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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겨레21의 '인터뷰 특강'은 주제를 '배신'으로 정하고 진행되었다고 한다. 머리말에서 한겨레21 편집장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는‘대중의 배신, 논객의 배신’이란 제목으로 대중이 언제부터 우리사회를 지배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있다. 그는 군중들은 무한히 황홀하고 또 무한히 불안하고 두려운 존재들 이라고 말한다. 노동자들이 행진하는 것을 볼때, 1987년 온 군중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을때, 그리고 2002년 온국민들이 하나가 되었을 때, 그 가운데 속한 우리들은 형용할수 없는 황홀경을 맛보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똑 같은 군중들이“하일”하며 외치는 나치독일하 그들을 볼 때 우리는 군중의 폭력성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그는 배신이란 신뢰를 져버리는 것 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대중은 언제나 신뢰를 저 버린단다. 듣기 좋은말을 해줄때는 환호하지만 그게 아닐때는 싸늘하게 배신하는게 대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논객이, 이땅의 지식인이 져 버려서는 안되는 신뢰는 자기말의 일관성, 자기일을 진지하게 즐기는 자세라고 한다. 논객들이 한쪽의 이익을 대변할때, 논객들은 그쪽의 몰락과 함께 사라질수 밖에 없으며, 사회가 그들을 필요로 할때 나설수 없게 된다고 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지켜야 하는 신뢰는 공적으로, 사회적으로 옳은 것 이어야 하고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기 패거리를 배신할수 있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는‘배신의 정신분석’에서, 배신을 분별하는 지혜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사람들과의 사이에 있어 배신을 했다는 사람은 없고, 당했다는 사람만 있는 이유는 내 행동은 동기부터 이해 하는데, 상대방의 행동은 현상이나 결과부터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배신이라고 하는 것 중에는 무뉘만 배신인 유사배신인 경우가 많이 숨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것에 대한 분별력을 가지기 위해서 인간관계라는 것은 항상 움직일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나와 내가 아닌 것을 구별할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 내것과 내것이 아닌 것을 분간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것이 배신을 하고, 당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내행동은 현상부터 보고, 남의 행동은 동기부터 보는 시도를 해보기를 주문하고 있다. 정태인 성공회대 겸임교수는‘이명박 경제의 배신’이라는 주제로 747은 어떻게 서민을 배신할것 인가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747공약은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경제정책으로 10년내 7%성장, 국민소득 4만불, 그리고 세계7대 경제대국으로 진입하겠다는 내용이다. 정태인 교수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단다. 수도권 규제를 풀어 투기판으로 만들고,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벌려 전국토를 공사판으로 만들면 다른건 몰라도 경제성장은 맞출수 있겠지 않나 하는 생각이란다. 한미 FTA와 마찬가지로 이 정책도 서민을 배신하는 대표적인 정책이라고 말한다. 상위 10%에 해당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우리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 아이의 아이들 까지도 새로운 신분제의 덫에 빠트리는 배신을 용서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교수와 법률가의 배신’을 주제로, 이 시대에 마지막으로 남은 치외법권이라는 교수사회와 법조계 그들이 어떻게 한국을 어지럽혀 놓았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이념과 정책에 기초한 정당정치가 자리잡지 못한 한국사회에서 교수가 정책을 가지고 기여하는 것은 그것이 보수와 진보 어느당을 위한 것이던지 간에 필요하다고 그는 생각한다고 한다. 그러나 정치에 진출함에 있어서 교수는 학교와 학생에게 누가되지 않아야 하며, 자신만의 비젼과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정치라는 소용돌이에 들어가 부서질수 밖에 없다고 한다. 본디 해야할 학문에는 소홀하면서 교수라는 간판을 정치권에 들어가기 위한 사다리로 사용 하는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그는 말한다. 법조계 또한 마찬가지라고 한다. 자신이 속한 직역의 구성원수를 줄여서 몸값을 높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직역안으로 대중이 넘어오지 못하게 하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있다고 한다. 로스쿨을 반대하고, 사법고시 인원을 줄여야 한다고 하고, 어려운 법률용어를 고집하는 것도 다 그런 이유 때문이란다. 이렇게 우리사회의 법률가들은 법의 정신을 배신하고 있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강연은‘배신’이란 주제로 강사가 각기 주어진 분야에 대한 배신을 이야기하고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된 것 같다. 책에서 느끼는 그 강연들은 인문학에 대한 호기심과 직접 들어보고 싶다는 욕구를 끌어당기고 있다. 내 행동은 동기부터 이해 하는데, 상대방의 행동은 현상이나 결과부터 이해하기 때문에 배신을 당했다는 사람만이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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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곁에 두고 두고 곱씹어야 할 좋은 책이 있고, 시류에 적절하게 읽어줘야 할 좋은 책이 있는데 이 책은 후자에 해당하는 책이다. 2004년 한겨레21에서 ‘21세기를 바꾸는 교양’이라는 첫번째 책을 시작으로 2008년 올해 다섯번째 특강한 내용이 책으로 나왔다. 그 동안 세상을 바꾸는 시리즈는 그 당시 이슈가 되었던 주제들에 대해 많은 연사들이 등장했었다. 박노자, 올해의 주제는 ‘21세기를 사는 지혜’인 ‘배신’에 대해 6명의 지식인들이 배신이란 먹물을 뿌려댔다. 삼성 비자금 사건의 중심에 서 있었던 미디어에 비춰졌던 배신이란 주제를 다루면서 21세기를 사는 지혜라고 한 이유는 ‘부분’과 ‘전체’의 논리로 설명이 되지 않을까. 자신이 속한 소집단 내에서는 비리를 숨기는 것이 정의일 수 있지만, 사회 전체라는 큰 틀에서는 비리를 폭로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기 때문일 것이다. 2차 대전 당시 유태인을 학살했던 아이히만도 이 ‘부분’과 ‘전체’의 논리속에서 보자면 나찌에 충실한 의무감을 보인 것은 부분 속에서 옳은 일이었지만, 결국 인류전체의 입장에선 옳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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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당하지 않는 법' 우리는 말합니다. '배신당한 적은 있지만 내가 배신한 적은 없습니다' 허... '벽을 보고 화투를 치더라도 돈 계산이 맞지 않다.' '맞고를 치더라도 돈을 딴 사람은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여지껏 살아오며 자신이 누군가를 배신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는 반면 배신당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안이 벙벙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배신'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려고 제가 살아오며 해왔던 행동을 돌아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나는 누군가를 배신한 적이 없다' 고 마음의 소리는 말합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한 선택을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런 논리라면 세상엔 배신당한 사람은 있지만 배신한 사람은 없는거죠. 도대체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자신의 행동은 동기부터 생각하지만 타인의 행동은 현상부터 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나에게는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이고 타인은 원래 나쁜 사람이라서 나를 배신했다는 거죠. 겸허해지는 순간입니다. 배신당하는 고통과 좌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배신당하지 않을 방법은 무엇인가요? 정혜신 원장은 권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는 누구라도 움직일 수 있다" 고 생각하길 권합니다. 무릎을 뙇!!!! 오늘도 전 성장했습니다. #정혜신 #배신 #배신당하지않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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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회주의라는 말을 좋아한다. 국민들의 최소한의 기본권 복지는 국가가 나서서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는 편이다.그러나 세금 내는 것은 아까워하는 어떻게 하면 덜 낼까 고민하는 앎과 실천이 배신을 하는 모습을 가진 성격이기도 하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아는게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용철 변호사의 배신.결혼하기 전에 나는 삼성을 다녔었다. 비정규직으로.일인 시위하는 사람에게 음료수 한잔 줬다는 이유로 불러가 면담을 하는 회사.그게 소위 일류 기업인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삼성이였다.알아서 PS,PI, 월급, 사원복지 잘해 주는데 주는대로 받으면 되지 어떻게 노조 만들 생각을 하는지가 괘씸한 삼성의 지도자들..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에 대한 폭로가 있고나서 나도 그런생각을 했었다. 삼성임원들 중에 동조하면서 김용철 변호사의 말에 힘을 실어줄 사람이 최소한 한 두사람은 나오지 않을까...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국민들이 많이 믿을것이다. 나처럼. 정태인의 이명박 경제의 배신.나는 참여정부에 막연한 친근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이번 정부가 하는 것마다 맘에 안드는 사람이다. 경제에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들어도 참 허황된 꿈만 꾸는 것 같은데 왜 그리 자신있어 하는지..지금 심정으론 빨리 오년이 지나서 그 결과를 봤음 하는 이민이나 갈까 쓸대없는 생각만 한다. 한미FTA.이게 그렇게 위험한 일인지 처음 알았다. 사실 읽고 나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무서운걸 왜 정부는 빠득빠득 할려고 하는지 이해도 불가능하고 정말 이민이나 갈까라는 맘만 더 드는 나는 국가에 대한 배신일려나??? 광우병의 위험에 관해서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정부가 괜찮다 괜찮다 말만 되풀이 하고...우리같은 국민은 도대체 누굴 의지하고 살아야하는지..미국정부를 의지하고 살면 될려나??? 정태인을 글을 보면서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가 되길 내심 기대해본다. 그외에도 이 책에는 정혜신의 배신에 대한 정신분석에는 나와 내가 아닌 것을 구별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배신 한 나는 없구 배신 당한 나만 있는..이걸 줄일려면 나와 내가 아닌 것을 구별하는 것이 길이라고 한다. 진중권 교수는 대중에 대한 배신으로 지식인은 일관된 신념으로 배신은 꾸준히 해야한다고 한다. 정재승의 과학의눈으로 보는 배신으론 더 큰 집단에 대한 신뢰를 지키기 위한 배신은 지식인의 책무라고 강조한다. 아마 김용철 같은 변호사가 아닐까한다. 마지막으로 법대 교수인 조국은 법률가와 교수의 배신에서는 각자 우리가 발 딛고 있는 그 곳에서 진보의 영역을 넓혀간다면 진보의 가치가 사회 곳곳에서 구현될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자칫 딱딱한 인문학의 강의가 될수도 있는것을 배우 오지혜의 사회로 인해 화려한 것 같으면서도 강의자의 핵심을 꼭 집어 정리를 해 내는 오지혜만의 능력으로 정말 파티를 즐기는 즐거운 맘으로 책을 읽었다. 읽고 나서는 사실 너무 문제의식 없이 사는 것 같아 문제제기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그 문제가 해결됨에 무임승차 하는 내가 발견되는 것 같아 불편한 맘도 있지만..인문학은 고리타분하다거나 읽어도 읽어도 그 쪽수일것 같다는 생각에 인문학이라 붙은 제목에 웬지 손이 안 가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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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진중권, 정재승, 조국,... 요즘 관심이 있는 저자들이 가득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다. 거기다 제목도 배신~ 완전 내 취향에 딱 맞는 쫀득한 책이다. 그래서 골랐다. 2008년도에 <한겨레21>에서 주최한 인터뷰 특강을 책으로, 배신이라는 주제를 6명 강연자가 자신 전공분야의 색을 입혀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이야기다. 너무나도 유쾌한 배신이야기~ 1. 김용철(변호사, 전 삼성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 아름다운 배신. “수사 중에 압력이 있거나 청탁이 있으면 이건 수사의 정보예요. 꼭 해야 가치있는 수사인 것이죠.” 2. 정혜신(정신과 전문의, (주)마인드프리즘 대표) 배신당한 사람은 많은데 배신한 사람은 없다. “내 행동은 동기부터 이해하고 타인의 행동은 현상을 중심으로 판단하기 때문이에요.” 3. 진중권(중앙대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 대중이 원하는 말을 하면 환호를 받았다가 그렇지 않으면 배신자라 불리는 진중권. “제가 노리는 ‘효과’라는 것은 얼마나 큰 호응을 얻고 얼마나 많이 성공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생각한 거리를 던졌는가’예요” 4. 정재승(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배신은 동물적 본능. 신뢰를 높이는 옥시토신. 5. 정태인(성공회대 NGO대학원 겸임교수, 전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 정태인 교수님과 FTA 미리 알았더라면... 당을 초월한 좀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진행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6. 조 국(서울대 법대 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원인으로부터 자유로운 행위?’ “시민들은 입법자에게 법 자체를 알기 쉽게 만들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법을 해석, 집행하는 판사, 검사에게 내가 알아듣도록 말하라고 요구할 권리 역시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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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면에서 인간은 동물보다 우월하다. 반면 여러가지 면에서 동물보다 못한 면도 있다. 인간이 유독 동물에 비해 많이 실행하는 부정적 행동 중 하나가 바로 '배신'이다. 인간과 배신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과분의 관계다. 두 남녀의 소소한 실연에서부터 국가와 사회에서 자행되는 배신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수없이 많은 배신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물론 동물 세계에서도 배신은 이루어진다. 하지만 인간 세계의 그것과는 빈도와 차원이 다르다. 과히 인간사는 배신의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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