내 7%성장, 국민소득 4만불, 그리고 세계7대 경제대국으로 진입하겠다는 내용이다. 정태인 교수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단다. 수도권 규제를 풀어 투기판으로 만들고,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벌려 전국토를 공사판으로 만들면 다른건 몰라도 경제성장은 맞출수 있겠지 않나 하는 생각이란다. 한미 FTA와 마찬가지로 이 정책도 서민을 배신하는 대표적인 정책이라고 말한다. 상위 10%에 해당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우리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 아이의 아이들 까지도 새로운 신분제의 덫에 빠트리는 배신을 용서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김용철 변호사는삼성의 배신, 나의 배신이라는 주제로 나는 배신의 DNA를 가졌는가 하고 자문한다. 김변호사는 검찰에서 일하다가 부장진급 일주일을 남겨놓고 사직서를 냈다고 한다. 아들이 대학교에 들어가는데 검사노릇 해서는 등록금도 대출받아야 하고, 또 후배들 밥사줄돈도 없어서 기업체에 취직을 하였다고 한다. 삼성에 들어가 7년동안 근무하다 부사장 진급제의를 받고 더이상 죄를짓지 말아야겠다는 심정으로 사표쓰고 3년동안 조용히 살았다고 한다. 회사를 관둔것을 배신으로 생각한 삼성에서 일을 방해하고, 유언비어를 퍼트리기에 몇달 고민끝에 참지말고 말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정말 삼성을 걱정하여 이씨일가의 비리를 말하게 되었다고 한다. 검사시절 전두환 전대통령의 비자금 수사를 하니 뇌물이 1조에서 딱 450만원 빠지더라고 한다. 밑에 사람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니 큰일(?)을 하려면 필요하지 않느냐는 대답에 할말을 잃었다고 한다. 이씨왕국에서 벌어지는 일이 이와 같다고 한다. 누구하나 말하지 못하고, 그들의 비리에 일조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삼성이 말하는 배신의 대가로 얻은것은 오직 양심의 자유뿐 이었다고 얘기한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지금까지 살아온것 과는 다르게 살고 싶다고 얘기한다. 옛날 같으면 별로 안좋아하던 사람들, 사제단 신부님, 진보신당, 참여연대 이런분들과 끝까지 같이하고 싶다고 말한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교수와 법률가의 배신을 주제로, 이 시대에 마지막으로 남은 치외법권이라는 교수사회와 법조계 그들이 어떻게 한국을 어지럽혀 놓았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이념과 정책에 기초한 정당정치가 자리잡지 못한 한국사회에서 교수가 정책을 가지고 기여하는 것은 그것이 보수와 진보 어느당을 위한 것이던지 간에 필요하다고 그는 생각한다고 한다. 그러나 정치에 진출함에 있어서 교수는 학교와 학생에게 누가되지 않아야 하며, 자신만의 비젼과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정치라는 소용돌이에 들어가 부서질수 밖에 없다고 한다. 본디 해야할 학문에는 소홀하면서 교수라는 간판을 정치권에 들어가기 위한 사다리로 사용 하는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그는 말한다. 법조계 또한 마찬가지라고 한다. 자신이 속한 직역의 구성원수를 줄여서 몸값을 높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직역안으로 대중이 넘어오지 못하게 하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있다고 한다. 로스쿨을 반대하고, 사법고시 인원을 줄여야 한다고 하고, 어려운 법률용어를 고집하는 것도 다 그런 이유 때문이란다. 이렇게 우리사회의 법률가들은 법의 정신을 배신하고 있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강연은배신이란 주제로 강사가 각기 주어진 분야에 대한 배신을 이야기하고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된 것 같다. 책에서 느끼는 그 강연들은 인문학에 대한 호기심과 직접 들어보고 싶다는 욕구를 끌어당기고 있다. 내 행동은 동기부터 이해 하는데, 상대방의 행동은 현상이나 결과부터 이해하기 때문에 배신을 당했다는 사람만이 있다는 정혜신씨의 얘기가 와 닿는다. 국내 최고의 인문학 파티라는 한겨레21 인터뷰 특강이 내년 3월에는 어떤 주제를 가지고 진행될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k*****1 2009.12.26. 신고 공감 5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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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지헤 - '부분'과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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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곁에 두고 두고 곱씹어야 할 좋은 책이 있고, 시류에 적절하게 읽어줘야 할 좋은 책이 있는데 이 책은 후자에 해당하는 책이다.    2004년 한겨레21에서 ‘21세기를 바꾸는 교양’이라는 첫번째 책을 시작으로 2008년 올해 다섯번째 특강한 내용이 책으로 나왔다.  그 동안 세상을 바꾸는 시리즈는 그 당시 이슈가 되었던 주제들에 대해 많은 연사들이 등장했었다.  박노자,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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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곁에 두고 두고 곱씹어야 할 좋은 책이 있고, 시류에 적절하게 읽어줘야 할 좋은 책이 있는데 이 책은 후자에 해당하는 책이다. 

 

2004년 한겨레21에서 21세기를 바꾸는 교양이라는 첫번째 책을 시작으로 2008년 올해 다섯번째 특강한 내용이 책으로 나왔다.  그 동안 세상을 바꾸는 시리즈는 그 당시 이슈가 되었던 주제들에 대해 많은 연사들이 등장했었다.  박노자, 홍세화, 한홍구, 하종강, 오지혜, 한비야, 이윤기, 정혜신, 진중권, 정재승 등 매년 사회의 이슈가 되었던 주제들에 대해 내로라 하는 지식인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었다.  지역에 있기 때문에 맘대로 시간을 내어 참석하긴 어려웠고, 책이 나오길 기다렸다가 얼른 구입해서 읽는 편이다.  그리고, 이런 류의 책이 사회 현상에 대해 시의적절하게 쉽게 이해시키는 특징이 있으면서도, 여기에 등장하는 강사들의 책은 안심하고 읽어도 부담 없기 때문에 그 만큼 지식의 지평이 넓어진다는 장점도 있다.

 

올해의 주제는 21세기를 사는 지혜배신에 대해 6명의 지식인들이 배신이란 먹물을 뿌려댔다.  삼성 비자금 사건의 중심에 서 있었던 김용철 변호사를 시작으로 정혜신씨는 심리학적으로 배신을 해석하고, 진중권, 정재승, 정태인, 조국 특강 강사들이 나름대로 배신을 각 분야에서 해석해 내고 있다.

 

미디어에 비춰졌던 김용철 변호사의 특강을 들으면서 ~ 이런 사람이었구나라고 간접 경험할 수 있었다.  한 순간은 김용철 변호사가 조직에 있을 때는 침묵했다가 조직에서 나와선 배신하는 것을 보고 조금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꼭 저렇게 해야만 하는 가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이번 특강을 통해 많은 부분이 해소 되었다.  이는 정신과 전문의인 정헤신씨가 얘기한 배신을 했다는 사람은 없고 당했다는 사람만 있는 이유는, 내 행동은 동기부터 이해하는데 상대방의 행동은 현상이나 결과부터 이해하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을 보고 많은 의혹이 해소되었다.  상대방이 약속시간에 늦게 나타났을 때, 나는 늦게 나타난 사실에 집중하는 반면, 상대방은 차가 밀리거나 피치 못한 사정이라는 동기에 의해 늦을 수 밖에 없음을 얘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은 대부분 배신을 당한 기억은 있지만 배신한 기억은 없는 까닭일 것이다.  지금부터 상대방에 대해서도 동기를 이해할려고 노력한다면 배신당했다는 감정은 조금 수그러들지 않을까.

 

배신이란 주제를 다루면서 21세기를 사는 지혜라고 한 이유는 부분전체의 논리로 설명이 되지 않을까.  자신이 속한 소집단 내에서는 비리를 숨기는 것이 정의일 수 있지만, 사회 전체라는 큰 틀에서는 비리를 폭로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기 때문일 것이다.  2차 대전 당시 유태인을 학살했던 아이히만도 이 부분전체의 논리속에서 보자면 나찌에 충실한 의무감을 보인 것은 부분 속에서 옳은 일이었지만, 결국 인류전체의 입장에선 옳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부분전체의 논리를 내가 속한 집단에서도 할 수 있는 용기가 과연 나에게 있는 것일까가 당연한 질문으로 이어지는데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자뭇 궁금해지면서 두려운 질문이다.  부분을 준수하면 내 개인적 안위는 유지하지만 전체를 준수하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용기가 필요하기에 이 책의 제목처럼 21세기를 사는 지혜배신을 선택할 수 있을지 자못 두려운 것도 사실이다.
b******6 2008.11.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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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 배신당하지 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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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당하지 않는 법'우리는 말합니다. '배신당한 적은 있지만 내가 배신한 적은 없습니다'허...'벽을 보고 화투를 치더라도 돈 계산이 맞지 않다.''맞고를 치더라도 돈을 딴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여지껏 살아오며 자신이 누군가를 배신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는 반면 배신당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안이 벙벙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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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당하지 않는 법'

우리는 말합니다. 
'배신당한 적은 있지만 내가 배신한 적은 없습니다'

허...

'벽을 보고 화투를 치더라도 돈 계산이 맞지 않다.'
'맞고를 치더라도 돈을 딴 사람은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여지껏 살아오며 자신이 누군가를 배신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는 반면 배신당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안이 벙벙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배신'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려고 제가 살아오며 해왔던 행동을 돌아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나는 누군가를 배신한 적이 없다' 고 마음의 소리는 말합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한 선택을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런 논리라면 세상엔 배신당한 사람은 있지만 배신한 사람은 없는거죠. 도대체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자신의 행동은 동기부터 생각하지만 타인의 행동은 현상부터 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나에게는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이고 타인은 원래 나쁜 사람이라서 나를 배신했다는 거죠. 

겸허해지는 순간입니다. 배신당하는 고통과 좌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배신당하지 않을 방법은 무엇인가요? 정혜신 원장은 권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는 누구라도 움직일 수 있다" 고 생각하길 권합니다. 

무릎을 뙇!!!! 오늘도 전 성장했습니다. 

#정혜신 #배신 #배신당하지않는법 


j*****n 2018.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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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신뢰를 위한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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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회주의라는 말을 좋아한다. 국민들의  최소한의 기본권 복지는  국가가 나서서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는 편이다.그러나 세금 내는 것은 아까워하는 어떻게 하면 덜 낼까 고민하는 앎과 실천이  배신을 하는  모습을 가진 성격이기도 하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아는게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용철 변호사의 배신.결혼하기 전에 나는 삼성을 다녔었다. 비정규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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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회주의라는 말을 좋아한다. 국민들의  최소한의 기본권 복지는  국가가 나서서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는 편이다.그러나 세금 내는 것은 아까워하는 어떻게 하면 덜 낼까 고민하는 앎과 실천이  배신을 하는  모습을 가진 성격이기도 하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아는게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용철 변호사의 배신.결혼하기 전에 나는 삼성을 다녔었다. 비정규직으로.일인 시위하는 사람에게 음료수 한잔 줬다는 이유로 불러가 면담을 하는 회사.그게 소위 일류 기업인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삼성이였다.알아서 PS,PI, 월급, 사원복지 잘해 주는데 주는대로 받으면 되지 어떻게  노조 만들 생각을 하는지가 괘씸한 삼성의 지도자들..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에 대한 폭로가 있고나서 나도 그런생각을 했었다. 삼성임원들 중에 동조하면서 김용철 변호사의 말에 힘을 실어줄 사람이 최소한 한 두사람은 나오지 않을까...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국민들이 많이 믿을것이다. 나처럼.

정태인의 이명박 경제의 배신.나는 참여정부에 막연한 친근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이번 정부가 하는 것마다 맘에 안드는 사람이다. 경제에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들어도 참 허황된 꿈만 꾸는 것 같은데 왜 그리 자신있어 하는지..지금 심정으론 빨리 오년이 지나서 그 결과를 봤음 하는 이민이나 갈까 쓸대없는 생각만 한다.

한미FTA.이게 그렇게 위험한 일인지 처음 알았다. 사실 읽고 나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무서운걸 왜 정부는 빠득빠득 할려고 하는지 이해도 불가능하고 정말 이민이나 갈까라는 맘만 더 드는 나는 국가에 대한 배신일려나???

광우병의 위험에 관해서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정부가 괜찮다 괜찮다 말만 되풀이 하고...우리같은 국민은 도대체 누굴 의지하고 살아야하는지..미국정부를 의지하고 살면 될려나???

정태인을 글을 보면서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가 되길 내심 기대해본다.

그외에도 이 책에는 정혜신의 배신에 대한 정신분석에는 나와 내가 아닌 것을 구별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배신 한 나는 없구 배신 당한 나만 있는..이걸 줄일려면

나와 내가 아닌 것을 구별하는 것이 길이라고 한다.

진중권 교수는 대중에 대한 배신으로 지식인은 일관된 신념으로 배신은 꾸준히 해야한다고 한다.

정재승의 과학의눈으로 보는 배신으론 더 큰 집단에 대한 신뢰를 지키기 위한 배신은 지식인의 책무라고 강조한다. 아마 김용철 같은 변호사가 아닐까한다.

마지막으로 법대 교수인 조국은 법률가와 교수의 배신에서는 각자 우리가 발 딛고 있는 그 곳에서 진보의 영역을 넓혀간다면 진보의 가치가 사회 곳곳에서 구현될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자칫 딱딱한 인문학의 강의가 될수도 있는것을 배우 오지혜의 사회로 인해  화려한 것 같으면서도 강의자의 핵심을 꼭 집어 정리를 해 내는 오지혜만의 능력으로 정말 파티를 즐기는 즐거운 맘으로 책을 읽었다. 읽고 나서는 사실 너무 문제의식 없이 사는 것 같아 문제제기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그 문제가 해결됨에 무임승차 하는  내가 발견되는 것 같아 불편한 맘도 있지만..인문학은 고리타분하다거나 읽어도 읽어도 그 쪽수일것 같다는 생각에 인문학이라 붙은 제목에 웬지 손이 안 가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d*******1 2008.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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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이야~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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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진중권, 정재승, 조국,... 요즘 관심이 있는 저자들이 가득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다. 거기다 제목도 배신~ 완전 내 취향에 딱 맞는 쫀득한 책이다. 그래서 골랐다.   2008년도에 <한겨레21>에서 주최한 인터뷰 특강을 책으로, 배신이라는 주제를 6명 강연자가 자신 전공분야의 색을 입혀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이야기다. 너무나도 유쾌한 배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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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진중권, 정재승, 조국,...

요즘 관심이 있는 저자들이 가득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다.

거기다 제목도 배신~

완전 내 취향에 딱 맞는 쫀득한 책이다. 그래서 골랐다.

 

2008년도에 <한겨레21>에서 주최한 인터뷰 특강을 책으로,

배신이라는 주제를 6명 강연자가 자신 전공분야의 색을 입혀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이야기다.

너무나도 유쾌한 배신이야기~

 

1. 김용철(변호사, 전 삼성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

아름다운 배신. “수사 중에 압력이 있거나 청탁이 있으면 이건 수사의 정보예요. 꼭 해야 가치있는 수사인 것이죠.”

2. 정혜신(정신과 전문의, (주)마인드프리즘 대표)

배신당한 사람은 많은데 배신한 사람은 없다. “내 행동은 동기부터 이해하고 타인의 행동은 현상을 중심으로 판단하기 때문이에요.”

3. 진중권(중앙대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

대중이 원하는 말을 하면 환호를 받았다가 그렇지 않으면 배신자라 불리는 진중권. “제가 노리는 ‘효과’라는 것은 얼마나 큰 호응을 얻고 얼마나 많이 성공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생각한 거리를 던졌는가’예요”

4. 정재승(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배신은 동물적 본능. 신뢰를 높이는 옥시토신.

5. 정태인(성공회대 NGO대학원 겸임교수, 전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

정태인 교수님과 FTA 미리 알았더라면... 당을 초월한 좀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진행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6. 조 국(서울대 법대 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원인으로부터 자유로운 행위?’ “시민들은 입법자에게 법 자체를 알기 쉽게 만들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법을 해석, 집행하는 판사, 검사에게 내가 알아듣도록 말하라고 요구할 권리 역시 있습니다”

l****a 2011.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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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0 21세기를 사는 지혜 배신
"20090330 21세기를 사는 지혜 배신" 내용보기
2008년 한겨레 인터뷰 특강을 책으로 엮은 내용이다. 2008년은 삼성의 비자금 파문이 있었다. 핵심에는 김용철 변호사가 있다. 그는 내부고발자다. 내부고발이 개인적 탐욕에서 생겨 나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굉장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내부 고발은 역설적이다. 내부 패거리의 집단이익에서는 배신이다. 하지만 공익적인 관점에서 내부
"20090330 21세기를 사는 지혜 배신" 내용보기
 

2008년 한겨레 인터뷰 특강을 책으로 엮은 내용이다.

2008년은 삼성의 비자금 파문이 있었다.

핵심에는 김용철 변호사가 있다.

그는 내부고발자다.

내부고발이 개인적 탐욕에서 생겨 나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굉장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내부 고발은 역설적이다.

내부 패거리의 집단이익에서는 배신이다.

하지만 공익적인 관점에서 내부고발자는 신뢰를 지킨 것이다.

배신을 통해서 더 큰 신뢰를 지킨 모종의 역설이 존재하는 것이다.


흔히 나에게는 로맨스, 남에게는 불륜이듯

내가 당했으면 배신자고

남이 당했으면 공익을 위한 내부고발자가 아닌지...


k***1 2009.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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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에 대한 긍정적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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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면에서 인간은 동물보다 우월하다. 반면 여러가지 면에서 동물보다 못한 면도 있다. 인간이 유독 동물에 비해 많이 실행하는 부정적 행동 중 하나가 바로 '배신'이다. 인간과 배신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과분의 관계다. 두 남녀의 소소한 실연에서부터 국가와 사회에서 자행되는 배신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수없이 많은 배신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물론 동물 세계에서도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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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면에서 인간은 동물보다 우월하다. 반면 여러가지 면에서 동물보다 못한 면도 있다. 인간이 유독 동물에 비해 많이 실행하는 부정적 행동 중 하나가 바로 '배신'이다. 인간과 배신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과분의 관계다. 두 남녀의 소소한 실연에서부터 국가와 사회에서 자행되는 배신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수없이 많은 배신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물론 동물 세계에서도 배신은 이루어진다. 하지만 인간 세계의 그것과는 빈도와 차원이 다르다. 과히 인간사는 배신의 역사이다.

  오늘날처럼 배신에 대해 많이 생각해본 적은 드문 것 같다. 전 삼성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의 비자금 문제를 폭로한 지도 어언 몇 달이 지났다. 정부는 국민을 속이면서까지 미국산 쇠고기를 강행 수입하려 했다. 수십 만의 촛불 인파는 수도 서울을 덮었고 대통령과 정부는 움찔했다. 어느 누구도 의심치 않았던 신자유주의 시장 논리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하여 세계 경제에 배신을 때렸다. 금년에 불거진 국가와 사회에서의 다양한 배신의 형태를 바라보면서 국민들의 고개는 갸우뚱거렸고 마음은 불편했다.

  2004년부터 교양, 상상력, 거짓말, 자존심을 주제로 강연회를 주최했던 한겨레출판사에서 금년에는 배신을 주제로 선택했다. 매 해마다 깊은 통찰과 용기있는 지성의 목소리를 쏟아낸 지식인을 강사로 초빙하여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단면을 잘 조명해왔다. 매년 초에 진행되는 강연회에 나는 단 한 번 참석한 적이 없다. 게으름과 의지 부족이 부끄러울 뿐이다. 하지만 강연을 정리하여 출간된 책은 꼭 만나보고 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기 때문이다.

  한겨레출판사의 『배신』은 다양한 코드로 배신의 성질과 의미를 궁구한 강연집이다. 배우 오지혜 씨의 재치있는 사회로 진행된 강연은 인문학을 위시하여 자연과학과 심리학, 사회학에 이르는 다양한 학문 코드로 배신을 천착한다. 사회자 오지혜의 매끄러운 진행은 단연 돋보인다. 청중의 날카로우면서도 유연성을 잃지 않는 수준 높은 질문 또한 인상깊다. 강연자의 성실하고 통찰력있는 답변도 훌륭하다.

  올초 삼성 비자금 사건을 폭로하며 배신(?)의 아이콘으로 등장한 김용철 변호사의 강연이 전면에 배치됐다. 삼성에 대한 자신의 배신과 국가와 사회에 대한 삼성의 배신을 대비시키며 논지를 이어갔다. 정혜신은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배신의 의미를 풀어냈다. 진중권의 날카롭고 기백있는 외침은 여전하다. 과학의 시각으로 배신의 정체성을 파헤친 정재승의 강의도 인상깊다. 정태인의 신자유주의와 한미FTA에 대한 반대 담론은 언제 읽어도 설득력을 지닌다. '21세기 시리즈'의 강연자로 첫 인연을 맺은 조국의 강연도 읽어볼 만하다. 한국 정치와 지식사회의 모순인 '폴리폐셔(polifessor)' 현상의 일그러짐을 법률가의 시각에서 잘 지적했다.

  정혜신이 얘기했듯이 개인의 배신에 대한 이해는 대부분 상대주의적 관점에서 발생한다. 인간의 행동은 에고이즘(egoism)을 기본적으로 전제한다. 내 행동은 동기부터 이해하고 타인의 행동은 현상을 중심으로 판단한다. 내가 당한 배신은 과대 해석하며, 내가 행한 배신은 무자각한다. 이러한 배신에 대한 몰이해와 역설적 행위는 보다 넓은 의미에서 배신을 천착할 수 있는 지혜를 차단시킨다. 김용철 변호사에 의해 폭로된 삼성 비자금 사건은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솔직히 따져보자. 탈법과 탈세를 일삼으며 거대한 비자금을 조성, 아들에게 거대 산업 자본을 물려주려 했던 국내 최고 기업의 행태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얼마나 큰 죄악인가를. 법률을 공부한 한 남자의 양심있는 고백이 한낱 조폭 의리로 둔갑한 해괴망측한 배신 논리로 재단되어야 하는지를.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을 배신했다면, 삼성은 '국가'와 '법률'과 '국민'과 '상식'을 배신했다. '삼성의 배신, 나의 배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의 전면에 선 김용철 변호사의 용기와 기백에 박수를 보낸다.

  배신은 어감면에서 기본적으로 부정적 함의를 지닌다. 하지만 보다 통찰있게 배신의 의미를 궁구할 필요가 있다. 해서는 안 될 배신이 있고, 반드시 해야 할 배신이 있다. 우리는 반드시 해야 할 배신에 대해 용기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정의와 진리를 위해, 자유와 행복을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배신해야 하며 세계를 변혁해야 한다. 올바른 배신이 우리 사회에서 역동적으로 작동할 때 21세기를 사는 지혜로서 배신의 의미는 더욱 새롭게 재창조될 것이다. 이러한 사유의 시작을 여는 데 이 한 권의 인문학 서적은 자못 긴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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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avid

YES마니아 : 골드 g*****o 2008.10.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