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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의 서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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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용이 나지 개천에서 용이나는 것은 희귀종이 되어버린 세상...ㅋㅋㅋ 참 절감하는 말이다.
그속에서 고학을 한 지훈은 그의 가치를 알아본 은채 모녀에 의해 닥터 드래곤이란 타이틀을 받고
부잣집 딸로 밝게 자란 고은채와 췌장암 말기의 아버지로 결혼을 서둘러야만 했던
80년대 흔한 사회스토리가 소재라고 할까...
딱히 격한 조연도 없고 카리스마넘치는 남주의 열폭도 없지만 글속 군데군데 웃음과 사랑이 스미는 대사들...표현들이 이렇다.
"지훈씨, 국립대 교수면 공무원이죠?" "혼인신고 빨리 해야겠어요. 가족수당이라는 것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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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야기를 좋아하는 내가 남자주인공이 닥터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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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N소설 스러워서 고민하다 읽은책이지만, 꽤 괜찮았어요 닥터 드래곤?? 뭔소리인가 했더니....ㅎㅎ 이유가 따로 있더군요...
러시아 유학을 꿈꾸는 철없는 백수 고은채 닥터 서와 은채와의 혼사를 서두릅니다.
너무 바쁜 대학병원 의사 드래곤에게 24시간 들려있는 핸드폰,드래곤볼에질투하는모습.ㅎㅎ
잔잔한 가운데 중간중간 유쾌한 장면도 있고, 때론 찡하기도 해서, 왠지 우울할때 기분전환삼아 읽기엔 편안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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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난 용을 잡아 사위로 삼으려는 은채의 엄마의 뜻에 따라 맞선이 결정되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의 뜻대로만 살아야했던 은채는 엄마의 간섭에서 벗어나 러시아로 보다 엄밀히 말하면 엄마의 눈이 닿지않는곳으로 유학을 갈 생각이었는데 느닷없이 맞선날짜가 잡혔다는 소리에 기함을 한다. 다만 맞선결과가 엄마의 뜻과 맞지않으면 은채가 그렇게 고대하던 러시아유학을 보내주겠다는 말에 맞선자리에 나가게되는데.. 단짝친구 상식이에게 들었지만 이렇게 빛이 나는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않았다.
첫눈에 호감이 생긴 은채와는 달리 닥터서..지훈은 은채가 별로 마음에 들지않았는지 딱딱하고 무거운 표정으로 앉아있다.무얼 기대한것마냥 기분이 불쾌해지는데.. 갑자기 걸려온 전화를 받으면 이남자 곧 결혼을 할것이라는 말을 하고는 끊는다. 집으로 돌아온 은채는 러시아유학을 보내달라는 말로 맞선결과를 통보하지만 어떻게 휘둘리다보니 벌써 결혼식준비가 한창이다.
당연히 무남독녀외딸인 은채의 결혼식준비부터 소소한하나까지 은채의 엄마가 나서서 해주려고 하지만 닥터서 아니 닥터드래곤은 자기들 힘으로 앞날을 설계하고싶다며 정중하게 거절한다. 그런 닥터드래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않으면서도 묘하게 마음에 드는 은채엄마..러시아유학때문에 결혼에 동의한 여자 은채.그리고 다른여자와의 통화와 아버지의 암투병때문에 결혼을 서두른 남자 드래곤.서로의 마음에 서툰 오해의 한조각씩 남아있어 가까워지는것이 쉽지만은 않은데..
몇년을 사랑했던 여자가 가난이 힘겹다며 지훈을 두고 결혼을 했다. 실연의 상처때문에 아파한 시간들이 있었던것은 사실이지만 은채를 두고 다른 맘을 먹을 생각은 없었다. 그냥 맞선자리에서 본 은채에게서는 빛이났다. 하필 그때 아버지의 조직검사 소식을 듣게되면서 각오했던 일이지만 표정이 굳어졌고 때를 맞춰 이혼소식을 알려온 전 여자친구때문에 결혼이야기를 하기는 했지만 은채라서 가능한 이야기였다. 서툴게 감정을 읽어가는 드래곤과 은채.
병원에 떠도는 소문이 은채에게까지 들려왔다. 지훈의 옛연인이 이혼을 하고 돌아왔다는.. 그가 흔들리지않기를 바라는 은채에게 그 여자가 전화를 걸어온다. 두사람의 사랑을 위해 은채에게 비켜달라는 그여자를 보면서 은채는 지훈의 마음이 어디에 와있는지를 알게된다. 뒤늦게 은채가 효주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된 지훈은 당황하는데...은채가 뒤적거리고 있는 러시아유학관련 서류들..
잡아들었으니 읽기는 읽는데 사실은 아무런 재미도 느낄수없었다. 며칠전에도 이런 비슷한 책을 하나 읽었는데 몰입좀 하려고하면 엉뚱한 이야기가 툭툭 튀어나와 흐름을 끊어서 짜증 지대루였는데 이책도 그 비슷한 느낌이었다. 시시때때로 튀어나오는 러시아어 이제 좀 그만 나왔으면 하는데 한번씩 튀어나오면.. |