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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는 동네에서 야구연습을 하던 풍경이 참 흔했다.
어른 아이,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집에 야구방망이 없는 집이 드물었고, 야구글로브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었다. 동네 유리창이 깨지는 일도 많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기억에는 유리창 깨지던 기억보다, 옆집 담을 넘어간 공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던 일이 생각난다. 야구경기장이 가까워서 우리가 응원하던 팀이 안타를 치거나, 한 점 올릴때마다 와~하는 함성소리가 집안까지 고스란히 들려오곤 해서, 그 소리만으로 몇점인지를 가늠할 수도 있을 정도였다.
딱 여기까지 내가 아는 야구의 전부이다.
사람들이 좋아하던 야구의 자리를 이제 축구가 차지하는듯 싶었는데, 한국야구가 올림픽에서 영화보다도 더 짜릿하게 우승을 한 것이다. 다시 살아나는 야구 사랑~~
야구는 정말 재미있는 스포츠이다. 단, 야구가 무엇인지를 아는 상태에서 관전할때 정말 재미있는 것이다. 그리고, 야구장 안에서의 경기뿐 아니라, 야구장 밖에서의 야구를 들여다 보면 더욱 흥미진진한 것이 바로 야구인 것 같다. 지금껏 모르던 이 야구의 재미를 새롭게 불러일으켜 준 책이 바로 GM이었다.
만화 GM은 선수 영입을 앞두고, 팀에 가장 필요한 선수를 소속팀으로 데려오는 GM(General Manager)의 이야기이다. 당대 최고의 선수 장건호 영입을 희망하지만, 턱없이 모자라는 예산으로 감히 최고 선수의 영입은 꿈도 못 꿀 일이라고 먼저 판단한 수원 램즈의 GM 하정우. 그의 팀에 철부지같아 보이는 사장 이윤지가 낙하산 인사처럼 뚝 떨어져서, 해맑은 표정으로 장건호를 영입하자고 주장한다.
프로야구 1개팀의 평균 예산은 연 200억, 그러나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 수원 램즈 팀에게는 110억 뿐이다. 자~ 선수와 스탭이 모두 합쳐 150명이고, 예산은 110억, 선수 중에는 용병도 있고, FA계약도 있고, 드래프트와 트레이드(이 만화를 읽으며 배운 용어들이다. ㅎ~)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이용해서 한정된 예산으로 최고의 결과를 불러온 팀을 짜야한다.
마침 때맞춰 장건호선수는 수십억을 호가하는 자신의 가치에도 불구하고 10억 이상으로는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아한 주장을 한다.
그렇다면 장건호선수의 영입이 아주 꿈은 아닌것 같다는 판단에, 10억계약금을 맞추기 위해서 GM은 소속팀의 선수들을 새롭게 재편성하기 시작한다. 선수 각자의 장점을 살리고, 서로 균형이 맞도록, 성격 및 성적, 장래유망도를 가늠하여 한 팀의 야구선수가 재결정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GM 하민우에게 달렸다.
과거 전도유망한 선수였다가 지금은 수원 램즈의 전략분석팀 팀장인 하민우는 110억의 예산을 가지고, 가장 효율적인 팀을 짜는 중이다. 그 팀을 짜는 과정이 의외로 경기를 능가할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긴장도 된다는 사실이 더욱 재미를 주었다.
마지막 부분에 등장인물 소개하면서 여주인공들이 때아닌 비키니 입고 서있는 자세에 쌩퉁맞은 느낌을 주는 것이 하나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남성독자들을 위한 서비스인가? @.@
한참.. 선수영입등이 속도를 붙이며 긴장감을 높이는 대목에서 끝나버린 1권이 너무나 야속해서...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번 읽으며, 야구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 GM, 야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이들을 위해 중간중간 야구용어와 상식도 충실히 실린 덕분에 미처 몰랐던 야구지식을 익히게 되니, 잘 읽은 야구만화 덕에 야구의 폭넓은 관전이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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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수학여행을 가기 전에 만화방에서 만화책 늦게까지 읽다가 단속나온 경찰한테 걸린적이 경험이 있다. 새벽1시까지 야간타율학습때문에 학교 이외에는 다른 여가 활동이 극히 제한된 시기였으니.. 수학여행 가기 전날 조금 이른 방과는 나에게 살짝 비행(?)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고작 했던것이 만화방에 가서 만화 읽는거였으니... 10시쯤에 단속에 걸려서 수학여행 가는날 담임 선생님께 끌려가서 꾸중듣고 유야무야 되어버렸지만^^; 아직까지도 그 생각하면 이상하게도 기분이 좋아진다. 요즘도 만화는 가끔 인터넷을 통해서 보긴 하지만 만화방이 아직 있는지 없는지 조차도 별 관심 없이 지나가곤 한다. 인터넷이 발달해서 만화책을 손에 침 묻혀가면서 컵라면 먹으면서 볼 일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 추억은 아직도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추억이 되었다.
최훈작가는 일간스포츠에 하대리를 연재하였으며 스포츠 서울에 카우시에를 연재하였다. 2008년 현제 MLB카툰, 프로야구카툰 등을 네이버에 연재하고 있다. 엘지와 미네소타의 팬이고 하루도 야구시합을 안 보고 지나가는 날이 없을 정도의 야구 광이다. 네이버 에서 가끔 만화로 만나기로 했는데 단편집으로 GM이 나와서 많이 기쁘다.
GM(General Manager) 신인드레프트, FA계약, 트레이드, 용병계약등 모든 것을 위임받은 사람 이란 뜻으로 해석하면 될듯 싶다. 몇년전까진 나름 잘나가는 팀이였으나 모기업의 경영 파탄으로 현재 최악의 재정 상태인 수원램즈구단. 그 구단의 전략분석팀장인 하민우 대리. 고교 최고의 유망주로 프로에 직행했지만 변변한 성적 한번 올리지 못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주인공이다. FA를 선언하고 하민우대리와는 고교야구 대회에서 만났고 프로에 같이 들어온 처음에는 평범한 선수였지만 현재는 프로 최고의 타자인 장건호를 스카우트하기 벌이는 그들 간의 전쟁(?)이 볼만하다. 10억이상의 연봉은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그가 수원램즈 구단에 스카우트가 되어 들어갈지 또 그의 활약이 어떻게 그려질지도 또한 볼 만할것 같다. 물론 나중에 나오겠지만...^^; 사장으로 취임한 이윤지는 1편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확실히 발휘하지는 않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계산기 같은 두뇌로 드레프트를 하는 장면에서는 그녀의 능력이 어떻게 발휘 될지 가늠케 한다. 하민우대리와 이윤지 사장 그리고 인천돌핀스 단장 은종호와의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한 그들간의 싸움이 어떻게 전개될련지도 자못 궁금하게 만든다. 야구를 주제로 해서 승부를 내는 식의 만화는 많이 보아왔지만 그 뒤에 그 팀을 만들이 위한 구단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책이여서 더욱 기대가 큰 작품이 된다.
스포츠를 워낙에 좋아해서 야구에 관한 용어는 조금은 알고 있다. 또 많이 보니깐 주루 플레이던지 수비위치, 스퀴즈, 보크등등.. 이럴때 이런 작전이면 어떨까?하는 나름의 작전도 세워보면서 야구를 보곤 한다. 야구장에 직접가서 보는 기회는 많지 않지만, 텔레비전을 통해서 많이 시청을 한다. 올해 북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야구 대표팀을 보면서 너무 자랑스러웠던 행복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가을에도 야구를 하겠다던 롯데구단도 올해 야구에 관심을 많이 갖게하지 않았나 싶다. 이 책 다음에 나올 2편 3편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 될지 야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혹 관심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이 책을 접하게 되면 더욱 재미를 느끼게 될것이란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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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의 최대 장점인 그림으로의 전달력이 잘 살려진 편안한 책이었음을 우선 말하고 싶다. 야구를 잘은 모르고, GM의 세계에 대해서는 더더욱 몰랐던 내게 어렴풋하지만 무지에서의 탈출을 가능케 해준 책이었다. 무엇보다 단순한 그림이 마음에 든다. 크게 개성없는 등장인물들이 다소 헷갈리기는 했지만 몇몇의 불편함을 빼면 대체로 만족스러운 그림의 형태였다. 단순함이 주는 명료함이랄까?
프로야구 전략분석팀의 팀장으로 있는 하민우는 까칠한 성격과 준수한 외모를 갖춘 왕년의 야구선수이다. 그가 자신이 속한 팀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그야말로 전략적으로 선수들을 영입하는 과정이 유쾌, 상쾌하게 그려진다.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사장으로 부임한 이윤지는 실상은 아는것이 많으며 계획적인 인물인 듯하다. 아직 1편이기에 등장인물들의 모든 것이 드러나진 않았지만, 새로운 사장으로 출현한 이윤지는 매력적이며 꼭꼭 숨긴 뒷이야기가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이 이 책의 다음 편을 기대하게끔 만드는 미끼가 아닐런지...
그저 공을 잘 던지고, 잘 때리는 선수만 있다면 경기는 쉽게 풀릴 것이라는 얕은 야구의 지식을 갖고 있는 나는 책을 읽으며 모든 것이 그리 녹녹하게 쉬운 것은 아니라는 깨달음을 다시 한 번 얻게 되었다. 실력이 있는 선수가 어떤 팀에서 누구와 함께 팀이 되느냐 또한 선수의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는 도움도, 그 반대인 해도 될 수 있다니, 놀라우며 재미있는 사실이다.
선수 한명을 영입하고 트레이드 하는 간단한 일인줄 알았던 것이 집중적이고 분석적인 전략의 게임이라니, 작은 전쟁의 한 부분을 보는 듯했다. 용병을 데려오는 문제에 있어서도 까다롭고 폭넓은 조사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된 것이다. 그 모든 것들이 결국엔 팀의 성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것을.
차갑고 냉정한 하민우는 매사에 깔끔한 마무리를 하는 듯하다. 친구인 투수 민준이 지속적으로 약물복용 한 사실을 알게 되며 보인 그의 행동에 미심쩍은 눈빛을 보냈지만, 이내 그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이면을 볼 수 있어 극적인 재미를 느꼈다. 사장인 이윤지의 어리바리한 행동들은 그 숨은 뜻이 있음을 알게 되며 역시나 이야기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흐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재미있다, 괜찮다 생각하며 이제 빠져들즈음에 이야기는 2편으로 넘어가게 된다. 과연, 다음 이야기는 궁금증을 풀어줄까? 어떤 요소들이 포진해 나를 만족시켜줄지 어서 만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며 책을 덮게 되었다.
그림과 색의 단순하고 소박한 이미지들이 편안했던 재미있는 야구, general manager에 관한 만화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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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으로 현재도 연재가 계속되고 있는 최훈 작가의 만화이다. 우리나라 프로야구 판을 메이저리그의 구단들의 이름과 심지어는 풋볼 그리고 NBA까지 동원을 해서 다양한 팀 이름을 만들어냈다. 가끔 메이저리그 웹툰도 그리는 최훈 작가는 촌철살인의 깊이를 그가 그리는 만화를 통해 보여 주곤 한다. 정말 진짜 팬이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그런 디테일까지도 말이다. 만화 지엠은 초대형 타자인 장건호가 자유계약 선언을 하면서 시작된다. 팀의 우승을 노리는 팀들은 모두 그를 영입하고 싶어 안달이 날 지경이다. 게다가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는 오히려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이라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몸값으로 이적을 할 거라는 선언을 덧붙인다. 자 바로 이 시점에서 우리의 실제적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하민우 대리가(하대리의 계승자!) 등장한다. 모기업의 재정악화로 인해 최악의 경영 상태로 치닫고 있는 하위 팀 수원 램즈 전략팀의 프런트 직원이다. 고교시절 한 때는 잘 나가는 초대형 선수였지만 프로에 들어와서 평범한 투수로 전락하게 되고, 결국 지금은 현역에서 은퇴해서 프런트에서 일하고 있다. 이에 갑자기 등장한 사장인 이윤지는 온통 미스터리로 가득한 묘령의 여인이다. 물론 나중을 대비한 복선이라는 것이 아주 눈에 띄지만 말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어수룩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날카로운 비수 한 자루를 숨겨 가지고 다닌다는 인상이다. 이들의 상대는 바로 만년 하위 팀에서 일약 우승을 넘보게 된 인천 돌핀스의 소위 천재단장이라고 불리는 은종오가 있다. 누가 봐도 은종오의 모델은 바로 오클랜드의 빌리 빈 단장이다. 스몰 마켓 팀으로 해마다 주전급 선수들을 팔아 대면서도 한 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를 호령했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빌리 빈 말이다. 물론 지금은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같은 지구에 있는 돈을 물 쓰듯이 펑펑 써대는 에인절스에게 해마다 눌리긴 하지만 언제 또 빅3 투수들이 리그를 호령하던 시절처럼 되돌아갈지 모를 일이다. 어쨌든 이들이 펼쳐내는 인간군상의 모습은 현실 세계의 축소판이다. 본격적인 시즌에 들어가기에 앞서, 트레이드를 통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잉여자원들을 활용해서 부족한 것은 메우는 모습은 야구계의 일반적인 풍경이다. 하지만 거래에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것은 숨기고 유리한 점에서는 최대한 홍보를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고 하는 복잡하기 그지없는 트레이드 과정은 예전에 누군가, 로켓 사이언스만큼이나 어렵다고 한 말이 언뜻 떠오른다. 그리고 하대리가 앞장서서 자신과 친구 사이인 유틸리티 선수인 조민준을 냉정하게 짜르는 장면에서는 프로 세계의 냉혹하기 그지없는 면들을 보여 주기도 한다. 오로지 실력을 갖춘 자만이 인정을 받고, 아무리 팀에 헌신적인 공헌을 했더라도 팀에 더 이상 불필요한 존재가 된다면 내치는 장면은 실제 야구 판의 판박이였다. 물론 곧 이어 전개될, 어느 이야기에서건 빠질 수 없는 하대리와 이윤지 사장 그리고 램즈의 직원 애리 사이에 벌어지게 될 러브라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를 제공해 줄 것이다. 왜 책의 말미에서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왜 두 여주인공들을 비키니를 입혀서 출현시켰는지, 작가의 엉큼한 마음이 살짝 엿보였다. 앞으로도 2차전 그리고 3차전이 계속해서 출간될 것 같은데, 당분간 월간 만화가 되어 버린 웹툰은 끊고 앞으로 나올 단행본을 기다리는 것이 정신건강에 유익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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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스포츠 웹툰 『GM (General Manager)』 - 1. 책을 보니 Naver 라는 공간에서 베스트 스포츠 웹툰으로 활약을 한 모양이다. 요즘에는 그런 만화들을 찾아다니느라 Naver 라는 인터넷 공간에는 들어가지 않는 나로선 이렇게 책으로 만나는 것이 최선이다. 이 작품을 읽었는데-아직은 1권이지만- 상당히 재미있다는 생각이다. 1권에서는 야구 본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지만 야구라는 스포츠 뒤에서 이루어지는 그런 배경에 대한 이야기라서 신선하기도 했다. 야구만화이지만 그 배경에 대한 만화라는 점. 이 점이 마음에 들었다. 목차를 보니 특이하게도 야구처럼 느껴지게 했다. 1회초에서 시작 9회말, 게임종료까지. 이야기의 구성을 그에 맞추었다는 점이 작가의 센스 있는 이야기 구성력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작가의 말도 특이하게 만화로 되어 있다. 만화라는 작품을 읽어봤지만 작가의 말이 있던 작품을 읽어본 적도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이렇게 만화로 구성해 놓은 작품도 이번이 처음이다. 작가의 말 다음에는 야구에 관련된 용어가 나온다. 스포츠 용어이긴 해도 생소한 용어라서 야구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경기용어도 있지만 경기 외적인 용어라는 점. 그래서 생소한 느낌을 받은 것 같다. 고교시절 빛나는 유망주였던 주인공. 하지만 프로에 입단해서 실패한 인생을 살던 그. 현재는 수원 RAMS팀의 전략분석팀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장건호 선수가 FA 시장에 뛰어들면서 각 팀은 비상사태. 그런 가운데 수원 RAMS팀에 새로운 사장이 오면서 이러 저런 일들이 발생한다. 그 새로운 사장이 좀 이상한 구석이 있다. 시간이 지나 주인공은 새로운 사장에게 정체가 무엇이냐고 물어보지만 대답을 회피한다. 이 대답은 언제쯤 들을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가 없다. 아직 1권에서는 본격적인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최강의 야구팀을 만들기 위해서 야구장 밖에서 벌어지는 GM들의 치열한 스카우트 전쟁은 2권에서 일어날 것 같다.
지금이 5월. 야구 시즌이다. 매일 매일 야구소식을 듣는다. 아침에는 미국의 야구소식. 운동을 하면서 보는 야구소식들. TV 보는 것이나 야구 같은 스포츠에 목숨을 걸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식사 때나 잠깐씩 보는 것이라 지금 야구팀 순위나 야구소식은 잘 모른다. 하지만, 이 스포츠 만화인 GM은 상당히 관심이 간다. 1권 읽었는데 2권의 내용이 궁금해진다. 작가 최훈 작가의 이력을 보니 특이하단 생각이 든다. 대학에서는 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는데 일본 유학을 가서는 일본디자이너스쿨 디지털만화과와 사이타마대학 대학원 예술학부 연구과정을 이수한 현재 만화가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일간스포츠에 〈하대리〉 스포츠서울에 〈카우시에〉 2008년에 〈MLB 카툰〉, 〈프로야구카툰〉등을 연재했다. 그림 스타일은 웹툰에서 많이 본 스타일이라서 익숙하는 생각이 들었다. 2권도 이제 읽어야겠다. 빨리 구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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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만에 야구 경기장을 찾았더니 응원가가 많이 바뀌었더라. '부산갈매기' 하나 부를줄 모르면 입만 벙긋거리고 응원에 제대로 참여할 수 없으니 필히 익히고 가야한다. 축 쳐져 있다가도 이 노래만 나오면 힘이 불끈 솟는 이유는 무엇일까. 열심히 파도를 타고 '롯데'를 응원하다보면 하루의 피로가 싹 날아가 버린다. 아마 이 느낌, 이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너도 나도 야구장을 찾지 않을까.
먼저 이 책을 읽기전 GM의 뜻부터 찾아봤다. "총지배인;【야구】 단장" 이라고 한다. 경기내용을 보여주기 보다는 선수들의 전력을 연구하고 어떻게 포섭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 경기장에서의 함성은 들을 수 없다. 물론 "10억이상 받을 생각이 없고 자신이 가는 팀은 우승권에서 가장 가까운 팀이 될 것"이라고 발표한 장건호를 팀내 영입하기 위해 여러 프로야구팀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 프로야구팀 수원 램즈 전력분석팀 팀장인 하민우의 활약을 볼 수 있다. 느낌인데 수원 램즈팀으로 장건호가 영입될 것 같다. 왜냐고? 장건호의 팬임을 자처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원 램즈의 사장님이 있으니까. 하민우가 어려움에 부딪칠때마다 "배추도사, 무도사"처럼 뻥~하고 나타나서 길을 열어주시는 이 사장님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야구에 대해 잘 모를 것 같은 그녀가 하민우보다 정확하게 제대로 일 처리를 해 내는 것을 보면 무지 똑똑한 것 같은데.
이것이 내가 궁금한 것 1호라면 두번째로 궁금한 것은 장건호가 먹었던 약이 무엇일까이다. 몸이 아픈 것인지, 설마 민우 친구처럼 암페타민을 먹는 건 아니겠지. 하민우가 처음 야구를 시작할땐 최고의 자리에는 하민우가 그 발끝도 따라오지 못할 자리엔 장건호가 있었다. 지금은 그 위치가 바뀌어 선수들 영입에 신경쓰는 전략분석팀 팀장일뿐이지만 나는 장건호를 포섭하는 일로 인해서 하민우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 첫 단추조차 꿰지 못한 하민우, 그는 장건호를 보며 이번엔 제대로 첫 단추를 꿸 수 있을 것인가.
이제 1차전을 보았을 뿐이라 그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가 없다. 야구 경기장에서의 함성과 다르게 억단위의 돈이 움직이는 경기장밖의 세상은 낯설지만 과연 최저의 예산으로 선수들을 영입하여 수원 램즈는 최강의 팀을 만들 수 있을까. 제이슨 로와 데이빗 휘테커를 함께 데려온 하민우의 능력을 믿어보자.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장님과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나저나 이 둘의 로맨스도 기대해 볼까. 장건호를 외치는 사장님의 속마음이 어쩌면 말야, 하민우에게 있을지도 모르잖아. 어디까지나 내 생각일 뿐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